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2021년 1월 1일자로 도 행정2부지사에 이한규 균형발전기획실장을 임명하는 등 상반기 실·국장 및 부단체장급 인사를 단행한다. 도는 이번 인사에 대해 코로나19 위기극복과 코로나 이후 사회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도정을 안정적으로 뒷받침 할 수 있는 인력을 적재적소에 배치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승진은 2급 3명, 3급 7명 등 10명이며, 이와 별도로 4급 부단체장으로 3명이 자리를 옮긴다. 특히 3급 국장급인 인재개발원장에 코로나19 현장에서 묵묵히 소임을 다한 윤덕희 질병정책과장을 발탁하는 한편 보건건강국장에 전문 의료인 출신인 류영철 국장을 임명해 코로나19 대응과 위기극복의 중임을 맡겼다. 시·군 부단체장 인사교류는 시장·군수와의 협의를 통해 해당 시군에 적합한 우수 자원을 우선 배치해 도와 시군과의 동반성장을 모색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실국장 인사는 다주택 여부 등 고위공직자로서의 자세, 능력과 성과 등을 종합해서 실시했다. 다주택 여부 등 감점요소가 있더라도 이를 상쇄할 만한 성과가 있으면 승진하는 것이 원칙이다. 그러나 이번 인사에 그런 사례는 한명도 없었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인사에 다주택 여부 등을 반영하기로 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 징계 제청으로 국민들에 혼란을 끼쳐 송구하다”며 윤 총장을 직무 복귀시킨 법원 판단에 대한 항고를 포기하고 본안 소송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30일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를 제청한 법무부 장관으로서 국민들께 큰 혼란을 끼쳐 드려 매우 송구하게 생각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추미애 장관이 공식 입장을 밝힌 것은 지난 24일 법원이 윤석열 검찰총장의 정직 2개월 징계 집행정지 결정을 내린 뒤 엿새 만이다. 추 장관은 “법원은 징계사유에 관한 중요 부분의 실체관계를 인정하면서도 실무와 해석에 논란이 있는 절차적 흠결을 근거로 집행정지를 인용했다”며 “그것도 법리적으로 납득하기 어려운 논리를 내세웠는데 법무부로서는 받아들이기 어려운 점이 있다”고 꼬집었다. 또 상소심을 통해 즉시 시정을 구하는 과정에서 혼란과 국론분열 우려를 표하며, 항고를 포기한다는 뜻을 표했다. 향후 본안 소송에서 바로 잡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이 책임 있는 자세라는 게 추 장관의 판단이다. 끝으로 추 장관은 “법무부는 국민을 위한 검찰개혁을 완수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추 장관은 지난 16일 윤석열 검찰총장의…
경기도가 2021년 18개 사업에 4204억 원을 투입해 그린뉴딜 정책을 추진하며 정부와 함게 탄소중립을 실천한다고 밝힌 가운데 전국시민발전협동조합연합회가 탄소중립 사업으로 선정된 에너지자립마을, 햇빛발전소 추진사업을 적극 환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도는 시민참여형 협동조합을 100개 육성하겠다는 목표하에 에너지프로슈머교육 및 경기쿱사업을 추진해 협동조합들이 신규로 설립되었고 시민참여형 햇빛발전소도 계속 지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창수 전국시민발전협동조합연합회장은 “경기도는 24개 에너지협동조합에 100MW용량의 공공부지를 임대와 계통연계비 지원을 발표하고 실천했다”며 “에너지자립 10만가구 보급사업등 에너지자립기반을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통해 경기도가 먼저 모든 가정에 작든 크든 태양광발전소가 만들어지고 체험하고 전기요금을 절약하는 에너지기본소득의 개념으로 나아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30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극우 성향의 인터넷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 등에 성희롱 글을 수시로 올린 사람이 최근 경기도 지방공무원 7급 임용시험에 합격했다며 그의 임용을 취소해 달라는 글이 올라와 논란이 일고 있다. 자신을 경기도민이라고 밝힌 청원자는 이 글에서 “29일 일간베스트 저장소에 경기도 지방직 7급 공무원 합격했다는 인증글이 올라왔다. 거기까진 특별한 문제가 없었으나 어느 한 회원이 그 인증글을 올린 회원이 예전 작성한 글들을 조사해보고 큰 문제가 있음을 발견했다”며 청원글을 올리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이 사람은 과거 길거리에서 여성과 장애인을 몰래 촬영한 뒤 조롱하는 글을 커뮤니티에 수시로 올린 당사자"라며 "미성년 여학생에게도 접근해 숙박업소로 데려간 뒤 부적절한 장면을 촬영해 자랑하듯 글과 함께 5차례 이상 올렸다. 더 충격적인 내용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런 그릇된 인성을 가진 사람을 걸러내지 못하고 최종 합격시켰다는 사실이 납득이 안 되고 화가 난다"고 밝혔다. 전날 일베 등 일부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경기도청 인사과로부터 받은 것으로 보이는 '경기도 7급 공채 최종 합격을 축하드립니다'라는 내용의 휴
국토교통부가 경기·서울·인천의 20년간 관리방향 ‘제4차 수도권정비계획’을 발표했다. 국토부는 수도권정비계획을 통해 인구·산업의 집중을 억제하고 ▲균형발전 ▲주민 삶의 질 향상 ▲혁신성장 ▲평화경제를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경기도는 반도체 산업, 평화경제, 휴양·레저산업을 중심으로 발전될 전망이다. 경기남부는 제조업 스마트화의 핵심인 반도체 산업 거점 육성 및 생산·지원시설 확충 등 강화된다. 이와 함께 접경지역인 경기북부를 중심으로 의류·식품 등 생활밀착형 산업 발전 및 종합적 지원 등을 통해 평화경제 마중물 역할 제고할 방침이다. 경기 동부지역의 양호한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이를 바탕으로 휴양·레저산업 육성 등을 통한 관광 활성화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또 인천공항·평택항 등의 국제관문 역할을 활성화하고, 수도권 남서부·인천의 첨단산업 특화와 구조 고도화에 집중한다. 서울과 경기도 주요 거점도시는 글로벌 경제도시로 육성된다. 국토부는 수도권을 ▲과밀억제권역 ▲성장관리권역 ▲자연보전권역 등 3개 권역체제로 지역특성을 고려해 차등 관리한다. 과밀억제권역은 서울시를 중심으로 수원, 안양, 광명, 의정부, 고양 등 도 13개 시와 강화군은 제외한 인천시 전역
경기도의회 정승현(더민주·안산4) 의원이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기도청지부, 경기도통합공무원노동조합이 공동으로 진행한 ‘2020년 베스트 도의원’에 선정됐다. 이는 정승현 의원이 지난 12월 18일 경기도청공무원노동조합 주관한 ‘올해의 의정활동 우수도의원’ 수상에 이어 경기도청 3개 노조 모두에게 선정된 것이다. 정 의원은 안산시의원 3선 출신으로 늘 주권자인 도민을 최우선으로 여기며 겸손한 자세와 합리적인 의정활동을 통해 주민의 삶, 특히 미래세대를 위한 정치를 실천해왔으며 제10대 전반기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을 거쳐 후반기 농정해양위원, 의회운영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총괄수석과 코로나19 비상대책본부 공동단장을 맡아 2021년도 경기도, 경기도교육청 예산안 심의과정에서 섬세한 조율과 코로나 방역행정을 적극 지원하는 등 집행기관과의 관계를 갈등과 대결구도가 아니라 상생과 협력의 파트너로서 원만한 역할을 수행해 왔다. 특히 정승현 의원은 권위와 지위를 내세우지 않고 원칙과 상식에 따라 합리적으로 의정활동을 수행해 공직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정승현 의원은 “수상의 기쁨보다는 1370만 도민에 대한 걱정이 앞선다”라며
청와대 노영민 비서실장과 김상조 정책실장, 김종호 민정수석이 30일 동반 사의를 표명했다. 정만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국정 일신의 계기로 삼아주기를 바라는 의미에서 사의를 표명한 것"이라며 "국가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대통령이 백지 위에서 국정운영을 구상할 수 있도록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힌 것"이라고 밝혔다. 사의 표명은 법원의 윤석열 검찰총장 징계 효력정지 결정, 코로나19 백신 확보 논란 등 각종 난맥상으로 청와대 인적 쇄신 필요성이 확산하는 가운데 이뤄졌다. 노영민 비서실장은 2019년 1월부터 약 2년간 문 대통령을 가까이서 보좌했고, 김상조 정책실장은 1년 반 동안 정책 컨트롤타워를 맡아왔다. 감사원 출신인 김종호 민정수석은 지난 8월에 임명됐다. [ 경기신문 = 김형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후임으로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내정했다. 정만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열고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3개 부처에 대한 장관급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판사 출신 3선 국회의원으로, 제20대 사법개혁특별위원회 간사, 민주당 생활적폐청산위원장 등으로 활동하며 우리 사회 각종 부조리 해결과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해 왔다”고 말했다. 정 수석은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법원, 정부, 국회 등에서 활동하며 쌓은 식견과 법률적 전문성, 강한 의지력과 개혁 마인드를 바탕으로 검찰·법무개혁을 완결하고 인권과 민생 중심의 공정한 사회 구현을 실현시켜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유력한 후임 법무부 장관으로 거론되어온 박범계 장관 후보자는 1963년 충청북도 영동 출신으로 한밭대학교 경제학 학사, 연세대학교 법학 학사를 졸업했다. 제33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23기를 수료한 뒤 판사를 임용됐으며, 2003년 노무현 정부 당시 청와대 민정2비서관, 법무비서관을 지냈다. 2012년 대전 서구을에서 제19대 국회에 입성한 뒤 3선에 성공했으며, 오랫동안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020년을 마무리하며 송년사로 도민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지사는 30일 송년사에서 “경자년(庚子年) 끝자락에서 지나온 시간과 고마운 분들을 떠올린다”며 "올해 우리는 유례없는 '코로나19' 위기 앞에 서로의 방패가 되어 한 치의 물러섬 없이 당당히 맞서왔다“고 회상했다. 이어 ”공포와 혼란 속에서도 묵묵히 헌신하며 자리를 지킨 의료진이, 정성 어린 밥 한 끼와 생필품을 전하며 응원한 국민이 있었다“며 "임차인들의 고통을 덜어준 착한 임대인들이, 이웃을 위해 공적 마스크를 양보하고, 손수 만든 마스크를 나눈 이들이 있었다. 시름에 빠진 학교급식 계약 농가를 돕는 손길 역시 줄을 이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공동체의 안전을 먼저 생각하며 생계의 어려움과 생활의 불편함을 감내해주신 1370만 도민 여러분 덕분에 여기까지 헤쳐 올 수 있었다”며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도민에 고마움을 전했다. 아울러 그는 “새삼 우리는 위기에 강하다는 것을 깨닫는다”며 “위기를 통해 다시 일어설 용기와 지혜를 얻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밤이 어두울수록 별은 더욱 빛난다. 올 한 해 보여준 빛나는 감동은 대동세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K-경기뉴딜추진위원회’ 산하 디지털뉴딜 분과가 제1차회의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이날 회의는 K-경기뉴딜추진위원회 배수문(과천) 위원장을 비롯해 최경자(의정부1) 분과장, 이동현(시흥4)·박세원(화성4)·양경석(평택1)·윤용수(남양주3)·이원웅(포천2)·조성환(파주1) 의원 등이 참석했다.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에서도 임문영 미래성장정책관과 신현택 시설과장 등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했다. 디지털뉴딜 분과 1차 회의는 위원장 및 분과장 인사말, 2021년 예산편성 현황보고, 주요사업 업무보고, 질의응답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최경자 위원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비대면 수요의 급증으로 인해 디지털경제로 가속화되면서 경제·사회구조의 대전환이 필요한 시기이다”면서 “사회적 변화로 만들어진 기회를 잘 활용하여 디지털 정보격차 해소와 도민 누구나 디지털 자산을 공유할 수 있게 하는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며 인사말을 대신했다. 경기도는 정부의 K-뉴딜과 연계해 그린뉴딜, 휴먼뉴딜, 디지털뉴딜 등 총 3개 분야 70여개의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이 가운데 디지털뉴딜과 관련해 공공플랫폼 구축, 제조업분야 중소기업 디지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