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오목초등학교는 올해 전교생을 대상으로 수원시와 아주대 과학영재원과 연계해 소프트웨어 교육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학년별로 8~16회에 거쳐 진행된 소프트웨어 교육은 교육과정에 재구성해 모든 학생이 체험할 수 있도록 했으며, 방과후 교과특성화교실을 개설해 심화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은 컴퓨터를 처음 사용하는 학생들을 위한 기초 교육을 비롯해 언플러그드 활동과 블록형 코딩 언어 체험, 프로그래밍 언어와 피지컬 컴퓨팅, 로봇 프로그래밍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학년별 수준에 맞춰 진행됐다. 또 소프트웨어 교육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직접 조작하며 스스로 생각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가운데 컴퓨팅 사고력을 높이는데 중점을 두고 교육이 진행됐다. 오목초 관계자는 “소프트웨어 코딩 수업에 참가한 학생들의 호응이 매우 좋았으며, 내년에는 코딩 교육을 학교 중점 추진 사업의 하나로 선정해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김현수기자 khs93@…
수원 자혜학교는 수원교육지원청 혁신교육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4일 교내 화정다목적관에서 겨울방학식과 더불어 ‘온새미로 시화전’ 시집, 출판 기념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시집은 ‘온새미로 시화전’에 출품되었던 작품을 책으로 엮은 것으로, 시화전은 2018년부터 발달장애 학생 및 가족의 시와 그림을 모아 자혜학교가 교내에서 열었던 전시회다. 온새미로 시화전은 발달장애 학생의 우리글 사랑과 독서교육, 문예·창작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 과정에서 학생과 가족, 형제들이 자기표현과 가족애, 삶의 고민 등을 글로 표현하고 삶의 가치를 찾는 기회가 됐다는 평가다. 김성한 자혜학교 교장은 “학생들의 한글 사랑과 독서교육에 대한 고민으로 시작된 활동이지만 각 가정에서 전해진 한 편, 한 편의 시와 그림은 교육을 넘어 모두에게 큰 울림으로 다가왔다”며 “앞으로도 학생과 가족들의 마음을 보듬는 교육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수기자 khs93@…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조합원 수가 처음으로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을 앞지른 것으로 집계되면서 노정관계와 사회적 대화의 구도 변화가 뒷따를 것으로 전망된다. 고용노동부가 25일 발표한 ‘2018년 전국 노동조합 조직 현황’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민주노총 조합원 수는 96만8천35명으로, 한국노총 93만2천991명보다 3만5천44명 많았다. 1995년 민주노총 창립 이후 23년 만에 조직 규모에서 한국노총을 추월하며 ‘제1 노총’에 오른 것이다. 민주노총 조합원수는 2016년까지 70만명에 못 미쳤으나 문재인 정부 첫해인 2017년 71만1천명으로 증가한데 이어 1년만에 96만8천명으로 63.1% 급증했다. 민주노총의 조직확대에는 공공운수노조의 공공부문 비정규직이 정규직으로 전환되면서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정규직 전환 과정에서 비정규직이 대거 공공운수노조에 가입했으며, 법외 노조로 있던 약 9만명 규모의 전국공무원노조가 지난해 3월 해직자를 조합원으로 인정하던 규약을 개정하면서 노동조합법에 따른 노조로 인정된 것도 민주노총 조합원 증가에 기여했다. 양대 노총 중에서도 제1 노총은 노동계가 참여하는 정부 기구에서 상대적으로 많은 지분을
짧은 치마를 입고 쪼그려 앉아있던 여성 2명을 휴대전화 카메라로 촬영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50대가 무죄를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형사11단독(최혜승 판사)은 지난 24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및 폭행 혐의로 기소된 A(50)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고 25일 밝혔다. 재판부는 “당시 피해자들은 고양이에 먹이를 주기 위해 쪼그려 앉아 있다가 뒷모습과 옆모습 등이 찍히게 됐다”며 “특히 한 피해자는 당시 무릎 위로 올라오는 짧은 청치마를 입고 있어 허벅지 윗부분까지 노출됐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사진에서 피해자들이 앉아 있는 전신이 우측 상단에 치우쳐 작게 촬영된 점에 비춰보면, 원거리에서 일반적인 시야에 통상적으로 비치는 부분을 그대로 촬영한 것으로 보이며 노출 부위나 신체 부위가 특별히 확대 또는 부각되지도 않았다”고 무죄판결 이유를 설명했다. A씨는 지난 7월 23일 오후 10시쯤 길가에 앉아 고양이를 구경하던 B(19)씨 등 여성 2명의 다리와 엉덩이 부위를 휴대전화 카메라로 촬영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당시 자신을 붙잡은 30대 남성을 주먹과 팔로 때린 혐의도 받았으나, 합의를 이뤄내 폭행 혐의에 대해서도…
아파트단지에서 이틀간 초등학생 2명을 끌고 가려 한 혐의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삼산경찰서는 미성년자 약취 유인 미수 혐의로 A(37)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6일 오후 5시쯤 인천시 부평구 한 아파트 단지에서 초등학교 1학년생 B군을 끌고 가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다음날인 27일 오후에도 아파트단지 내 관리사무소 앞에서 초등학교 3학년생 C군을 끌고 가려 한 혐의도 받고 있다. 당시 B군과 C군은 A씨를 따라가다가 도주했으며 이후 이들의 부모가 경찰에 신고했다. B군 등은 부모에게 “엄마 친구라는 사람이 아파트 지상에는 차가 많이 다녀 위험하니 주차장으로 함께 내려가자고 했다”고 말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인하고 탐문수사를 벌여 이달 4일 부평구 자택에 있던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경찰에게 “당시 상황이 정확하게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B군과 C군을 도와주려고 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일단 불구속 상태에서 추가 수사를 하면서 실제 A씨가 B군 등을 납치하려고 했는지 등을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크리스마스이브인 지난 24일 용인의 한 주택에서 불이나 노모가 숨지고 아들이 다쳤다. 이날 오후 5시 15분 용인시 기흥구의 단독주택에서 불이나 김모(77)씨가 숨지고 아들 이모(51)씨가 얼굴 부위에 화상을 입었다. 불은 주택 건물 일부를 태우고 3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이씨는 경찰 조사에서 “집 안에서 가스난로를 켜다가 갑자기 불이 붙었다. 어머니를 구하려고 했는데 불길이 너무 강해 구하지 못했다”고 진술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이씨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최영재기자 cyj@
시, 인계동 유흥가 등 7곳 설치 오작동·장난신고로 문 폐쇄되면 다음날 관리업체 출근전까지 방치 4년간 3건 이용불과 제기능 논란 부스 자동제세동기 유실된 곳도 시 “시스템 오류 등 개선할 것” 범죄 발생률이 높은 지역에 시민 안전을 위해 설치한 안전부스가 제대로 된 관리는 커녕 사실상 방치돼 오작동 등으로 오히려 시민들이 피해를 입는 상황까지 발생해 우려가 일고 있다. 25일 수원시 등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16년부터 영통동에 2곳을 비롯해 현재까지 인계동, 매탄동, 세류동, 매교동 등에 위급한 상황 발생 시 부스 안에 들어서면 밖에서 강제로 문을 열지 못하도록 하고, 비상연락전화와 자동제세동기 등을 갖춰 시민안전을 위해 개당 2천500만원 내외의 비용으로 특수제작된 안전부스 7곳 설치에 이어 2020년 곡반정동에 1곳을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그러나 이같은 비용을 들여 설치한 안전부스가 정작 이용이 제한되는 생각지도 못한 일은 물론 관리도 제때 이뤄지지 않아 오히려 시민들의 외면을 자초하고 있는 상태다. 실제 지난 16일 저녁 인계동의 안전부스가 신원미상의 한 시민의 장난으로 문이 닫혔지만 해당 관리업체가 도착한 다음날
내년 1월 1일부터 대형마트 자율포장대에는 소비자들을 위한 종이박스는 있지만 포장에 필수적인 테이프와 노끈을 없애기로 한 가운데 현실을 무시한 탁상행정이라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25일 환경부와 대형마트 등에 따르면 대형마트들은 자율포장대에서 노끈과 테이프 등을 플라스틱을 치우고, 종이박스만 두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이같은 결정에 대해 폐기물 발생을 줄이겠다는 정책적 취지는 이해하지만 현실을 무시한 ‘탁상행정’이라는 소비자들의 비판과 반발은 여전한 상태다. 더욱이 친환경 소재 대체 등의 대안은 커녕 생각지도 않게 불필요한 장바구니 구매가 늘 게 될 거라는 우려마저 나온다. 실제 청와대 청원게시판에는 관련 정책에 반대한다는 청원인이 수천명에 달한다. 수원의 한 대형마트에서 만난 김모(43·여)씨는 “마트를 자주 이용하지 않는 이상 매번 장바구니를 챙기는게 번거롭다”며 “조금 불편하기는 하겠지만 소비자들이 노끈이나 테이프를 직접 가져와 사용한다면 이같은 조치가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또 다른 시민 시민 안모(49)씨는 “어차피 박스는 계속 나오는 건데 그걸(장바구니를) 또 구매를 해야 한다면 불편함이 있지 않나”라며 “노끈과 테이프가 자율포장대에…
교육부와 경기·인천시교육청은 학교·지자체·경찰청 등과 함께 2020학년도 초등학교 취학대상 아동 소재·안전 집중점검을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예비소집은 경기도와 인천시에서 1월 3일에 실시하며, 같은 지역에서도 학교별로 일정이 다를 수 있어 자녀가 입학예정인 학교의 정확한 예비소집 일자와 시간은 취학통지서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 보호자는 자녀나 보호아동과 함께 입학하는 학교의 예비소집에 참여해야 하며, 불가피하게 동행이 어려운 경우에는 예비소집일 이전에 학교에 문의해 개별 방문 등 별도로 등록절차를 밟아야 한다. 아동이 질병 등 부득이한 사유로 취학이 어려운 경우에는 학교에 취학의무 면제나 유예를 신청해야 한다. 예비소집 과정에서 소재나 안전이 확인되지 않는 아동에 대해서는 유선 연락, 가정 방문, 등교 요청 등 절차가 진행되며, 학교는 아동의 소재가 확인되지 않으면 관할 경찰서에 소재 파악을 위한 수사를 의뢰한다. 교육부는 올해부터 법무부와 정보를 연계해 결혼 이민자가 본국에서 자녀를 데려오는 경우(중도입국 자녀)에 가정에 초등학교 입학 절차와 관련된 안내문자를 해당 국가 언어로 발송한다. 다문화가정 학부모들이 자주 방문하는 지역주민센터 등 유관기관에…
40대 남성이 성탄절에 장기기증으로 9명에게 새 생명을 주고 세상을 떠나 감동을 주고 있다. 25일 보건복지부 장기이식등록기관인 사단법인 생명을나누는사람들에 따르면 수원 아주대학교병원에 뇌사상태로 입원중이던 송모(43)씨가 전날 오후 5시부터 장기기증을 위한 적출 수술을 받고 영면에 들어갔다. 화물운송기사이던 송씨는 지난 15일 자정쯤 경기도의 한 고속도로에서 트럭을 운전하다 사고로 머리 등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뇌사상태에 빠졌다. 생명을나누는사람들의 상임이사 조정진 목사는 송씨 지인에게서 사고 소식을 듣고 병원으로 가 송씨의 아내와 모친에게 장기기증을 설득했고, 가족들은 그의 장기와 조직을 기증하기로 결정했다. 적출 수술을 진행한 아주대병원은 송씨의 심장과 간, 췌장 등 장기 9개와 안구, 연골과 피부 등 조직을 국립장기이식관리센터로 보내 필요한 환자들에게 제공되도록 할 예정이다. 생명을나누는사람들 측은 송씨의 남은 가족들을 도울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있다. 조 목사는 “송씨의 장기로 9명은 새 생명을 얻을 수 있고 그의 조직으로는 1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수혜를 보게 된다”며 “세상에 큰 선물을 주고 떠난 송씨의 남은 가족을 위한 후원계획을 기독교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