기상청은 2019년 겨울(2019년 12월∼2020년 2월) 한강 결빙이 관측되지 않았다고 12일 밝혔다. 결빙은 수면이 얼음으로 완전히 덮여 있는 상태를 의미한다. 한강이 얼지 않은 것은 2006년 겨울(2006년 12월∼2007년 2월) 이후 13년 만이다. 아울러 1906년 관측 이래 1960년, 1971년, 1972년, 1978년, 1988년, 1991년, 2006년에 이어 여덟 번째이기도 하다. 지난겨울 시베리아 고기압이 약화하고 따뜻한 남풍 기류가 유입되면서 온화한 날씨가 이어진 영향이 컸다. 기상청에 따르면 한강이 얼기 위해서는 서울 최저기온이 -10도 미만으로 떨어지는 날이 4∼5일 이어져야 한다. 그러나 지난겨울 서울에서 -10도 미만으로 기온이 내려간 날은 불과 나흘에 그쳤다. 그마저도 작년 12월 6일, 12월 31일, 올해 2월 5∼6일로 추위가 이어진 날이 길지 않았다. 지난겨울 서울의 평균 최고기온은 6.1도로 1907년 이래 최고였다. 평균 기온은 1.8도, 평균 최저기온은 -1.9도로 각각 두 번째로 높았다. 평년(1981∼2010년) 한강의 결빙이 처음으로 관측된 날짜는 1월 13일이다. /최재우기자 cjw900@
수원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로 나왔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12일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팔달구 화서1동 블루밍푸른숲 아파트에 사는 40대 한국인 남성이 오늘 오전 7시 10분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태국방문 이력이 있는 이 남성은 지난 9일 목이 불편한 증상을 보여 11일 팔달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자신의 차량을 이용해 방문해 검체채취를 받았다. 수원시는 경기도에 격리병상 배정을 요청했으며,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자세한 감염경로와 동선을 공개할 예정이다. 수원시에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총 19명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1·2·3·10번째 환자 등 4명이 퇴원했다. /박건기자 90virus@
쌍둥이 딸들에게 시험문제와 정답을 유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숙명여고 전 교무부장에게 실형이 확정됐다. 지난 2018년 7월 관련 학원가에서 정답 유출 의혹이 처음 불거진 뒤 1년 8개월 만에 나온 사법부의 최종 결론이다. 대법원 2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12일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숙명여고 전 교무부장 현모(53)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대법원은 "현씨가 각 정기고사 과목의 답안 일부 또는 전부를 딸들에게 유출하고 그 딸들이 그와 같이 입수한 답안지를 참고해 정기고사에 응시했다고 판단한 원심에 잘못이 없다"고 판단했다. 현씨는 숙명여고 교무부장으로 근무하던 2017년 1학년 1학기 기말고사부터 지난해 2학년 1학기 기말고사까지 5회에 걸쳐 교내 정기고사 답안을 같은 학교 학생인 쌍둥이 딸들에게 알려줘 성적평가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쌍둥이 중 언니는 1학년 1학기에 전체 석차가 100등 밖이었다가 2학기에 5등, 2학년 1학기에 인문계 1등으로 올라섰고, 동생 역시 1학년 1학기 전체 50등 밖이었다가 2학기에 2등, 2학년 1학기에 자연계 1등이 됐다. 이후 자매 아버지인 현씨가 교무부장이란…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2일 “개학일은 23일을 전제로 준비 중”이라면서 추가 개학 연기 가능성에 대해서는 “(아직) 속단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이날 오전 11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 점검을 위해 찾은 수원시 매탄초등학교에서 취재진 물음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추가 개학 연기는 어떤 변수나 특별한 위기 상황을 예단할 수 없는 만큼 의료진이나 질병관리본부 등 의견을 종합해서 판단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 부총리는 이날 이 학교 출입구에서 발열 체크와 손 소독을 한 뒤 각 교실에 설치된 공기정화장치를 살펴보고 급식 조리실과 보건실, 돌봄교실 등을 차례로 둘러봤다. 그는 “미세먼지에 대비하기 위한 공기정화장치 설치가 완료됐는데 코로나19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학생들에게 장치 사용법과 표시되는 각 수치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려주는 게 교육적으로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조리실과 식당을 방문해 개학 후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학생들의 자리 배치에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유 부총리는 보건실로 이동해 손 소독제와 마스크 등 방역용품 비축 상태를 점검했다. 교실에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필요하지…
12일 오전 11시40분쯤 인천시 중구 항동7가 남항부두의 선박에서 작업 중이던 A(60)씨가 8m가량 아래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A씨가 다리와 얼굴 등을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지상으로 인양된 상태의 작은 고깃배 안에서 작업을 하던 도중 부두 아래로 추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조대는 A씨를 들것에 실은 뒤 크레인을 이용해 지상으로 안전하게 옮겼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가 실족한 것으로 추정하고 구체적인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임미숙 민중당 수원병 예비후보는 12일 "시민의 힘으로 수원역 성매매 집결지를 완전 폐쇄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임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수원역 로데오거리 입구에서 '시민의 힘으로 수원역 성매매 집결지 완전 폐쇄 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 임 예비후보는 "수원역 성매매 집결지 폐쇄는 수원시민들의 60년 염원이다. 인권·여성·교육·도시환경·법정의가 총체적으로 얽혀 있는 중대한 적폐청산"이라며 "그동안 많은 정치인들이 집결지 폐쇄를 약속했지만 모두 말뿐이었다. 수원시도 성매매 집결지 폐쇄 계획을 발표하고 재차 추진을 공표했지만 사실상 실패한 상태"라고 꼬집었다. 이어 "재개발 이익을 미끼로 한 '집결지 정비 계획'은 근본적 한계가 있다. 이미 결과로 드러나고 있다. 성 착취를 통해 막대한 부를 착복한 건물주·토지주·업주의 재산을 몰수해야 한다"며 "이들의 불법행위를 단호히 처벌하고, 모든 영업장을 전면 폐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임 예비후보는 "수원역 성매매 집결지 완전 폐쇄 청와대 국민청원을 시작했다"며 &
전국언론노동조합 경기방송지부가 11일 오전 11시 정부과천청사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방적 폐업 결정에 따른 청취권 보호와 고용 안정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경기방송 조합원을 비롯해 송현준 언론노조 수석부위원장, 민진영 경기민주언론시민연합 사무처장, 박은종 언론노조 OBS희망조합지부장, 최정명 민주노총 경기도본부 수석부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사회의 일방적인 폐업 결정을 규탄하고 청취자의 권익보호와 직원들의 고용 안정 대책 마련을 방통위에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방송지부는 “경기방송 이사회는 지역 청취자의 권리와 경기방송 구성원의 생존권을 안중에도 없이 일방적으로 폐업을 결정했다”며 “99.9㎒ 방송 주파수는 경기도민의 것, 이것을 잠시 빌려 사용하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 방통위는 청취자 권익 보호와 경기방송 구성원들의 고용 안정 대책을 마련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주영 경기방송지부장은 “방송사는 방송법을 지켜야 한다”며 “법을 준수하는 사람들에 의해 경기방송은 계속 돼야만 한다”고 말했다. 경기방송은 지난해…
콜센터 발(發) 코로나19 집단감염이 현실화하면서 어디까지 사태가 번질지 전혀 예측할 수 없는 일촉즉발의 위기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밀폐 다중이용시설인 스포츠센터와 노래방, PC방, 클럽, 감성주점 등 집단 감염 고위험시설에 대한 위기경보 공포가 커지고 있다. 더욱이 유치원과 초·중·고 등 각급 학교와 전국 대학의 개학·개강이 연기되면서 갈곳을 잃은 청소년들이 PC방과 노래방 등으로 몰려고 있는데다 ‘몸짱·건강 열풍’이 이어지고, 일부 유흥업소들이 도넘은 호객행위까지 일삼으면서 장사에 열을 올리면서 또 다른 ‘슈퍼전파지’ 우려도 나온다. 11일 경기도와 질병관리본부, 도내 지자체,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전날 서울 구로의 콜센터에서 발생한 코로나 확진자 수는 경기·인천·서울 등에 거주하는 직원들이 연이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이미 90명을 넘어 또 하나의 ‘슈퍼전파지’로 현실화됐다. 이미 대구 신천지교회를 비롯해 청도대남병원, 수원 생명생교회 등 여러 사람이 모이는 다중이용시설 등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심각한 우려를 낳고 있지만 집단감염의 또 다른 슈퍼 근원지가 될 우려가 있는 스포츠센터와 노래방, PC방은 물론 클럽과 감성주점, 콜라텍 등이 버젓이 영
올해 초 성남 금광1재개발사업장에서 한달 가까이 맞불 집회를 벌였던 양대 노총이 농성 해제 보름여 만에 다시 충돌했다. 11일 오후 성남시 중원구 금광1동 재개발사업장에서 올초부터 일자리 문제를 놓고 갈등을 빚어온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조합원 1천여 명이 대치하며 맞불 집회를 가졌다. 지난 9일부터 계속된 양측의 집회 과정에서 일부 조합원이 부상하거나 경찰에 연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 주변에서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양대 노총의 충돌은 석 달째 지속하고 있다. 이번 재개발사업 과정에서 골조공사를 하는 협력사가 민주노총 조합원 120명과 계약하자 한국노총이 공정한 근로 기회 보장을 주장하면서 갈등이 시작됐다. 양측은 고용 문제를 두고 다투던 지난 1월 29일부터 사업현장에서 수백명 규모의 집회를 각각 벌이다 코로나19 확산과 소음·교통체증 등 여러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르자 지난달 22일 모든 집회를 중단하고 일자리 문제를 협의하기로 했다. 그러나 한국노총 조합원들의 첫 출근이 이뤄진 지난 9일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출근을 저지하는 등 크게 반발하면서 양측이 다시 부딪히게 된 것이다. 민주노총은 한달 가까이 맞불 집회를 하느라 일하지 못했기 때문
아파트 경비원이 쓰레기 분리 수거나 불법 주차 단속, 택배 수령 등 다른 일을 할 경우 주택관리업자가 처벌받도록 하는 경비업법 준수 계도 기간이 올해 말까지 연장된다. 관련 법 준수에 대한 주택업계 등의 반발이 제기된 가운데 현장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11일 경찰청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경찰은 공동주택관리업자에 대한 경비업법 적용과 관련해 아파트 등 공동주택 현장의 우려와 혼란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제도 정착을 위해 사전 계도 기간을 올해 12월 31일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경찰청은 지난해 11월 전국 일선 경찰서에 공문을 보내 올해 5월 31일까지 아파트 등 공동주택관리업자가 경비 업무에 대해 경비업법상 의무를 준수하도록 행정계고를 하라고 지시했다. 법 적용을 하게 되면 해당 경비원에게 경비 업무 외 청소나 물건 운반과 같이 다른 일을 시켜선 안 된다. 당초 5월 말 종료 예정이었던 해당 법안의 계도 기간은 정부가 공동주택관리업자와 입주자 대표 등의 의견을 정부가 받아들이면서 6개월 연장됐다. 경찰청에는 애초 5월 31일까지였던 계도 기간을 단축시키라는 경비업계의 민원이, 국토부에는 계도 기간을 연장하라는 민원이 이어졌던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