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특례시는 20일 화성서해마루 유스호스텔에서 개관식을 열고, 이날부터 숙박을 포함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관식에는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을 비롯해 배정수 화성특례시의회 의장, 권칠승·송옥주 국회의원, 이찬희 한국스카우트연맹 총재, 화성특례시의회 의원, 청소년과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개관을 축하했다. 행사는 오후 2시부터 화성서해마루 유스호스텔 대강당과 로비, 북카페 일원에서 진행됐으며, 홍보영상 상영과 경과보고, 감사패 수여, 기념사 및 축사, 시설 라운딩 순으로 이어졌다. 서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옥상 루프탑과 가족 욕실을 갖춘 코너 스위트룸, AR 스포츠 체험실 등 주요 시설은 참석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개관과 동시에 숙박 운영을 시작한 유스호스텔은 개관 당일 높은 객실 이용률을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기념사에서 “화성서해마루 유스호스텔은 청소년의 성장과 지역 관광을 연결하는 소중한 거점”이라며 “뉴질랜드 퀸스타운이 모험 관광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의 중심지로 자리 잡았듯, 이곳 역시 청소년의 꿈과 지역의 활력을 함께 키워가는 공간으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화성시 서신면 궁평관광
화성특례시는 지난 19일 동탄출장소 중회의실에서 동탄2신도시 아파트 입주자대표 회장단과 2024년 4분기 소통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는 정명근 시장과 관계 공무원, 입주자대표 회장단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치동천 공원 시설물 보수 ▲개인형 이동장치(PM) 운행 규제 강화 요청 등 주민 생활과 안전에 직결된 안건을 포함해 동탄2신도시 전반의 다양한 지역 현안이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문제 해결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정명근 시장은 “시민들이 일상에서 이용하는 공원과 생활 인프라는 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세심한 관리가 중요하다”며 “현장에서 제기된 의견은 관련 부서와 검토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입주자대표 회장단협의회 측은 “정례적인 소통간담회를 통해 주민의 목소리가 시정에 반영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행정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실질적 변화가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화성특례시는 동탄숲 생태터널 긴급 안전 공사로 인해 서울 주요 지역 출근길 시민들이 겪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광역 전세버스를 임시 증차하고 교차로 연장 공사를 시행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 21일 시에 따르면 이번 임시 증차는 목동과 청계동 2개 지역 4개 노선에 걸쳐 각각 2대씩 총 8회 운행된다. 목동 방면 노선은 창의고에서 강남역·잠실역까지, 청계동 방면은 예솔초에서 강남역·잠실역까지 운행된다. 출발 시간은 목동 방면 오전 6시 50분·7시 10분, 청계동 방면 오전 7시·7시 20분이다. 목동 방면 임시 노선은 기존 우회 경로 대신 동탄대로를 통해 기흥IC로 바로 진입해 통행 시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교통 시설 개선도 동시에 진행됐다. 왕산들교차로 목동방면 좌회전 차로를 기존 1차로 50m, 2차로 60m에서 1차로 110m, 2차로 220m로 연장한 공사는 19일부터 차량 통행이 가능하며, 당초 신호대기로 15대 수용 가능했던 차량이 47대로 늘어나 상습 정체 구간의 흐름 개선이 기대된다. 지난 19일에는 화성특례시, LH, 시공사가 참여한 전문가 자문회의가 열려 차량 부분 통행 여부와 공사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시는 공사 준공 예
화성특례시는 지난 17일 화성시의회 대회의실에서 화성시연구원, 화성산업진흥원, 수원대학교, 협성대학교와 ‘AI·데이터 기반 관·학·연 협력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증가하는 인공지능(AI)과 데이터 행정 수요에 대응해, 시가 보유한 공공데이터와 대학·연구기관의 분석 역량을 연계하고 정책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조승문 화성특례시 제2부시장과 각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향후 3년간 추진할 협력 방향과 세부 과제를 공유했다. 협약에 따라 5개 기관은 데이터 기반 시정 현안 해결, AI 실무형 인재 양성, 정부 주관 AI·데이터 관련 공모사업 공동 대응 등을 중심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시와 화성산업진흥원이 데이터를 제공하고, 수원대학교와 협성대학교가 분석과 모델링을 맡으며, 화성시연구원이 정책 적용 가능성을 검토하는 협업 구조도 구축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대학생들이 실제 공공데이터를 활용하는 캡스톤 디자인 과제를 수행하고, 공무원과 시민을 대상으로 한 AI 교육 프로그램도 추진하기로 했다. 화성특례시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2026년부터 공동 분석 과제를 본격화하고, 연말에는 AI·데이터 관련 협력
화성특례시는 오는 20일 오전 9시부터 동탄역 중앙여객통로를 개통한다고 18일 밝혔다. 중앙여객통로는 동탄역 지하 4층에 조성된 보행 통로로, 3·4번 서측 출입구에서 매표소와 롯데백화점 연결 통로까지 바로 이어진다. 그동안 이용객들이 우회해야 했던 동선이 단축되면서 보행 편의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이 통로는 하루 수만 명이 이용하는 동탄역의 주요 이동 경로로, 길이 64.3m, 폭 25.2m, 높이 7.35m 규모다. 통로 내부에는 무빙워크 2대와 CCTV(폐쇄회로화면), 소화전 등 안전·편의 시설이 설치됐다. 동탄역은 SRT를 비롯해 GTX-A, 동탄인덕원선, 동탄트램 등 광역·도시철도 노선이 연계되는 수도권 남부의 주요 교통 거점이다. 시는 이번 통로 개통으로 환승과 보행 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철도 이용객의 이동 편의와 안전을 고려해 역사 내 시설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중앙여객통로 개통으로 동탄역 이용객의 이동 동선이 보다 효율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화성특례시는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시행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 집행 평가에서 최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2억 원을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전국 243개 광역·기초 지자체를 대상으로 소비쿠폰 사업의 집행 속도와 집행률, 행정절차의 적정성, 현장 혼선 관리 여부 등을 기준으로 평가를 진행했다. 이 평가에서 경기도 31개 시·군 가운데 최우수 등급을 받은 지자체는 화성특례시를 포함해 4곳이었다. 화성특례시는 사업 시행 과정에서 사전 준비와 부서 간 협업을 통해 집행 체계를 마련했다.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방문 신청과 민원 대응 창구 운영, 사용처 안내 등이 함께 이뤄졌다. 소비쿠폰 지급률은 1차 99.2%, 2차 97.7%를 기록했다. 시는 지급 이후 소비가 지역 상권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일부 소비 촉진 프로그램도 병행했다. 시는 이번에 확보한 특별교부세를 민생 관련 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소비쿠폰 사업이 지역 상권 회복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화성특례시는 2026년도 본예산을 총 3조 7523억 원으로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2025년도 본예산 3조 5027억 원보다 2496억 원(7.13%) 늘어난 규모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 3조 3075억 원, 특별회계 4448억 원이다. 시는 이번 예산 편성에서 민생 안정과 미래 성장, 균형 발전을 3대 축으로 설정하고, 내년 2월 출범 예정인 4개 구청 체제 운영을 위한 재정적 기반 마련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민생 분야에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예산이 대거 반영됐다. 전국 최대 규모로 꼽히는 1조 원 규모의 지역화폐 발행을 비롯해 소상공인 미소금융 이자 지원 등 60억 원, 운전자금 지원을 포함한 중소기업 지원 85억 원이 편성됐다. 이와 함께 자살예방 핫라인과 자살예방센터 운영, 금융복지상담지원센터 확대, 화성형 돌봄체계 확충을 위한 예산도 포함됐다. 미래 성장 분야에서는 인공지능(AI)과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자율주행 실증도시 구축에 16억 원, 반도체·바이오·모빌리티 산업 지원에 26억 원이 배정됐다. 저출생 대응을 위해서는 아이돌봄지원사업 109억 원, 출산지원금 86억 원,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74억 원, 외국인 노동자 자녀 보육
화성도시공사(HU공사)와 수원도시공사가 공공 수영시설의 강사 운영 안정화를 위해 협력에 나섰다. HU공사는 17일 오후 2시 수원도시공사 더함파크 3층에서 수원도시공사와 ‘공공 수영시설 협의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생활체육 수요 증가로 수영 강사 수급이 원활하지 않아 강습 개설이 지연되거나 운영에 차질이 빚어지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강사 수급이 어려운 수영 종목을 중심으로 협력하고, 전임 강사의 겸직과 상호 파견을 통해 강습 공백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또한 강사 역량 강화를 위한 공동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 수질·회원·민원 관리 등 수영장 운영 전반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합동훈련과 대응 프로토콜을 마련하고, 교차 안전점검을 통해 시설 내 위험요인을 사전에 발굴하는 등 안전 관리 체계도 강화하기로 했다. HU공사와 수원도시공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인적자원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공공 수영시설 간 협력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강습 운영의 연속성과 서비스 품질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병홍 HU공사 사장은 “
전성균 화성시의원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동탄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광비콤) 공공분양 전환 움직임과 유통3부지 개발 강행에 대해 “행정 신뢰를 무너뜨리는 폭거”라며 화성시의 강경 대응을 촉구했다. 전 의원은 17일 열린 시의회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1년 전 이 자리에서 시장은 시민들이 원한다면 광비콤 개발을 원안으로 되돌리는 것도 검토하겠다고 했고, 유통3부지 문제 역시 시민과 충분히 대화하겠다고 약속했다”며 “그러나 그 약속은 지난 12월 12일 LH의 공공분양 사전 예고로 완전히 무너졌다”고 말했다. 그는 LH의 발표가 사전 협의 없이 이뤄졌는지를 따져 물으며 “정말 몰랐다면 106만 특례시 행정이 LH에 끌려다니는 무능의 증거이고, 알고도 침묵했다면 시민과 의회를 기만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대통령의 ‘공공분양’이라는 한마디로 동탄의 미래 도시계획이 이렇게 바뀌어도 되는 것이냐”고 반문했다. 전 의원은 유통3부지 개발 문제도 강하게 문제 삼았다. 그는 “시민들은 생존권과 안전을 걱정하며 비상대책위원회까지 꾸려 호소하고 있지만, 행정은 충분한 설명 없이 절차만 앞세우고 있다”며 “도시계획위원회와 건축위원회 공동위원회가 열리는 사실조차 사전에 제대
화성시문화관광재단이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과 협력해 미디어아트 전시를 선보인다. (재)화성시문화관광재단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ACC)이 추진한 ‘2026년 미디어아트 협력 전시 기관 공모’에 최종 선정돼, 2026년 화성열린문화예술공간에서 미디어아트 전시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ACC가 창·제작한 미디어아트 콘텐츠를 전국 문화시설로 확산해 국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기 위한 사업이다. 미디어아트 전시 설치와 운영 역량을 갖춘 기관을 대상으로 심사가 진행됐으며, 그 결과 전국 10개 기관이 최종 선정됐다. 화성시문화관광재단은 이 가운데 하나로 이름을 올렸다. 전시는 재단과 ACC 간 협의를 거쳐 세부 내용이 확정되며, 동탄에 위치한 화성열린문화예술공간 전시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재단은 이번 협력 전시를 계기로 화성열린문화예술공간을 수도권 시민들이 일상 가까이에서 미디어아트를 접할 수 있는 거점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전시는 기후 변화와 환경 위기를 핵심 주제로, 미디어아트 분야의 유망 작가 5인의 작품으로 구성된다. 영상과 디지털 기술을 결합한 작품을 통해 관람객들이 환경 문제를 보다 직관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