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 마무리 오승환(32)이 순위 경쟁 중인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맞대결에서 상황에 따라 8회에도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 스포츠호치는 21일 “와다 유타카 한신 감독이 요미우리와 3연전에서 마무리를 아낌없이 투입해 선두 탈환의 디딤돌을 놓을 생각”이라고 전했다. 센트럴리그 2위 한신은 20일까지 7월 11승 2패의 상승세를 타며 선두 요미우리를 3.5게임차로 추격했다. 21일부터 효고현 니시노미야시 고시엔구장에서 열리는 요미우리와 홈 3연전은 요미우리를 추격할 좋은 기회다. “3연전의 중요성을 선수 모두가 알고 있다. 위만 보고 달린다”며 요미우리전을 향한 의욕을 드러낸 와다 감독은 “마무리 오승환의 한시적인 긴 이닝 소화”를 필승 전략 중 하나로 꼽았다. 오승환의 긴 이닝 소화는 이번 주 내내 계속될 수도 있다. 한신은 요미우리와 3연전을 마치고 센트럴리그 3위 히로시마 도요카프와 원정 3연전(25∼27일)을 벌인다. 히로시마는 20일 현재 한신을 1.5게임 차로 추격 중이다. 니카니시 기요오키 한신 투수 코치는 “9월까지는 오승환에게 1이닝만 던지게 할 생각이었지만 선두권 경쟁에서는 예외다. 한시적인 카드”라고 전했다. 오승환은
박경두(해남군청)가 한국 펜싱 남자 에페 사상 최초로 세계선수권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세계랭킹 10위인 박경두는 21일(한국시간) 러시아 카잔에서 열린 세계펜싱선수권 남자 에페 개인전 결승에서 울리 로베르(프랑스·1위)와 맞붙어 12-15로 아깝게 졌다. 박경두는 2011년 이탈리아 카타니아 세계펜싱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따낸 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는 은메달 쾌거를 이뤄냈다. 64강에서 야마다 마사루(일본·133위), 32강에서 벤야민 슈테펜(스위스·55위)을 가볍게 꺾은 박경두는 16강에서 난적 안드라스 레들리(헝가리·6위)를 맞아 4-3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 이어 8강에서 보그단 니키신(우크라이나·2위)를 15-13으로 꺾고 4강에서 엔리코 가로초(이탈리아·4위)마저 15-10으로 제쳤다. 함께 출전한 박상영(한국체대)은 16강에서 그뤼미에 구티(프랑스·7위)에게 5-15로 완패했고 정진선(화성시청) 역시 16강에서 가로초에게 13-14로 패했다. /연합뉴스
박태환(25·인천시청)이 수영을 하고서 처음 뛰어봤다는 남자 개인혼영 400m 경기에서도 국내 정상 자리를 차지하며 대회 최우수선수(MVP)로도 뽑혔다. 박태환은 21일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2014 MBC배 전국수영대회 마지막 날 남자 일반부 개인혼영 400m 결승에서 4분23초21의 대회 신기록을 세우고 현 국가대표인 정원용(오산시청·4분25초17) 등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2010년 김민규가 아산시청에 뛸 때 세운 종전 대회 기록(4분23초43)을 0.22초 줄였다. 이 종목 한국 기록은 2009년 12월 홍콩에서 열린 제5회 동아시안게임에서 당시 인천체고에 다니던 김민규가 세운 4분15초27이다. 개인혼영 400m는 한 선수가 접영, 배영, 평영, 자유형의 순으로 100m씩 헤엄쳐 순위를 가리는 종목이다. 개인혼영은 박태환의 주 종목이 아니다. 특히 개인혼영 200m는 뛰어본 적이 있지만 400m 경기에 출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태환은 출발과 함께 처음 접영 100m 구간에서는 59초21로 4위였다. 배영으로 헤엄치는 첫 50m 구간에서 잠시 3위로 올랐다가 결국 전체 레이스 중 절반인 200m를 돌 때에는 2분08초81로 다시 4위
학원 스포츠계 사상 첫 지도자 노동조합이 출범한다. 이회택(사진) 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초대 위원장을 맡는다. 한국축구인노동조합(이하 축구인노조)은 최근 노동부 서울서부지청에 설립신고서를 제출했으며 이번 주 안으로 신고 필증을 교부받을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축구인노조는 한국노동조합총연맹에 가입한 뒤 8월 중순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초·중·고교, 대학 감독과 코치들은 물론 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하는 스포츠센터 소속 축구 지도자들도 조합원으로 받아들일 예정이다. 고향 김포에서 어린이 축구교실을 운영하는 이 전 감독이 초대 위원장을, 1994 미국 월드컵 대표 선수였던 정종선 언남고 감독이 수석부위원장을 맡는다. 배종필 인천 강화고 감독과 이승수 서울 구산중 감독, 강경수 서울 대동초 감독도 부위원장직을 맡게 됐다. 학원 축구 지도자들의 모임으로 3년 전 결성된 ‘한국축구사회’가 축구인노조의 전신이다. 고용노동부는 이들 학원 축구 지도자들을 노동조합법상 노동자로 볼 수 있느냐를 놓고 고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설립에 관여하는 이건종 노무사는 “학원 감독을 독립 사업자로 봐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있었으나 결국 학교장의 상시적
용인대가 제19회 한국대학복싱협회장배 전국복싱대회 남대부에서 4년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용인대는 지난 17일 충남 청양군민체육관에서 막을 올린 대회에서 공운환(52㎏급), 김호섭(-56㎏급), 양참힘(-64kg급), 김용욱(-69kg급), 박순(+91kg급) 등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홍원일(-91㎏급)이 동메달을 추가하며, 금 5개, 동 1개를 획득해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용인대는 지난 16회 대회 이후 4년 연속 패권을 차지하며 기량을 과시했다. 김주영 용인대 격기지도학과 교수는 최우수지도자상을 수상했다. 특히 주장인 김호섭은 56㎏급 결승에서 성이경(마산대)과 맞붙어 2회만에 TKO로 통쾌한 승리를 거두며 금메달과 함께 생애 첫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는 감격을 누렸다. 또 양참힘과 박순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시즌 2관왕에 오르는 영광을 안았다. 김호섭은 “용인대학교 복싱선수단이 일치단결해 이번 대회에 임했는데 종합우승을 해 주장으로서 너무 감사하고 MVP에도 선정되 너무 기쁘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김주영 교수는 “3월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최종선발전에서 함상명 선수가 최연소 국가대표로 선발됐으며, 201
제17회 인천 아시안게임에 국가 대표로 출전하는 부천시청 이상규가 그리스 올림피아오픈대회 자유형 74㎏급 경기에서 우승하며 아시안게임 메달 전망을 밝혔다. 이상규는 21일(한국시간) 그리스에서 열린 대회 남자 자유형 74㎏급 결승에서 상대를 14-3으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태클에 이어지는 그라운드 기술이 주특기인 이상규는 이날도 사이드 태클과 그라운드 기술로 상대를 제압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주니어대회에서 일찍이 두각을 보인 이상규는 성인무대 데뷔 후 기량이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였으나, 지난해 12월 열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1차선발전을 통해 건재함을 확인시켰다. 1차 선발전 우승을 계기로 아시안게임 국가 대표의 꿈을 품은 이상규는 이어 2월 열린 국가대표 최종선발전에서 우승하며 이번 인천 아시안게임 대표선수 자격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 우승은 이상규에게 자신감을 불어 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아시안게임에서 이상규는 일본과 이란, 투르크메니스탄과의 4파전이 예상되고 있다. 윤창희 부천시청 감독은 “메달권은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본다. 아시안게임 경기 당일 컨디션이 메달 색깔을 결정할 것”이라며 “이번 대
천정평(수원시청)이 2014 한국실업역도연맹회장배 역도경기대회 남자 85㎏ 용상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천정평은 21일 강원도 양구군 용하체육관에서 계속된 대회 이틀째 남자 일반부 85㎏경기에서 금메달 1개와 은메달 2개를 목에 걸었다. 용상에서 191㎏을 들어올려 아산시청 유준호와 동률을 이룬 천정평은 체중차로 금메달의 주인이 됐다. 인상에서 155㎏으로 경남도청 임영철과 동률은 이룬 천정평은 역시 체급차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합계에서 346㎏의 기록으로 두번째 은메달을 획득했다. 남자 일반부 77㎏에서는 김윤한(고양시청)이 용상에서 181㎏을 들어올리며 2위 국군체육부대 김우재(177㎏)를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인상에서 140㎏으로 6위에 머물렀던 김윤한은 용상에서의 선전에 힘입어 합계에서도 321㎏으로 은메달을 추가했다. /박국원기자 pkw09@
올림픽 챔피언 오진혁(현대제철)이 대통령기전국남녀양궁대회에서 개인전 4관왕에 올랐다. 오진혁은 21일 인천 계양아시아드양궁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일반부 개인전 결승에서 김태양(울산남구청)을 세트승점 6-4(28-28 28-26 29-30 27-27 29-28)로 따돌렸다. 오진혁은 30m, 50m, 70m 금메달을 포함해 이번 대회 4관왕에 올랐다. 그는 남자 4개 사거리 합계인 144발 라운드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대통령기 대회에서는 이 부문 시상이 이뤄지지 않는다. 이날 결승전에서 오진혁은 김태양과 마지막 5세트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다. 오진혁은 4세트까지 4-4로 맞서다가 마지막 세트에 집중력을 발휘했다. 김태양이 10점, 9점, 9점을 쏘는 동안 오진혁은 10점, 10점, 9점을 쏘아 1점 차로 승리를 낚았다. 국가대표 오진혁은 올해 9월 인천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금빛 전망을 밝혔다. 한편, 여자 일반부 결승전에서는 안세진(청주시청)이 국가대표 이특영(광주광역시청)을 세트점수 6-4(28-30 29-27 28-26 27-28 28-27)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연합뉴스
자유계약시장(FA)에서 세터 이효희, 센터 정대영을 영입하며 단숨에 우승 후보로 떠오른 도로공사가 컵대회 첫 경기부터 FA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도로공사(1승)는 21일 안산시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14 안산·우리카드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A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이적생’ 정대영(12득점)의 맹활약을 앞세워 지난 시즌 V리그 우승팀 GS칼텍스(1승 1패)를 세트 스코어 3-1(25-1 19-25 25-14 25-20)로 제압했다. 지난 5월 GS칼텍스에서 도로공사로 FA 이적한 베테랑 센터 정대영은 ‘친정팀’을 상대로 가로막기 득점 2점을 포함해 팀 내에서 세 번째로 많은 12득점을 수확했다. 정대영이 살아나자 다른 공격수들도 한꺼번에 되살아났다. 정대영이 블로커 한 명 이상을 끌고 다닌 덕분에 도로공사는 김선영, 고예림(이상 15득점), 문정원(11득점) 등 무려 5명이 두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도로공사는 정대영과 함께 영입한 세터 이효희가 대표팀 차출로 이날 경기에 빠졌지만 신인 세터 이고은(4득점)이 빈자리를 기대 이상으로 메우며 공격을 조율했다. 반면 정대영의 FA 보상선수로 도로공사에서 GS칼텍스로 팀을 옮긴 표승주는 정대영과의 맞대결을 의
한국 여자 청소년 핸드볼 대표팀이 제5회 세계 여자청소년(18세 이하) 선수권대회 조별리그 1차전을 역전승으로 장식했다. 한국은 20일(현지시간) 마케도니아의 스코페에서 열린 대회 첫날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네덜란드를 29-26으로 물리쳤다. 전반을 10-12로 뒤진 한국은 김성은(인천비즈니스고)이 9골, 유소정(의정부여고)이 8골을 터뜨려 후반 역전에 성공했다. 14일 크로아티아에서 끝난 20세 이하 세계주니어 선수권에서 우승한 우리나라는 이로써 18세 이하 세계선수권에서도 상쾌한 출발을 했다. 한국은 21일 브라질과 2차전을 치른다. 이번 대회는 24개 나라가 출전해 6개국씩 4개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벌인 뒤 16강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