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평동에 치매로 인해 거리를 배회하는 어르신을 위한 보호쉼터가 생겼다. 수원 권선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17일 ‘치매안심마을 어르신보호쉼터’ 개소식을 열었다. 수원시의 첫 배회 어르신 보호 쉼터다. ‘치매안심마을 어르신보호쉼터’는 고색파출소 경찰관들의 휴식공간(컨테이너)를 활용해 어르신들이 알아보기 쉽게 외부를 밝은 노란색으로 칠했고, 밤에도 눈에 잘 띄도록 쉼터 간판에 LED 등을 설치했다. 앞서 권선구보건소는 지난 6월 평동을 ‘치매안심마을’로 지정했다. 치매안심마을 사업은 치매 환자와 그들의 가족이 거주지에서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치매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다. 특히 치매 예방·치매 인식개선 사업 등을 전개해 치매 환자와 그들의 가족, 주민이 상생할 수 있는 지역사회 기반을 마련한다. 이에 권선구보건소는 고색1동(작은마을) 경로당, 고색2동(고색큰말) 경로당을 중심으로 치매 환자·가족, 주민 요구와 지역자원을 연계한 특화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또 지난해 6월에는 수원서부경찰서와 ‘치매 노인 실종제로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치매 어르신 지문 사전등록’, ‘인식표 발급’ 등 실종예방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김현수기자 khs93@
KT는 17일 유동인구, 소비, 상권, 여행 등 생활 데이터를 개인과 기업이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는 통신 빅데이터 플랫폼을 공개하고 전날 개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통신 빅데이터 플랫폼은 KT와 산하 16개 센터에서 생산된 데이터가 수집되고, 클라우드와 인공지능 기반으로 분석된 데이터가 유통되는 거래 플랫폼이다. KT는 지난 7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진행하는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 사업’에서 통신 분야 사업자로 선정된 이후 비씨카드(카드), 넥스트이지(관광), 두잉랩(영양 정보분석), 오픈메이트(부동산), 경기대(배달이동경로), 한국인터넷진흥원(불법 광고 스팸 콘텐츠) 등과 플랫폼을 구축했다. 통신 빅데이터 플랫폼은 113TB에 해당하는 데이터를 사람(연령, 성별)·세대(집계 구 단위)·기업(지역, 업종, 회사명)·시간·공간으로 1차 가공해 128종의 데이터로 공개한다. 또 구매자가 플랫폼 안에서 즉시 분석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반 데이터 예측 서비스를 제공한다. 조건에 맞는 최적 입지를 추천해주는 특화 서비스인 ‘유레카’도 선보인다. KT는 “이미 이 플랫폼에 사용 의사를 밝힌 곳이 160여곳이고, 향후 데이터 구매·사용을 원하는 소상공인과 스타
마약 투약 등 혐의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홍정욱(49) 전 한나라당(자유한국당의 전신) 의원 딸과 검찰 모두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인천지검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한 홍 전 의원의 딸 홍모(18)양의 1심 판결에 대해 ‘양형부당’을 이유로 항소했다고 17일 밝혔다. 홍양도 검찰 항소 이후 변호인을 통해 이날 오후 인천지법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홍양의 변호인은 “과거 유사 사건 판결을 보면 이번에 홍양에게 내려진 형량은 결코 적지 않다”며 “유사한 혐의를 받은 일반 성인도 대부분 1심에서 집행유예가 선고됐고 검찰이 항소하지 않아 그대로 형이 확정된 경우가 대부분이었다”고 주장했다. 홍양의 항소심은 서울고법에서 열릴 전망이다. 앞서 인천지법 형사15부(표극창 부장판사)는 지난 10일 선고 공판에서 홍양에게 징역 2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또 홍양에게 보호관찰과 함께 17만8천500원 추징을 명령했다. 검찰은 지난달 12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홍양에게 장기 징역 5년∼단기 징역 3년을 구형했다. 홍양은 지난 9월 27일 오후 5시 40분쯤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 공항에서 여객기를 타고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던
자회사의 '노조와해 공작'에 개입한 혐의로 기소된 '삼성 2인자' 이상훈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에서 구속됐다. 이 의장 외에도 조직적으로 노조와해 공작에 개입한 혐의를 받은 삼성그룹과 계열사 전·현직 임직원들에게 줄줄이 유죄가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유영근 부장판사)는 17일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이 의장에게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강경훈 삼성전자 부사장에게도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강 부사장은 앞서 에버랜드 노조와해 의혹 사건으로도 징역 1년 4개월을 선고받은 상태다. 이 의장과 강 부사장은 나란히 법정 구속됐다. 원기찬 삼성카드 대표, 박용기 삼성전자 부회장, 정금용 삼성물산 대표 등에게는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검찰은 이 사건으로 삼성전자와 삼성전자서비스 법인을 포함해 총 32명을 재판에 넘겼다. 법원은 이 가운데 26명에 대해 유죄를 선고했다.최평석 삼성전자서비스 전무(징역 1년 2개월), 목장균 삼성전자 전무(징역 1년), 박상범 전 삼성전자서비스 대표(징역 1년 6개월) 등 전·현직 임직원들도 이날 실형을 선고받
수도권기상청은 지난 14일 시흥에코센터에서 ‘우리동네 열지도 그리기’ 결과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우리동네 열지도 그리기’ 결과 보고회는 수도권기상청과 시흥시, 인천시 부평구 등이 공동으로 진행한 가운데 기후변화협의체 및 캠페인 참가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여름철 동안 자신이 거주하는 동네의 여름철 낮 기온과 밤 기온을 직접 측정하고 분석결과를 공유했다. 주요 행사 내용으로는 △우리동네 열지도 그리기 진행 과정 소개 △캠페인 결과 분석 및 공유 등이다. 한편 수도권기상청은 기후변화협의체를 개설해 특별강연회, 기후변화웹툰 공모전, 기후변화 공감토크쇼 등을 개최해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관내 유관기관과 함께 대국민 기후변화 공감·이해 증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김현수기자 khs93@
17일 오전 7시 6분쯤 오산시 누읍동 한 골프카트 배터리 제조공장에서 불이 났다. 다행히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장비 24대와 인력 57명을 동원해 1시간 만에 큰 불길을 잡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지난 16일 오후 1시 3분쯤 의왕시 청계동 제2경인고속도로 청계산 1터널 진입로 부근에서 4.5톤 화물차량이 전소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이 불로 4.5톤 화물차량이 전소되고 건축자재, 방음벽 일부가 탔다. 운전자 A씨는 “주행 중 에어라인이 터지는 소리와 클러치 미작동으로 갓길에 차를 세워 점검하려 하니 엔진과 미션 사이에 불꽃이 발생했다”고 진술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이춘재 연쇄살인 8차 사건 현장에서 발견된 범인의 것으로 추정되는 체모가 30년 넘게 국가기록원에 보관 중이었던 사실이 확인됐다. 이 체모에 대한 DNA 감정 결과 이춘재의 것으로 드러날 경우 ‘진범 논란’을 빚어온 이 사건 수사에도 종지부를 찍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지난 12일 국가기록원으로부터 이춘재 8차 사건 현장에서 발견된 체모 10점 중 2점을 보관하고 있다는 사실을 전달받았다고 17일 밝혔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유전자 분석실장이 지난 2017년∼2018년 국가기록원에 이관한 감정 관련 기록물이 국가기록원내 ‘나라기록관’ 임시 서고에 보관 중이라는 사실을 최근 확인됐다. 사건 현장 체모 2점은 사건 기록 첨부물 중 1매에 테이프로 붙여진 상태로 30년 넘게 보관돼 온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현장에서는 총 10점의 체모가 채취됐는데, 이 중 6점은 혈액형 분석에, 2점은 방사성동위원소 분석(체모 등에 포함된 중금속 성분을 분석하는 기법)에 각각 쓰여 2점만 남아 있었다. 사건 현장 체모 2점이 이렇게 보관돼 있을 것이라고는 수사본부도 전혀 예상치 못했던 일이라고 밝혔다. 수사본부는 사건 발생 이듬해인 1989년
경찰이 진범 논란이 일고 있는 ‘이춘재 연쇄살인 8차 사건’ 당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정결과를 두고 ‘중대한 오류’라며 잠정 결론을 내린 가운데 검찰이 사건 당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정 과정에 ‘오류’가 있었을 뿐 아니라 ‘조작’이 있었다며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다. 특히 이춘재 8차 사건을 두고 양측이 갈등 조심을 보이는 가운데 이 사건 의혹의 핵심인 국과수 감정을 두고 신경전에 이어지며 검·경 갈등이 현실화되고 있다. 수원지검은 이날 오후 8차 사건의 재심청구인인 윤모(52)씨를 범인으로 검거할 당시 증거로 사용된 국과수 감정서에 ‘오류’가 있다는 경찰의 발표 내용을 반박했다. 검찰은 “국과수 직원이 감정 과정에서 시료 분석 결과값을 인위적으로 조합, 첨삭, 가공, 배제해 감정상 중요한 오류를 범했으나, 당시 감정에 사용된 체모가 바꿔치기 되는 등 조작한 것은 아니라는 경찰 발표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동안 입수한 한국원자력연구원 감정자료, 국과수 감정서 등 제반 자료, 관련자 및 전문가에 대한 조사 결과를 종합해 이같이 판단된다”며 “8차 사건 국과수 감정서는 범죄 현장에서 수거한 것이 아닌 일반인 체모를 감정한 결과를 범죄 현
주민등록등·초본을 스마트폰으로 발급받아 제출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18일부터 전자증명서 발급·제출 서비스 문서에 주민등록등ㆍ초본 포함한다고 17일 밝혔다. 전자 주민등록등·초본은 당분간 개인사업자 등 개인 간에만 주고받을 수 있다. 아르바이트 취업을 위해 제출하는 경우 등이 해당한다. 이를 이용하려면 ‘정부24’ 애플리케이션(앱)을 받아 여기에 ‘전자문서지갑’을 설치해야 한다. 이어 앱에서 증명서 수령 방법을 전자문서지갑으로 선택하고 증명서를 발급받으면 된다. 행안부는 전자증명서 발급 문서를 내년 4월 건강보험자격확인서,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 지방세 납세증명서 등 13종으로 늘리고 내년 말까지 100여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사용처 역시 공공기관, 은행, 보험사 등으로 늘려나가기로 했다. 이재영 행안부 정부혁신조직실장은 “전자증명서를 시작으로 다양한 디지털 공공서비스 혁신을 추진해 국민의 삶을 더 편리하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건기자 90vir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