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학생·보호자·교사가 서로 존중하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특별 행사를 열었다. 28일 도교육청은 남부청사에서 '2025 상호존중 학교문화 스토리 &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도내 학생, 학부모, 교직원, 교육전문직원과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업무 담당자 등 200여 명이 참여했다. 무대에서는 '상호존중 학교문화 자율운영교'의 학교 구성원이 각자의 자리에서 실천한 존중 사례가 소개됐다. 소개된 내용은 ▲(학생) 학교생활 속 실천 경험 ▲(학부모) 학부모회 활동을 통한 확산 노력 ▲(교사) 교육과정에서의 실천 등이다. 행사는 단순 발표와 공연을 넘어 청중이 직접 소통하는 참여형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상호존중 학교문화 캠페인송 공모' 수상자가 무대에서 직접 노래를 선보였고 이어진 '상호존중 토크'에서는 패널과 청중이 함께 학교 현장 적용 방안을 자유롭게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서로의 노력을 격려하며 존중 문화를 함께 만들어가려는 의지를 다졌다. 또한 존중은 혼자가 아닌 공동체가 함께 실천할 때 지속될 수 있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도교육청은 앞으로도 교육공동체가 협력과 존중의 가치를 함께 실천할 수 있도록 학교 현장 의견을
수원시자원봉사센터와 영통학부모협회가 추진하는 '안전한 통학로 교통환경 개선 프로젝트'에 청신호가 켜졌다. 영통 지역 9곳에 '우회전 시 일단 멈춤' 표지판 설치가 완료될 전망이다. 28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 자원봉사센터와 영통학부모협회는 이날 오전 영통경찰서에서 간담회를 열고 '우회전 때 일단 멈춤' 표지판 설치와 관련해 경찰로부터 적극적인 추진 약속을 받았다. 송주현 영통학부모협회 대표는 "수원에서 우회전 관련 사망사고가 발생했고 캠페인에도 불구하고 잘 지켜지지 않는 부분이 있다"며 "영통 지역 9곳에 표지판을 설치해달라"고 요청했다. 나원오 영통경찰서장은 "취임 때부터 협력치안과 시민 참여를 강조했다"며 "실무 검토를 통해 적극 추진하고 우회전 신호기가 있는 곳은 준수 표지판을 설치하는 방안을 고려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학교 주변 안전한 통학로 개선을 위해 녹색어머니회, 교사, 학부모회 등이 정책 결정에 참여했으면 한다"며 "시와의 협의를 통해 신속하게 완료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는 '2025 나눔문화 프로젝트 이음(E:UM)'의 일환으로, 앞서 지난달 19일과 26일 호반마을삼거리와 태장초등학교 앞에서 안전한 통학로 관련 캠페
경기도교육청이 학교 건설공사의 품질을 높이고 부실시공을 예방하기 위해 워크숍을 열었다. 28일 도교육청은 경기 광주시 곤지암리조트에서 '2025 시민감리단-업무담당자 협력 강화 워크숍'을 처음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학교 건설공사의 품질을 높이고 부실시공을 예방하기 위해 시민감리단과 교육청 업무담당자가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소통하는 자리다. 도교육청 행정국장과 시설과장, 시민감리단, 본청·교육지원청 업무담당자 등 약 50여 명이 참석했다. 구체적으로 ▲시민감리단 제도 운영 성과 및 협력 아이디어 공유 ▲공종별 주요 시공 사례 개선 방안 논의 ▲품질·안전 확보를 위한 단계별 점검 항목 마련 등 공종별 분임 토론을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건축·토목·전기·기계 분야 사례를 중심으로 활발하게 의견을 나눴다. 학교 건설공사의 실질적인 품질 향상 방안과 부실시공 예방 대책을 논의하고, 특히 현장 중심의 협력체계 구축 필요성에 공감했다. 도교육청은 시민감리단과 업무담당자가 직접 만나 현장의 문제를 함께 논의한 이번 워크숍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소통과 협력을 통해 안전하고 신뢰받는 학교시설을 조성해나갈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안규용 기자 ]
제3회 수원시 기업인의 날에 함께한 이재준 수원시장이 "첨단과학연구도시 조성을 목표로 설정하고 수원의 기업들이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8일 시에 따르면 이날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3회 수원시 기업인의 날'에는 기업인, 투자사, 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주제 영상 상영, 이 시장 환영사, 2차 수원기업새빛펀드 출범 행사, 제11회 수원시중소기업인대상 시상 등으로 진행됐다. 이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기업이 지역에 투자하고 좋은 일자리가 창출되는 선순환 경제 생태계가 만들어지고 있다"며 "시는 앞으로도 기업인들과 동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4455억 원 규모로 결성될 2차 수원기업새빛펀드는 6개 조합의 8개 사가 운용한다. 시는 약정 출자금을 벤처투자조합에 출자하고 운용사는 의무투자금액 이상을 수원 기업에 투자한다. 수원 기업 의무투자 약정액은 265억 원이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소방서가 이채영 경기도의원을 '1일 명예소방서장'으로 위촉하고 다양한 소방 체험 및 현장활동을 실시했다. 28일 수원소방서에 따르면 이번 위촉은 경기도의회와 소방의 소통 활성화를 통해 소방정책 이해를 높이고 재난안전시책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위촉신은 위촉장 전달, 인사말, 업무보고 및 일정 안내, 기념촬영 등으로 이뤄졌다. 이후 이채영 명예소방서장은 서장실에서 '산불예방 캠페인 추진계획'에 대한 수기결재를 진행하며 집무를 체험했다. 또 본서 차고에서 화재·구조·구급 장비 시연과 CPR 체험을 실시하고 광교산 일대에서는 의용소방대원 및 직원들과 함께 산불예방 가두 캠페인을 펼치며 시민들에게 부주의 화재 주의와 안전의식을 당부했다. 이채영 명예소방서장은 "소방관 여러분의 노고를 직접 체험하며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금 느꼈다"며 "도의원으로서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극단 노하우가 '대한적십자사 창립 120주년 기념식'에서 특별한 창작 뮤지컬을 선보였다. 28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참석한 귀빈과 관계자들에게 깊은 울림과 감동을 전하며 대한적십자사 120년의 역사와 인도주의 정신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공연은 총 2부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여성 독립운동가 김마리아의 삶을 재조명한 창작 뮤지컬이 무대에 올랐다. 극단 노하우 단원들과 안유진 배우를 비롯한 전문 뮤지컬 배우, 아역 배우들이 함께 출연해 희생과 헌신의 메시지를 감동적으로 담아냈다. 이어진 2부에서는 뮤지컬 '맘마미아' 공연이 펼쳐졌다.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홍보대사인 최정원 뮤지컬 배우와 RCY 단원 16명이 함께 무대에 올라 공연을 선보였다. 최정원 홍보대사는 "미래를 꿈꾸는 아이들을 위해 재능을 나눌 수 있어 기뻤다"며 "아이들의 순수한 열정이 세상을 따뜻하게 만드는 힘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공연에 참여한 전해민 단원은 "무대에 서니까 떨리기도 했지만, 연습한 걸 다 보여줄 수 있어서 정말 뿌듯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행정안전부가 법적 권한이 없는 민간 협의체의 활동을 사실상 방조했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어린이 놀이시설 검사기관 기술협의회’가 정부 승인 없이 교육을 주관하고 수료증을 발급하는 등 월권 행위를 이어왔다는 지적이다. 28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이 협의회는 어린이 놀이시설 검사기관의 검사원들로 구성된 자율 협의체다. 제도 개선을 건의하는 협의체일 뿐, 교육을 맡거나 비용을 징수할 권한은 없다. 그런데 협의회는 교육을 열고 수료증을 발급하며, 업계 전반에 영향력을 행사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 업계 관계자는 “법적 근거 없이 특정 단체가 교육과 자격을 독점하면 업계 전체가 종속된다”고 말했다. 논란은 행안부 공무원의 개입에서 불거졌다. 당시 행안부 안전개선과 소속 A씨가 협의회 주관 교육에 참석해 직접 강연까지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협의회가 민간 단체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알고도 참석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현재 A씨는 다른 부서로 옮긴 상태다. A씨는 “정책 안내 목적이었다”며 “공문으로도 전달하지만, 업계가 모인 자리에서 한 번 더 설명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문제 제기를 인지했고, 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현 부서에 전달하겠다”고 덧붙였다
경기도교육청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 유적지를 방문해 역사와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마련했다. 28일 도교육청은 이날부터 11월 5일까지 광복 80주년을 맞아 '우리 역사 바로 알기, 중국 내 독립운동 유적지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탐방에는 도내 고등학교 1학년 학생 및 역사·보건교사 등 617명이 참여한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과 안광률·김선희·김성수·장윤정 경기도의회 의원도 참여한다. 이들은 독립운동 현장에서 학생 주도 역사 탐구활동과 체험형 역사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하얼빈·연길 ▲상하이·난징 등 2개 노선에 10개 탐방단이 이날부터 순차 출발하며 각각 4박 5일 일정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하얼빈·연길 노선 주요 탐방지는 ▲안중근 의사 기념관 ▲3.13. 반일 의사릉 ▲관동법원 구지 등이다. 상하이·난징 노선 주요 탐방지는 ▲대한민국임시정부 상하이 청사 ▲대한민국임시정부 주화대표단 본부 등이다. 학생들은 유적지에서 독립운동 정신과 민족의식을 직접 체험한다. 임 교육감은 "역사를 직접 보고 느끼는 경험은 깊은 배움을 준다"며 "이번 탐방이 학생들에게 우리 역사를 기억하고, 평화와 자유의 가치를 되새기는 뜻깊
김포시 소재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28일 경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오전 6시쯤 김포시 양촌읍 종이 박스 제조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공장에 있던 사람들은 각자 대피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력 66명과 장비 24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실시했다. 화재 발생 약 3시간 18분 만인 9시 19분쯤 불은 완전히 진압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화재 원인과 구체적인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황민 인턴기자 ]
올해 육아휴직 사용자 3명 중 1명은 남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육아기 자녀를 돌보기 위해 근로시간을 하루 1시간 줄여도 임금을 보존하는 '육아기 10시 출근제'를 내년 도입해 육아휴직 사용을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28일 고용노동부는 올해 1~9월 육아휴직급여 수급자 수가 14만 1909명으로, 작년 동기(10만 3596명)보다 37.0% 증가했다고 밝혔다. 올해 남성 육아휴직급여 수급자 수는 5만 2279명으로, 전체 36.8%를 기록했다. 1년 전 아빠 사용 비율이 32.1%였던 것에 비해 4.7%p 증가했다. 중소기업의 육아휴직급여 수급자 수는 8만 2620명(58.2%)으로 전년 동기(57.0%)보다 1.2%p 늘었다. 노동부는 올해부터 육아휴직 급여를 월 최대 150만 원에서 250만 원으로 인상한다. 또 부모 모두가 3개월 넘게 사용했을 때 육아휴직 기간을 1년에서 1년 6개월로 연장하는 등 지원을 확대했다. 내년부터는 근로자가 육아를 위해 근로시간을 하루 1시간 줄여도 임금을 삭감하지 않도록 사업주에게 월 30만 원을 지원하는 '육아기 10시 출근제'를 도입한다. 육아휴직·출산휴가 대체인력을 충원한 사업주에게 주는 지원금은 월 120만 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