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로 건설 중인 수원-인천 복선전철(수인선) 상부구간이 산책로와 숲 등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조성된다. 수원시는 10일 염태영 수원시장과 김상균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인선 수원시 지하화 상부 주민편익시설 설치사업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시는 한국철도시설공단에 수인선 수원 구간 상부 공간 편익시설 설치사업비로 160억여원을 부담하고, 철도공단이 사업을 시행하게 된다. 시는 3km 길이의 이 구간에 산책로와 자전거도로, 미세먼지 차단 숲을 조성하고, 단절 구간인 고색지하차도, 황구지천 횡단 구간은 보행 입체시설(육교·교량)로 연결해 평동에서 고색·오목천동을 거쳐 화성 봉담에 이르는 녹지축을 조성할 예정이다. 녹지 축은 지난해 완공된 세류삼각선 자전거도로와도 연결된다. 염태영 시장은 “수인선 상부를 시민들이 언제든 찾을 수 있는 명품 생태 공간으로 조성하겠다”며 “오늘 협약이 2013년 시작된 우리 시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의 인연을 더 단단하게 묶어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은 2013년 3월 ‘수인선 제2공구 수원시 구간 지하화 사업 위·수탁 협약’을 체결, 현재 지하화 구간 공사가
용인시가 기흥구 보정·마북·신갈동 일원에 추진 중인 플랫폼시티 건설사업이 용인시의회의 1차 관문을 통과해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용인시는 10일 시와 경기도, 경기도시공사, 용인도시공사가 함께 시행하는 ‘용인 플랫폼시티 건설사업 신규 투자사업 추진 동의안’이 제238회 용인시의회에서 소관 상임위인 자치행정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동의안은 조성원가 기준 5조9천646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용인 플랫폼시티 건설사업에 용인도시공사가 최대현금소요액(5조58억원)의 5%에 해당하는 2천503억원을 투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행 지방공기업법에서 100억원 이상의 신규 투자사업을 하려면 시의회의 의결을 받도록 규정한 데 따른 것으로, 오는 17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용인 플랫폼시티 건설사업은 용인시 기흥구 보정·마북·신갈동 일원 270만㎡ 부지에 1만1천 가구의 공동주택과 첨단산업단지, 상업·업무·문화·복지시설과 복합환승센터 등이 어우러진 미래형 복합 자족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오는 2022년 착공해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플랫폼시티가 정부의 3기 신도시 계획에 포함되자마자 지난 5월 7일 경기도, 경기도시공사
화투를 치다가 판을 엎고 나간 동업자를 말다툼 끝에 잔혹하게 때려 숨지게 한 60대에게 법원이 중형을 선고했다. 의정부지법 형사합의11부(강동혁 부장판사)는 살인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 A(62)씨에게 징역 18년을 선고했다고 10일 밝혔다. 재판부는 “살인은 어떠한 경우에도 용납될 수 없고, 넘어져 의식을 잃은 채 피를 흘리는 피해자를 구둣발로 차고 밟아 살해해 범행 수법이 매우 불량하고 잔혹하다”며 “상해치사죄와 10여 차례 폭력 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해 양형했다”고 판시했다. 법원과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월 26일 오후 2시쯤 남양주시내 사무실에서 동업자 B(66)씨 등 3명과 밥값 내기로 속칭 ‘고스톱’을 치다 다툼이 생겼고 B씨는 욕설하며 화투판을 뒤엎고 집에 갔다. A씨는 같은 날 오후 10시 30분쯤 B씨에게 전화해 말다툼 뒤 지인과 함께 B씨의 집을 찾아갔고, B씨는 흉기를 들고나와 A씨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렸다. 격분한 A씨는 B씨의 얼굴 등을 마구 때리고 다리를 걸어 넘어뜨린 뒤 발로 수차례 걷어찼다. 정신을 잃은 B씨가 피를 토하고 옆에 있던 지인이 말렸는데도 멈추지 않고 10분가량 얼굴과 가슴 등을 구둣발로 사정
경기도교육청은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2019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 종합청렴도에서 시·도교육청 평균 8.07점보다 0.1점 높은 8.17점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국민권익위원회는 매년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외부청렴도, 내부청렴도, 정책고객평가 분야에서 부패경험, 부패인식을 측정해 조사하고 있다. 청렴도 측청 결과 도교육청 종합청렴도는 8.17점으로 2018년 7.87점보다 0.3점 상승했다. 종합청렴도는 외부청렴도 60.1%, 내부청렴도 25.0%, 정책고객 평가 14.9% 분야를 합산한 결과다. 영역별로는 외부청렴도 분야애서 8.64점을 받아 2018년 8.12점보다 0.52점 올랐고, 내부청렴도 분야는 8.16점으로 2018년 7.91점보다 0.25점 올랐다. 반면, 정책고객평가 분야는 6.43점으로 2018년 6.80점보다 0.37점 하락했다. 이재삼 도교육청 감사관은 “반부패 청렴 캠페인과 학교주도형종합감사 등 다양한 청렴 강화 정책을 펼쳐온 결과”라고 말했다. /안직수기자 jsahn@
연일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면서 11일에도 중국에서 유입된 초미세먼지(PM-2.5)로 인해 숨쉬기 힘든 하루가 될 전망이다. 10일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 운영하는 대기오염도 홈페이지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으로 경기 57㎍/㎥, 인천 51㎍/㎥,로 '나쁨' 수준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도 평균 54㎍/㎥로 '나쁨'(36∼75㎍/㎥) 상태다. 추위가 풀린 지난 7일부터 대기가 정체한 상황에서 9일 밤과 10일 새벽 사이 따뜻한 서풍, 남서풍을 타고 고농도 중국발 미세먼지가 국내로 들어오면서 대기질이 악화했으며, 바람 방향이 바뀌지 않고 있다. 이날 새벽 중국 주요 도시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150∼200㎍/㎥로, 세계보건기구(WHO) 권고 기준(10㎍/㎥)의 15∼20배다. 미세먼지 데이터 분석업체인 '에어비주얼'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현재 중국 상하이, 충칭, 선양 등 주요 도시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100㎍/㎥ 안팎을 기록 중이다. 국립환경과학원 관계자는 "남서풍, 서풍을 타고 중국의 고농도 미세먼지가 계속 유입되고 있다"며 &qu
해외에서 마약을 투약하고 밀반입한 혐의로 기소된 홍정욱(49) 전 한나라당(자유한국당의 전신) 의원 딸이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5부(표극창 부장판사)는 10일 선고 공판에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홍 전 의원의 딸 홍모(18)양에게 징역 2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또 홍양에게 보호관찰과 함께 17만8천500원 추징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마약류는 환각성과 중독성이 심각해 관련 범죄에는 엄하게 대처할 필요가 있다”며 “미국에서 마약을 매수한 뒤 사용했고 이를 수입하기까지 해 죄책이 무겁다”고 판단했다. 이어 “다만 범행을 인정하며 잘못을 뉘우치고 있고 과거에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는 초범으로 소년인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이유를 밝혔다. 홍양은 지난 9월 27일 오후 5시 40분쯤 미국 화와이 호놀룰루 공항에서 여객기를 타고 인천국제공하응로 입국하던 중 변종 마약인 액상 대마 카트리지 6개와 LSD 등을 밀반입한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됐다. 그는 지난해 2월부터 올해 9월까지 미국 등지에서 LSD 2장, 대마 카트리지 6개, 각성제 등 마약류를 3차례 구입한 뒤 9차례 투약하거나
인천대 한국어학당에 다니던 베트남 연수생 100여명이 무더기로 잠적한 가운데 대학측이 어학연수생 유치에만 신경을 쓰고 관리에는 소홀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10일 인천대에 따르면 올해 이 대학 한국어학당에 다니던 베트남 연수생 1천900여명 중 164명이 15일 이상 장기 결석하며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인천대 한국어학당에 등록한 베트남 어학연수생은 2017년 43명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951명, 올해 1천900여명으로 급증했다. 지난해 연수생 불법체류율이 2%를 밑돌았던 인천대 한국어학당에서 집단 잠적 사태가 벌어지자 학내에서는 무리하게 연수생을 받은 부작용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인천대 A 교수는 "이른바 '돈이 되는' 사업이다 보니 학교가 관리 능력 등에 대한 종합적인 고려없이 연수생 수를 갑자기 늘린 측면이 있다"면서 "이번 사태는 언제 터져도 이상하지 않을 문제였다"고 주장했다. 인천대 한국어학당은 계절별로 3개월마다 수강생을 모집해 1년에 4학기를 운영하고 있다. 한 학기 수강료는 120만원으로 외국인 연수생 1명당 연간 학비가 480만원에 이른다. 이처럼 적지 않은 학비를 받은 교육과정이
법무부는 10일 급증하는 불법체류 외국인을 관리하고 체류질서를 확립하기 위한 ‘불법체류 외국인 관리 대책’을 발표했다. 법무부는 내년 6월까지 자진 출국하는 불법 체류 외국인에게 재입국의 기회를 부여하고, 이들이 더 나은 체류자격으로 전환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하기로 했다. 또 불법체류 외국인의 신규 유입을 억제하기 위해 고용주 처벌을 강화하고, 내년 3월부터 단속된 외국인에게 범칙금을 부과할 예정이다. 불법체류자들의 조기 자진 출국을 유도하기 위해 내년 7월부터는 자진 신고자에게도 범칙금을 차등적으로 부과할 예정이다. 법무부는 인권 보호 차원에서 임신이나 출산 등 부득이한 사유로 출국 준비 기간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불법체류 외국인들에 대해서는 자진신고하는 경우 일정 기간 추방을 유예하기로 했다. /박건기자 90virus@
지난 9일 오후 9시 44분쯤 성남시 산성동 한 단독주택에서 베란다가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이 사고로 이재민 13명이 발생했고 주택 1층 베란다가 붕괴되며 인근 주택에 설치된 도시가스 배관을 파손시켜 가스가 누출됐다. 소방당국은 인근건물의 도시가스를 차단하고 사고현장의 진입을 통제한 채 성남시청에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노후로 인한 붕괴로 추정하고 정확한 붕괴 원인과 피해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
지난 9일 오후 3시 7분쯤 수원시 팔달구 고등동 한 도로변에 주차돼있던 레미콘 차량에서 불이 났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운전석과 하부 전선, 부품 일부가 소실되며 680여만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에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김현수기자 khs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