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김경수·김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본경선 후보가 오는 27일 최종 투표를 앞두고 스스로가 대통령이 된다는 상황을 가정해 3인 3색의 비전을 밝혔다. 25일 오후 10시 TV조선 ‘더불어민주당 제21대 대선 경선 후보자 토론회’가 열렸다. 세 후보는 민주당 최종 대선주자 선출 전 마지막 토론회인 만큼 자신의 핵심 키워드 부각에 집중했다. ‘대통령이 된다면 가장 먼저 누굴 만날 것인가’라는 질문에 이재명 후보는 야당 대표 등 주요 정치인을 꼽았다. 그는 “허심탄회하게 터놓고 얘기하겠다. 정치는 혼자 잘 살고자 하는 게 아닌 국민이 잘살도록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동연 후보는 같은 질문에 SNS 구조 지도의 자영업자·소상공인 등을 지목해 “이들의 어려움을 듣고 애로사항을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김경수 후보는 민주정부를 이끈 故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재인 전 대통령을 만나겠다며 “총체적 위기를 해결해 가는 지혜를 얻겠다”고 했다. 또 ‘가장 먼저 어디를 갈 것인가’라는 질문에 김동연 후보는 ‘세종시 집무실’, 이재명 후보는 ‘민생현장’, 김경수 후보는 ‘광주 5·18 묘역’을 선택했다. 끝으로 대통령이 되면 ‘가장 먼저 할 일’에 대해 김경수 후보
김은혜(국힘·성남분당을) 의원은 25일 “국민의힘은 재건축 부담금 폐지를 대선공약으로 채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김상훈 정책위의장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어 “무려 5만 명이 넘는 분들이 동의한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재초환)’ 폐지 청원이 지난 22일 국토교통위원회에서 공식 접수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제 이재명과 더불어민주당이 답할 차례다. 국민의 분노를 더 이상 외면하지 말라”며 “재초환 폐지에 대한 입장을 명확히 밝히고 국민청원에 대한 국회 심사를 즉각 개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22대 국회 시작과 동시에 재초환 폐지 법안을 대표 발의했으나 민주당은 지난해 단 한 차례 심사 이후 법안 논의조차 가로막고 있다”며 “정당한 심사조차 하지 않겠다는 태도는 입법기관으로서 책임 방기이자 고통받는 국민에 대한 배신”이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또 SNS를 통해 “기본소득형 토지세 등 그간 이재명 민주당의 공약은 공산국가도 화들짝 놀라 떠날 낡은 유물들”이었다고 비난하며 “국토위 소위를 열어 재초환 폐지 법안 심사에 돌입하는 것이 책임 있는 공당 후보의 자세”라고 거듭 촉구했다. [ 경기신문 = 김재민 기자 ]
이상휘 국민의힘 홍보본부장 겸 미디어특위 위원장은 ‘국민사이렌’ 개설 후 5일 만에 접수된 피해 사례가 3개 언론사에 9건, 일반 국민 총 16건이라고 25일 밝혔다. 국민의힘은 지난 21일 더불어민주당이 운영 중인 ‘민주파출소’와 ‘민주소방서’ 등으로부터 부당한 고소 및 고발, 언론중재위 제소 등으로 피해를 입은 언론인과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법률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국민사이렌’을 개설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보고를 통해 “접수된 피해 사례 3개 언론사 9건 중 언론중재위 제소가 4건, 민사소송 1건, 형사고소 2건, 유튜브 플랫폼에 대한 신고 2건 등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또 “일반 국민의 피해 사례 총 16건 중 형사고소 3건과 민주당 소속이 아닌 민주당 지지자로부터의 고발 협박 및 기타 사례 13건이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와 같은 상황에서 표현의 자유, 언론의 책임, 개인의 권익 침해 문제는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며 “국민사이렌으로 보내준 제보가 우리 사회의 건강한 공론장을 지키는 초석”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재민 기자 ]
함경우 전 국민의힘 조직부총장이 한동훈 대선 경선 후보의 ‘국민먼저’ 캠프 특보단 수석부단장을 맡아 맹활약을 하고 있다. 함 전 부총장이 주목을 받는 이유는 지난 20대 대선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 선거대책본부 공보부단장을 맡아 당선에 기여하고 대통령 당선인비서실 상근보좌역을 맡았던 윤핵관(윤석열측 핵심관계자)의 막내 격이었기 때문이다. 친윤(친윤석열)계와 친한(친한동훈)계가 대립 관계임에도 함 전 부총장이 한 후보 캠프에 합류한 것은 그의 능력을 높이 산 한 후보가 직접 영입에 나서 성사됐다는 후문이다. 고려대 박사 출신인 함 전 부총장은 지난 22대 총선 때 광주갑에 출마해 아쉽게 낙선했으나, 조직뿐만 아니라 당 대변인실에 오래 근무해 공보, 상근보좌 경험을 통해 정무 등에도 노하우가 상당하다. 한 후보 캠프에서도 이같은 장점에 더해 특보단을 이끌며 ‘한풍(韓風)’을 일으키기 위해 힘쓰는 중이다. 그는 한 후보 캠프에 합류하며 “정치는 나라의 주인인 국민을 받들고 함께 가야 한다”며 “국민의힘이 국민들을 옳다고 받들어야지, 거꾸로 국민들께 국민의힘이 옳으니 우리를 받들라고 할 수는 절대 없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직 한동훈 만이 작년 연말 우리의
안철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는 24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출마와 단일화에 대해 “한 대행의 출마는 반대”라면서도 “부득이 출마한다면 빅텐트는 누구에게나 열려있다”고 밝혔다. 안 후보 캠프 대변인은 이날 오후 기자단 공지를 통해 안 후보의 입장을 이같이 전했다. 이는 안 후보가 오전 한 대행을 향해 “부디 출마의 강을 건너지 말라”면서 “지금 우리가 건너야 할 강은 탄핵의 강”이라며 출마론을 강력 비판한 것에 비하면 미묘한 차이를 보인다. 그는 “한 대행님의 출마는 국민의 상식과 바람에 반하는 일”이라며 “명분도 결단도 없이 떠밀리듯 나서는 출마는 국민의 지지를 받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특히 “대행님의 출마는 명분도, 실익도 없다”며 “윤석열 전 대통령의 재출마와 다르지 않으며, 결코 이재명을 막을 수 없다”고 주장했었다. [ 경기신문 = 김재민 기자 ]
지방자치단체의 민간위탁 사업이 허술한 관리·감독 아래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자체는 법인·단체 등에 대가를 지불하고 일부 사무를 맡기는 민간위탁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이는 민간의 자율적인 행정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함인데, 취지와 달리 여러 문제가 발생한 법인·단체라도 위탁을 이어가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 이에 경기신문은 경기도를 중심으로 지자체 민간위탁 관리 실태와 개선 방향을 살펴본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①문제 법인도 계약 연장…경기도 위탁사업 관리 부실 ②경기도 위탁 구조 부실에 흔들리는 정책사업 <계속> 한 수탁기관의 부실한 운영으로 경기도 정책사업이 제동이 걸릴 처지에 놓였다. 민간 법인·단체 등도 지자체의 위탁 사무를 맡아 일부 정책사업을 대행할 수 있는데, 수탁기관의 미숙한 관리·운영과 경기도의 지도·점검 미비 등이 겹쳐 사업 차질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도는 민간위탁 사무를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위수탁에 대한 자치법규와 지침 등을 시행하지만 실효성에 대해서는 의문이 제기된다. 24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도의회는 지난 9일 제383회 임시회 제1차 경제노동위원회에서 경기도노동복지센터 운영 기간을 5
경기도 4차산업혁명센터(C4IR Korea)는 6월 24~26일 중국 텐진에서 열리는 ‘2025 세계경제포럼 신흥 글로벌 챔피언 연차총회(AMNC 2025)’ 참가 스타트업 대표단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세계경제포럼은 혁신기술 선도기업 CEO 등 차세대 글로벌 리더들의 세계 경제에 대한 영향력이 커짐에 따라 2007년부터 ‘세계 글로벌 챔피언 연차총회(하계 다보스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 연차총회에서는 ‘새로운 시대를 위한 기업가정신’을 주제로 글로벌 리더 1500여 명이 모여 차세대 경제 질서를 논의하고 지속 가능한 혁신을 위한 해법을 모색할 예정이다. 또 세계 각국 정부 고위 관계자, 전 세계 20여개 세계경제포럼 4차산업혁명센터(C4IR) 관계자, 글로벌 기업 CEO, 사회적 기업가, 국제기구 및 민간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참가자들은 급변하는 글로벌 경제 환경 속 민첩성, 창의성, 확장 가능성을 바탕으로 솔루션 중심의 전략과 정책을 논의할 계획이다. 특히 중국의 변화하는 역할과 산업 전환, 기후·에너지 대응 등이 주요 토론 의제다. 경기도 4차산업혁명센터는 국내 유망 스타트업 최대 10개사를 추천해 이들과 교류 및 협업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호남권 권리당원 투표 첫날인 24일 저조한 투표율로 비상이 걸린 가운데 이재명·김경수·김동연 후보가 호남에 총집결하며 사활을 거는 모습이다. 호남권은 민주당 텃밭으로 불리며 전체 권리당원 중 33%(37만여 명)이 집중된 곳이다. 이에 이재명 후보와 김동연 후보는 1박 2일 일정을 소화하며 국민과의 스킨십을 늘리고, 김경수 후보도 지난 22일에 이어 재차 호남을 찾아 표심 공략에 나섰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전북 김제 한국농어촌공사를 찾아 재생에너지 현장간담회를 실시하고 광주를 찾아 ‘대한민국 민주화를 이끈 시민들’을 주제로 민주주의 간담회를 실시했다. 25일에는 전남 나주 농업기술원을 찾아 농업과학 기술진흥 간담회를 개최한다. 그는 일정 시작에 앞서 SNS를 통해 호남권 공약을 발표했다. AI 및 미래 모빌리티·금융산업 육성, 재생에너지 산업 중심지 조성, 수도권~영남권 교통망 구축, 미래형 농생명·식품 산업 및 공공의료 거점 조성 등이다. 김동연 후보는 전날부터 호남에 머무르며 이날까지 전북도당 당원간담회와 전남 장성군 황룡시장 민생점검, 한국광기술원 본관에서 ‘광주 산업과 일자리 간담회’를 열고 광주시민의 의견을 청취했으며, 오후
경기도일자리재단 위치 기반 AI 일자리 서비스 앱 ‘잡아드림’이 ‘모바일 어워드 코리아 2025’ 공공서비스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모바일 어워드 코리아’는 소비자 리서치와 산학 전문가 심사를 통해 기술력과 차별성을 갖춘 우수 브랜드와 아이템을 발굴하는 국내 대표 앱 시상식이다. 24일 도일자리재단에 따르면 ‘잡아드림’은 워라밸, 직주근접을 선호하는 구직 트랜드에 맞춰 사용자 위치를 기반으로 주변 일자리를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일자리 맵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사용자 관심 분야 설정과 사용 패턴을 분석한 AI 맞춤형 일자리 추천 기능, 전문 직업 상담자의 1대 1 비대면 취업 컨설팅도 제공한다. 윤덕룔 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는 “잡아드림의 혁신적 일자리 앱 서비스가 인정받고 널리 알려져 더 많은 도민과 이용자들이 공공 서비스에 쉽게 접근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24일 경기도인재개발원에서 국민연금공단과 협업해 경기도 전통시장·골목상권 매니저 대상 ‘2025년 찾아가는 4대 사회보험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은 도내 전통시장·골목상권 매니저, 지자체 공무원, 경상원 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연금, 건강보험, 고용보험, 산재보험 등 4대 사회보험 제도 ▲4대 사회보험 정보연계센터 이용 안내 등 보험 담당자의 현장 중심 맞춤형 교육으로 진행됐다. 교육에 참석한 한 전통시장 매니저는 “실제 사례 중심으로 이해가 쉬웠다”며 “매니저로 근무하며 고용보험 등 상인들의 질문에 더 자세한 정보들을 전달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김민철 경상원장은 “전통시장·골목상권 매니저는 소상공인과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소통하며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는 만큼 사회보험 제도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연금공단과 지속 협업을 통해 교육 이외 사회보험료 부담 완화 제도 발굴 등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상원은 지난 1월 국민연금공단과 도내 소상공인, 영세사업자 4대보험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정례화를 통해 정기적으로 교육을 추진해오고 있다. [ 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