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문학관 기행 김용만 글|서정시학 /280쪽|2만2천원. ‘늰 내 각시더’(1992년), ‘인간의 시간’(1992년), ‘칼날과 햇살’(1993년), ‘아내가 칼을 들었다’(2003년), ‘춘천옥 능수엄마’(2009년) 등 다양한 사실적 체험을 바탕으로 한 독특한 향토적 문체로 문단의 조명을 받아온 저자의 첫 세계 기행문이다. 시 전문지인 서정시학을 통해 3년간 발표해 온 글을 모아 한 권의 단행본으로 펴낸 것이다. 저자는 이 글을 쓰기 위해 무려 전 세계 90여개국을 답사하며 인류정신사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대문호 13인에 대한 작품과 인물에 대해 썼다. 그 13인은 ‘변신’의 카프카(체코), ‘돈키호테’의 세르반테스(스페인), ‘죄와 벌’의 도스토예프스키(러시아), ‘폭풍의 언덕’의 에밀리 브론테(영국), ‘노인과 바다’의 어네스트 헤밍웨이(미국), ‘파우스트’의 괴테(독일), ‘예프게니 오네긴’의
상처투성이의 영광 윤응렬 글|도서출판 황금알 /528쪽|1만8천원. 윤응렬 예비역 공군소장(전 작전사령관)의 6.25참전 에세이다. 일본 가미가제 특공대에서 북한공군, 그리고 대한민국 전투조종사로 참여한 자신의 파란만장한 일대기다. 저자는 1927년 평양에서 태어나 평양3중을 거쳐 일본 육군소년비행학교를 졸업, 전투조종사로 남방전선의 자바에 배속됐다가 가미가제 특공대원으로 차출돼 일본 본토로 이동 중 해방을 만나 목숨을 건졌다. 연합군 포로수용소에 수용됐다 풀려나 고향인 평양으로 갔다가 다시 비행기를 타고 싶은 마음에서 북한공군에 입대했다. 이후 평양정치 학원에서 공산주의 사상교육을 받던 중 사상적 갈등을 느껴 목숨을 걸고 38선을 넘어 월남해 육사7기를 졸업하고 육군항공대로 배치돼 옹진전투, 지리산 및 영남지구 공비토벌의 조종사로 참여했다. 그는 6.25에 참전, F-51 무스탕 전투기를 몰고 편대장, 대대장, 편대군장으로 승호리 철교폭파, 351고지폭격을 포함한 107회 적진 출격의 공로로 을지무공훈장, 5개의 충무무공훈장, 미국수훈항공십자훈장, 미국비행훈장을 받았다. 이후 공군사관학교 교장과 공군작전사령관을 지낸 후 전역, 국방과학연구소 부소장, 코리아
별이네 옥수수밭 손님들 김정희 글|이상권 그림 도서출판 산하|140쪽|9천800원. ‘국화’, ‘야시골 미륵이’, ‘노근리, 그 해 여름’, ‘대추리 아이들’ 등 우리 근현대사의 아픈 상처를 보듬어 온 김정희 작가가 새롭게 선보이는 동화다. 산자락 아래에 터 잡고 농사를 지은 지 다섯 해 동안의 체험한 일들을 밑거름 삼아 다섯 편의 동화를 실었다. 이 책의 표제작인 ‘별이네 옥수수밭 사람들’은 옥수수와 고구마 등을 기르는 단란한 가족이 이야기다. 또 ‘두엄 더미에는 누가 살까’는 순이 할머니가 가을걷이를 하고 남은 줄기로 만든 두엄에 찾아든 손님들의 이야기이고, ‘알 수 없어요’는 버려진 강아지 땡칠이와 소년이 우정을 잔잔하게 그렸다. 또 ‘가장 못생긴 양배추’는 솔이가 집 안의 텃밭에서 자기 손으로 양배추를 기르며 함께 의젓하게 성장해 가는 과정을 담았으며, ‘날개 달린 물고기’는 아빠 친구가 사는 시골로 가서 그곳 아이들과 뛰놀며 하루 동안 많은 것을 경험하고 배우
“은퇴했다가 돌아온 것도 아닌데요. 별로 부담감은 없었어요. 기다려주시는 분들이 있어서 항상 든든했거든요.” 3년 만에 돌아온 배우치고는 상당히 여유 있어 보인다. 사람 좋아 보이는 미소의 주인공은 공유(31)다. 그는 군대를 제대하고 나서 1년여 만에 ‘김종욱 찾기’로 돌아왔다. 인도 여행에서 처음 만난 첫사랑 김종욱을 잊지 못해 ‘첫사랑 찾기 주식회사’에 의뢰한 지우(임수정)와 이 첫사랑을 찾아주려는 남자 기준(공유) 사이의 사랑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영화는 12월9일 개봉한다. ‘커피프린스 1호점’(이하 커프)으로 절정의 인기를 구가하던 그는 돌연 군대에 갔다. 그리고 고심 끝에 복귀작으로 선택한 작품은 예상외였다. 뭐든 잘하는 멋진 왕자 역할(커프의 한결)에서 고집스럽고 센스없는 인물로 180도 변신한 것. ‘김종욱 찾기’에서 공유가 맡은 기준은 2:8 가르마에 고집스럽고 융통성 없는 인물이다. 개봉을 앞두고 최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공유는 “이미지 변신에 주저하지 않았다”고 했다. “시나리오가 좋아서 출연을 결정했어요. 한결은 너무 사랑받았던 캐릭터죠. 기준은 한결과는 무척이나 다른 인물입니다. 의도적으로 변신을 하려 한 건 아니었어
한류스타 소지섭(33)이 케이티테크가 최근 출시한 스마트폰 테이크(TAKE)의 모델로 발탁됐다고 소속사가 28일 밝혔다. 케이티테크 측은 “대한민국 대표적인 트렌드 아이콘으로 인정받고 있는 소지섭이 신개념 스마트폰 테이크의 이미지를 높일 수 있는 최고의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소지섭은 테이크의 론칭 기념으로 기획된 ‘프로젝트 앨범 테이크’의 뮤직비디오에도 출연했다. 프로젝트 앨범 테이크는 1985년 인기를 끌었던 그룹 아하의 ‘테이크 온 미(Take on me)’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리메이크한 곡으로, ‘슈퍼스타K 1’ 우승자인 서인국이 참여했다. 소지섭이 출연한 테이크의 광고는 이날부터 온에어된다.
그룹 JYJ(재중, 유천, 준수)가 27일 오후 8시 잠실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첫 단독 콘서트 ‘JYJ 월드와이드 콘서트 인 서울(Worldwide Concert in Seoul)’을 가졌다. 이날 공연은 갑작스러운 영하의 날씨에도 3만5천여 명의 팬들이 공연장을 가득 메웠다. JYJ는 노래에 앞서 북한의 연평도 포격 사건으로 희생된 장병과 유가족에게 애도의 뜻을 표했다. 머라이어 캐리, 제니퍼 로페즈,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등 세계적인 팝스타들의 공연을 총감독했던 제리 슬로터가 연출한 공연에서 JYJ는 ‘에이걸’ ‘찾았다’ 등 인기곡과 ‘스틸 인 러브’ ‘아이 러브 유’ ‘취중진담’ ‘엠티’ ‘나인’ ‘낙엽’ ‘미션 메이크 잇’ 등 자작곡과 미발표곡 등을 잇달아 선보이며 150분간 다양한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이들의 첫 단독 콘서트를 위해 공연장에는 콘서트 시작 5시간 전부터 국내외에서 팬들이 몰려들었으며, 유천과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에 함께 출연한 송중기와 유아인 등도 공연장을 찾았다. 그러나 이날 공연은 예정보다 1시간 늦게 시작하고 추위와의 싸움 속에 진행돼 가수나 팬 모두에게 아쉬움을 줬다. JYJ 측은 “공연장에 천막 지붕을 설치해 돔 형식으로 꾸
지난 2년여 간 화제가 된 작품에는 그녀가 꼭 있었다. 배우 장영남(37). 주로 얼굴에 철판을 깐 코믹 연기로 시청자와 관객을 웃긴 그녀는 때로는 냉철한 모습도 보여주며 다양성을 추구하기도 했다. 현재 시청률 25%를 웃도는 SBS 수목극 ‘대물’에서 남해도지사 서혜림(고현정 분)의 보좌관 왕중기 역을 맡고 있는 그는 지난 9월 인기리에 막을 내린 SBS 월화극 ‘나는 전설이다’에서는 냉철하고 섹시한 변호사 오승혜를 연기했다. 그 사이 영화도 부지런히 찍었다. 1993년 극단 목화레퍼토리 멤버로 연극 활동을 시작한 그는 2004년 장진 감독의 ‘아는 여자’로 영화에 진출한 데 이어 2007년 KBS ‘달자의 봄’을 통해 드라마도 노크했다. ‘달자의 봄’에서 ‘살짝 맛이 간’ 캐릭터 연기로 방점을 찍은 그는 이후 ‘태양의 여자’, ‘별순검2’, ‘히어로’, ‘달콤한 인생’ 등을 거치며 시청자에게 얼굴을 각인시켰고, 영화에서는 ‘웰컴 투…
우리나라의 성평등 수준을 점수로 매긴다면 완전한 성평등 상태를 ‘100’로 가정할 때 2009년 현재 시점으로 우리나라의 성평등 점수는 ‘61.2’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5일 여성가족부(장관 백희영)가 한국여성정책연구원에 의뢰해 ‘2010년 한국의 성평등보고서’를 통해 측정된 자료에 따르면 2009년 현재 우리나라의 성평등지수는 2005년에 비해 3.6점 상승한 61.2점으로 나타나 성평등 상황이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성차별의 근원을 해결하여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 사회부문별 차별의 원인, 성평등 수준과 개선 정도를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목표치를 설정하는 등 성평등정책 전략을 체계화 하는 작업이 필요하다는 취지에서 추진, 향후 해마다 한국의 성평등수준을 측정해 발표할 계획이다. 이번 ‘성평등지표 개발과 측정방안 연구’에서 개발한 성평등지수 산정방법을 이용해 8개 부문별로 성평등 수준을 잘 나타낼 수 있는 지표를 구축하고, 이를 정책과 연계해 정책을 관리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등 지표를 대표지표와 관리지표로 나줘 각 부문의 대표지표를 통해 성평등지수를 산출했다. 자료에서는 2009년 현재 성차별이 가장 적은 부문은 보건…
경기도 안성시 여성단체 협의회(회장 허영숙)는 지난 22일 단체회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성시 여성회관에서 ‘2010 We-Green 실천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안성시 여성단체협의회의 저탄소 녹색성장 생활 실천행사의 일환으로 안성시자원봉사센터로 기증된 400여 포기의 배추로 김장을 담가 무료급식소와 어려운 독거노인 및 저소득층 가정 등 어려운 이웃에게 직접 배포해 따뜻한 온정을 나눴다. 허영숙 안성시 여성단체협의회장은 “이번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로 소외된 많은 분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심어주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어려운 이웃과 함께 숨쉬는 여성단체협의회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민경태기자 mkt@ 안성시 여성단체협의회 사랑의 김장 나누기 실시 경기도여성능력개발센터(소장 조정아)에서 ‘공공장소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실시한다. 경기여성정보웹진 우리(woorizine.or.kr)을 통해 진행되는 이 캠페인은 에너지를 자칫 낭비할 수 있는 공공장소에서 에너지를 절약하기 위한 여러 가지 생활양식을 제안하고 함께 실천하기 위해 오는 12월말까지 이어진다. 우리(WoORI)웹진은 캠페인을 통해 ▲3층 이하는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 이
지난 40년간 10만여명의 교육생을 배출한 경기도여성비전센터(소장 오현숙)가 오는 26일 개관 40주년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지난 40년간 센터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사진전, 취업지원 우수프로그램경진대회, 유공자 표창, 찾아가는 취업지원서비스와 전문 자원봉사 프로보노 발대식 행사가 있을 예정이다. 여성고용 촉진과 지속가능성 모색을 위하여 ‘가족친화환경조성을 위한 여성취업지원기관의 역할과 과제(발제 : 김기흥 경기대경상대학장)’를 주제로 전문가 세미나가 개최되고, 경기도-이화여대리더십프로그램의 시민아카데미에서는 오한숙희의 강연 ‘여성! 이렇게 살자’가 공개특강으로 진행된다. 오현숙 소장은 “앞으로 경기도에 있는 166개 여성가족관련 기관들의 파트너이자 허브기관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한국의 대표적인 여성기관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