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재택근무를 할 때 종종 누워서 일했는데, 자세 때문인지 업무 효율이 높지 않았던 것 같아요. 이번 재택근무에서는 옷도 제대로 갖춰 입고 바른 자세로 일하고 있습니다"(직장인 송모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으로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서울·수도권 소재 대기업들이 속속 재택근무를 확대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재택근무를 한 차례 경험해 봤던 직장인들은 앞선 시행착오 덕분에 다시 시작된 재택근무 방식의 업무와 생활에 비교적 쉽게 적응하는 분위기다. 서울 강남권의 한 회사에 다니는 허모(27)씨는 올해 2월부터 4월까지 약 한달 반 동안 재택근무를 한 데 이어 이달 19일부터 다시 재택근무에 들어갔다. 허씨는 23일 "지난 재택근무 땐 회계처리 등 회사 전산망을 꼭 사용해야 하는 업무를 집에서 할 수 없었는데, 이번에는 회사가 가상사설망(VPN)을 통한 우회접속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게 했다"며 "재택근무를 위한 회사 인프라가 전보다 확충돼 더 편하게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에서 자취하는 허씨는 취업하고 주로 회사에서 '밥 다운 밥'을 먹지만, 재택근무를 하게 되면서 배달음식이나 인스턴트 음식을 자주 먹게 됐
대한건설협회 경기도회 회장단은 21일 국토교통위원회 송석준 국회의원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건협 경기도회는 ▲장기계속공사 공기연장 추가비용 지급근거 마련 ▲코로나 사태 조기극복을 위한 SOC 투자 확대 ▲민자사업 활성화 추진 ▲산재 예방 중심의 건설안전 특별법 제정 등을 건의했다. 하용환 건협 경기도회장은 “중소⋅영세기업의 수주영역인 100억원에서 300억원 중소규모 공사의 적정공사비 확보를 위해 표준품셈 적용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현재 예규에 규정되어 있는 100억원 미만공사에 대한 표준시장단가 적용배제 규정을 법률로 상향하고 금액 역시 300억원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냈다. 아울러 하 회장은 “올해 시행예정인 민간공사 대금지급보증제도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착공신고서 제출 목록에 대금지급보증서 추가와 미이행시 과태료 금액을 상향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40억원 이하 공사와 설치⋅시공이 포함된 자재는 관급자재 제공을 배제하도록 계약법령을 개정”하고 “대량 구매를 통한 예산 절감 등 공사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주요 자재를 관급자재 제공이 필요하고, 공정간섭, 공기지연 등 공사 효율성을 저해하는 자재는 제외해야…
보유세 부담이 증가하면서 법인들이 잇따라 아파트 매각에 나섰다. 서울보다는 경기도를 포함한 지방에서의 매도가 더욱 두드러졌다. 21일 한국감정원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법인의 아파트 매도는 8천278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6천193건)과 비교하면 33.7% 증가한 수치다. 거래 주체별로 보면 개인에게 매도한 경우가 6천586건, 법인과 기타에게 각각 1천610건, 82건 매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수도권에서는 경기도의 증가세가 특히 두드러졌다. 경기지역에서 지난달 법인의 아파트 매도는 총 3천3건으로 전월(2천169건)보다 1천건 가까이 증가했다. 전국적으로 법인의 매수세가 주춤한 가운데 경기도에서는 법인이 법인에게서 아파트를 매수한 경우가 941건으로 전월(343건)보다 3배 가까이 증가해 눈길을 모았다. 개인의 매수는 2천60건으로 전월(1천683건)보다 377건 늘었다. 올해 상반기 법인의 매입이 두드러졌던 수원시(355건), 용인시(160건)에서 법인의 아파트 매도가 활발했다. 지난 17일 기준으로 올해 상반기 12.53%의 매매가 상승률을 기록한 하남시에서도 법인의 아파트 매도 944건을 기록했다. 서울의 법인 아파트 매도는 총 306건으로 전월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에서 일하는 협력사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용인 기흥캠퍼스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다. 삼성전자는 용인 기흥캠퍼스 LED기술동에서 근무하는 연구원 A씨가 2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9일 퇴근 후 발열과 기침 등 증상이 발생해 20일 출근하지 않았다. 삼성전자 화성캠퍼스 정문에 설치된 사내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았다. 삼성전자는 A씨 확진 판정 후 근무지인 7층짜리 LED기술동, 기숙사 식당 등을 폐쇄하고 긴급 방역조치했으며, 근무자는 전원 재택근무로 전환했다. 확진자 동선과 겹치는 밀접 접촉자들에 대해선 순차적으로 검사를 진행 중이다. 단 생산에는 차질이 없다고 밝혔다. CCTV 영상을 통해 해당 직원의 최근 동선을 조사한 결과 생산라인에 출입한 이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잇따라 확진자가 나오면서 삼성전자는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 14일 삼성전자 화성 반도체 사업장에서는 협력사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같은 날 서울 R&D캠퍼스 A타워에서 근무하는 무선사업부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근무지인 R&D캠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액면분할을 앞두고 주가 2천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테슬라는 20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전 거래일 대비 6.56% 급등한 2,001.83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테슬라의 시총은 3천730억 달러(약 443조원)로 월마트 시총 3천697억 달러(약 439조원)를 추월했다. 앞서 테슬라는 주식 1주를 5주로 쪼개는 액면분할을 발표했다. 주식 분할은 21일 기준으로 분할된 기준으로 거래는 31일부터 시작된다. 테슬라는 S&P500지수 편입 조건을 갖추게 된 데다 다음달 22일 개최하는 '배터리데이'를 앞두고 있다. 시장에서는 테슬라가 배터리 독자 개발 계획을 발표하거나, 중국 CATL과 함께 개발 중인 ‘100만마일 배터리’를 공개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전기차 시장 점유율 1위인 테슬라의 이 같은 움직임에 LG화학, 삼성SDI 등 국내 업체들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테슬라의 배터리데이 발표는 시장의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라며 한국 2차전지 기업 주가엔 이 영향이 반영돼 있지 않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날 뉴욕증시는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다시 100만건대
안산시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기지역본부는 ‘2020년 안산시 해외시장개척단 베트남 화상 수출상담회’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해외진출 잠재력이 높은 안산시 내 중소기업이다. 코로나19로 중소기업들의 수출 애로가 장기화되는 상황인 만큼, 수출확대와 시장 다변화를 위해 베트남 호치민, 하노이의 현지 바이어와 수출상담회를 진행한다. 이번 수출상담회는 코로나19의 글로벌 확산을 감안하여 비대면 화상 방식으로 진행되며 오는 10월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개최된다. 상담회 참가규모는 10개사로 바이어 발굴 및 상담, 화상상담장 및 통역, 현지 시장조사, 샘플발송비 일부 등의 지원이 이뤄진다. 안산시에 소재한 업체로서 생활소비재, 산업재 등 유망한 품목이면 제한없이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후 현지 시장조사를 통해 수출성사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최종 선발할 계획이다. 신청기간은 다음달 2일까지며 모집공고 및 세부사항은 안산시 홈페이지 또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기지역본부 수출지원센터로 문의하면 상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신용보증기금이 코로나19 피해 기업들을 위해 올해는 이례적으로 7, 8월에도 유동화증권을 발행했다. 신용보증기금은 8월 코로나19 피해기업 및 주력산업 등에 유동화회사보증(P-CBO)을 통해 3천600억원 규모의 신규자금을 지원했다고 21일 밝혔다. 그동안 신보는 기업의 자금수요가 적은 7, 8월에는 유동화증권을 발행하지 않았지만, 코로나19 피해로 긴급한 자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는 7월에 이어 8월에도 유동화회사보증을 통해 신규 자금을 지원했다. 이번 발행을 통해 영화관, 자동차, 유통 등 1개 대기업과 11개 중견기업을 포함한 코로나19 피해기업과 주력산업에 만기 3년 고정금리로 신규 자금을 지원했다. 소상공인 등에 대한 원리금상환 유예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1개 여신전문회사에 대해서도 유동성을 공급했다. 신보의 유동화회사보증은 개별기업이 발행하는 회사채 등을 기초자산으로 유동화증권을 발행해 기업이 직접금융시장에서 장기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지원 대상은 BB- 등급 이상의 회사채다. 신보는 기존의 중소·중견기업 중심의 ‘주력산업 P-CBO’ 뿐만 아니라, 지난 4월부터는 대기업과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피해대응 P-CBO
올해 상반기 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 청약 열풍이 뜨거운 가운데, 일부 분양을 포기하거나 부적격이라는 이유로 ‘무순위’ 잔여물량이 시장에 쏟아지고 있다. 20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847-3번지 일원에 위치한 ‘수원 센트럴 아이파크 자이’는 계약 포기나 부적격으로 주인을 찾지 못한 잔여물량 49세대가 나왔다. 오는 24일부터 잔여물량을 추가 모집하는 이른바 '줍줍' 무순위 청약을 받는다. 앞서 수원 센트럴 아이파크 자이는 1순위 청약 결과 1천349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만9천449명이 신청하며 평균 14.4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곳은 수원시가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되기 이전에 분양승인을 완료하면서 규제 막차를 탄 곳이기도 하다. 인근 부동산 시장에서는 이곳이 '조정1지역'으로 전매가 제한되면서 청약 당첨에도 불구하고 포기하는 경우가 늘었다고 말했다. 주택의 전매제한 기간이 기존 6개월에서 소유권 이전 등기 때까지로 강화되면서 부담감을 느껴 계약을 포기하는 경우다.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ㄹ’ 공인중개사 A씨는 “일부 자금 사정이 좋지 않은 당첨자들은 인근 팔달 6‧8단지에서 P(프리미엄) 붙는 것을 보고
지난달 경기도 수출액이 반도체 수출 호조에 힘입어 100억 달러를 돌파하면서 '깜짝' 성과를 냈다. 한국무역협회 경기남부지역본부는 20일 ‘경기도 2020년 7월 수출입 동향’을 내고 지난달 경기도 수출액이 100억 5천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2.4%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전국 기준 수출액은 1년 전보다 7.1% 감소한 428억 달러를 기록했다. 월 수출액이 100억 달러를 돌파한 것은 지난해 5월 이후 처음이다. 코로나19로 세계 경기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일부 시장의 호조와 기저효과에 힘입어 상승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의 수출액이 33억1천5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23.0% 증가했다. 반도체는 전체 수출 품목 중 33.0%의 비중을 차지하며 전체 수출액을 끌어올렸다. 중국의 디스플레이 공장 완공에 따른 수출 호조에 따라 평판디스플레이제조용장비 수출도 111.7% 상승했다. 기구부품(2.1%)도 소폭 증가했다. 반면 자동차(-4.4%), 평판디스플레이 및 센서(-30.2%), 무선통신기기(-10.2%) 등은 여전히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주요 수출 10개국 가운데 중국(3.2%), 베트남(23.5%), 미국(27.1%) 등 7개 국가에
한국은행은 20일 이승헌 현 부총재보를 신임 부총재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2023년 8월 20일까지 3년이다. 한은 부총재는 총재 추천으로 대통령이 임명하는 차관급 인사로, 임기 3년으로 총재를 보좌하며 한은 내 경영을 주로 담당한다. 당연직 금융통화위원을 겸임한다 이 신임 부총재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미 에모리대에서 경영학 석사를 받았다. 1991년 한국은행에 입행한 후 금융시장국, 정책기획국, 국제국 등 정책 관련 부서를 거치면서 통화정책과 국제금융시장에서 경험을 쌓았다. 지난해 6월 부총재보로 승진한 이후에는 기획·인사경영·공보·전산정보 업무를 담당하며 내부경영 전반과 조직 발전 전략 수립 등을 총괄해왔다. 한은 70주년을 맞아 발표한 중장기 발전전략인 'BOK 2030' 수립을 맡은 바 있다. 이밖에도 차세대 한은금융망 구축, 통합별관 건축 등 경영 관련 중요 현안을 도맡아 처리했다. 한은은 "이 부총재는 국제통화기금(IMF) 상임이사실 파견 근무 등을 통해 국제적 감각을 갖췄다"며 "국제금융사회에서 한국의 입장을 대변하고 위상을 강화하는 데에도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