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의과학대학교 분당 차병원은 신경외과 한인보 교수가 미국 럿거스(Rutgers) 대학교 이기범 교수팀과 항염증반응이 있는 약물(bromodomain and extra-terminal, BET 억제제)을 전달하는 3D 하이브리드 단백질 나노스캐폴드를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3D 하이브리드 단백질 나노스캐폴드는 퇴행성 디스크 동물모델에서 염증조절과 활성산소억제 효과에 의해 손상된 디스크를 유의하게 복원했다. 이번 연구는 저명 국제학술지인 ‘Advanced Materials[피인용지수(Impact Factor(IF): 29.4)’ 최신호에 게재됐다. 퇴행성 디스크로 인한 만성 요통은 매우 복잡한 원인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다방면의 치료 방법 모색이 필요하다. 분당 차병원 신경외과 한인보 교수팀은 2D 이산화망간 나노시트를 제작해 이를 젤라틴과 결합했다. 이어 3D 하이브리드 기술을 이용해 생체 내 주입가능하고, 생분해성을 가진 3D 단백질 나노스캐폴드를 제작했다. 한인보 교수팀은 쥐의 꼬리 디스크 내 수핵을 제거한 동물모델에서 약물을 포함하는 3D 하이브리드 단백질 나노스캐폴드를 주입해 손상된 디스크가 복원되는 효과를 확인했다. 다발성 골수종과 백혈병에 항암효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지역난방 사용자의 고객설비에 대한 에너지 절감 및 효율 향상을 위해 진행한 '지역난방 에너지 효율향상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자를 16일 발표했다. 지난 5월 22일부터 6월 30일(금)까지 진행된 이번 공모전은 일반 국민의 참여 확대를 위해 공모분야를 일반분야와 전문분야로 구분해 일반분야는 ‘생활속 에너지 효율향상’, 전문분야는 ‘EERS(에너지공급자효율향상 의무화 제도) 사업 발굴’을 주제로 진행됐다. 총 105건(일반분야 68건, 전문분야 37건)의 국민 아이디어가 접수됐으며, 전문가 심사를 거쳐 분야별 각 6건의 아이디어를 최종 선정해 참가상 포함 총 507만 원의 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전문분야 최우수상(절감으뜸상)은 열소비 상위 5%세대에 진단서비스를 제공해 열사용량을 줄이자는 아이디어로 열 과다사용 세대의 에너지 절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며, 우수상(고효율상)은 ▲흡수식냉동기 운전 최적화 아이디어, ▲흡수식냉동기 세관 지원사업이 선정됐다. 전문분야 수상작은 사용자측 에너지 절감과 효율향상을 위한 실증과정을 거쳐 EERS 사업으로 추진하고, 일반분야는 공사 홍보채널을 통한 대국민 홍보 및 에너지 절약 교육자료로 활용할…
성남시는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 참여한 156개국 3만6000여 명이 공식 일정을 마무리한 가운데 지역을 찾아와 추가 일정을 이어가는 대원들에게 지역탐방, 보건의료 등 필요한 지원을 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대상은 잼버리 대회가 끝난 12일 새마을운동중앙연수원(분당구 율동)에 입소한 나이지리아 스카우트 대원 26명과 인도 스카우트 대원 97명 등 모두 123명이다. 이중 인도 스카우트 대원과 나이지리아 스카우트 대원 일부는 각각 14일과 16일까지 해당 숙소에 머물며 남산서울타워, 대광사, 신구대식물원, 천림산 봉수지, 판교 크린타워 등을 둘러본 뒤 출국했다. 남은 6명의 나이지리아 스카우트 대원들은 오는 20일까지 봉국사 망겸암, 중원어린이도서관 우주체험관, 남한산성, 중앙공원 등 지역탐방 일정을 이어간다. 이를 위해 시는 지역 문화·관광 프로그램을 편성하고, 통역사 2명, 문화관광해설사 2명을 투입하는 등 가용자원을 동원 중이다. 앞선 8월 4~11일 성남지역에 머물다간 세계스카우트 대원은 영국(200명), 핀란드(118명), 한국(73명), 리히텐슈타인(63명), 스위스(36명), 필리핀(7명), 스페인(4명), 독일(3명), 호주
성남시민 차량을 무상 점검해 주는 행사가 오는 9월 3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성남시청 야외주차장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성남시가 후원하고 경기도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카포스) 성남시지회가 주최한다. 이날 카포스 정비사 150명이 차량의 엔진룸, 브레이크 패드와 라이닝, 배터리, 타이어, 각종 부품 상태를 점검해 주고 불량 와이퍼, 전조등·브레이크등 전구, 에어컨 필터 등을 무료 교체해 준다. 부족한 엔진오일, 워셔액, 냉각수, 브레이크 오일, 타이어 공기는 채워주고 정밀 점검이 필요한 차량은 점검 내용을 발급해 정비를 받도록 안내한다. 자동차를 점검받으려는 성남시민은 자동차등록증을 준비해 행사 당일 현장으로 오면 된다. 렌트카, 1t 이상 화물차, 영업용 차량, 수입차는 제외된다. 카포스 성남시지회는 지역 내 300곳 자동차 전문정비업체 가운데 220곳 업체가 회원으로 속해있으며 2007년부터 매년 성남시민 차량 무상 점검 행사를 주최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당시 행사 땐 1079대의 시민 차량을 무상 점검했다. 비용으로 환산하면 3700만 원 상당이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신상진 성남시장은 15일 오전 9시 시청 온누리에서 열린 ‘제78주년 기념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했다. 신 시장은 경축사에서 “조국의 광복을 위해 목숨을 바치신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님들의 고결한 희생에 경의를 표한다”며 “우리 성남에서도 많은 애국선열께서 의병 항전을 전개하고 독립 만세운동을 주도하며 대한민국 독립사에 의미 있는 발자취를 남기셨다”고 말했다. 이어 “선열들의 독립 정신을 본받아 숭고한 뜻이 후대에 영원히 이어지도록 선양과 보훈에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독립유공자 유족과 광복회원, 국회의원, 도·시 의원, 시민 등 6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기념사, 경축사, 광복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한편, 성남시는 제78주년 광복절을 맞아 조국의 자주독립을 위해 공헌하신 선열들의 고귀한 애국정신과 광복의 뜻을 기리고자 203명의 독립유공자 유족에게 위문금 각각 10만 원을 지급한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 차병원은 파킨슨병을 비롯한 이상운동질환에 다학제 진료를 도입한 파킨슨센터를 개소했다고 15일 밝혔다. 김원찬 센터장을 주축으로 신경과, 신경외과, 재활의학과가 함께 진료하며, 파킨슨 환자의 병기에 따라 치료 계획을 세우고 약물, 뇌심부자극술, 운동 등 환자 맞춤형 진료를 한다. 이와 함께 줄기세포를 비롯한 세포치료, 신경재생치료, 전자약, 디지털치료제의 연구 개발도 본격적으로 할 예정이다. 신경외과 김주평 교수팀은 지난 3월 차바이오텍이 개발한 태아 중뇌 조직 줄기세포에서 유래한 도파민 신경 전구세포(dopamine neuronal precursor cell)를 파킨슨병 환자 15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해 세계 최초로 안전성과 운동 능력 향상을 확인한 바 있다. 차병원은 이를 기반으로 줄기세포 등 신경 재생치료 연구를 더욱 확대하고 전자약, 디지털 치료제 개발 연구와 치료를 위한 플랫폼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파킨슨병은 도파민을 분비하는 중뇌 흑질의 신경세포가 점차 소실되면서 발생하는 신경계 퇴행성질환으로 떨림, 느린 움직임, 강직, 자세 불안정, 보행장애 등 운동증상을 비롯해 통증, 우울증, 불안, 수면장애, 기억장애, 자율신경
가천대학교 의공학과 윤의중 교수가 최근 정년퇴임을 앞두고 윤원중 부총장에게 대학발전기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 윤 교수는 이번 기부를 합쳐 총 1500만 원을 기탁했다. 윤 교수는 지난 1992년 가천대에 교수로 부임 해 의공학과 학과장, 학생처장 등을 역임하였고 의공학, 의료기기, 의료영상학, 의료안전법규 등 분야에서 활발한 저술과 학술활동을 펼쳐왔다. 윤 교수는 “30년 넘게 몸담았던 가천대의 강단을 떠나면서 후학들이 좀 더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게 발전기금을 기탁했다”며 “제자들이 의과학 핵심 인재로 성장하는데 작지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분당경찰서는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흉기난동 모방범죄 예방 등 강력범죄에 대한 지역주민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다중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경찰협력단체와 함께 민·경 합동순찰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순찰은 지난 서현역 사건 이후 분당 내 범죄 분위기를 조기에 제압하고 시민들의 체감안전도를 높이기 위한 특별치안활동 계획의 일환으로 펼쳐졌다. 이번 민경협력 합동순찰은 분당 관내에서 유동인구가 많기로 손꼽히는 야탑역과 야탑역 먹자골목 일대를 중심으로 분당경찰서, 생활안전협의회, 자율방범대 등 경찰과 시민 총 40여 명이 함께 진행됐다. 분당경찰서와 협력단체는 향후에도 각 지역별 다중밀집지역 뿐아니라 야간 취약시간대 다세대 주택, 골목길 등 범죄취약지 중심으로 시민들이 안심하고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합동 방범활동을 전개하여 안전한 지역 분위기 조성에 힘쓸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성남시는 최근 관내 버스정류장 150개소에 무료 공공와이파이를 추가 설치해 총 2403개소에서 무료 공공와이파이를 운영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시는 시민 통신비 부담을 낮추고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시내버스와 버스정류장, 그리고 공원이나 공공기관, 문화체육시설 등 시민들이 즐겨 찾는 공공장소에 무료 공공와이파이를 구축 운영 중이다. 성남시 공공와이파이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스마트폰 와이파이 기능을 켜고 'G_PublicWiFi@SeongNam' 또는 ‘Public WiFi Free’를 선택하면 된다. 올해 말까지 유동 인구가 많은 거리, 공원, 하천, 전통시장, 문화, 관광명소 등 72개소에도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많은 지역에 공공와이파이를 촘촘하게 설치함으로써 시민이 언제 어디서나 고품질의 공공와이파이를 부담없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성남시 공공와이파이 설치장소는 성남시 누리집(→분야별정보→도시→공공와이파이)에서 확인 가능하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성남시 분당구 수내교 통행이 전면 사용제한되면서 인근 서현교나 백현교 등 우회도로 사용이 권장된다. 성남시는 정자교 보행로 붕괴사고 이후 실시한 긴급 정밀안전진단 결과에 따라 지난 14일 오후 10시부터 수내교 전면 사용제한 조치에 들어갔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지난 5월 수내교에 대한 정밀안전진단 용역을 착수해 두 달여간 수내교에 대한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했다. 정밀안전진단 결과 E등급 판정을 받아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 제23조(긴급안전조치)에 따라 우선 긴급 사용제한 조치하고 보수·보강방안 등 종합적인 조치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E등급은 주요 부재에 발생한 심각한 결함으로 인해 시설물의 안전에 위험이 있어 즉각 사용을 금지하고 보강 또는 개축을 해야 할 때 내려지는 등급이다. 수내교는 구조해석 및 재하시험 등을 거쳐 평가된 안전성 평가 항목에서 안전율을 확보하지 못해 해당 등급으로 판정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수내교 긴급 사용제한 조치에 따라 해당 구간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불편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도로 이용자의 안전과 직결되는 사항이기에 시민 여러분의 양해를 부탁드린다. 신속하고 안전한 조치방안을 강구해 시민들의 불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