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농업기술센터는 1월 1일부터 2월 10일까지 '2025년도 농촌지도 시범사업'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별 기후변화 대응과 특화작목 육성, 수요자 중심의 신기술 보급을 목표로 총 48개 사업, 72개소에 총사업비 27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농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농업인은 농업기술센터 농업지도과, 기술보급과, 농업기술상담소에 비치된 사업신청서를 작성해 담당 부서와 지역 농업기술상담소에 제출하면 된다. 관련 신청서와 세부 정보는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사업대상자는 분야별 선정 기준에 따라 서류 심사와 현장조사를 거친 뒤, 3월 초 농업산학협동심의회에서 최종 선정된다. 이후 3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이 시행되며, 농업인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 농업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안성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기후변화에 대응한 지역특화작목 육성과 신기술 보급을 통해 안성시 농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겠다"며 "농업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안성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게시된 공고문이나 담당 부서에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안성시는 올해부터 입원한 아동을 위한 돌봄 서비스를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입원아동돌봄서비스’는 병원에 입원한 아동에게 입원아동보호사를 파견해 돌봄 공백을 해소하는 지원책으로, 기존 지역 제한을 없애고 더욱 폭넓은 지원을 제공한다. 지난 2024년 하반기에 시작된 이 서비스는 안성시에 주소를 둔 3개월 이상 12세 이하 아동 중 안성 및 평택 소재 병원에 입원한 경우에만 이용 가능했으나, 2025년부터는 병원의 위치와 관계없이 안성시 거주 아동이면 누구나 지원받을 수 있다. 하지만 병원에서 입원아동보호사를 등록하기 위해 보호자 1인이 상주자로 등록되어야 하는 규정이 있어,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서비스 제공 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며, 하루 최소 4시간에서 최대 8시간까지 이용 가능하다. 연간 이용 한도는 1인당 90시간이다. 이용 요금은 시간당 최대 7000원이며, 소득 수준에 따라 차등 지원된다. 소득 판정은 서비스를 신청하기 전에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받아야 하지만, 긴급 상황에서는 본인 부담금을 선결제한 뒤 추후 환급받는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다. 안성시는 현재 전문 교육을 수료한 입원아동보호사 12명이 활동 중이라며, 맞벌이 가정…
겨울철은 운전자들에게 반갑지 않은 계절이다. 창밖으로 내리는 눈은 겨울철의 운치를 더하지만, 도로 위에서는 운전자의 시야를 흐리게 하고, 바퀴가 도는 등의 위험한 상황을 초래하기도 한다. 특히 눈에 보이지 않는 블랙아이스는 겨울철의 주요 사고 원인 중 하나이다. 경기도 최근 5년간(2019~2023년) 교통사고 분석 결과, 블랙아이스로 인한 교통사고 사망자가 적설 교통사고에 비해 3배나 많이 발생했다. 블랙아이스는 도로 표면에 얇게 형성된 투명한 얼음층을 말한다. 육안으로 식별하기 어려워 '도로 위의 조용한 폭탄'이라고도 불린다. 특히 겨울철 기온이 영상 2°C를 넘어설 때 블랙아이스로 인한 교통사고의 발생률은 3배 가까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온이 올라가면서 운전자들의 경계심이 낮아지는 반면, 도로 위 얼음은 여전히 녹지 않은 상태로 남아있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22년 겨울철 교통사고 발생 원인의 약 17%가 블랙아이스와 관련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새벽 시간대나 해가 지는 저녁 시간에는 도로 표면 온도가 급격히 떨어지며 블랙아이스가 발생할 확률이 높아진다. 다리 위, 터널 입구, 응달진 곡선도로 등은 블랙아이스가 형성되기 쉬운 대
최호섭 안성시의회 운영위원장이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시민들을 위해 민생회복지원금 지급 결단을 안성시에 강력히 촉구했다. 최 위원장은 “고물가, 고금리, 경기 침체로 시민들의 삶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며 “안성시와 안성시의회는 함께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파주시가 모든 시민에게 1인당 10만 원을 지급하는 보편적 지원 방안을 신속히 실행한 사례를 언급하며, 안성시는 단순히 이를 따라가는 데 그치지 말고 재정 여건과 지역 특성에 맞는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위원장은 “지급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신속한 행정 집행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안성시의회는 이번 예산안 협상 과정에서 민생회복지원금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했으나, 안성시는 기존에 "피해지역 중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한 곳이 없다"며 이를 일축한 바 있다. 하지만, 최 위원장은 상황이 달라졌음을 강조하며 “파주시를 포함한 다른 지자체들이 선제적으로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는 만큼, 안성시도 시민 요구에 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재원 마련의 어려움을 인지하면서도, 최 위원장은 안성시와 의회가 머리를 맞대고 해법을 찾으면
김보라 안성시장은 2025년 새해 첫날인 지난 1일, 관내 주요 근무지를 방문해 비상근무 중인 직원들을 격려하고 시민 안전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김 시장은 정수장, CCTV 통합관제센터, 재난종합상황실, 시청 당직실 등을 차례로 방문하며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특히, 연중무휴로 운영되는 비상 근무지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철저한 관리와 시민 안전을 위한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안성시는 지역 안전을 위해 주요 비상 근무지를 24시간 운영하며, 보다 세심한 관리를 통해 예상치 못한 재난 및 사고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김 시장은 새해를 맞아 “117년 만의 대규모 폭설과 비상계엄 사태, 항공기 참사 등으로 지난 한 해는 그 어느 때보다도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며, “공직자들이 차질 없는 업무 수행과 솔선수범의 자세로 시민의 삶을 안정시키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새해 첫날에도 근무 중인 직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2025년에도 안전하고 행복한 안성을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안성시는 1일 오전 현충탑 참배를 통해 2025년 을사년(乙巳年) 새해 업무를 공식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참배는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며 시정 추진의 새로운 결의를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참배에는 김보라 안성시장, 국회의원, 시의회 의장, 도·시의원, 보훈단체 회원, 간부 공무원 등 약 30명이 참석했다. 특히 최근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에 따른 국가 애도기간을 고려해 조용하고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김보라 시장을 시작으로 헌화와 분향이 차례로 이어지며 국가와 시민을 위한 헌신을 되새기는 시간이 됐다. 김보라 시장은 참배 후 “최근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와 유가족분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을 가슴 깊이 새기며, 올해도 시민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마음으로 시정의 핵심 목표들을 역동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청사(靑蛇)의 해를 맞아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정진하며, 시민들의 삶을 안전하고 행복하게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2025년 을사년, 안성소방서가 새해의 시작을 강렬하게 알렸다. 신인철 서장과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등 20여 명은 1일 봉산동 현충탑에 모여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을 기리며 다짐의 시간을 가졌다. 안성소방서의 새해는 단순한 업무 개시가 아닌 시민 안전을 위한 강한 의지의 표명으로 시작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헌화와 분향을 통해 선열들의 뜻을 기렸으며, “안성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것이 우리의 최우선 과제”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신인철 서장은 “순국선열의 희생 정신을 되새기며, 2025년에는 시민들이 더 안전한 환경 속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신뢰받는 소방서가 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안성소방서는 올해 화재 예방과 재난 대응에 방점을 찍는다. 체계적인 훈련과 다양한 교육 활동으로 시민들의 안전 의식을 높이고,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철저한 대응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 내 안전 사각지대를 줄이고 모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 환경을 만드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안성문화원이 기획재정부로부터 공익법인(구 지정기부금단체)으로 지정돼 안성시 문화예술 진흥과 문화유산 보존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이번 지정은 2024년 12월 31일 기획재정부의 최종 승인을 통해 이뤄졌으며, 안성문화원은 이를 기점으로 문화 사업의 재정적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공익법인 지정으로 안성문화원은 기부금 영수증 발행이 가능해졌으며, 이를 통해 기부자들은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는 안성 지역 문화예술 및 문화유산 사업의 기부금 모집 활성화와 회원 회비 증가로 이어질 전망이다. 안성문화원의 공익법인 지정은 2026년 12월 31일까지 유효하며, 이후 6년 단위로 재지정을 받을 수 있다. 안성문화원은 공익법인 지정을 위해 2024년 6월 정관 개정을 완료하고, 7월 평택세무서를 통해 지정 신청서를 제출하는 등 체계적으로 준비해왔다. 국세청의 서류 검토와 요건 충족 여부 심사를 거쳐 기획재정부가 최종 지정·고시하며 이 같은 결실을 맺었다. 박석규 안성문화원장은 “이번 공익법인 지정은 안성문화원의 원활한 운영과 지역 문화 발전을 위한 든든한 기반”이라며, “2024년에 의사록 인증 제외 대상 법인으로 지정된 데 이어 또 한 번의 성과를
안성시의회 최호섭 운영위원장이 지방자치 발전과 주민 참여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주민참여·소통 분야’ 우수 의원으로 선정돼 경기도시·군의회의장 남부권협의회로부터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표창은 2024년 12월 28일 안성시의회 종무식에서 안정열 의장이 남부권협의회 유진선 회장을 대신해 시상했으며, 최 위원장의 공로가 다시 한번 조명받는 계기가 됐다. 최호섭 의원은 ‘찾아가는 민원 신문고’를 통해 시민들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직접 듣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며, 주민 중심의 소통과 참여를 강조하는 의정 활동을 펼쳐왔다. 이러한 노력은 지역사회 발전과 문제 해결에 있어 실질적인 성과를 이끌어냈다. 또한, 안성시 주요 현안에 대해 시민 의견을 수렴하는 대규모 토론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시의회와 시 정부 간 협력 체계를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그는 안성 시민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신뢰를 쌓고 지역사회의 지지를 얻었다. 최호섭 의원은 수상 소감에서 “이 표창은 안성 시민들의 격려와 지지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과 더욱 가까이 소통하며, 안성의 발전과 주민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안성시는 2024년 하반기 특별교부세와 특별조정교부금으로 총 152억 원을 확보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예산은 안성시가 추진 중인 주요 현안 사업들의 원활한 진행과 대설 피해 복구를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확보된 예산은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5개 사업 38.6억 원과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10개 사업 113.7억 원으로 구성됐다. 주요 항목으로는 고삼호수 수변개발사업 8억 원과 칠곡 노을빛호수 조성사업 40억 원이 포함돼, 관광 자원의 개발과 활성화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특히, 고삼호수와 칠곡 노을빛호수 사업은 지난 대설 피해 대응으로 인해 감액된 147억 원의 예산으로 인해 내년도 추진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으나, 이번 교부금 확보로 정상 진행이 가능해졌다. 이번 특별교부세에는 대설 피해 항구복구비 8.6억 원과 응급복구비 12억 원이 포함됐다. 이를 통해 신속한 복구 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범죄 취약지대에 방범용 CCTV 설치(13.1억 원), 삼흥-미장간 도로 확포장 공사(10억 원), 소하천 정비사업(10억 원) 등 시민 안전을 위한 사업도 추진된다. 안성시는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공공 체육시설 복구와 방범 강화 등 시민 생활과 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