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LH 직원 투기 의혹'에 대한 책임의식을 요구했다. 이 대표는 자신의 SNS를 통해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비서진과 직원, 그리고 직계존비속을 포함한 가족들의 3기 신도시 토지 거래여부를 조사할 것을 지시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저는 민주당의 모든 국회의원과 보좌진, 지방자치단체장과 의원들 및 가족의 3기 신도시 토지거래내역을 정밀 조사하도록 당 윤리감찰단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공직자가 업무와 관련된 정보를 이용해 금전적 이득을 취하는 행위는 용서할 수 없는 반사회적 범죄이며 국민배신"이라며 "당은 결코 용납치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변 장관과 장충모 LH공사 사장대행에게 "공사 직원들의 광명시흥 토지 매입을 보고 받았다"며 "강력히 질책했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 대표는 "변장관이 가장 먼저 조사받기를 자청하는 정도의 책임의식을 갖도록 주문했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박환식 수습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5일 춘천 전통시장을 방문했다가 한 여성이 던진 날달걀에 얼굴을 맞았다. 이 대표에게 달걀을 던진 사람은 춘천 레고랜드 조성사업에 반대하는 '중도유적 지킴본부' 소속 50대 여성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여성은 이날 명동 입구에서 레고랜드에 반대하는 1인 시위를 벌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 대표는 춘천시 식품산업 청년창업자 간담회를 마치고 중앙시장으로 이동 중이었다. 이 여성은 "레고랜드를 왜 허가해줬느냐"며 세차례 달걀을 던졌고, 오영훈 비서실장 등이 이 대표를 엄호했다. 얼굴 오른편을 맞은 이 대표는 얼굴과 옷 등에 묻은 달걀을 닦아낸 뒤, 마스크를 새 것으로 바꾸고 시장 방문 일정을 정상 소화했다. 경찰은 시민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나 이미 이 대표가 자리를 뜬 뒤였고, 여성이 던진 달걀에 맞은 이 대표의 지지자도 여성으로부터 사과를 받아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밝혀 여성을 입건하지 않았다. 이에 이 대표는 “중도유적지킴이 본부 회원들께서 레고랜드 허가에 항의했다고 나중에 들었다”고밝혔다. 이어 “문화재를 지키려는 열정과 탄식을 이해한다”며 “문화재 당국 및 지자체와 시민단체 등이 꽤 오랫동안 대화했다고 하지만, 안타깝다”고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 개편 초안을 통해 기존 5단계를 4단계로 간소화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5일 오후 서울 중구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 개편’ 공청회를 열고 초안을 공개했다. 중수본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난해 6월에 3단계, 11월 5단계로 개편했으며 새로운 기준안을 통해 4단계로 간소화했다. 단계 기준은 ‘한 주간 하루 평균 코로나19 확진자 수’에서 ‘인구 10만명당 환자 수’로 조정하며, 기준을 상향했다. 단계별로는 1단계 지속적 억제 상태 유지 상태, 지역 유행인 2단계는 인원 제한, 권역 유행인 3단계는 모임 금지, 대유행인 4단계는 외출 금지를 목표로 했다. 전국 확진자 수 기준 1단계는 1일 확진자가 인구 10만명당 0.7명에 해당하는 363명 미만, 2단계부터는 주간 평균 또는 5일 이상 인구 10만명당 0.7명인 363명 이상, 3단계는 인구 10만명당 1.5명인 778명 이상, 4단계는 인구 10만명당 3명에 해당하는 1556명 이상을 기준으로 단계가 변경된다. 또 3단계부터는 확진자 수와 함께 중환자 병상 여력을 보조지표로 참고하는 방안도 고려된다. 권역 중환자실에 환자가 70% 이상 입원하면 3단계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2021년 경기도 중소기업 디자인 개발 지원 사업’에 참여할 도내 중소기업을 모집한다. ‘디자인 개발지원 사업’은 도내 중소기업이 디자인 전문회사(대학)와 함께 활용해 기업에 필요한 제품 및 포장, 시각 디자인 개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지원 분야는 ‘디자인 개발’과 신규 운영되는 ‘디자인 챌린져스’ 두 가지다. ‘디자인 개발’ 분야는 디자인 전문 인력의 도움을 받아 활용해 총 개발비의 70% 범위 내에서 제품 디자인을 최대 1400만원까지, 시각·포장 디자인을 최대 7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디자인 챌린져스’는 혁신적인 신제품 개발을 유도하고자 올해 처음 도입된 분야로, 디자인전문회사 및 디자인 혁신성장멘토단과의 협업을 통해 기업 맞춤형 제품 디자인개발 지원을 펼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여기업 1개사 당 2개 디자인전문회사를 매칭, 총 개발비의 80% 범위내에서 디자인개발비를 최대 25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신청자격은 ‘디자인 개발’은 23개 참여시군(고양, 광명, 광주, 구리, 군포, 김포, 남양주, 부천, 수원, 시흥, 안성, 양주, 양평, 여주, 오산, 용인, 의왕, 이천, 파주,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2021 재도전 사업자 지원사업’에 참여할 예비·초기 재창업자를 모집한다. ‘재도전 사업자 지원사업’은 잠재력이 높은 도내 예비·초기 재창업자들에게 사업화지원 및 재창업 교육, 네트워킹 등 다양한 지원책을 펼쳐 성공적인 재창업을 도모하는데 목적을 뒀다. 사업 대상은 재창업을 희망하는 도내 예비 재창업자와 창업 3년 이내(2018년 3월 5일 이후 창업) 도내 재창업자 등 총 15개사다. 동종사업으로 재창업할 경우, 중소기업창업 지원법 시행령 개정(’20.10.8.) 사항을 적용하여 3년(부도·파산은 2년)이 지나도 대상에 포함된다. 사업에 선정되면 아이템 개발(시제품 제작, SW개발관련 임대료 등), 지식재산권(특허, 실용신안, 디자인 등) 출원·등록, 홍보·마케팅(국내·외 전시회 참가, 홍보인쇄물 제작 등), 시장조사에 필요한 자금을 업체당 최소 2400만원에서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한다. 또 예비 재창업자들을 위해 공동·개방형 창업공간인 창업베이스캠프(수원 광교)도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참가업체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재창업 교육(12시간), 네트워킹 데이(3회), 투자IR(Invest Round) 교육 등 다양한 프
경기도와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가 도내 중소기업 15개사를 대상으로 ‘2021년 경기도 중소기업 제품 홈쇼핑 방송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이번 사업은 우수한 제품을 보유했지만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홍보와 판매촉진을 위함이다. 지원 자격은 경기도에 본사 또는 공장이 있는 중소기업으로, 최소 3만 9900원 이상의 홈쇼핑 방송에 적합한 제품이어야 하며 전국 주문을 감안해 충분한 상품재고를 보유해야 한다. 최종 선정된 기업은 홈쇼핑 방송 비용을 지원받아 중소기업 전용 홈쇼핑 채널인 홈앤쇼핑을 통해 50분 분량의 방송 판매를 할 수 있다. 기업은 방송 판매직접비(전화주문 8%, 모바일·인터넷 주문 18% 내외)만 부담하면 된다. 신청기업을 대상으로 1차 서류심사, 2차 MD평가를 포함한 선정심의 절차를 거쳐 최종 지원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심사 기준은 방송 시장성, 성장성, 차별성, 품질, 상품구성 만족도, 신뢰성, 방송적합성 등이다. 신청 방법은 경기도 홈페이지(www.gg.go.kr) 고시/공고란 또는 경기중소기업 지원사업 안내 플랫폼 ‘이지비즈’(www.egbiz.or.kr)를 통해 관련서식을 내려 받아 작성한 후 오는 4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페이스북을 통해 군부의 쿠데타에 맞서 싸우는 미얀마 시민을 지지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며 “미얀마 군부는 총칼로 자국민의 민주주의 열망을 짓밟는 만행을 즉시 중단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대표는 “3일 미얀마에서 쿠데타에 저항해 시위에 나섰던 비무장 시민 최소 38명이 군경의 총탄에 목숨을 잃었다”며 “청소년에게까지 조준 사격을 가한 야만적 행위는 지탄받아 마땅한다”고 했다. 이어 “숨진 19살 여성이 입고 있던 티셔츠에 쓰인 ‘모두 잘 될거야’라는 글귀는 우리의 가슴을 더욱 아리게 한다. 무도한 총칼 앞에서도 미얀마 시민들은 다시 거리로 나서고 있다”며 “군인들 앞에서 총을 쏘지 말라고 호소하는 수녀, 거리에서 헬멧과 보호조끼를 나눠주는 시민들. 1980년 5월의 광주가 떠오른다”고 했다. 또 “미얀마 시민들의 용기에서 우리는 희망을 본다. 비무장 시민들을 향해 무차별 총격을 가한 미얀마 군경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미얀마 군부는 총칼로 자국민의 민주주의 열망을 짓밟는 만행을 즉시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총선 민의를 존중하고 본연의 자리로 하루빨리 돌아갈 것을 촉구한다. 우리는 미얀마 민주주의 회복을 위해 국
5일 아이들의 첫 등교가 시작된 ‘용인다움학교’. 오전 9시쯤 본격적으로 이뤄진 첫 등굣길은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희망 가득한 분위기가 가득했다. 다소 험한 통학로였지만 통학버스와 자가용에서 내려 교실로 향하는 아이들의 얼굴에서는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즐거운 모습의 아이들을 바라보는 학부모들은 저마다 애정 가득한 응원의 말을 건냈지만, 뒤돌아선 부모들은 아이들을 걱정어린 눈빛으로 바라봤다. 용인시 처인구에 유방동에 설립된 ‘용인다움학교’는 용인에서 공립학교로는 용인 최초의 특수학교다. 이 학교는 ▲유치원 2학급 ▲초등학교 12학급 ▲중학교 6학급 ▲고등학교 6학급 ▲전공과 6과 등 총 32학급으로 구성됐으며, 경기도교육청은 293억원을 투입했다. 총 정원은 200명 규모로 모집된 학생은 26학급 141명이다. 이날 등교한 학생들은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학교 측에서 미리 준비한 영상과 교육자료를 받아들고 각 학급에서 입학식을 가졌다. 학교 개교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던 만큼 학부모들의 기대는 한껏 부풀어 올랐다. 용인시 기흥구 동백동에 거주하는 A씨 부부는 특수학교 개교를 간절히 기다린 시민 중 한명이다. 자폐 진단을 받은 아이를 위해 더 나은 교육환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4일 숨진 변희수 전 육군 하사를 애도하기 위해 경기도지사 조기(弔旗)를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5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 지사는 변 전 하사를 추도하기 위해 조기를 전달하라고 지시했으며, 이에 따라 청주에 있는 변 하사의 빈소가 마련된 장례식장 입구 한켠에는 도지사 조기가 세워져 있다. 이 지사는 김현삼 경기도의회 의원의 SNS 글을 공유해 변 전 하사에 대한 애도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김 도의원은 5일 트위터에 “변희수 하사의 명복을 빕니다. 부디 계신 곳에서는 차별 없고 소외 없는 삶이기를 기원합니다”라며 “그리고, 미안합니다”라고 변 하사를 추도하는 글을 남겼다. 변 전 하사는 지난 3일 오후 5시 40분쯤 청주시 상당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그는 앞서 군 복무 당시 휴가를 나와 해외에서 성전환수술을 받았다. 군은 지난해 1월 22일 변 전 하사를 심신장애 전역 대상자로 보고 강제 전역 처분을 내렸다. 이에 변 전 하사는 같은 해 8월 대전지법에 전역 처분 취소 행정소송을 내며 소송을 진행 중이었으며, 오는 4월 15일 첫 변론기일이 진행될 예정이었다. 현재 장례식장, 자택 등에서 변 전 하사에 대한 추도가 이어지고 있다.
민주주의를 쟁취하기 위해 미얀마 국민들이 군부의 쿠데타에 항거하는 가운데 페이스북에 이들을 지지하고 응원하는 #SAVE미얀마 페이지가 개설됐다. #SAVE미얀마에는 미얀마 민주주의 운동을 지지하고 응원하는 것 뿐만 아니라 미얀마 현지의 상황을 사진과 영상 등을 게시하고 있다. 해당 페이지 관리자는 “지금 미얀마의 군부독재는 군홧발로 걸음마를 막 시작한 민주주의를 짓밟았다”며 “민주주의는 유리처럼 깨지기 쉽고, 권력중독은 마약같이 끊기 힘들다. 미얀마의 봄이 1980년 광주의 봄처럼 뼈아프다. 미얀마에 봄이 오기를...”라며 글을 올렸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