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어느새 사람들에게 부끄럽고 귀찮은 존재가 되었음을 실감하게 되는 남자 하비. 새로운 인연을 만나고 싶지만, 상처받을 것이 두려워 그저 반복된 일상을 살아가는 여자 케이트. 이들은 모든 이들이 한 번쯤 맞닥뜨릴 외로운 순간을 지나치고 있다. 그들은 다행히 자신의 마지막 기회를 놓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간다. 뉴욕에 사는 광고 음악 작곡가 하비는 하나뿐인 딸의 결혼식을 위해 바쁜 일정을 쪼개 런던으로 떠난다. 오랜만에 만난 딸아이는 자신이 아닌 새 아빠의 손을 잡고 식장에 들어가기로 했다는 섭섭한 소식을 전하고, 회사에선 느닷없이 해고 통지까지 전해지면서 하비의 런던 여행은 꼬여만 간다. 우울함을 달래러 카페에 들렀다가 우연히 공항에서 일하는 케이트와 이야기를 하게 된 하비.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두 사람은 서로에게 특별한 호감을 느낀다. 장르 불문, 역할 불문, 어떤 영화 속에서도 자신의 배역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는 연기자이자 헐리우드를 대표하는 배우 더스틴 호프만이 ‘졸업’ 이후 오랜만에 로맨틱 연기에 도전한다. 그에게 다시 사랑의 설렘을 선사할 상대 케이트 역에는 ‘러브 액츄얼리’와 ‘센스 앤 센서빌
화제의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에 대한 팬들의 연장방송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지난 22일 현재 포털사이트 디시인사이드 ‘성균관 스캔들’ 갤러리에는 16만 건, KBS 홈페이지 내 ‘성균관 스캔들’ 게시판에는 12만 건의 글이 올라왔는데 이들 글의 상당수가 연장방송을 요청하고 있다. ‘성균관 스캔들’ 폐인을 자처하는 이들은 드라마가 종영을 앞두고 있는 사실을 안타까워하며 연장에 대한 바람을 강하게 드러내고 있다. 종영까지 4부 남은 시점에서 해결해야 할 이야기도 많고, 더 할 수 있는 이야기가 많다는 것이다. 특히 원작소설에는 없던 ‘금등지사’를 찾는 이야기가 16부 말미에야 본격적으로 등장했고, 이선준과 김윤희의 러브스토리도 이제 시작됐다는 점 등을 아쉬워하고 있다. 제작사 역시 연장에 대한 바람을 갖고 있다. 풀어낼 수 있는 이야깃거리가 풍부한 데다, MBC TV ‘동이’가 퇴장한 후 시청률이 상승세로 접어들었기 때문에 지금의 분위기를 좀더 이어가고 싶다는 것이다. 6.3%로 시작한 ‘성균관 스캔들’의 시청
배우 김윤진과 강대규 감독이 일본을 방문, 감성영화 ‘하모니’를 직접 소개했다. 영화 ‘하모니’는 내년 1월 일본 개봉에 앞서 23일 도쿄의 신주쿠 미라노1에서 주일한국대사관 한국문화원(원장 강기홍)이 도쿄국제영화제와 연계해 개최하는 ‘코리아 시네마 위크 2010’ 행사로 영화 팬들에게 첫 공개됐다. 상영 후 마련된 무대인사에서 주연배우 김윤진은 “처음 대본을 받았을 때 신선한 이야기라는 인상을 받았는데, 교도소의 여성 수감자를 밝게 그렸다”고 소개했으며, 강대규 감독은 “실제로 여성 수감자들이 1년에 한번 하얀 드레스를 입고 합창제에 참석하는데, 당시의 사진 한 장에서 영감을 얻고 작품을 찍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윤진은 “문화와 역사는 달라도 모두가 느끼는 감정은 하나라고 본다. 이 작품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굳건하게 살아가는 자세를 보고 마음이 따뜻해졌으면 좋겠다”고 했으며, 강대규 감독도 “신이 이 세상에 많은 걸 주지 못하니까 ‘어머니’를 선물했을지 싶다. 단절된 가족이 노래로 다시 이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무대인사를 소화한 배우 김윤진과 강대규 감독은 도쿄 롯폰기 힐스에서 열린 제23회 도쿄국제영화제(TIFF)의 개막행사에도 참석해…
“여러분, 탈락자는… 60초 후 공개하겠습니다” “과연 이들 중 다음 라운드 진출자는 누가 될 것인지. 여러분, 탈락자는… 60초 후 공개하겠습니다.” 시청률 20%에 육박하며 22일 막을 내린 Mnet의 ‘슈퍼스타K 2’. 합격자와 탈락자가 발표되는 순간, 한창 긴장감이 고조된 상태에서 이 멘트가 흘러나오면 방청객도, 시청자도, 그리고 출연자도 저마다 입에서 한숨이 나온다. MC 김성주가 CM 시간을 알리는 이 멘트는 모두를 괴롭게 만들면서도 긴장을 한층 더 고조시키는 효과가 있다. 프로그램이 전국적인 화제가 되면서 이 멘트는 이제는 유행어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 프로그램으로 수많은 스타들이 탄생했고 프로그램 자체도 스타가 됐지만 그 뒤에는 MC 김성주의 역할이 작지 않았다. ◇풍부한 스포츠 중계 경험이 진행에 도움 = 김성주는 “트위터나 인터넷 댓글, 혹은 지인들을 통해 ‘너무 뜸을 들인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며 “‘60초 후에 발표하겠다’는 멘트로도 항의하시는 분들이 적지 않았다. 최
◆공연 △영아티스트 콘서트(10.28)=경기도문화의전당 소공연장.(031-230-3440) △마법사 윌모리스의 빨간모자(~10.29)=오산문화예술회관 소극장.(031-378-4255) △콘티넨탈 오토모티브와 함께하는 전제덕의 하모니카 JAZZ 콘서트(10.30)=이천아트홀 대공연장.(031-644-2100) △토끼의 용궁구경(10.30~11.5)=오산문화예술회관 소극장.(031-378-4255) △수원기타오케스트라 제 7회 정기연주회(10.30)=수원 장안구민회관 한누리 아트홀.(010-7144-7599) △국악아동극 ‘아기돼지 꼼꼼이’(~11.24)=경기도국악당.(031-289-6433) △2010 VISION ‘우리춤’(~12.18)=경기도문화의전당 소공연장.(031-230-3440) ◆전시 △경기문화재단 남한산성문화관광사업단(~10.31)=‘산성의 풍경, 역사의 기억’전.(031-777-7512) △실학박물관 2010년 하반기 특별전시회 ‘연행, 세계로 향하는 길’(10.30~2.28)=실학박물관.(031-579-6000) △수원미술전시관(~10.30)=‘80시간의 세계일주’전.(031-243-3647) △양평 바탕골예술관(~10.31)=‘풍수씨네 집들
치매미술치료협회(회장 신현옥)와 3세대문화사랑회는 25일부터 11월 15일까지 사랑나눔갤러리에서 孝아트타일 한일 초대전 ‘세계 속 孝문화 경기도 수원 화성에서-그림 속 추억여행’전을 연다. 지난 4~9일 주일 한국대사관 문화원 갤러리와 남양원에서 펼쳐진 ‘세계 속 孝문화 경기도 수원 화성에서-그림 속 추억여행’전에 이은 전시다. 건강미술요법 사례, 치매미술치료 사례, 孝아와타일로 구성해 총 100여점을 선보인다. 또 터키, 중국, 로마, 일본 등 여러 해에 거쳐 세계 속 효 문화를 알리기 위해 진행했던 해외전시 사진전도 함께 전시된다. 일본조형예술연구소 니시다 소장은 “일본의 회상요법은 지난 이야기를 통해 진행해 어르신들의 뇌활성화는 이끌어내지만 본연의 모습을 찾아가기에 어려움이 있다”며 “치매미술치료협회의 회상요법은 그림을 통해 순간적 착상, 감성적 의미를 이끌며 어르신들의 본연의 모습들 찾아갈 수 있는 길잡이 역할을 하는 프로그램”이라며 지속적인 교류를 제안했다. 신현옥 회장은 “이번 전시회는 도화지와 크레파스만으로 관계를 맺었던 어르신들이 도화지 속에 본인의 이야기를 담은 것처럼 사람과 사람사이는 많은 것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타인을 생각하는 마음하나면
수원화성박물관은 오는 26일 부여 도강영당에서 기증받은 ‘만전당 홍가신 초상화’와 ‘미수 허목 초상화’의 유물 기증식을 갖는다. 충남 부여 도강영당은 홍가신, 허목, 채제공의 영정을 함께 봉안하고 제사를 지내왔다. 지난 2006년 채제공 집안에서 수원화성박물관에 147점의 유물을 기증한 바 있어 도강영당에서도 유물기증을 결심하게 된 것. 홍가신(1541~1615)은 류성룡과 함께 퇴계 이황으로부터 학문을 익힌바 있으며, 이순신과는 사돈지간이다. 45세 때 수원부사로 재직 시 백성을 구제하는 구휼정책을 펴 어진 관리로 명성이 자자했다. 허목(1595~1682)은 남인의 사상적 종장으로 꼽힌다. 퇴계 이황, 한강 정구를 거쳐 허목으로 계보가 이어진다. 허목은 영남학파의 학문적 전통을 근기 지역으로 옮겨 받아 근기학파를 열었고, 그 뒤를 반계 유형원, 성호 이익이 잇게 된다. 이번에 기증되는 홍가신과 허목의 초상화는 비록 당대의 원본은 아니나 조선후기 초상화의 모사와 전승 면에서 소중한 유물이다. 같은 날 수원화성박물관 강당에서는 ‘조선중기 홍가신, 허목의 사상과 학문’이라는 주제로 학술대회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학술대회는 17, 8세기 기호지역 남인의 형성과
한신대학교 박물관은 오는 31일까지 수원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개교 70주년 기념 제27회 탁본전람회 ‘한·중 역대 명필의 재발견-조선시대의 집자비’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한신대학교 국사학과 금석문연구회 주관으로 한국과 중국 역대 명필 서예의 진수를 보여주는 탁본 50여 점을 선보인다. 집자비는 역대 명필들이 남긴 아름다운 글씨를 모아 비문에 맞게 조합하고 이를 새겨 세운 비석을 말한다. 인물과 사적을 단순하게 기록하는 것만이 아니라 글씨를 쓴 사람의 정신을 계승하거나 기념하기 위한 방법이었다. 17세기 이후 집자비의 성행(盛行)은 역대 명필의 서예에 대한 활발한 연구의 결과였다. 중국의 왕희지, 구양순, 안진경, 저수량, 유공권, 소식, 미불, 조맹부 등은 조선의 서예가들에게도 많은 영향을 끼친 인물이다. 이들의 글씨를 모아 비석을 세웠다는 사실은 그들의 서예작품이 우리나라에서 크게 애호됐다는 것을 알 수 있게 한다. 또 일찍이 이규보에 의해 왕희지에 비견됐던 통일신라의 명필 김생(金生)이 출현한 이후 우리나라의 서예는 중국에 필적하는 높은 경지를 보여줬다. 조선시대 한호(韓濩)의 석봉체가 조선은 물론 중국에까지 알려져 일
1. 허수아비춤(조정래, 문학의문학) 2. 정의란 무엇인가(마이클 샌델, 김영사) 3. 생각 버리기 연습 (코이케 류노스케, 21세기북스) 4. 성균관 유생들의 나날. 1 (개정판)(정은궐, 파란미디어) 5. 규장각 각신들의 나날. 1 (정은궐, 파란미디어) 6.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엘리자베스 길버트, 솟을북) 7. 1Q84. 3(무라카미 하루키, 문학동네) 8. 위대한 설계(스티븐 호킹, 까치) 9. 빅 픽처(더글라스 케네디, 밝은세상) 10. 스님의 주례사(법륜, 휴) (자료제공=교보문고)
100년 만에 드러난 새얼굴, 안중근을 보다 춘천MBC 황병훈 PD 글|해피스토리 220쪽|1만3천800원. 이 책은 올해 안중근 의사의 순국 100주년과 이달 26일 안중근 의거 일에 맞춰 출간됐다. 저자인 춘천MBC 황병훈 PD가 제작해 특별 방영했던 2부작 다큐멘터리 ‘안중근, 북위38도’와 ‘안중근 분단을 넘다’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는데 방송에서 다 보여주지 못한 정보와 쟁점을 크게 3장으로 나눠 한 권의 책으로 펴냈다. 제1장 ‘안중근을 다시 묻는다’에서는 역사적 위인 안중근에 대한 현대적 재조명과 쟁점을 담았다. 근래 ‘안중근은 테러리스트다’라고 폄하하는 뉴라이트 단체 등 일부의 억지 주장에 대해 “안중근 의사가 이토오 히로부미를 죽인 건 동양평화에 대한 그의 신념을 만방에 알리기 위함이며, 옥중에서 집필하던 동양평화론은 제국주의 시대에서 도덕의 시대로, 전쟁의 시대에서 평화의 시대로 가기 위해 전 세계적인 의식 전환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하게 설파하고 있다. 또 최근 의사의 존칭을 ‘장군’으로 바꾸자는 움직임에 대해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