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이 만 18세 이하 미성년 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KB금융쿠폰을 제공하는 ‘KB키즈패키지 이벤트’를 실시한다. 해당 이벤트는 2월 한달 간 진행되며 최근 6개월동안 입출금통장이 없는 만 18세 이하 고객이 KB국민은행 입출금 통장을 만들면 KB스타뱅킹 국민지갑 쿠폰함을 통해 KB금융쿠폰 3매를 즉시 제공한다. 제공되는 KB금융쿠폰 패키지는 청약통장 가입용 2만 원권, 적금 가입용 5000원권, 펀드·신탁 가입용 5000원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KB금융쿠폰은 KB국민은행 상품 가입 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미성년 고객들이 금융 생활의 첫걸음을 경험해 보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KB국민은행을 거래하는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부영그룹이 새해를 맞아 파격적인 출산장려금 지급과 함께 ‘유엔데이 공휴일 지정’ 필요성을 강조했다. 5일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에서 열린 ‘2025년 시무식’에서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은 “저출산 문제 해결이 국가 존립의 핵심 과제”라며 직원 출산 자녀 1명당 1억 원씩 총 28억 원을 지급했다. 부영그룹은 2021년부터 2023년까지 70억 원을 지급한 바 있어, 이번까지 총 98억 원을 출산장려금으로 지원했다. 이 회장은 “대한민국의 저출생 문제가 지속된다면 20년 후 경제생산인구수 감소, 국가안전보장과 질서 유지를 위한 국방 인력 절대 부족 등 국가 존립의 위기를 겪게 될 것으로 보고 해결책으로 출산장려금 지급을 결정했다”며 “우리가 마중물이 되어 국채보상운동과 금 모으기 캠페인처럼 앞으로도 많은 기업이 자발적으로 출산을 지원하는 나비효과로 번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출산장려금 지급 이후 사내 출산율 증가도 눈길을 끈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연평균 23명이던 출생아 수는 올해 28명으로 증가했다. 경제적 부담 경감 효과가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이 회장은 ‘유엔데이(UN Day)’를 공휴일로 다시 지정해야 한다는 점도 역설했
오는 28일까지 지난해 하반기(7~12월) 동안 국내 주식을 양도한 개인 중 과세 대상자는 주식 양도소득세를 신고·납부해야 한다. 국세청은 주식 양도소득세 과세대상자를 대상으로 이번 예정신고부터 미리채움서비스를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신고 대상은 ▲상장주식을 양도한 대주주 ▲상장주식을 장외 거래한 소액주주 ▲비상장주식을 양도한 주주(일부 K-OTC 시장 거래 주주 제외) 등이다. 상장주식의 대주주는 ▲코스피 1% ▲코스닥 2% ▲코넥스 4% 이상의 지분을 보유하거나, 시가총액 50억 원 이상을 가진 투자자를 의미한다. 대주주 요건은 주식을 양도한 사업연도의 직전 연도 말 기준으로 결정되며, 이후 주식을 추가 취득해 지분율 요건을 충족해도 대주주로 간주된다. 국세청은 이날 예정 신고 대상자 중 상장법인 대주주와 K-OTC 시장에서 거래한 주주에게 모바일 안내문을 발송한다. 다만, 수신 거부나 발송 실패로 모바일 안내문을 받지 못한 경우, 오는 11일 우편을 통해 안내된다. 이번 신고부터 홈택스에는 '양도내역 불러오기' 기능이 새롭게 추가된다. 국세청은 이를 통해 사업자번호, 종목코드, 양도일자, 양도 주식 수, 양도가액 등 6개 항목을 자동으로 채워주는 ‘미
대한전문건설협회 경기도회가 5일 수원 노보텔앰배서더호텔에서 대표회원 및 내빈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0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윤학수 대한전문건설협회 중앙회장을 비롯한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와 안태준 국회의원, 윤종군 국회의원 등 내빈들이 참석했다. 이성수 회장은 개회사에서 “13대에도 우리의 권익과 생존을 위해 미래의 새로운 길을 찾아야한다”며 “회원사와의 소통과 화합을 추진 동력으로 선도하는 경기도회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기총회에서 대표회원들은 ▲2024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서(안) 승인의 건 ▲2025회계연도 사업계획서(안) ▲세입·세출 예산서(안) 결정의 건을 의결·승인하고 ▲2024회계연도 주요 업무에 대한 실적을 보고 받았다. 이와 함께 지난 한 해 전문건설업계와 우리 협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큰 회원사를 대상으로 시상식도 개최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KB금융그룹이 지난해 5조 원 이상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하며 금융지주들 중 최초로 '5조 클럽'에 입성했다. 은행 등의 대출이 크게 늘었고 증권, 카드 등 비은행 계열사들의 약진이 돋보였다. KB금융은 5역대급 실적에 힘입어 200억 원어치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시작으로 올해 총 1조 7600억 원을 주주환원에 사용할 계획이다. KB금융은 5일 실적발표를 통해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이 5조 782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4조 5950억 원) 대비 10.5% 증가한 것으로 금융지주 가운데 처음으로 연 수익 5조 원을 넘겼다. 다만 지난해 4분기 당기순이익은 희망퇴직 등 일회성 비용 증가 및 환율 상승에 따른 유가증권 및 파생·외환 관련 손익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분기에 비해 57.7% 줄어든 6829억 원을 기록했다.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와 금리 하락 기조 등 비우호적인 영업환경에도 불구하고 비은행 부문의 이익 확대가 그룹의 연간 실적을 견인했다는 설명이다. KB금융 재무담당임원은 이와 관련해 “비은행 포트폴리오의 지속적인 이익기여도 확대가 그룹의 견조한 수익 창출력 개선을 이끌어 갔다”며 “앞으로도 저성장·금리하락 기조에 대응하기 위해 각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하 경기중기청)이 혁신기업과 전통시장 간 상생 협력 사례를 확산하고 상생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우리동네 1사-1시장 협력 프로젝트 2.0’을 본격 추진한다. ‘1사-1시장 협력 프로젝트’는 혁신기업과 전통시장이 각자의 자원과 재능을 공유하며 함께 성장하는 상생 모델로, 지난해에는 19개 팀을 매칭해 총 76개의 협력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과 전통시장은 실질적인 상생 협력의 성과를 이끌어냈다. ◇ 혁신기업-전통시장 협력으로 상생 모델 구축 주요 협력 사례로는 ▲기업의 전자제품 구매 시 추가 할인 적용 ▲전통시장에서 어린이 체험 행사 공동 개최 ▲기업의 전통시장 홍보 영상 제작 및 지원 ▲전통시장 내 기업 홍보 ▲대학생들의 시장 행사 체험 부스 운영 및 SNS 홍보 등이 있다. 특히 아주대학교 학생들은 MZ세대 특유의 트렌디한 감각을 바탕으로 시장 활성화에 기여했다. 이들은 장안문거북시장과 협력하여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고, 시장은 이에 대한 보답으로 학교 홍보를 적극 지원하며 상호 윈-윈 관계를 구축했다. ◇ 프로젝트 2.0으로 참여 기관 및 협력 범위 확대 경기중기청은 이러한 성공 사례를 경기도 전역으로
설 명절을 보낸 편의점 업계가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특수 수요 잡기에 나섰다. 각 사는 글로벌 브랜드와 인기 캐릭터와의 협업을 통해 밸런타인데이 한정 기획 상품을 대거 선보이며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밸런타인데이는 화이트데이, 빼빼로데이, 설·추석 명절과 함께 유통업계의 대표적인 특수 시즌으로 꼽힌다. 편의점 업계뿐만 아니라 패션, 뷰티, 식음료 업계도 밸런타인데이 마케팅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특히 올해 밸런타인데이는 금요일로, 주말을 앞둔 만큼 매출이 더욱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높은 물가에도 불구하고 기념일 소비는 오히려 증가하는 경향이 뚜렷하기 때문이다. GS25에 따르면 최근 5년(2020~2024년)간 2월 14일 초콜릿 매출지수를 분석한 결과, 금요일이었던 2020년 밸런타인데이 매출지수는 128(평균 100)로 가장 높았다. 또한 CU의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밸런타인데이 행사 상품 중 1만 원 이상 고가 상품의 매출 비중이 증가한 반면, 5000원 미만 저가 상품의 비중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금까지 편의점업계는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상품을 발빠르게 선보여 많은 소비자들의 호응을 받아왔던 만큼, 이번 밸런타인데이 기획 상품 역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 등을 상대로 관세 부과 방침을 밝히면서 글로벌 무역전쟁이 격화하자 원·달러 환율이 출렁이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미국이 반도체 등 핵심 산업에까지 관세를 확대할 경우 환율이 1500원까지 급등할 수 있다는 우려를 내놓고 있다. 환율 불안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면서 이달 말 예정된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결정에도 부담이 가중될 전망이다. 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462.9원) 대비 9.1원 내린 1453.3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 초반 하락세를 보이며 1448.31원까지 떨어졌던 환율은 오후 2시 24분 기준 1448원을 기록 중이다. 이는 미국과 중국 간 관세 갈등이 다소 완화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이 같은 기대감은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이날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는 각각 1%대 상승세를 보이며 2500선과 730선을 회복했다. 하지만 환율 변동성은 여전히 심각한 수준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일(현지시각) 캐나다, 멕시코, 중국에 대한 관세 부과 행정명령에 서명한 이후, 각국의 대응에 따라 환율은 급변하고 있다. 전일에는 미국이 멕시코와 캐나다에 대한
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개월 만에 2%대로 올라선 가운데 한국은행은 1400원대 후반의 고환율이 물가를 0.1%포인트(p) 가량 높인 것으로 추정했다. 향후 물가상승률의 경우 지난해 석유류, 농산물 가격이 높았던 것에 따른 기저효과 등으로 둔화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하면서도 불확실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통계청이 5일 발표한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1월 소비자물가 지수는 115.71(2020년=100)로 1년 전보다 2.2% 상승했다. 이에 따라 물가상승률은 지난해 8월(2%) 이후 5개월 만에 다시 2%대에 진입했다. 식료품 및 에너지지수를 제외한 근원물가 상승률 역시 1.8%에서 1.9%로 확대됐다. 생활물가지수 상승률도 2.5% 상승하며 지난해 7월(3.0%) 이후 반년 만에 가장 높은 오름폭을 기록했다. 휘발유(9.2%), 경유(5.7%) 등 석유류가 1년 전보다 7.3% 오르며 물가 상승을 이끌었다. 국제 유가 상승과 더불어 12·3 계엄 사태 이후 정국 불안에 환율이 고공행진하면서 오름폭이 확대됐고, 이는 전체 소비자물가를 0.24%p 끌어올렸다. 한은은 자체 모형으로 추정한 결과 물가상승률 중 0.1%p 가량은 최근 환율 상승의 영향으로…
메이플스토리 월드에 신규 월드 '듀랑고'가 등장했다. 넥슨은 5일 자사 샌드박스형 플랫폼 ‘메이플스토리 월드’에 신규 오리지널 월드 ‘듀랑고: 잃어버린 섬’을 출시했다. ‘듀랑고: 잃어버린 섬’은 넥슨이 2018년 출시해 많은 사랑을 받았던 개척형 오픈월드 MMORPG ‘야생의 땅: 듀랑고’의 세계관과 콘셉트를 2D 그래픽으로 구현한 스핀오프 월드로, 지난 12월 트레일러 영상을 통해 첫 공개한 바 있다. 이번 신규 월드는 싱글플레이 서바이벌 어드벤처 장르로, 공룡과 ‘이상현상’의 위협을 극복하고 DNA로 복원한 펫 공룡과 함께 다양한 환경의 섬을 탐험하고 생존하는 즐거움을 제공한다. ‘듀랑고: 잃어버린 섬’에는 초원, 열대, 툰드라, 사막 기후의 10개의 섬이 존재하며, 각기 다른 공격패턴과 특징을 지닌 30종의 공룡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티라노사우루스’, ‘알로사우루스’, ‘트리케라톱스’ 등 9종의 ‘거대 공룡’은 강력한 섬의 우두머리로 높은 사냥 난이도를 자랑한다. ‘거대 공룡’은 ‘이상현상’ 발생 시 섬마다 한 마리씩만 등장하며, 사냥 성공 시 ‘거대 공룡’의 DNA와 희귀한 재료를 획득할 수 있다. 생존을 위한 다양한 생활 콘텐츠도 준비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