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에서 은퇴한 박지성이 자신의 축구 고향인 수원에서 고별전을 갖는다. 박지성은 오는 22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브로드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K-스포츠 인터내셔널이 주관하는 PSV 에인트호벤 코리아투어 1차전 수원 블루윙즈 전에 출전한다. 박지성은 24일 경남FC와의 경기에도 에인트호벤 소속으로 출전하지만 자신의 축구인생을 시작한 수원에서 프로선수로 뛰는 것은 이번이 마지막 경기다. 서울 출생인 박지성은 수원 세류초에서 축구인생을 시작해 화성 안용중, 수원공고를 거치면서 국가대표의 꿈을 키워왔다. 프로무대에 데뷔한 후에도 수원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좋은 추억을 남겼다. 지난 2003년 7월 수원에서 열린 피스컵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에인트호벤 선수로 출전해 홍명보 현 대표팀 감독이 소속된 LA 갤럭시를 상대로 선제골을 터뜨리며 4-1 승리를 주도했고 팀을 우승까지 이끌었다. 박지성은 지난 14일 수원 박지성축구센터에서 가진 은퇴 기자회견에서도 “이번 에인트호벤의 코리아투어가 마지막으로 국내 팬들 앞에서 뛰는 무대인 만큼 좋은 모습을 보이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밝혀 자신의 은퇴를 아쉬워하는 축구팬들에게 고별 골을 선사할 지 관심이다. 에인트호
프로배구 여자부 성남 도로공사가 새 시즌 우승을 위해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거액을 투자했다. 도로공사는 지난 시즌 화성 IBK기업은행을 정규리그 1위로 이끈 베테랑 세터 이효희(34)와 챔피언결정전에서 서울 GS칼텍스에 우승컵을 선사한 센터 정대영(33)을 영입했다고 20일 밝혔다. 이효희는 연봉 2억원에, 정대영은 1억8천만원에 각각 계약했다. 이효희는 2012~2013시즌 IBK기업은행을 정규리그·챔프전 통합 우승으로 이끌고, 지난 시즌에는 정규리그 2연패를 선사한 베테랑 세터다. 한때 은퇴 위기에 몰려 소속팀 없이 뛰던 시절도 있었지만, IBK기업은행이 창단하면서 다시 기회를 얻어 전성기를 맞이했다. 신인 선수 위주로 꾸려진 IBK기업은행의 주장을 맡아 중심을 잡으며 선수단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 이효희는 세터로서는 사상 처음으로 지난 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효희는 ‘연봉퀸’ 양효진(수원 현대건설·2억5천만원)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연봉을 받게 될 전망이다. 도로공사는 이효희에 이어 정대영까지 품에 안았다. 정대영은 올해 IBK기업은행과의 챔피언결정전에서 세트당 1위인 0.619개의 블로킹을 성공시키며 GS칼텍스
프로야구 10구단 KT 위즈(단장 김진훈)가 수원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야구특강을 실시한다. KT는 21일 오후 2시 명지대학교 학생복지관 1층 강당에서 ‘야구장 올레(Olleh)!?’라는 색다른 주제로 1시간 30분 동안 야구 특강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진행되는 야구 특강에서는 KT 위즈 야구단 이야기와 수원야구장 리모델링, 야구 관람에 도움이 되는 기초상식 특강 등의 순으로 진행되며 구단 객원마케터 소개를 포함한 스포츠산업 취업안내 등 다양한 정보도 제공된다. 특강에 앞서 오전 11시부터는 KT 위즈의 마스코트인 빅과 또리, 치어리더가 캠퍼스 곳곳을 찾아다니며 포토존을 설치하고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실시할 예정이다. 김진훈 KT 위즈 단장은 “명지대학교를 시작으로 진행되는 이번 수원 지역 대학교 특강이 연고 지역 학생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는 의미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KT 위즈에 대한 대학생들의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이것이 야구장 방문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KT는 앞으로도 수원 지역 대학교를 대상으로 한 특강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정민수기자 jms@
부상을 털어낸 류현진(27)이 24일 만에 마운드에 돌아온다. 19일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인 MLB닷컴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류현진을 22일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리는 뉴욕 메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시키겠다고 밝혔다. 류현진이 선발로 복귀함에 따라 이날 선발로 예정돼 있던 폴 마홈은 불펜으로 보직을 바꾼다. 마홈은 류현진 등 다저스 선발진의 줄부상 속에서 로테이션의 빈자리를 채워 왔으나 일곱 차례 선발 등판에서 1승 4패와 평균자책점 5.50으로 믿음을 주지 못했다. 이로써 류현진은 지난달 28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 이후 24일 만에 다시 경기에 나서게 됐다. 당시 5이닝 6실점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인 류현진은 경기 도중 왼 어깨에 통증을 느꼈고, 견갑골에 염증이 발견돼 부상자 명단(DL)에 올랐다. 다저스 입단 후 처음으로 DL에 오른 류현진은 지난 10일 첫 캐치볼을 한 데 이어 불펜 투구와 시뮬레이션 투구 등을 거치며 차근차근 복귀를 준비해 왔다. 17일에는 마이너리그 타자들을 상대로 실전과 비슷한 시뮬레이션 투구에 나서 4이닝을 투구 수 60개로 막고 추가로 불펜피칭 15개를 하는 등 총 75개의 공을 던졌다. 돈
헛바람을 가르던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승부에 쐐기를 박는 적시타를 날리고 세 차례나 출루해 팀의 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추신수는 18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토로토 블루제이스와의 홈경기에서 3번 지명 타자로 출전해 3타수 2안타를 치고 볼넷 1개를 골랐다. 또 타점 1개와 득점 2개를 거둬들이고 모처럼 활발하게 그라운드를 누볐다. 심판의 일관되지 못한 스트라이크 존 탓에 선구안이 흔들린 추신수는 이날 삼진을 멈춰 연속 경기 삼진을 ‘10’에서 끊었다. 지난 6일 콜로라도와의 경기 이래 12일 만에 멀티 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를 작성한 추신수는 시즌 타율을 0.303에서 0.311(135타수 42안타)로, 출루율을 0.427에서 0.435로 끌어올렸다. 그는 호세 바티스타(토론토·출루율 0.433)를 2위로 밀어내고 다시 아메리칸리그 출루율 1위로 올라섰다. 텍사스는 두 번이나 홈을 밟은 추신수의 활약과 7회 미치 모어랜드의 결승 2점 홈런을 앞세워 6-2로 이기고 최근 4연패 및 토론토전 6연패에서 벗어났다. 목 통증으로 결장한 프린스…
미국 프로야구의 전설적인 홈런왕 베이브 루스의 금 회중시계(사진)가 경매에서 6억6천만원 이상의 가격에 낙찰됐다. 19일 AP통신에 따르면 스포츠용품 경매업체 SCP옥션은 지난 18일 미국 남캘리포니아에서 경매를 열어 베이브 루스가 소장했던 금 회중시계를 65만108달러(약 6억6천600만원)에 판매했다. 이 시계는 양키스타디움 개장 25주년을 기념해 1948년 만들어진 것이다. 1923년 4월 18일 미국 뉴욕에서 처음 문을 연 양키스타디움은 2008년까지 뉴욕 양키스의 홈구장으로 쓰였다. 양키스타디움은 루스의 전설적인 홈런을 보려고 많은 팬이 모여들었다는 점에서 ‘루스가 지은 집’으로 불렸다. 현재 뉴욕 양키스는 2009년 새로 지은 뉴 양키스타디움을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SCP는 이날 하루 경매에서 1천여 가지 스포츠 기념품을 총 450만달러(약 46억400만원)에 판매했다. 전설의 투수 샌디 쿠팩스가 LA 다저스 선수로 뛰던 1965년 입은 사인 유니폼이 26만8천664달러(약 2억7천500만원)에, 흑인 투수 사첼 페이지의 1971년 명예의 전당 입회 반지는 야구 관련 반지 가운데 사상 최고액인 25만9천642달러(약 2억6천600만원)에 낙찰
박은선(28·사진·서울시청) 성별 논란을 일으킨 여자축구 WK리그 감독들에 대한 징계 절차가 시작된다. 여자축구계 관계자는 “한국여자축구연맹이 박은선 논란과 관련된 감독 4명에 대한 징계위원회를 20일 연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서울시청을 제외한 WK리그 6개 구단 감독들은 박은선의 성별 진단을 요구하며 연맹이 이에 불응하면 다음 시즌에 보이콧하겠다고 결의한 사실이 알려져 파문을 일으켰다. 이에 국가인권위원회는 지난 2월 감독들이 박은선에게 성별 진단 요구를 한 것은 성희롱이라고 판단하고 대한체육회장, 대한축구협회장, 한국여자축구연맹회장에게 재발 방지를 당부했다. 연맹이 징계 절차에 들어가는 것은 인권위의 결정에 따른 것이다. 다만 박은선 사태 후 사퇴한 이성균 전 수원시설관리공단 감독과 유동관 고양 대교 감독은 징계를 피했다. 인권위가 이미 사태에 책임을 지고 물러난 감독들에게 또 징계를 내리는 게 가혹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4개 구단 감독들은 연맹의 징계 결정이 나오면 일주일 내로 재심을 요구할 수 있다. 재심 후 연맹이 대한축구협회에 보고하면 이들 감독은 협회에도 한 차례 이의를 신청할 수 있다. 만일 4개 구단 감독이 재심을 원하지 않
일본 진출 첫해 18경기 만에 두자릿수 세이브를 달성한 한신 타이거스 마무리 오승환(32)의 소감은 “숫자에 특별히 의미를 두지 않는다”였다. 하지만 “센트럴리그 팀을 모두 상대하고, 모든 구장을 돌아보면서 ‘일본 야구에 적응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자신은 “아직 개인 타이틀을 얘기할 때는 아니다”라고 손을 내젓지만 일본 언론은 ‘적응을 마친’ 오승환을 센트럴리그 구원왕 후보로 꼽고 있다. 오승환을 응원하는 국내 팬도 ‘한국인 최초의 일본 프로야구 구원왕 탄생’을 기원한다. 오승환은 18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의 홈경기에서 4-1로 앞선 9회초 한신의 다섯 번째 투수로 등판, 1이닝을 무피안타 실점으로 막아 시즌 10세이브째를 올렸다. 19일 현재 오승환은 히로시마 도요카프 마무리 캄 미콜리오(11세이브)에 1세이브 뒤진 센트럴리그 구원 부문 2위에 올라 있다. 오승환은 정규리그 처음 네 번의 등판에서 4이닝 3실점하며 평균자책점이 6.75까지 치솟았지만 이후 14경기 연속 비자책 행진을 이어가며 평균자책점을 1.47까지 낮췄다. 미콜리오는 평균자책점 1.35를 기록 중이지만 최근 등판이던 9일
스페인 프로축구 경기장에서 팬들이 난간 쪽으로 몰리면서 붕괴되는 사고가 일어나 60여 명이 다쳤다. AP통신은 19일 스페인 팜플로나의 사다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2014 프리메라리가 오사수나-레알 베티스의 경기 도중 관중석 난간이 무너졌다고 보도했다. 사고는 전반 12분 홈 팀 오사수나의 오리올 리에라가 선제골을 터뜨리자 오사수나 팬들이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하고 한꺼번에 몰려 철제 펜스에 기대거나 앉은 데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난간이 견디지 못한 채 무너지면서 떨어지거나 충돌하는 팬이 생긴 것이다. AP통신은 일부 팬은 경기장에서 의료진의 치료를 받았고, 들것에 실려 나간 관중도 있다고 전했다. 사고 발생 35분 만에 경기가 재개된 가운데 오사수나는 2-1로 승리했다. 그러나 오사수나는 올 시즌 프리메라리가 18위에 그쳐 다음 시즌 강등된다. /연합뉴스
올해 제주에서 열리는 제95회 전국체육대회 양궁종목에 경기도를 대표해 출전하는 이승윤(코오롱)이 세계양궁연맹(WA) 2차 월드컵대회 남자부 개인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승윤은 19일 콜롬비아 메데린에서 열린 대회 남자부 개인전에서 매 세트를 승리로 이끌며 승점 6점을 얻어 오진혁(현대제철)을 세트스코어 6-0(29-26 28-27 30-29)으로 완파하고 정상에 올랐다. 양궁 개인전 세트제에서는 각 세트를 이기면 2점, 비기면 1점, 지면 0점을 주고 6점 이상을 먼저 내면 승리한다. 지난해 강원체고 재학중 출전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012년 런던올림픽 개인전 우승자인 오진혁을 꺾고 우승을 차지하는 파란을 일으켰던 이승윤은 양궁올림픽에서 또다시 오진혁을 제압하며 남자 양궁 세계 최강임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첫 세트를 29-26으로 가볍게 승리한 이승윤은 2세트에 팽팽한 접전을 이어간 끝에 28-27, 1점차로 신승을 거둔 뒤 3세트에는 세발을 모두 10점 만점에 명중시키며 30-29로 승리를 거두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앞서 열린 남자부 동메달결정전에서는 김우진(청주시청)이 아누아르 카이룰 모하마드(말레이시아)를 세트점수 6-4로 꺾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