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는 처인구 원삼면 농촌테마파크에서 19~29일까지 2일 동안 도·농 어울림 행사 ‘봄에 취해, 봄’ 봄축제를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시민들이 가족·연인·친구들과 함께 봄날을 만끽할 수 있도록 농촌테마파크 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즐길 거리 등을 마련했다. 지난해 시민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았던 어린이 사생대회가 올해도 개최됐다. 대회에 참가한 어린이들은 유치부(100명)와 초등 저학년부(100명)로 나뉘어 봄을 주제로 자유롭게 그림을 그리며 축제를 즐겼다. 현장에서 심사를 거쳐 김조안(청곡초) 어린이가 대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김태현(동백초), 양소은(유치부) 어린이에게 돌아갔다. 우수상은 최연아(갈곡초) 어린이 외 3명, 장려상은 왕시우(서룡초) 어린이 외 9명이 받았다. 이날 시상자로 나선 이상일 시장은 “오늘 상을 받은 어린이들과 대회에 참가한 모든 어린이들에게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보낸다”며 “오늘 제출된 작품을 보며 우리 어린이들이 대단한 실력을 갖고 있다고 느꼈는데, 어린이들을 잘 보살펴 주시는 부모님들께도 감사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곳 농촌테마파크는 다른 지역에서도 벤치마킹을 할 정도로 아주 훌륭한 곳인데 오
파행 운영(跛行 運營 : 일이나 계획 따위가 순조롭지 못하고 이상하게 진행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지난 4월 9일과 14일 오전 10시에 열렸던 제292회 용인시의회 임시회 제1·2차 본회의 를 지켜 본 용인시 공직자들과 시민들의 반응이다. 이는 용인시의회 사상 유례없이 개회식이 공식 통보없이 한시간 이상 지연됐기 때문으로 풀이 된다. 개회가 이처럼 오랜 시간 늦어진 것은 '듣지도 보지도 못했다'는 것이 중론이었다. 제1차 본회의 개회 68분, 제2차 본회의 개회 81분. 이 시간 동안 개회를 선언해야 하는 의사봉은 침묵했으며, 용인특례시장과 1·2 부시장, 4급이상 공직자 등 27명의 고급 인력들은 본회의장에서 영문도 모른채 대기했다. 또 관련 공직자들은 원인을 알아보기 위해 분주했다. 여기에 본청과 각 구청 사무실에서는 영문도 모른채 노심초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공직사회 대부분은 처음에는 의아해 했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무슨 일이 생긴 건 아닌지 걱정했으며, 한시간 이상 지연되자 답답해 했노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본회의장에서 대기 중이었던 고위공직자들 얼굴에서도 의회 이후 일정을 연기 또는 조정해야하나 하는 조바심이 역력했다. 행정력 낭비라는 불만
용인특례시의회는 5월 1일 근로자의 날을 맞아 전 직원에게 특별휴가를 주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특별휴가는 '용인시의회 공무원 복무 조례' 제15조(특별휴가)를 근거로, 근로자의 날인 5월 1일에도 근무하는 공무원 특성을 고려해 일·가정 양립이 가능한 가족 친화적 직장 환경 조성을 위해 실시한다고 의회는 설명했다. 의회는 업무 공백을 최소화 하기 위해 1일 특별휴가를 사용하는 직원의 비율을 70%로 제한하고, 나머지 30%의 직원은 6월까지 분산해서 휴가를 사용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유진선 의장은 “이번 특별휴가가 직원들의 재충전은 물론, 지역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이번 조치가 직원들의 사기를 높이고, 조직 내 긍정적인 에너지가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의회는 가족 친화적이고 활기찬 근무환경을 조성해 시민 중심의 행정과 의정이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용인시의회 공무원 복무 조례' 제15조 특별휴가 제8항에 따르면 의장은 직원이 주요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했을 때에는 5일 이내의 포상휴가를 허가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시산업진흥원 소공인특화지원센터는 용인지역 내 반도체 및 소재·부품·장비 분야 소공인과 만 19세부터 39세 이하의 청년 소공인을 전략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2025년 소공인 특화 지원사업’은 대상별 수요에 맞춘 신규 패키지형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반도체·소부장 분야 소공인에게는 최대 1000만 원, 청년 소공인에게는 최대 700만 원의 사업화 자금이 지원된다. 이와 함께 기존에 운영해오던 시제품 제작, 산업재산권 및 인증 지원, 온·오프라인 마케팅, 전문가 멘토링 등 맞춤형 프로그램도 병행 추진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하갈동, 서천동, 농서동, 동백동, 중동, 구갈동에 본사 또는 공장을 둔 소공인 중, 주업종이 ▲전자부품 제조업(C26) ▲전기장비 제조업(C28) ▲기타 기계 및 장비 제조업(C29)에 해당하며, 상시 근로자 수 10인 미만의 제조업체여야 한다. 김홍동 진흥원장은 “이번 사업은 용인시 주력 산업을 이끌고 있는 소공인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청년 소공인의 안정적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며 “맞춤형 지원을 통해 사업화 기반을 강화하고, 지역 내 소공인의 지속…
용인시의회는 17일 본회의장에서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에 산불피해지역을 후원하기 위한 성금 1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날 유진선 의장을 비롯, 이창식 부의장, 이윤미 의회운영위원장, 신현녀 경제환경위원장, 임현수 의원 등 의회 집핼부는 우광호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사무처장 등과 만나 산불피해지역 후원금을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예상하지 못한 화재로 삶의 터전을 잃고 막대한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위로와 함께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의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했으며,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로 기부되어 산불 피해 지역주민들 및 현장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유진선 의장은 “갑작스러운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의 아픔에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적지만 진심을 담아 모은 이 성금이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작은 희망과 용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7일 “정부가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국가 산업단지’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 반도체 분야 재정투자 강화 방안을 마련한 것을 적극 환영하며, 현재 건설 중인 반도체 팹(Fab)들이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계획대로 가동될 수 있도록 전력·용수 등 인프라 확충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지난 15일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글로벌 반도체 경쟁력 선점을 위한 재정투자 강화 방안’을 마련하고, 반도체 혁신·성장 생태계 구축을 위해 ▲인프라 구축 ▲소·부·장 투자 지원 ▲차세대 반도체 기술개발 ▲우수인재 확보 등 4대 추진 과제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이날 발표한 방안에서 정부는 지난해 6월 '반도체 생태계 종합지원 방안'을 통해 26조 원 규모의 금융·재정·세제·인프라 지원책을 발표했다. 이후 글로벌 반도체 경쟁에 소요되는 막대한 비용으로 인해 국내기업이 겪는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반도체 산업 지원을 33조원 규모로 대폭 확대하는 등 적극적인 재정투자를 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미국 정부의 품목별 관세 부과가 예고된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지원 규모를 기
용인특례시는 공동주택 부실 공사를 예방하기 위해 공사 중이거나 승인 후 착공 예정 단계인 공동주택 건설 현장에 대해 지하주차장이나 옥상 등 공용부 방수 시공 실태를 점검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공동주택 건설 전 과정을 철저히 점검해 공사가 끝난 뒤 하자로 인한 입주민 피해를 최소화하려는 취지다. 점검 대상은 공동주택 승인 단계에 있는 현장 5곳(처인구)과 현재 공사 중인 주택 건설 현장 11곳 등 16곳이다. 시는 공동주택과 직원, 시 공동주택 품질 검수 위원 등 민간 전문가 등으로 점검반을 구성해 4월 28일부터 5월 13일까지 직접 현장을 방문해 점검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지하주차장 등 공용부 시공 상태와 방수·균열 발생 여부, 시공 도면(방수계획도) 검토와 시공 완료 구간 확인 등이다. 특히 옥상 바닥이나 모서리 방수 마감 상태, 지하층 슬래브, 전기·기계실 등의 방수 시공 여부, 방수계획도의 적정성, 국토교통부의 ‘공동주택 지하구조물 방수 설계 가이드라인’ 준수 여부, 구조체 균열 발생 현황과 시공의 적정성 등을 꼼꼼히 살필 계획이다. 시는 방수 처리의 적정성이나 구조체 균열 발생 현황, 슬래브 및 외벽 방수 시공 상태 등에 대해선
용인특례시는 지난 16일 처인구 역북동 용인특례시보훈회관 강당에서 보훈회관 개관을 기념하고 보훈가족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보훈가족과 함께해 봄’ 열린음악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용인시 보훈단체협의회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손애진 경기동부보훈지청장을 비롯한 시·도의원, 보훈단체장, 보훈가족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보훈문화홍보단과 가수 구자범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환영사와 축사, 다양한 장르의 문화공연 순으로 이어졌다. 무대에는 용인시립합창단, 팝페라 듀오 아띠랑, 앙상블 코타, 전통 연희극팀 재주상단, 트로트 가수 김선준, 민요 가수 박서현 등이 올라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특히 이날 이상일 시장도 무대에 올라 직접 노래를 선사해 참석자들의 큰 박수와 호응을 받았다. 이상일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 음악회는 단순한 문화 행사를 넘어, 대한민국의 자유와 번영을 지켜온 보훈의 가치를 되새기는 소중한 자리”라며 “앞으로도 후배 세대들이 그 뜻을 이어받아 흔들림 없는 대한민국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보훈회관 개관과 더불어 문화 향유의 기회를 확대해드리기 위해 음악회를 제안했고,…
용인특례시는 지난 14~16일까지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세계지방정부 기후총회’에서 글로벌 기후 에너지 시장 협약 우수도시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글로벌 기후에너지 시장 협약(GCoM, Global Covenant of Mayors for Climate & Energy)은 140여 개국 1만 3500개 지방정부가 참여하는 기후위기 대응과 에너지 전환을 지원하는 국제적 행동협의체다. 이 협약에 참여하는 지방정부는 ▲온실가스 감축 ▲기후위기 적응 ▲에너지 접근성 향상에 대한 기후 행동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매년 ‘CDP-ICLEI 트랙’을 통해 국제사회에 기후 목표와 정책의 이행 상황을 공유해야 한다. ‘CDP(Carbon Disclosure Project)’는 탄소 정보공개를 일컫는다. 시는 지난 2021년부터 참여했으며 올해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 대응 노력의 성과를 인정받아 국제적 인증 배지를 획득했다. 시는 2018년 기준 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40%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다양한 기후 정책을 수립해 실행하고 있다. 시는 오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235만t을 감축할 수 있도록 108개 온실가스 대책과 69개 기후위기 대응 강화
용인특례시는 경기도 구석구석 관광테마골목 육성사업 공모에 보정동 카페거리가 최종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경기도 관광테마골목 육성사업은 시군의 특색있는 골목을 발굴, 관광 경쟁력을 육성해 관광 명소로 만드는 사업이다. 보정동카페거리는 이번 공모사업에 ‘BOCA 커피길 투어코스 여행’으로 선정, 도비 1억 원을 지원받는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보정동 카페거리는 커피를 주제로 한 ‘사람, 커피 골목을 잇다!’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시 대표 관광지로 개발된다. 이성훈 보카(보정동카페거리) 상인회장은 “보정동 카페거리가 경기도 관광테마골목 육성사업을 통해 커피를 주제로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시뿐만 아니라 도에서 손꼽히는 유명 관광지로 나아갈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일 시장은 "보정동 카페거리가 경기도 관광테마골목 육성사업 공모에 선정된 것은 보정동 카페거리가 음식문화의 다양성과 독창성, 친절함으로 청년을 비롯한 시민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기 때문"이라며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보정동 카페 거리에는 특색있는 커피 문화가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되며, 이같은 변화로 이곳을 찾는 관광객이나 시민들은 더 많이 늘어날 것으로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