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처음으로 중국에서 집단 발병한 원인불명 폐렴 증상자가 나오면서 보건당국이 원인을 밝히는 데 주력하고 있다. 9일 질병관리본부는 중국 우한시를 방문한 뒤 폐렴이 나타난 36세 중국 여성을 대상으로 폐렴을 일으킨 바이러스, 미생물 등 병원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병원체 검사는 사람에게 가장 흔하게 폐렴을 일으키는 병원체부터 먼저 검사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는데,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인플루엔자, 파라인플루엔자, 아데노바이러스, 사람보카바이러스,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리노바이러스, 사람메타뉴모바이러스, 사람코로나바이러스 등 호흡기바이러스 9종에 대한 검사 결과는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현재는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마이코플라즈마 폐렴균감염증, 클라디미디아 폐렴균감염증 등 8종에 대한 검사를 하고 있으며, 1차 검사 결과가 나오기까지 일주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상원 질본 감염병진단관리과장은 “폐렴을 일으키는 다양한 원인 가운데 이번 폐렴을 일으킨 병원체가 무엇인지 좁혀나가는 과정”이라며 “지금까지 검사는 중간단계로 병원체 확인에 상당한 시간이 걸려 확진까지 시간이 얼마나 걸린다고 예측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문콕’ 문제로 승객과 다투다 갑자기 쓰러져 의식불명에 빠졌던 60대 택시기사가 사고 발생 9일 만에 숨졌다. 성남중원경찰서는 두개골이 골절돼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60대 택시기사 A씨가 9일 새벽 사망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 31일 오후 7시 40분쯤 성남시 모란역 앞에서 승객 B씨와 다툼을 벌인 직후 갑자기 뒤로 넘어져 두개골이 골절돼 의식불명에 빠졌다. A씨는 당시 B씨가 차에 타는 과정에서 도로변 펜스에 차 문이 부딪힌 점을 문제 삼다가 B씨와 멱살잡이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결과 B씨가 A씨에게 주먹을 휘두르는 등 직접 폭행을 가한 사실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사고 발생 직후 일단 B씨를 폭행치상 혐의로 입건해 조사를 벌였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사망한 만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해 B씨의 행위와 사고 사이의 인과관계 등을 면밀히 살펴볼 방침”이라고 말했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
9일 오전 10시 15분쯤 화성시 동탄신도시 내 한 초등학교 2층 교실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30분여만에 꺼졌다. 이 불로 학생 2명과 학교 관계자 3명 등 모두 5명이 연기를 마셔 치료를 받았다. 이들은 모두 단순 연기 흡입으로, 부상 정도는 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학교 안에 있던 학생 등 140여 명이 한때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현재 방학 중이어서 화재 당시 학교에는 돌봄교실만 운영 중이던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교실 내부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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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의회 이병숙 의원은 지난 8일 수원시의회 세미나실에서 2019년도의 마을만들기 공모사업 평가 및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9일 밝혔다. 수원마을만들기 시민 연구 모임인 수원 대동계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평가회는 이병숙 의원을 비롯해 지속가능도시재단·수원시정연구원 등에서 10여명의 전문가 및 활동가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지난해 동안 이루어진 수원마을만들기 정책연구모임과 대화모임에서 정리된 내용을 공유하며 마을만들기 공모사업의 발전을 위한 변화 방안에 대해 자유롭게 소통했다. 수원형 마을만들기 공모사업은 주민들이 일상에서 느끼는 불편함을 마을공동체 스스로 해결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주요사업내용으로, 마을자치의 기반을 다질 수 있다는 점에서 점차 그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한 참여자는 “올해 공모사업이 전년도와 크게 달라진 점이 없는 점에서 다소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수원시나 다른 지자체의 좋은 사례를 공유하여 잘된 사업은 수원시 전역에 퍼질 수 있도록 체계가 갖추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병숙 의원은 “마을만들기 공모사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현장…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9일 서울 가든호텔에서 교육부가 ‘평화, 교육·교류로 열다’를 주제로 개최한 토크콘서트에 참가해 통일교육을 주제로 대담을 했다. 평화공감대 확산과 남북교육교류 협력기반 조성을 목적으로 열린 이날 토크콘서트에는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이 함께 출연했으며, 한국교육개발원과 (사)한반도평화포럼 등이 공동 주관했다. 토크콘서트에서 이재정 교육감은 “평화·통일교육은 우리 삶의 절대적인 가치이며 목표”라며 “평화·통일교육은 실천과 체험을 통한 이해가 있어야 하며, 경기도교육청은 1박 2일 평화·통일 분야 현장체험학습을 확대해 체험형·밀착형 평화·통일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교육감은 또 “시도 교육청이 더욱 협력해 권위 있는 평화·통일교육 교재를 개발하는 등 현장 지원 방안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직수기자 jsahn@…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벌금 90만원을 선고받은 은수미 경기 성남시장에 대한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당선무효형에 해당하는 벌금 150만원이 구형됐다. 검찰은 은 시장에게 제공된 차량과 운전기사를 자원봉사로 볼 수 없다고 구형 이유를 설명했으나, 은 시장 측은 부정한 정치자금 수수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최종 변론했다. 검찰은 9일 수원고법 형사1부(노경필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 사건 결심공판에서 원심과 같은 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조직폭력배가 운영하는 회사로부터 차량과 운전기사를 받으면서도 1년여간 기름값, 톨게이트 비용 한 번 낸 적이 없다”며 “단순히 자원봉사로 알았다고 변론하나 이런 주장은 일반 국민 상식에도 부합하지 않는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이어 “이를 자원봉사로 보고 허용해주면 탈법적으로 악용될 소지가 많고 기부 행위가 무제한 허용돼 사회 청렴성에 미칠 영향이 크다”고 부연했다. 은 시장 변호인은 “운전기사 최모씨를 자원봉사자로 알고 도움을 받은 것일 뿐, 정치자금법 부정 수수에 해당하는 것으로 볼 수 없다”고 최종 변론했다. 은 시장은 최후 진술에서 “정치인은 시민에게 위로와 격려를 해줘야 하는데, 과거 저의 처신의 논쟁의 대
'한강 몸통시신 사건'으로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장대호(39)의 항소심에서 검찰이 재차 사형을 주장했다. 검찰은 9일 서울고법 형사3부(배준현 강성훈 표현덕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장대호의 2심 첫 공판에서 "피고인이 생각을 고쳐 먹고 참회의 기회를 가지는 항소심이 되길 희망하며, 사형에 처해주기를 바란다"고 항소이유를 밝혔다. 검찰은 "피고인은 납득하기 어려운 동기로 무방비 상태에서 자던 피해자를 잔혹하게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유기해 사안이 매우 중대하다"며 "범행 수법이 잔혹하고 계획적인 데다, 범행 이후 일말의 반성도 하지 않아 최소한의 인간성조차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1심 선고 후 검찰은 검찰시민위원회를 열어 의견을 물었는데, 12명 전원이 모두 사형이 옳다고 의견을 냈다"며 "검찰은 위원회의 의결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항소했다"고 설명했다. 또 "피고인이 모범수로 분류되면 석방이 가능하다"며 "1심 재판부는 가석방 없는 무기징역을 원한다며 선고했지만, 현행법률상 이는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KT는 5G 기지국 최적화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5G 아이콘(AIKON)’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5G 아이콘을 통한 기지국 최적화’는 기지국 주변의 커버리지와 무선 주파수 품질, 건물 높이 등 환경 데이터와 안테나 기울기 등의 데이터를 학습해 통해 최적의 기지국 설정 모델을 추출하는 기술이다. KT는 ‘5G 아이콘’ 기술을 활용하면 엔지니어가 현장에 출동하지 않고도 AI를 통해 5G 기지국을 빠르게 제어할 수 있어 5G 품질이 향상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KT는 고객의 체감품질 향상을 위해 자체 개발한 무선품질 분석 시스템 ‘KT WiNG’에서 추출한 데이터를 활용해 5G 아이콘의 학습 결과 정확도를 향상하겠다고 밝혔다./박건기자 90virus@
9일 오전 0시 20분쯤 양주시 회정동 한 출판사 창고에서 불이 났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이 불로 건물 1동(2천171㎡)와 교구, 도서, 집기류 등이 소실돼 1억8천900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피해가 발생했다. 보안업체 직원의 신고로 출동한 소방당국은 장비 29대와 인력 88명을 동원해 3시간여 만에 완전히 불길을 잡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창고동 1층에서 불이 시작돼 2층으로 연소 확대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양주=이호민기자 kkk40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