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전 문제로 전화 통화 중 시비를 벌인 30대 남성을 찾아가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피고인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5부(표극창 부장판사)는 살인미수 등 혐의로 기소된 A(37)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고 12일 밝혔다. 재판부는 "생명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절대적인 가치로 이를 침해하는 범죄는 미수에 그쳤더라도 엄히 처벌해야 한다"며 "피해자는 신장 등이 손상되는 중한 상해를 입었고 후유증도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이어 "피고인의 범행 죄질이 좋지 않다"며 "과거 수차례 폭력 범죄를 저지른 전력이 있는 점 등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올해 5월 28일 인천시 남동구 한 빌딩 앞 길거리에서 B(35)씨를 미리 준비한 흉기로 4차례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그는 사건 발생 전날 자신의 지인들과 B씨 사이에 얽힌 금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B씨와 전화 통화를 하다가 욕설을 듣게 되자 화가 나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박창우기자 pcw@
참여연대가 5세대 이동통신(5G)에서 통신장애 등 '먹통' 사례가 잇따르자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에 분쟁조정을 신청했다. 참여연대는 12일 이동통신 3사(SK텔레콤·KT·LG유플러스)의 5G 서비스 가입자 7명과 함께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자율분쟁조정위원회에 분쟁조정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참여연대는 "주 사용 지역이 서울·경기인 신청인들은 집·사무실 등 주로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지역에서 모바일 인터넷이 급격히 느려지거나 중단되고 통신장애가 발생하는 '먹통 현상'이 발생해 불편을 느끼고 있다"며 "신청인들은 각 통신사 고객센터를 통해 여러 차례 문제를 제기했으나 '어쩔 수 없다', '기지국을 개설 중이니 기다려라', 'LTE 우선모드로 사용하라'라는 답변을 들었다"고 전했다. 이동통신사가 제공한 커버리지맵(통신 범위 지도) 상으로는 5G를 이용할 수 있는 지역이지만 실제로는 5G 전파가 터지지 않아 LTE(4세대 이동통신)로 전환되는 사례가 잦고, 이러한 전환 과정에서 '먹통 현상'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이에 참여연대는 자율
‘제4차 아시아·태평양 환경장관포럼’이 내년 9월 8일부터 11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수원시는 지난 10일 유엔환경계획 아태지역사무소 실무단과 실무회의를 열고 세부 일정을 합의했다고 11일 밝혔다. 포럼 첫 날인 9월 8일에는 아시아·태평양 주요 그룹, 이해당사자가 참여하는 포럼과 과학·정책·비즈니스 포럼이 진행된다. 9일에는 고위관리 회의를, 10일에는 장관급 회의가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11일은 환경분야 관련 현장방문으로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조무영 수원시 제2부시장은 “시민들과 함께 아시아·태평양 환경장관포럼을 내실 있게 준비할 것”이라며 “이번 포럼이 아태지역을 넘어 세계 환경정책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는 계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유엔환경총회 지역별 준비회의인 아시아·태평양 환경장관포럼은 이 지역 41개국 정부, 국제기구, 민간단체 대표 등 500여명이 참가해 기후변화, 생물다양성, 화학물질 관리 등 다양한 환경분야 현안에 대해 논의한다. 오는 2021년 파리협정체제…
경기침제가 지속되면서 복지 시설과 소외 이웃들에게 KT가 올해도 따뜻한 사랑을 전달했다. KT수도권강남고객본부는 10일 ㈔정다우리와 함께 노와 사가 하나가 되어 ‘KT와 함께하는 사랑 가득 맛있는 나눔’이라는 캠페인을 진행, 겨울 김장김치를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KT강남본부는 김장 김치 5천㎏을 준비해 광주시 밀목지역아동센터를 비롯해 20개 도내 지역아동센터와 복지시설 26곳 등 총 46곳 시설에 전달했다. 김장김치를 전달받은 보람둥지(화성) 백명화 원장은 “경기가 안좋아서인지 예년에 비해 기부하는 단체도 많이 줄어들어서 걱정을 하고 있었는데, 올해도 KT에서 김치를 준비해줘서 든든하고 10년이라는 시간동안 사랑을 전달해줘 너무나 고맙다”고 말했다. 안상근 KT수도권강남고객본부장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우리 직원들이 정성을 모았다”며 “사랑 가득 담긴 김치로 우리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박건기자 90virus@…
11일 오후 2시 54분쯤 파주시 파평면의 한 폐차장에서 드럼통 절단 작업을 하던 중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절단 작업을 하던 근로자 A(43)씨가 폭발로 날아온 드럼통 뚜껑에 머리를 맞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소방당국은 A씨가 산소절단기로 드럼통을 절단하던 중 내부 유증기에 의해 폭발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파주=최연식기자 cys@
검찰이 ‘진범논란’, ‘억울한 옥살이’ 등 논란의 중심이 된 화성연쇄살인 8차 사건에 대한 본격적인 조사에 들어갔다. 수원지검은 11일 화성 8차 사건과 관련한 브리핑을 열고 윤모(52)씨로부터 검찰 직접 수사를 요구하는 수사촉구 의견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또 이 사건의 피의자 이춘재(56)를 지난 10일 부산교도소에서 수원구치소로 이감 조처했으며, 이춘재를 상대로 대면 조사 등 직접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황성연 수원지검 전문 공보관은 “재심 청구인인 윤씨로부터 지난 4일 수사기관의 불법구금, 가혹행위 등 직무상 범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정관련 의혹에 대하여 검찰의 직접수사를 통한 철저한 진실규명을 요청하는 수사촉구 의견서를 접수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관련 자료를 검토한 결과 직접 조사할 필요가 있어 전담조사팀을 구성해 진상규명에 착수했다. 진상규명을 위해 필요 시, 당시의 검·경 수사라인에 있었던 인물들에 대해서도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검찰은 형사6부(전준철 부장검사)를 전담조사팀으로 구성했다. 검찰은 경찰로부터 화성 8차 사건의 옛 수사기록 등을 넘겨받아 검토, 과거 수사 과정에서 심각한 오류가 발생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
부천의 모텔에서 남자친구에게 약물을 과다 투약해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30대 여성이 첫 재판에서 살인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인천지법 부천지원 제1형사부 임해지 부장판사 심리로 11일 열린 첫 재판에서 살인 및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 절도 혐의로 구속 기소된 전 간호조무사 A(33)씨는 마약류 관리 위반만 인정하고, 살인 및 절도 혐의에 대해서는 모두 부인했다. A씨와 변호인 측은 “피해자가 고민과 자살에 대해 얘기했고, 피해자가 없으면 안될 것 같아 동반 자살을 하려 했을뿐 살인을 하기 위한 고의나 의도는 없었다”면서도, 절도 혐의에 대해서는 “당시 폐원한 병원 이사장에게 허락을 받고 약물을 가져간 것이며 보건소에 반납해 폐기하려 했다”고 말했다. 재판부의 “(동반자살 의도였다면) 프로포폴을 왜 놓은 것인가”라는 질문에 A씨는 “편안하게 하려고”라고 짧게 답했다. 피해자 유가족과 이들의 변호인도 이날 A씨의 첫 재판을 방청석에서 지켜봤다. A씨는 지난해 10월 21일 오전 11시 30분쯤 부천의 한 모텔에서 링거로 마취제 등을 투약해 남자친구 B(30)씨를 숨지게 한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됐다. 경찰은 A씨가 B씨에게 치사량 이상의 약물을 투약
업무 시간에 직원들에게 회식에 쓸 개고기를 삶도록 강요해 갑질 논란을 일으킨 인천의 한 새마을금고 이사장이 직원들의 개인 통장을 무단으로 열람해 법원에 증거물로 제출한 혐의로 피소됐다. 11일 민주노총 인천본부 등에 따르면 인천 모 새마을금고 해고자 7명은 이날 이사장 A(64)씨를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등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이날 인천지방검찰청에 제출한 고소장에는 A씨가 자신들의 계좌를 무단으로 열람해 법원에 증거로 금융거래내역정보를 제출하면서 전자금융거래법·금융실명법·신용정보법·개인정보보호법 등을 위반했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앞서 이들은 올해 2월 이 새마을금고에서 해고된 뒤 부당해고를 주장하며 복직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고소인들은 소송 진행 과정에서 생계유지에 어려움이 있다며 새마을금고를 상대로 해고 기간 받을 수 있었던 임금을 지급하라는 내용의 가처분 신청을 냈다. 이에 A씨가 해고자들이 경제적 어려움이 없다는 것을 증명할 근거라며 금융거래내역정보를 법원에 불법으로 제출했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A씨는 지난 2017년 6∼8월 근무 시간에 직원들에게 회식에 쓸 개고기를 삶으라고 하거나 회식 참석을 강요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을 일으켰다. 이 새
20대 남성이 경찰의 음주단속을 피해 도주하다가 신호등 기둥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평택경찰서는 11일 도로교통법 위반과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A(25)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전날 오후 10시 20분쯤 평택시 비전동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음주운전 단속을 벌이던 경찰관이 음주 측정을 위해 감지기를 차 안으로 들이대자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A 씨는 40m가량 차를 몰다가 신호등 기둥을 들이받고 멈춰 섰다. 이 과정에서 A씨의 차 문을 잡고 매달린 경찰관 B씨가 손바닥 등에 찰과상을 입었다.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인 0.084%로 측정됐다. A씨는 과거 음주운전으로 처벌받은 전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평택=박희범기자 hee69bp@
11일 오전 3시 37분쯤 용인시 처인구 용인중앙시장에서 불이 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30분 만에 꺼졌다. 화재 당시 시장 안에 있던 3명이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 불로 시장 내 점포 2곳과 청과물, 냉장고 등이 훼손돼 소방서 추산 4천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났다. 소방 당국은 시장 내 식품 가게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용인중앙시장에는 모두 530여개 점포가 영업하고 있다. /최영재기자 cy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