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예술의 전당 소극장에서 섬세한 심리 묘사, 우울한 시대의 고통을 깊이 파헤친 비판적 리얼리즘 소설인 ‘갈매기’가 오는 5일 오전 11시 연극으로 재탄생한다. 이번 공연은 수년간 모닝콘서트를 관람하는 관객을 대상으로 지난 해 설문조사에 의해 분석된 자료를 바탕으로 주부들이 선호하는 시간대에 마련된 특별한 공연이다. 성인 연극이 주로 저녁 시간에 집중되어 편성돼 있는 점을 감안하여 공연 관람 후 여유로운 점심시간이 되도록 오전 시간대로 맞춘, 의정부예술의전당의 올해의 연극 베스트 네번째 마지막 작품이다. 이 작품 줄거리는 젊은 작가 지망생 뜨레블레프와 그의 어머니인 여배우 아르까지나, 어머니의 정부인 유명한 작가 뜨리고린, 뜨레블레프의 연인인 발레리나 지망생 리나 사이에 벌어지는 심리적 갈등을 사실적으로 묘사한 안톤 체홉의 4대 극의 하나이다. 뜨레브레프는 현실과 타협하지 못하고 이상만을 추구하는 섬세한 영혼을 갖은 젊은이며, 니나는 순수한 감정의 소유자이었으나 세상을 살면서 현실 속에서 자신을 찾아가는 여주인공으로 어머니의 정부인 뜨리고린과 사랑에 빠진 것을 알게 된 남자 주인공 뜨레블레프를 자살케 함으로 연극의 막을 내린다. 한편 의정부예술의전당은 지난
경기도박물관 소장 유물인 ‘강세황 행초 표암유채(姜世晃行草豹菴遺彩)’가 국가지정문화재(보물) 1680호로 지정됐다. 경기도박물관에 따르면 문화재청은 지난달 14일 동산문화재 본과 문화재심의를 열고 ‘강세황 행초 표암유채(姜世晃行草豹菴遺彩)’를 국가지정문화재(보물)로 지정, 지난달 25일 최종 고시했다. 강세황 (姜世晃, 1713~1791)은 조선후기 영조·정조 연간의 문인이자 서예가이며 뛰어난 감식안을 가진 서화 평론가다. 시·서·화 삼절(三絶) 로 잘 알려진 예술가이며 김홍도·신위 등도 그의 제자다. 이번에 보물로 지정된 ‘강세황 행초 표암유채(姜世晃行草豹菴遺彩)’는 글의 끝에 경술년(庚戌:1790년) 겨울에 썼다는 기록으로 봤을 때, 1791년 1월 23일 79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나기 1~3개월 전 작품임을 확인할 수 있다. 서첩의 구성은 모두 13장 26면에 규격은 54.7×31.5㎝로 일반 서첩류 보다 월등히 크고, 글자의 크기도 커서 큰 글자는 자경이 15cm에 이른다. 서체는 송나라 양시(楊時) 등의 칠언시를 유려한 행초로
사단법인 경기다문화사랑연합이 2일 오전 10시 수원시민회관에서 창립대회를 연다. 이날 창립대회에는 김문수 지사, 김상곤 교육감, 김진표(민·수원영통), 남경필(한·수원팔달) 의원, 염태영 수원시장, 손병호 한국다문화지원협의회 대표와 다문화가정 600여명이 참석한다. 이 단체는 경기 도내 21개 시·군·구 네트워크 구축과 함께 국가와 종교를 초월해 지구촌 한 가족이라는 슬로건으로 아름다운 다문화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발족했다. 이날 대회는 박승현 부이사장의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홍기헌 이사장이 시·군·구 지회장(센터장) 및 각국 대표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한국다문화지원협의회와의 지원협약식, 국제로타리 3750지구의 후원 협약식 등 다문화 희망 메시지 선포 순으로 진행된다. (사)경기다문화사랑연합 홍기헌 이사장은 “한국사회는 국내 거주 외국인이 120만명에 육박하는 등 다문화사회로 진입이 본격화됐다”며 “현재 한국사회는 120만명에 육박하는 다문화사회로 진입하면서 이들 상당수가 인종·문화적 편견에 따른 정체성 혼란은 물론 가정폭력, 경제적인 빈곤, 자녀양육문제 등 어려운 현실에 도달해 있다”면서 “창립대회를 통해 이같은 현안들을 해소시키고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엠넷 ‘슈퍼스타K 2’ 종영 지상파프로그램 심기일전<br>KBS ‘청춘불패’ 특집편성·SBS ‘자기야’ 성인 공략<br>MBC ‘김혜수의 W’ 등 폐지 오디션 프로그램 신설 금요일 밤 11시대는 시청률 사각지대였다. 주말을 앞둔 밤 시민들이 TV 앞에 머물기를 기대하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지상파 방송의 인기 프로그램도 10%를 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슈퍼스타K 2’가 기록한 시청률 18%는 금요일 밤 TV를 보지 않던 시민들까지 끌어들인 결과였다. 자신들이 불러오지 못한 시청자들을 케이블 프로가 TV 앞으로 불러 앉혔다는 점에서 지상파 3사가 자존심을 구길만 하다. ‘슈퍼스타K 2’가 막을 내리면서 상황은 또다시 변했다. ‘슈퍼스타K 2’ 종영 후 맞이한 첫 금요일인 지난 29일 ‘슈퍼스타K 2’와 경쟁했던 지상파 방송 3사의 프로그램들은 일제히 시청률이 상승했다. 지상파 3사는 ‘슈퍼스타K 2’의 퇴장으로 빼앗겼던 시청자들을 다시 끌어들이고 새로 생겨난 시청층을 확보하기를 기대한다. 그러나 금요일 심야가 황금 시간대가 아니었던 점을 고려하면 기대가 현실이 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KBS ‘청춘불패’…특집으로 재도약 KBS 2
‘팝의 여왕’ 마돈나가 내년 5월 한국에서 공연한다. 미국의 엔터테인먼트. 미디어그룹인 ‘온 스팟 엔터프라이즈’의 한국 법인인 ‘온 스팟 이 코리아(On spot E Korea)’는 31일 “내년 5월 공연을 진행하기로 협의가 완료된 상태”라며 “구체적인 공연 일정과 장소, 안전관리 등 세부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지난달 초순께부터 한국의 업무 파트너인 ㈜어게인돈키호테와 공동으로 준비해왔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마돈나는 그간 한 번도 내한한 적이 없으며 이번 계획이 성사될 경우 첫 번째 내한 공연이 된다. 1958년생인 마돈나는 1983년 동명의 앨범 ‘마돈나(madonna)’로 데뷔해 수많은 히트곡을 남겼으며 섹시한 외모와 관능적인 춤으로 팝의 여왕이자 전 세계적인 ‘섹시 아이콘’으로 군림해왔다.
"동방신기도 몰랐고 믹키유천도 누군지 몰랐어요. 그런데 지금은 팬이 됐죠.” KBS 2TV ‘성균관 스캔들’의 김태희(37) 작가는 극중 이선준 역을 맡은 박유천에 대해 이렇게 말하며 웃었다. 그의 휴대전화 벨소리도 동방신기의 ‘미로틱’이다. 그룹 동방신기 출신으로 현재는 JYJ 멤버로 활동하는, ‘믹키유천’이라는 예명으로 더 유명한 박유천에 대해 최근 김 작가와 같은 경로로 뒤늦게 팬이 된 사람들이 많다. 모두 ‘성균관 스캔들’ 덕분이다. 박유천은 이 드라마를 통해 연기자 신고식을 치렀고, 기대 이상의 점수를 받으며 가수로 활동할 때보다 몇배 이상의 팬을 확보하게 됐다. 김 작가는 “사실 마뜩찮았다. 그렇다고 뭐라고 한 건 아니지만 감정이 표정에 그대로 드러나는 편이라 초반에 대본연습할 때 유천이가 슬쩍 와서 ‘선생님은 절 왜 미워하세요?’라고 물었을 정도다”며 “그런데 지금은 너무 예쁘고 대견하다“며 웃었다.” 그는 “무엇보다 발전하는 모습이 좋았다. 연기가 계속 늘었다”면서 “앞으로 연기를 계속하면 좋을 것 같고 스스로도 그걸 잘 아는 것 같다”고 말했다. 문재신 역의 유아인도 걱정하지 않았다. “아인이도 연기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않았어요. 또
◆공연 △콘티넨탈 오토모티브와 함께하는 전제덕의 하모니카 JAZZ 콘서트(10.30)=이천아트홀 대공연장.(031-644-2100) △토끼의 용궁구경(10.30~11.5)=오산문화예술회관 소극장.(031-378-4255) △수원기타오케스트라 제 7회 정기연주회(10.30)=수원 장안구민회관 한누리 아트홀.(010-7144-7599) △제7회 고양들소리정기공연(11.11)=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010-8869-2040) △백제가야금연주단 천년의소리 세계의소리(11.13)=오산문화예술회관 소극장.(031-378-4255) △국악아동극 ‘아기돼지 꼼꼼이’(~11.24)=경기도국악당.(031-289-6433) △2010 VISION ‘우리춤’(~12.18)=경기도문화의전당 소공연장.(031-230-3440) ◆전시 △경기문화재단 남한산성문화관광사업단(~10.31)=‘산성의 풍경, 역사의 기억’전.(031-777-7512) △실학박물관 2010년 하반기 특별전시회 ‘연행, 세계로 향하는 길’(10.30~2.28)=실학박물관.(031-579-6000) △수원미술전시관(~10.30)=‘80시간의 세계일주’전.(031-243-3647) △수아아트갤러리(~11.6)=제
경기도문화의전당은 다음 달 11월 3일 오후 7시 30분 대공연장에서 프랑스 스타일의 챔버오케스트라 음악을 선보일 ‘파리챔버오케스트라 초청연주회’를 연다. 솔리스트들과 챔버 연주자들(Arpeggione Quartet, Quatuor Lamy), 국제오케스트라의 단원들(Orchestre de Paris, Radio France)로 구성된 파리챔버오케스트라가 선보이는 무대다. 파리챔버 단원들은 바로크시대부터 최근까지 내려오는 프랑스 예술의 전통에 대한 애국적인 정신으로 뭉쳐졌다. 공식적으로는 2003년 이전에 뮤즈 프로덕션 매니저먼트로 창설됐으며 솔리스트, 콰르텟, 오케스트라 등에서 활동하며 다양한 색깔의 연주를 선보인 음악가들로 구성돼 20년 동안 매년 50회를 넘게 공연하고 있다. 또 막상스 라리(Maxence Larrieu), 모리스 안드레(Maurice Andre)와 끌로디 아리마니(Claudi Arimany)와 같은 독주 연주자와 함께 프랑스와 더불어 해외 여러나라에서 순회공연을 해왔다. 지휘는 Horst Sohm이 맡는다. 그는 독일생으로 음악공부는 4살부터 시작했으며 오르간과 기타보다 피아노를 먼저 배웠다. 지휘를 공부하는 동안
부천문화재단은 다음달 공연과 놀이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어린이공연 2편을 선보인다. ‘엄마의 비밀상자’ 속 거북이가 꿈을 찾아가는 이야기인 ‘이히히오호호우하하’와 아시아동화 속 주인공들과 체험놀이를 통해 문제를 함께 해결해 나가는 ‘비가리와 함께하는 아시아 동화여행’이다. 다음 달 3일과 14일 판타지아극장에서 펼쳐지는 ‘이히히오호호우하하’는 ‘달려라 달려 달달달’로 많은 관객에게 사랑을 받은 아동극 전문가 손혜정 대표의 두 번째 작품이다. 어린이들에게 잘 알려진 ‘토끼와 거북이’ 이야기를 각색해 느림보 거북이가 꿈을 향해 행진하는 과정을 어린이관객들이 도와주고 격려함으로써 완성된다. 다음 달 10~13 오정아트홀, 17~28일 판타지아극장에서 펼쳐지는 ‘비가리와 함께하는 아시아 동화여행’은 다양한 아시아 콘텐츠를 바탕으로 문화예술프로그램을 제작하고 있는 ‘놀자’프로젝트의 야심작이다. 필리핀 동화 ‘하늘궁전 꽃의 요정’, 베트남판 콩쥐팥쥐인 ‘땀과 깜’, 몽골 동화 ‘어머니의 심장’을 통해 꽃의 요정 비가리의 모험이야기가 펼쳐진다. 공연시간은 평일 오후 4시, 주말 오후 1시와 3시,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문의: 032-320-6339, 032-677-
오혜미(29·사진) 전 수원미술전시관 큐레이터가 인천문화재단 인천아트플랫폼으로 자리를 옮겼다. 오 씨는 2008년 7월 수원미술전시관 수석 큐레이터로 채용돼 ‘마시멜로우 이야기’전, 수원시의 다양한 모습을 선보인 ‘낙원의 이방인’, 급변하는 디지털혁명과 세계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대변하는 상징적 전시 ‘80시간의 세계일주’ 등의 기획전을 통해 실력을 인정받았다. 앞으로 인천문화재단에서는 인천아트플랫폼의 스튜디오 레지던시 프로그램 매니지먼트를 주축으로 다양한 전시 프로그램을 맡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