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된장 ●장르: 미스테리 ●감독: 이서군 ●출연: 류승룡, 이요원, 이동욱 탈옥 5년 만에 검거된 희대의 살인마 김종구를 잡은 것은 경찰도 검찰도 아니었다. “그 자식 된장 먹다 잡혔어요. 찌개에 코를 파묻고 자기가 잡혀가는 줄도 몰랐다니까요”라는 감방동료의 진술은 이 기막힌 사건의 발단이 된다. 제보를 접한 특종킬러 PD 최유진(류승룡)은 심상치 않은 냄새를 쫓아 취재에 나서지만, 사건의 열쇠를 쥔 된장 달인녀 장혜진(이요원)은 자취를 감춘다. 연이어 밝혀지는 3명의 죽음에 대한 방송취재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수많은 관계자의 흥미진진한 진술이 이어지고 이 미스터리는 또 다른 반전을 향해 치달아 간다. ◇노라 없는 5일 ●장르: 드라마 ●감독: 마리아나 체닐로 ●출연: 페르난도 루한, 실비아 마리스칼 10인용 식탁 위에 새하얀 레이스 식탁보, 정갈한 하얀 접시들과 윤기나는 와인 잔을 올려놓는 노라. 세상을 떠나기로 마음먹은 그는 철저한 계획 하에 다가올 명절 정찬 시 사용할 음식과 조리법을 차곡차곡 정리한다. 그리고 시치미를 뚝 뗀 채 평상시처럼 가족과 친구들을 한자리에 초대한 뒤 그들이 방문하기 하루 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전하는 편지를 남기고 평생 바
영화 ‘싱글즈’, ‘뜨거운 것이 좋아’의 권칠인 감독 신작 ‘참을 수 없는’이 오는 21일 개봉한다. 권 감독은 2003년 ‘싱글즈’를 통해 싱글 여성들의 일과 사랑을 통통 튀는 솔직한 대사들과 감각적인 영상으로 그려내며 작품성과 흥행성 모두 인정받았고, ‘뜨거운 것이 좋아’에서는 세대별 여성들의 일과 사랑을 그려내며 여자보다 더 여자를 잘 아는 감독으로 자리매김했다. ‘참을 수 없는’은 과감해진 스토리와 사실적인 캐릭터 묘사, 솔직한 대사들로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 나이 서른 둘, 멋진 싱글 라이프는 커녕, 직장 생활 8년 차에 싱글이라는 이유만으로 가장 먼저 해고를 당하고, 7년간 사귄 남자친구마저 갑자기 떠나버린 ‘지흔’. 번듯한 의사 남편과 결혼, 남들의 부러움 가득 담긴 시선을 받지만, 반복되는 삶과 자유로움이 배제된 결혼 생활이 지겹기만 한 ‘경린’. ‘지흔’과 ‘경린’은 쉽게 상처 받고, 좌절하고, 또 도전하고, 새로운 사랑에 설레고,
“본격적으로 연기자의 길로 접어들어도 될 것 같습니다.” KBS 2TV ‘성균관 스캔들’로 드라마에 데뷔한 그룹 JYJ의 믹키유천(24)에 대한 드라마 관계자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드라마 초반에는 ‘손발이 오그라드는 것 같았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던 믹키유천은 회를 거듭할수록 점점 나아지는 연기력으로 발전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성균관 스캔들’의 곽기원 KBS CP는 17일 “5회부터 눈빛이 좋아지는 것이 보였다. 대사가 긴데 NG도 거의 안 내고, 15~16회 녹화를 할 때는 대사를 소화하다 눈물까지 보이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집중력이 대단하다. 신인이라 부담이 클 텐데 놀라운 집중력으로 많은 분량을 비교적 무난하게 소화해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실 그가 맡은 이선준은 예와 법도를 생명으로 아는 점잖은 도령이라 대사 톤이나 캐릭터 변화의 폭이 크지 않다. 그래서 신인 연기자로서는 약점을 많이 커버할 수 있는 역할이다. 하지만 4월부터 이어지는 장기간 촬영, 많은 촬영 분량, 전국을 떠도는 힘
“사람들도 알아보고 연예가 중계 리포터 일도 수월”경쟁자 배다해랑 가장 친해… 뮤지컬서 활약 하고파 “이제는 빵집에서도 저를 알아봐요.” KBS ‘남자의 자격’에 출연했던 방송인 선우는 방송 후 달라진 대우를 실감한다. 알아보는 사람들이 늘었고 1년 넘게 해온 KBS ‘연예가중계’ 리포터로 일을 하기도 수월해졌다. 선우는 최근 인터뷰에서 “사람들이 알아보는 게 신기하다”며 말문을 열었다. “빵집을 갔는데 종업원이 ‘남격 선우씨죠?’ 하고 물으시기에 ‘저 알아보겠냐’고 되물으니까 그분이 오히려 황당해 하셨어요. 스태프나 연예인분들도 종종 잘 봤다고 인사해 주세요. ‘그때 어땠어요?’라고 먼저 물어오면 인터뷰가 잘 풀리더라고요.” 지금처럼 인터뷰를 받는 대상이 된 것도 방송 후 생긴 변화 중 하나다. 리포터로 수십명의 연예인을 인터뷰하는 동안 그는 대부분 카메라 밖에 서 있었다. 지인들로부터 ‘(마이크 잡는) 손에 화장은 하냐’라는 농도 들었다. “인터뷰하기만 할 때는 받는 사람은 편할꺼야 라고 생각했었요. 근데 전혀 그렇지만 않더라고요. 조심스러운 부분도 있어요. 리포터로 인터뷰를 할 때 다음에 뭘 질문할까 하고 고민하는 건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느껴져요.”…
◆공연 △10월 평촌아트홀 아침음악회 노래의 날개 위에2(10.19)=평촌아트홀.(031-687-0500) △심생(무언가에 마음이 쏠리어 헤어나오지 못하는…)(10.22~24)=통진두레문화센터.(010-8860-0476) △러시아 국립 레드스타 레드아미 코러스&댄스 앙상블(10.23)=오산문화예술회관 대극장.(031-378-4255) △연극 ‘이(爾)’(10.23)=안양아트센터 관악홀.(031-687-0500) △국악아동극 ‘아기돼지 꼼꼼이’(~11.24)=경기도국악당.(031-289-6433) △2010 VISION ‘우리춤’(~12.18)=경기도문화의전당 소공연장.(031-230-3440) △수원시교향악단 ‘Beethoven Cycle 6’(10.12)=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031-228-2814) ◆전시 △수원 대안공간 눈(~10.21)=‘Connessione’전.(010-5610-1836) △경기문화재단 남한산성문화관광사업단(~10.31)=‘산성의 풍경, 역사의 기억’전.(031-777-7512) △갤러리 소소(~10.24)=‘선율의 환영’.(031-949-8154) △수원미술전시관(~10.30)=‘80시간의 세계일주’전.(031-243-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은 화서학회와 공동 주최로 오는 20일 오전 10시 30분 경기문화재단 3층 다산홀에서 ‘화서학파의 사상과 현대적 재조명’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연다. 경기 유학인물 발굴과 현대적 재조명을 통한 경기정신문화 선양 및 활용을 위해 개최되는 이번 심포지엄은 19세기에서 20세기에 걸친 격변의 시대변화에 위정척사의 기치를 들고 현실에 대응했던던 화서 이항로와 그 학파의 세계관을 조명해 본다. 이번 심포지엄은 현대 한국사회의 주요이슈인 세계화, 다문화, 민족통일 등 ‘자아와 타자의 관계성’에 관한 접근방법을 생각해 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화서사상의 특징과 현대적 의미’를 주제로 한 오석원 교수(화서학회장)의 기조발제를 시작으로 ‘화서의 존양의리와 의암의 시(조종업)’, ‘화서학파의 계통적 특이성(박한설), ‘화서사상의 실천적 전개(이미림)’, ‘평안도지역 화서학파의 형성과 민족운동(조준희)’, ‘화서의 교육관과 화서학파의 구곡경영(강대덕)’, ‘화서의 시세계(황하준)’, ‘의암 시세계의 새로운 조명(송기섭)’ 등의 순으로 발표된다. 이어 성신여대 윤용남 교수의 진행으로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한편 경기문화재단은 향후 지속적
한국마사회(회장 김광원)의 KRA Plaza 주부문화예술제가 오는 21일 서울경마공원 럭키빌 6층 컨벤션홀에서 열린다. ‘추억, 열정, 희망의 문화예술제’란 주제로 열리는 행사엔 전국 KRA Plaza 문화센터 회원들을 대표한 공연분야 9개 팀, 가요분야 20개 팀, 전시회 12개 팀 등 총 41개 팀이 참가, 실력을 겨룬다. 개그맨 김학도의 사회로 진행되며 인기가수 송대관, 원미연, 남성 팝페라 그룹 엘루체 축하공연도 있다. 공연분야와 가요분야를 나눠 대상은 1백만 원, 금상 70만 원, 은상 50만이 주어지며 행사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행사 종료 후 행운권 추첨을 통해 1등 50만원, 2등 30만원, 3등 20만원, 4등 10만원의 상품권을 경품으로 지급한다. 럭키빌 1층은 오는 21~24일 KRA Plaza 문화센터 회원들의 작품전시회와 와인 시음행사, 유기농 식품 시식행사, 다트 던지기 등 여성 관객의 흥미와 호응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도 열린다.
평촌아트홀 스테디셀러 공연 ‘아침음악회’에서 다양한 클래식 음악 장르의 레퍼토리를 쉽고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는 무대를 꾸준히 기획했다. 가을 향기 물씬 풍기는 가곡으로 가을시즌 무대를 활짝 연 지난달에 이어 오는 19일에는 완연한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서정적이고 낭만적인 사랑의 노래로 가을 아침음악회를 준비했다. 여성 지휘자이자 차세대 지휘자로 주목받는 여자경의 맛깔스런 해설로 오페라에서 달콤한 사랑의 아리아부터, 사랑의 상처로 구슬픈 아리아까지 달고도 쓴 사랑을 주제로 한 노래를 국내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소프라노(Sop) 강혜정, 메조소프라노(M. Sop)이아경, 베이스(Bass.) 함석헌, 테너(Ten.) 허만택의 목소리로 감상할 수 있다. 쉽게 사랑을 얻으려는 사람들의 심리를 이용해 엉터리 사랑의 묘약을 파는 약장수가 경쾌하고 빠른 리듬으로 부르는 ‘조용히 들으시오’를 비롯해, 엉터리 묘약으로 인해 진실한 사랑을 확인하며 희열을 표현한 ‘남몰래 흐르는 눈물’ 등 오페라 ‘사랑의 묘약’ 중 사랑의 달콤함을 노래한 장면을 만나 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오페
그 안에 내가 있었다 황연종|한솜|320쪽|1만원. 한국 남자인 현호가 베트남 여자인 튀하를 만나 10년 동안 살면서 보고, 듣고, 직접 겪은 일들을 바탕으로 쓴 장편소설. 저자는 소설을 통해 세상이 외면하는 잔혹한 현실을 조명하며, 밝고 화려하게 포장된 겉면에 현혹되지 말고 냉정하고 현실적인 시선을 가지도록 당부한다. 또한 많은 선량한 한국인들을 피해자로 만드는 잘못된 국제결혼의 실태를 주인공의 입을 빌어 낱낱이 공개한다. 우포늪 가시연꽃 신응섭|여우별|95쪽|1만2천원. 대한민국 구석구석 포토동화집 시리즈 3권. 아름다운 동화와 사진 화보가 어우러져 있어 아이들과 어른이 함께 볼 수 있는 환경생태 동화책으로, 창녕 우포늪의 아름다움을 있는 그대로 보여준다. 새벽 물안개의 변화무쌍한 모습, 습지에 걸린 무지개, 눈 쌓인 장면 등은 전문적인 작가들도 쉽게 보기 어려운 절경까지, 2년여에 걸친 촬영 작업으로 사계절을 모두 담아냈다. 저자는 2년여 동안 멀리서, 가까이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늪 속에서, 우포의 아름다움을 하나라도 놓칠세라 구석구석을 누비고 다녔다. 가시연꽃이 꽃을 피우는 모습을 생생하게 담아내고, 지금까지 누구의 손길도 닿지 않았던 원시림과 창녕
허수아비춤 조정래 글|문학의문학 /448쪽|1만2천원. 올해로 등단 40주년을 맞은 조정래 작가가 ‘오, 하느님(사람의 탈)’ 이후 3년 만에 장편소설 ‘허수아비춤’을 출간했다. 이 소설은 우리 시대의 큰 화두인 성장의 빛과 그늘을 섬세한 필치로 그려냈다. 이 땅에서 벌어지고 있는 대기업 비리와 천민 자본주의를 신랄하게 파헤친 장편. 업계 2위인 일광그룹 소속 강기준 실행총무가 비자금 문제로 실형을 살고 나온 그룹 총수로부터 라이벌인 일류 태봉그룹처럼 ‘회장 직속 정보 조직체’를 꾸리라는 특급 지령을 받는다. 강기준은 자신의 대학 선배이자 태봉그룹의 1급 첩보원인 박재우를 스카우스 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100억 스카우트 보너스와 스톡옵션을 요구했다는 소문이 설왕설래하는 가운데 일광그룹에 영입된 박재우는 곧바로 그룹 내 사장급에 해당하는 기획총장에 임명된다. 첫 임무로 그룹의 태평성대는 물론, 정·재·관계와 언론계를 장악해 재산 상속과 그룹 승계를 마무리 지을 수 있는 업부를 전담하는 ‘문화개척센터’의 판을 짜는 전방위적 로비 작업에 들어간다. 그 레이더망에 걸린 검사와 국정원 국장, 정부 서기관과 7급 세무공무원, 언론가 사주까지 떡 주무르듯 펼쳐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