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오는 2월 28일부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발급한다고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실물 주민등록증과 동일한 법적 효력을 지닌 디지털 신분증으로, 17세 이상 주민등록증 소지자(최초 발급 대상자 포함)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3월 28일부터는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 어디서나 발급받을 수 있어 더욱 편리해진다. 발급을 원하는 시민은 본인 명의 휴대전화에 ‘대한민국 모바일 신분증’ 앱을 설치한 뒤 ▲QR코드 방식 ▲IC칩 내장 주민등록증 방식 중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QR코드 방식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방문 후 QR코드를 촬영하면 즉시 발급받을 수 있으며, 비용은 무료다. 다만, 휴대전화를 교체하거나 앱을 삭제하면 재발급을 위해 다시 방문해야 한다. IC 주민등록증 방식은 IC칩이 내장된 실물 주민등록증을 휴대전화에 접촉해 등록하는 방법으로, 재발급 시 1만 원의 비용이 발생한다. 그러나 주민등록증을 처음 발급받는 경우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안성시는 지난 26일 ‘안성시 교육발전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김보라 안성시장, 심상해 안성교육지원청 교육장, 이관실 시의원을 비롯한 교육 관계자들이 참석해 안성시의 교육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안성시 교육 현황을 분석하고, 교육과 지역 발전을 연계한 정책 및 사례를 검토한 내용을 바탕으로 안성형 교육모델과 정책과제의 통합적 접근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학부모, 학생, 교사 등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설문조사, 전문가 집단면담(FGI) 등이 진행됐으며, 이를 통해 지역에 적합한 교육 지원체계와 중장기 목표를 설정했다. 김보라 시장은 “지자체, 교육지원청, 대학, 지역 산업체가 협력해 안성에 특화된 교육 모델을 마련했다”며 “이를 통해 지역 교육을 발전시키고, 미래 인재를 양성해 지속 가능한 안성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심상해 교육장도 “안성의 교육 여건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 모델이 완성됐다”며 “정책과제가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안성시와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안성시의회가 최근 소통회의실에서 의원연구단체 운영심사위원을 위촉하고 첫 심사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위촉된 심사위원은 김영식 한국청소년복지문화원 안성지부장, 송호준 평택대학교 재활상담학과 교수, 유재용 나눔이 행복한 두루사랑 회장, 임석순 한경대학교 법경영학부 교수 등 4명이다. 이들은 이진구 의회사무과장과 함께 심사위원회를 구성, 향후 2027년 1월까지 위원으로서 활동하게 된다. 심사위원회의 주요 임무는 의원연구단체 등록, 연구활동계획 변경 및 결과보고서 심사, 연구비 배분 등을 포함해 의원연구단체 운영에 필요한 여러 사항을 점검하는 것이다. 또한, 이날 심사위원회에서는 ‘안성시 자치법규 정비 연구회’에 대한 등록을 승인하고, 연구 활동 범위와 주제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 ‘안성시 자치법규 정비 연구회’는 이중섭 의원을 대표로 한 5명의 시의원이 참여하며, 연구 활동 기간은 등록일부터 2025년 11월 30일까지다. 이 연구회는 지역 현황 및 여건 변화 분석, 자치법규의 문제점 파악, 유형별 진단 등을 통해 효율적이고 실효성 있는 법규 정비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중섭 의원은 “이번 연구를 통해 시민 생활에 직결된 자치법규를 점검하고 개선
안성시는 2월 27일, 한국노총 안성지역지부와 함께 건전한 노사관계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안성시의 주요 공약 사업 중 하나인 노동자복지관 이전·증축 추진 계획을 노동단체와 공유하고, 한국노총 안성지역지부 소속 회원사별 건의사항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한국노총 안성지역지부는 소속 회원사들의 내부 조합원 의견을 수렴해 지역 현안과 관련된 다양한 요구사항을 전달했으며, 이를 통해 안성시는 해당 안건들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향후 지속적인 협의를 위한 노력도 다짐했다. 김보라 시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지역 내 노동 현안을 공유하고 노동조합과 함께 해결책을 모색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노동 문제 해결과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한 협력의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안성소방서는 지난달 28일 삼죽면에 위치한 이주노동자 거주 비닐하우스를 방문해 현장 안전지도를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최근 5년간 경기도에서 발생한 주거용 비닐하우스 화재 사고가 총 375건에 달하고, 화재 사망자가 전체 화재 사망자의 8.3배를 차지하는 등 심각한 상황을 반영한 조치다. 이에 따라 이주노동자의 안전 확보가 시급한 상황으로 떠오르고 있다. 안성소방서는 이주노동자들이 거주하는 비닐하우스와 컨테이너 숙소를 대상으로 안전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점검에서는 ‘기초 소방시설 점검’과 함께 ‘화재 사례 전파 및 초기 대응법 교육’을 비롯해 ‘소공간용 소화기 설치 독려’, ‘사업주와 이주노동자를 대상으로 하는 소방안전교육’ 등이 진행되었다. 또한, 비닐하우스 내 분·배전반의 먼지 제거 작업도 병행됐다. 신인철 안성소방서장은 “농번기가 다가오면서 이주노동자들의 활동이 활발해지기 때문에, 화재로부터 안전한 근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지속적인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전하며, “언어 장벽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을 통해 화재 안전의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안성시시설관리공단은 2월 26일, 안성맞춤체육관에서 열린 2월 소중한 날(월례조회)에서 안전보건경영방침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공단의 전 임직원이 참석하여, 안전과 보건을 최우선 가치로 실천하고 무재해 사업장을 목표로 하는 경영이념을 공유했다. 이번 선포식에서 발표된 안전보건경영방침은 ▲안전보건 최우선 경영 ▲안전보건관리체계 확립 ▲건강증진 및 근로환경 개선 ▲현장 중심 위험관리체계 구축 등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담고 있다. 공단은 이 방침을 바탕으로 안전사고 예방과 직원들의 건강한 근로환경을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선포식에서는 부서장 및 전 직원이 함께 ‘안전은 선택이 아니라 의무입니다’라는 안전 표어를 제창하며, 안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안전문화 조성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이정찬 이사장은 "시민과 직원들이 항상 안전하고 건강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며 "사람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영 활동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안성시가 3월 14일 오후 7시 30분, 안성맞춤아트홀 대공연장에서 ‘클래식: 지브리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지브리 스튜디오의 유명 애니메이션 OST가 클래식 음악으로 변신해 공연되는 특별한 무대다. 해설이 곁들여져, 관객들에게 더 깊은 이해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콘서트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하울의 움직이는 성’, ‘이웃집 토토로’, ‘벼랑 위의 포뇨’ 등 지브리 스튜디오의 다양한 애니메이션 OST를 피아노와 오케스트라, 바이올린, 오보이 등 클래식 악기로 재해석하여 선보인다. 피아니스트 송영민의 해설과 함께, 바이올리니스트 김영기, 오보이스트 김예현, 소프라노 이한나가 출연하고, 군포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지휘자 구모영의 지휘 아래 공연을 이끈다. 지브리의 감동적인 음악이 클래식 악기와 결합해 한층 풍성한 사운드를 만들어낸다. ‘클래식: 지브리 콘서트’는 모든 연령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특히 가족과 연인이 함께 관람하기에 적합하다. 지브리 애니메이션의 음악은 그 자체로 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으며, 클래식 악기와 결합된 새로운 해석은 더욱 큰 감동을 안겨줄 것이다. 애니메이션 팬들은 물론, 클래식 음
한국농어촌공사 안성지사는 2월 27일 지사 회의실에서 공사감독과 현장대리인 등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건설현장 안전보건협의체 발족과 함께 안전·청렴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건설현장 안전보건협의체 발족 ▲안전결의대회 및 지사 안전관리계획 공유 ▲청렴이행각서 교환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참석자들은 건설현장 안전교육과 잠재적 위험요소 저감 방안에 대해 논의하며 안전 역량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국토교통부의 '건설공사 품질관리 업무지침' 일부 개정 고시에 따른 주요 변경사항도 공유됐다. 이를 바탕으로, 건설공사의 품질 확보와 부실 시공 예방을 위한 교육이 진행되어 현장 관계자들의 안전 의식을 높였다. 김영조 안성지사장은 "공사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하고, 안전관리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안전조치를 소홀히 하거나 수칙을 위반해 중대재해가 발생할 경우 엄중한 처벌이 따를 수 있는 만큼, 철저한 안전관리와 책임 시공에 전념해 줄 것"을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안성시는 지난 2월 17일부터 19일까지 ‘2024년도 안성시 지적재조사 지구’로 지정된 용두2지구, 구수지구, 마산2지구, 마산3지구에 대한 제1차 경계결정위원회를 서면으로 개최했다. 이번 위원회는 위원장인 수원지방법원 평택지원 판사를 비롯해 토지소유자 대표, 변호사, 지적재조사 전문가 등 각 지구별 10명의 위원이 참여해 서면 심의를 진행했다. 위원들은 현실 경계, 소유자 합의, 토지 이용 형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경계 설정을 심의·의결했다. 안성시는 위원회에서 결정된 경계 사항을 토지 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에게 통지하고, 60일간 이의신청을 접수받을 예정이다. 이후 6월경 제2차 경계결정위원회를 거쳐, 2025년 연내에 4개 지구의 지적재조사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지적재조사사업은 드론 항공촬영과 GNSS 위성측량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해 기존 지적경계를 디지털 지적으로 정비하는 국가사업이다. 안성시는 2013년 보개면 남풍지구를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권순광 토지민원과장은 “이번 지적재조사사업은 경계 불일치를 해소하고, 토지 소유자 간 경계분쟁을 줄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향후 사업 추진 과정에서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
최호섭 안성시의회 의원이 최근 안성시가 추진한 금북정맥 금광면 하늘전망대 사업에 대해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그는 “금북정맥 하늘전망대 사업은 졸속·부실 행정의 전형”이라며, 안성시가 금광면 하늘전망대와 탐방안내소를 적법하게 추진했다고 주장하는 가운데, 지목 변경 절차와 관련된 위법성 문제를 제기했다. 특히, 하늘전망대 사업이 ‘국토계획법’상 기반시설로 분류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도시계획시설로 결정하지 않은 점을 문제삼았다. 안성시는 금북정맥 하늘전망대와 탐방안내소가 '자연환경보전법'에 근거해 적법하게 추진되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이 사업이 사실상 공공 예산이 투입된 기반시설임에도 불구하고 관련 법령을 무시하고 진행되었음을 지적받고 있다. 또한, 사업 준공 이후 해당 시설이 ‘공원’으로 지목 변경된 사실은 안성시가 해당 시설을 공원시설로 인정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이에 대해 최 의원은 “안성시는 왜 지목 변경을 했는지에 대한 명확한 설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번 사업 추진 전부터 안성시는 하늘전망대 및 탐방안내소에 대한 불편 사항을 이미 인지하고 있었지만, 이를 반영하지 않고 사업을 진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021년 5월 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