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발레의 정수 상트 페테르부르크 국립 아이스발레단이 31일과 다음달 1일 이틀간 군포문화예술회관을 찾는다. 세계 최고 수준의 상트 페테르부르크 국립 발레단은 이번 공연에서 ‘백조의 호수 호두까기 인형’과 함께 차이코프스키의 3대 발레 명곡으로 꼽히는 ‘잠자는 숲속의 미녀’를 공연한다. 잠자는 숲 속의 미녀는 그 중에서도 특히 고전발레의 교과서이자 아름다운 작품으로 발레단의 대표적인 여름 레퍼토리다. 미하일 카미노프 단장이 총 감독을 맡아 콘스탄틴라사딘 수석안무가겸 예술감독 아래 세계 최고의 스케이터들이 아름다운 몸짓으로 빙판 위를 수 놓는다.
부천종합운동장에 위치한 부천활박물관에서는 8월 여름방학을 맞이해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활쏘기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엄마, 아빠와 함께하는 활쏘기’ 체험은 우리활의 유래와 전통을 이해하고 활터에서의 예절(궁도9계훈)과 마음가짐, 활쏘기 자세를 배우고 활을 직접 쏘아보는 체험이다. 이번 체험은 무료(박물관 입장료 별도)로 진행되며 8월 한 달 간 총 8회에 걸쳐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2시와 4시에 부천활박물관 활쏘기 체험학습장에서 진행된다. 참가신청은 선착순으로 전화 또는 방문접수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여름방학 기간 중 부천활박물관의 상설프로그램인 대나무 활 만들기(8월 11일, 21일)와 쇠뇌만들기(8월 14일, 28일)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부천활박물관 관계자는 “여름방학을 맞이해 부모와 자녀가 함께 하는, 가족이 함께 즐기는 문화체험의 기회를 통해 우리 전통 활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관람료 어른 1천원(단체800원), 중고생·군인 800원(단체500원), 유치원·초등학생 600원(단체300원). (문의: 032-614-2678~9)
경기지역 31개 시·군 가운데 여성경제활동참가율과 고용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가평군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이하 경가연)이 발표한 ‘경기도 시·군별 성별 경제활동 현황(정형옥 연구위원)’에 따르면 가평군의 여성 경제활동 참가율은 50.4%로 도내 평균인 48.1%를 넘어서고 있으며, 남양주시는 38.6%로 도내 최하위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고용률 역시 가평군이 49.1%로 가장 높고, 남양주시가 46.6%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도내 시·군별 여성 취업자의 직업을 살펴보면 전문가 및 관련 종사자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과천시(39.4%), 사무종사자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의왕시(24.5%)다. 판매종사자 비율 최고 지역은 구리시(19.8%), 서비스종사자 비율 최고 지역은 연천군(18.8%)이다. 여성 취업자 산업별로는 도·소매업이 16.1%로 가장 높고, 그 다음은 제조업(14.6%), 교육서비스업(12.9%) 순이었다. 여성 취업자 중 도매 및 소매업에 종사하는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구리시(21.3%)였고, 제조업 종사 비율은 오산시(27.2%), 교육서비스업 종사 비율은 과천시(22.0%), 농업·임업·어업
광주시는 지난 27일 광주시청 중회의실에서 여성복지 정책의 현재를 되짚어보고 미래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펼쳤다. 광주시지역사회복지협의체 여성분과 주관으로 펼쳐진 이번 ‘광주시 여성복지 정책과 비전 포럼’에는 광주시 여성 및 여성시설·단체 관계자 130여 명이 참석했다. 포럼은 정신희 광주시청 가정복지과장의 여성정책 사업 설명으로 시작됐다. 이어 조미자 여성자원봉사회장이 ‘자원봉사의 특성과 활성화 방안’, 남정임 성모이주 여성의 집 사무국장이 ‘다문화 가족의 실태’, 이규자 복지위원(실촌읍)이 ‘여성의 경제활동’, 류복연 씨알여성회 사무국장이 ‘광주지역 여성폭력의 실태’에 대한 주제발표를 했다. 이어 유선영 서울장신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발표자 4명과 소미순 시의원, 양미식 광주시여성단체협의회장, 김영화 광주시 가정폭력상담소장의 토론이 진행됐다. 조억동 시장은 “여성포럼에서 제안된 좋은 의견이 우리사회가 보다 평등하고 모든 사람에게 공평한 기회가 주어지는 성숙한 사회가 되는 데 소중한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여성의 권익증진과 사회참여를 위해 여성비전센터 건립, 여성발전기금 확대조성, 다문화센터 운영 활성화 등 여성복지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살맛 나는
경기도여성비전센터는 8월 2일부터 27일까지 ‘톡톡나눔터’를 진행한다. 톡톡나눔터는 다양한 가족이 소통하는 개방형 공간으로 이용자의 육아지원 및 상호교류의 기회를 제공해 양육 부담 경감 및 새로운 가족문화 활성화에 기여코자 마련됐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혈액순환을 돕고 집중력을 길러주는 발 마사지, 뇌와 신경계통의 발달을 촉진시키는 팔과 손 마사지 등의 ‘영·유아 마사지’, ‘영·유아를 위한 국악 프로그램’, 열대어·자동차·연필 등을 만들어볼 수 있는 ‘재미있는 색종이나라’, 자동차 바퀴모양 등의 롤빵·과자·유부초밥을 만드는 ‘맛있는 요리활동’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수원여자대학 유아교육과 인형극 동아리 놀매마당이 준비한 인형극 공연(17일)이 마련됐다. 또 매주 금요일 프로그램 시작 전 독립심과 타인에 대한 배려심을 키워주는 몬테소리 일상영역 교구 소개 시간도 이어진다. 매 회차 사전 접수를 통해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자들은 매시간 활동 프로그램 참여 시 준비물을 지참하면 된다.(문의: 031-8008-8040)
양평군 건강가정지원센터는 오는 8월 11일까지 ‘놀이왕! 엣지있는 엄마되기’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만 6~9세 아동을 둔 15가정의 아동과 부모를 대상으로 펼쳐진다. 놀이를 통해 엄마와 자녀 간의 친밀감을 형성하고 아이는 자신을 드러내 자기 마음과 접촉하며 새로운 자신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코자 마련됐다. 또 아이들에게 심리적인 안정감과 자기 존중감을 높이는데 매우 효과적인 놀이치료이다. 프로그램은 4분·8분 음표 리듬동작 표현하기, 리듬 악기의 다양한 소리를 듣고 연주하기, 통합예술의 표현을 통한 소근육 발달과 손가락 근육 분리 경험하기 등 놀이를 통해 아이들의 마음을 풀어보며 상처를 치유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미정 센터장은 “앞으로도 어렵게 다가가는 주입식 프로그램이 아닌 신나게 놀면서 창의력을 개발할 계획”이라며 “주의·집중력과 자존감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요즘 한 텔레비전 방송국의 주말 드라마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대한민국 최고의 인기 드라마작가가 극본을 쓰고, 출연진의 연기력이 뛰어난 탓도 있겠지만 아직은 우리나라에서 사회적으로 민감한 이슈인 동성애를 전면에 내세운 점도 관심을 끄는 이유일 것이다. 그 드라마가 동성애자를 바라보는 시선은 참 따스하다. 중앙치에서 좀 빗겨난 인간을 바라보는 진정 어린 눈길이 느껴진다. 아마도 드라마 속에 잘 녹아 있는 수용적인 가족관계를 바탕에 깔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데 정작 드라마 밖에서 드라마 속 동성애자를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선은 아주 다양하다. 드라마 속의 따뜻한 가족 분위기에 동화되어 기존의 의심 어린 부정적 눈초리를 거두게 된 사람들부터 동성애를 아름답게 묘사한 비현실성을 질타하는 사람, 동성 간의 친밀한 관계 묘사를 불편하고 거북하게 느끼는 사람, 동성애가 우리 사회를 병들게 할까 봐 걱정스러운 사람까지 각양각색이다. 일부 보수단체에서 일간지 지면에 동성애가 가정과 사회와 국가를 무너뜨린다는 광고를 게재하기도 했지만 해당 방송사의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시청자들이 올린 댓글을 보면 의외로 일방적인 매도나 심한 거부감을 표현하는 글이 많지 않다.…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에서 활동적인 체육 선생님 역을 맡았던 오현경이 오는 31일 방송되는 MBC 주말드라마 ‘글로리아’(극본 정지우, 연출 김민식·김경희)에서 다섯 살 정신 연령을 가진 장애인 역을 연기한다. 오현경은 달동네에서 나름의 꿈을 가지고 치열한 삶을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이 드라마에서 한 때 각광을 받았던 가수였지만 사고로 지적 장애를 갖게 된 나진주 역을 맡는다. 나진주는 극 중 여주인공 나진진(배두나)의 언니로, 진진에게는 삶의 동력이 되는 인물이다. 오현경은 최근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열린 이 드라마의 제작발표회에서 “마냥 어린애 같은 순수함을 가지고 있어서 다른 사람들에게 안타까움의 감정을 느끼게 하는 인물”이라고 자신의 배역에 대해 설명했다. 오현경은 “고심 끝에 맡은 역으로, 연기 변신을 위해 노력하는 중이다. 이런 캐릭터는 연기를 잘하는 분만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었다. 예전 같으면 두려워서 포기했을 것”이라고 솔직히 말했다. 이어 “세월이 흐르고 이런저런 작품을 하다보니 도전 정신이 생긴 것 같다. 처음 (출연) 제의를 받았을 때에는 결과가 좋지 않을까 봐 망설이기도 했지만 이번에 잘해서 진정한 연기자가 되고…
임상수 감독의 영화 ‘하녀’와 김지운 감독의 ‘악마를 보았다’가 오는 9월 9일 개막하는 제35회 토론토국제영화제를 통해 북미에서 첫선을 보인다. 28일 토론토영화제 홈페이지에 따르면 ‘하녀’는 갈라(Galas) 부문에서, ‘악마를 보았다’는 스페셜프리젠테이션(Special Presentations) 부문에서 상영된다. 지난 5월 제63회 칸 영화제에 진출했던 전도연 주연의 ‘하녀’는 미국 중견 배급사 IFC필름스가 연말이나 내년 초 미국 개봉을 준비하고 있다. ‘악마를 보았다’는 약혼녀를 연쇄 살인범에게 잃은 한 남자의 복수극을 그린 스릴러로, 최민식이 살인마 역을, 이병헌이 약혼녀를 잃은 국가정보원 요원 역을 맡았다. 다음 달 11일 국내 개봉될 예정이다. ‘하녀’와 ‘악마를 보았다’ 외에도 로버트 레드포드가 연출한 ‘더 콘스피러터’, 벤 애플렉의 ‘더 타운’, 대런 애로노프스키 감독의 ‘블랙 스완’ 등이 상영된다. 캐나다의 토론토 국제영화제는 북미 영화 비즈니스의 중심으로 불릴 만큼 북미시장에서 중요한 비경쟁 영화제다.
할리우드 대표 여전사 안젤리나 졸리가 한국을 찾았다. 지난 27일 밤 극비 입국한 졸리는 28일 오후 2시40분께 서울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진행된 영화 ‘솔트’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수많은 취재 인파가 몰려 인산인해를 이뤘고 졸리의 연인인 피트의 이야기에서 부터 유엔난민기구 홍보대사로서 ‘북한에 대한 시각’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됐다. 먼저 졸리는 “브래드 피트가 나를 원할 때 스스로 가장 섹시해 보인다”고 말해 연인 브래드 피트에 대한 뜨거운 애정을 과시했다. 이어 “스스로가 섹시하다고 느끼느냐”는 질문에 대해 “내가 솔직하고 적극적인 삶을 살기 때문에 그렇게 보이는 것 같다”고 말한 후 “스스로 가장 섹시하다고 느낄 때는 브래드 피트가 나를 원할 때”라고 말했다. 또한 “영화에서 많은 남자 배우들과 액션연기를 하는 것에 대해 브래드 피트가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묻자 졸리는 “브래드 피트와는 액션 영화를 찍으면서 친해졌기 때문인지 특별히 싫어하지 않는다. 다만 내가 남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