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이 방송인 신동엽과 협업해 '블랙서클 위스키'를 2월 6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평소 애주가로 알려진 신동엽은 위스키 원액 시음, 패키지 디자인 등 제품 기획 및 개발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해 높은 품질과 가성비를 모두 갖춘 위스키를 탄생시켰다. 최근 위스키는 고급 술이라는 인식을 넘어 대중적으로 즐기는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블랙서클 위스키의 품질은 높이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출시해 위스키 애호가뿐만 아니라 초보자까지 다양한 고객층을 공략할 예정이다. 블랙서클 위스키는 세계적인 스코틀랜드 위스키 명가에서 생산한 고품질의 스페이사이드 및 하이랜드 몰트 위스키와 그레인 위스키를 블렌딩해 부드러운 목 넘김과 섬세한 바닐라 향, 시트러스 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특히, 니트(neat)로 마시는 경우 더욱 풍부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 블랙서클 로고와 신동엽의 스케치 이미지가 담긴 세련된 틴케이스에 담겨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세븐일레븐은 블랙서클 위스키 출시를 기념해 2월 한 달간 카카오페이머니, 롯데카드, NH농협카드로 결제 시 10% 현장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송승배 세븐일레븐 음료주류팀 MD는 “블랙서클 위스키는…
쿠팡이 올해 첫 '베이비&키즈쇼'를 2월 10일부터 23일까지 진행하며, 팝업스토어를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14일부터 3일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첫 팝업스토어보다 2배 이상 넓어진 540여평 규모의 행사장은 주방/이유식, 거실/욕실, 예비맘빠/영유아기 등 3개의 테마관으로 구성된다. 100여개의 인기 육아 브랜드가 참여해 다양한 육아용품 체험 기회를 제공하며, 이유식 카페, 두들존, 레고존, 포토존 등 다양한 공간을 마련해 방문객의 편의를 높였다. 팝업스토어 방문객에게는 리유저블백, 풍선, 음료 등이 제공되며, 테마관 방문 스탬프 미션 수행 시 추첨을 통해 알집 매트, 순성 카시트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한다. 특히 와우회원은 2만원 이상 구매 후 인증 시 15만원 상당의 사은품을 선착순으로 받을 수 있다. 팝업스토어 티켓은 쿠팡 앱에서 100원에 구매 가능하다. 온라인에서는 2월 10일부터 23일까지 약 7000개 상품을 최대 65%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기저귀, 분유, 출산용품, 육아용품 등 다양한 품목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1만원 미만 할인 상품, 인기 브랜드 상품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여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스타벅스 코리아가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2월 6일부터 'Where All Love Comes Together'를 주제로 다채로운 신규 음료, 푸드, MD를 선보이며 사랑과 설렘으로 가득한 시즌을 시작한다. 이번 시즌 새롭게 선보이는 '아몬드 크림 오트 라떼'와 '헤이즐넛 클라우드 모카'는 부드러운 크림을 더해 밸런타인데이의 따뜻함과 설렘을 표현했다. '아몬드 크림 오트 라떼'는 고소한 오트와 아몬드, 바삭한 아몬드 토핑의 조화가 돋보이며, '헤이즐넛 클라우드 모카'는 구름처럼 부드러운 헤이즐넛 초콜릿 크림과 다크 초콜릿의 풍미를 느낄 수 있다. 밸런타인데이 시즌에 어울리는 제철 딸기를 활용한 푸드도 출시된다. '키친205 딸기 치즈 케이크'는 딸기 케이크 전문점 '키친205'와 협업한 제품으로 신선한 생딸기와 진한 치즈 케이크의 조화가 일품이다. 또한, '딸기 쏙 화이트 롤'은 달콤한 딸기 생크림과 생딸기를 듬뿍 넣어 특별한 날 디저트로 즐기기에 좋다. 핑크, 블루, 크림 색상에 하트, 리본, 토끼 등 아기자기한 요소를 더한 밸런타인데이 MD도 눈길을 끈다. '스위티 버니 머그', '스위티 버니 머그&소서', 오왈라와 첫 협업한 'SS 스위티 오왈라 트
재건축·재개발 현장에서 시공사와 조합 간 공사비 인상을 둘러싼 갈등이 잇따르고 있다. 시공사들이 사업 수주 당시 낮은 공사비를 제시한 뒤, 사업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단계적으로 공사비 인상을 요구하는 관행이 이어지면서 조합원들의 부담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4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 잠실진주아파트 재건축조합은 최근 공사비를 또다시 인상했다. 조합은 지난달 14일 임시총회를 열고 3.3㎡당 공사비를 기존 811만 5000원에서 847만 원으로 올리는 안건을 의결했다. 시공사 선정 이후 벌써 세 번째 공사비 증액으로, 조합원들이 추가로 부담해야 할 금액만 588억 원에 달한다. 조합원 1인당 평균 부담액이 4000만 원가량 늘어난 셈이다. 잠실진주아파트는 2018년 8월 시공사와 최초 계약 당시 3.3㎡당 공사비를 510만 원으로 책정했다. 이후 2021년 12월 666만 원, 2023년 7월 811만 5000원으로 인상된 데 이어 이번에 다시 847만 원으로 올랐다. 시공사인 삼성물산·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은 조경 및 커뮤니티 특화 비용을 이유로 추가 공사비 인상을 요구했고, 조합은 이를 수용했다. 최초 계약 대비 공사비가 66% 증가하면서 조합원들
대만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제주 선적 어선이 전복됐지만, 긴급 구조요청을 받고 곧장 사고 현장으로 달려간 인근 어선들 덕분에 승선원 전원이 구조됐다. 4일 수협중앙회에 따르면 지난 3일 21시 45분경 중국 배타적경제수역(EEZ)에 입역해 조업하던 48톤급 근해연승어선이 너울성 파도에 전복되기 시작했다. 승선원 10명이 타 있었던 이 어선의 선장은 인근 어선에 전복 위험에 따른 구조요청 통신을 했고, 이를 들은 37진성호 선장은 22시 5분께 제주어선안전국에 사고 위험을 재빨리 알렸다. 이 안전국은 사고 지점과 가까운 주변 어선에 즉시 구조협조 통신을 함과 동시에 사고 해역이 원거리인 점을 감안해 개별적으로 위성 전화 등을 통해 신속하게 사고 상황을 전파했다. 제주안전국의 구조요청을 받은 어선 8척은 지체 없이 조업을 접고 바로 사고 현장으로 달려가 구조활동에 참여해 22시 30분부터 23시 38분까지 약 1시간의 구조 끝에 승선원 10명 전원을 살려낼 수 있었다. 수협중앙회의 조난 신고 체계와 어업인의 동료 의식이 소중한 생명을 구해 낸 것이다. 이날 사고 선박은 23시 11분경 선체가 침몰됐고, 구조된 승선원은 구조참여 어선에 승선해 응급조치를 받았
하나금융그룹이 지난해 3조 7000억 원이 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실적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그룹 출범 이후 최대 규모로 자사주를 매입·소각하는 등 주주환원 정책을 이어가며 지난해 발표한 밸류업(Value up,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하나금융은 4일 실적발표를 통해 지난해 3조 7388억 원 규모의 연간 연결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9.3%(3171억 원)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대 실적이다. 지난해 4분기 당기순이익은 5135억 원이다. 하나금융은 "시장금리 하락에 따른 이자이익의 감소와 환율 상승으로 인한 FX 환산손실 2119억 원 등 대규모 일회성 비용에도 불구하고 손님 기반 확대를 통한 핵심이익의 견조한 성장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응하는 실적을 시현했다"고 설명했다. 그룹의 핵심이익은 이자이익(8조 7610억 원)과 수수료이익(2조 696억 원)을 합한 10조 8306억 원으로, 전년 대비 1.5%(1551억 원) 증가했다. 특히 수수료이익이 전년 대비 15.2%(2735억 원) 증가하며 그룹의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이는 ▲은행의 IB 수수료 증가 ▲퇴직연금 및 운용리스 등 축적형 수수료 기반 확대
우리은행이 영업 현장의 내부통제를 강화하기 위해 지점장이 직접 금고 관리에 참여하도록 했다. 4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31일부터 지점장은 매월 첫 영업일에 금고를 열고 마지막 영업일에 금고를 닫는데 참여한다. 직접 ▲금고 개·폐문 ▲금고 잠금장치 이상 유무 확인 ▲금고 내부 관리 상태 등 금고 업무 전반을 점검해 시재 사고 예방을 포함한 내부통제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정진완 은행장은 올해 1월 취임사를 통해 "‘진짜 내부통제’가 돼야만 소비자와 시장의 신뢰가 두터워질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일상적인 금고 업무부터 지점장이 직접 점검함으로써 빈틈없는 내부통제를 실천하겠다는 게 우리은행의 설명이다. 아울러 우리은행 모든 임원은 지난 3일 전국의 일부 영업점을 방문해 지점장의 금고 관리 시행 배경과 중요성을 직원들에게 설명하고 실질적 내부통제를 당부했다. 앞으로도 임원들은 매월 영업점에 방문해 ‘금고관리 중요성’ 전파에 힘쓸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지점의 최고 책임자인 지점장이 금고 관리를 직접 수행함으로써 고객들에게 자신의 금융자산이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는 안정감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대형 손해보험사들이 자동차보험료를 최대 1% 수준으로 인하한다. 손해율이 급증하면서 자동차보험이 적자구간에 진입했음에도 상생금융에 동참하기 위해 내린 결정이다. 이에 따라 수익성 부담이 커지면서 보험사들은 안전운행 관련 혜택을 확대하고 있다. 가입자의 안전운전을 유도해 사고를 줄여 손해율을 방어하겠다는 취지에서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메리츠화재와 삼성화재, DB손해보험은 자동차보험료를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메리츠화재는 다음 달 중순 책임 개시되는 계약부터 1% 인하된 보험료를 적용하며 삼성화재와 DB손보는 각각 1%, 0.8%의 보험료 인하를 결정하고 4월 책임 개시되는 계약부터 이를 적용할 예정이다. 현대해상과 KB손해보험도 0.5~1% 가량의 보험료 인하를 검토 중이다. 손보사들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차량 이용량이 줄며 영업이익이 늘어나자 2022년부터 지속적으로 보험료를 낮춰 왔다. 보험료 책정은 원칙적으로 보험사가 해야 하지만, 의무보험인 자동차보험의 경우 소비자물가지수에 반영될 정도로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커 금융당국과의 협의를 거쳐 보험료를 결정한다. 문제는 지난해부터 자동차보험 시장이 보험사에 우호적이지 않은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는 점이다.
국내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을 둘러싼 담배업계의 경쟁이 다시 격화되고 있다. 필립모리스의 ‘아이코스’, KT&G의 ‘릴’, BAT의 ‘글로’에 이어 JTI코리아까지 가세하며 각축전이 벌어지고 있다. 지난 2017년 궐련형 전자담배가 처음 출시된 이후 치열한 시장 경쟁이 이어졌던 가운데, 최근 다시금 각 사가 점유율 확대를 위한 전략을 내놓으며 ‘2차 전쟁’이 시작됐다는 평가다. 담배회사들이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 공략에 나서는 이유는 시장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궐련형 전자담배 소매 판매 시장 규모는 3조 5546억 원으로 전년 대비 9.9% 증가했다. 올해 시장 규모는 약 4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는 “8년 전 경쟁이 전자담배 초기 시장 형성을 위한 것이었다면, 지금의 경쟁은 타사 제품 이용자를 자사 제품으로 전환시키기 위한 것”이라며 “소비자들의 궐련형 전자담배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시장이 확대됐고, 앞으로 성장 가능성도 크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필립모리스, KT&G, BAT, JTI 등 담배회사들은 궐련형 전자담배 판매량을 늘리기 위한 각자의 전략을 내놓고
우리은행에서 지난 5년간 2300억 원 이상의 부당대출이 집행된 사실이 금융감독원의 정기검사를 통해 드러났다. 특히 손태승 전 우리금융 회장의 친인척과 관련된 부당대출의 규모는 730억 원으로 지난해 검사 때보다 2배 가까이 늘었다. 금감원은 이 중 60% 이상이 임종룡 회장 취임 이후에 취급됐다며 현 경영진을 정조준했다. 장기간에 걸쳐 대규모 부당대출이 취급되는 동안 여신 관련 징계 수위가 대폭 낮아지는 등 우리금융지주와 우리은행의 내부통제 절차는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 동양·ABL생명 인수합병(M&A) 과정에서 내규를 따르지 않는 등 절차상의 문제도 적발됐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4일 오전 '2024년 금융지주·은행 검사결과 설명회'를 열고 우리은행에서 2334억 원(101건) 규모의 부당대출이 실행됐다고 전했다. 이번 검사를 통해 380억 원의 손태승 전 우리금융 회장 친인척 관련 부당대출이 추가로 적발됐다. 이로써 지난해 6월 수면 위로 떠오른 손 전 회장 관련 우리금융의 부당대출 규모는 총 730억 원으로 늘어났다. 특히 해당 부당대출은 손 전 회장 재임 기간보다 임종룡 회장 취임 이후에 더 많이 취급됐다. 손 전 회장 친인척이 연루된 부당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