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이 비대면 투자상담 서비스의 전면 개편을 통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 1일 하나증권은 비대면 투자상담 서비스 ‘디지털PB라운지’를 새롭게 확대 개편했다고 밝혔다. 개편된 ‘디지털PB라운지’는 전화·톡·예약상담 등 다양한 채널을 하나의 메인 화면으로 통합해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기존에 3가지 형태로 제공되던 시황 정보를 단일 화면으로 정리해 직관성을 강화했으며, 하나증권 PB들이 제공하는 온라인 투자 컨설팅 서비스 ‘멘토스’와 ‘보유종목 케어’의 접근성을 개선해 고객이 보다 쉽게 맞춤형 투자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AI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명함’을 새롭게 도입해 실제와 유사한 얼굴·음성을 구현함으로써, 고객이 비대면 상담에서도 현실감과 신뢰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단순 온라인 상담을 넘어, 오프라인에 가까운 상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조대헌 하나증권 디지털사업단장은 “이번 개편은 고객 중심 서비스 혁신에 초점을 맞춘 것”이라며 “AI와 디지털PB라운지를 결합해 새로운 투자상담 모델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수습기자 ]
금융감독원이 구직자와 청년층의 불법사금융 피해를 막기 위해 나선다. 금감원은 불법사금융, 불법금융투자, 보이스피싱 등 민생금융범죄 피해 예방을 위해 온·오프라인 홍보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소득 불안정성 등으로 인해 불법사금융 피해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은 구직자와 청년층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우선 온라인 구직플랫폼·금감원 홈페이지 등을 통해 민생금융범죄 피해예방 및 대응요령 퀴즈이벤트·배너 홍보를 전개한다. 9월 '고금리 불법사채·불법추심', 10월 '불법금융투자·가상자산 사기', 11월 '보이스피싱'을 주제로 총 3회 릴레이 퀴즈이벤트가 예정돼 있다. 오프라인 현장캠페인과 전국 고용복지플러스센터 리플릿 배포도 동반된다. 오는 13~14일에는 서울시와 협력해 신촌 글로벌대학문화축제에서 홍보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지자체·관계부처·금융권 등과 협력해 취약계층 등에 대한 맞춤형 홍보를 지속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고물가가 장기화하면서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선택 기준이 ‘브랜드’에서 ‘가격’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대형마트, 편의점 등 유통업계는 초저가·묶음 할인·구독 서비스 등 다양한 ‘가성비 마케팅’으로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이마트의 저가형 자체브랜드(PB) 상품의 경우 지난해 매출 비중이 대폭 상승했다. ‘노브랜드’의 지난해 연매출은 1조 3000억 원으로, 2025년 상반기 전년 대비 8%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18일에는 전 품목을 5000원 이하로 구성한 자체브랜드(PB) ‘5K PRICE(오케이 프라이스)’를 론칭하기도 했다. 롯데마트는 PB 브랜드 ‘오늘좋은’과 ‘요리하다’를 강화해 식품군을 두 자릿수 이상 늘리며 상반기 기준 전체 매출 12%를 달성했다. 홈플러스 역시 올해 식품과 비식품 PB브랜드를 일원화한 뒤, 상반기 PB 비중을 12%까지 끌어올렸다. 편의점 업계도 저가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CU의 지난 7월 행사 품목은 지난해보다 38.7% 증가했으며, ‘득템 시리즈’ 등 가격 경쟁력이 강화된 상품의 매출이 함께 상승했다. GS25는 3000여 종의 판매 상품 중 매달 절반 이상에 할인 판촉을 진행해…
대우건설이 협력회사와의 상생경영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협력회사 임직원 자녀 장학금 지원과 출산축하 선물 지원 제도를 새롭게 도입한다. 이번 제도는 협력회사 직원들의 생활 안정과 복지 향상에 기여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상생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취지다. 대우건설은 협력회사 임직원 자녀를 대상으로 한 장학금 지원 제도를 새롭게 마련하고 현장 관리·품질·안전 평가 결과가 우수한 협력회사를 대상으로 상·하반기 각 50개 사를 선정해 장학금을 지급한다고 1일 밝혔다. 대상자는 3년 이상 재직한 협력회사 직원 중 초·중·고에 재학 중인 자녀를 둔 임직원으로, 협력회사 내부 추천을 통해 선발된다. 또한 대우건설은 협력회사 임직원 출산 축하 선물 지원 제도를 시행한다. 대상은 정규 등록사 중 신청일 기준으로 계약이 진행 중인 중소 협력회사 소속 임직원이며, 출산 시 출생아 1인당 50만 원 상당의 출산축하 선물을 지원한다. 출산축하 선물은 유모차, 힙시트 아기띠 등의 육아용품으로 구성된다. 이번 장학금 및 출산축하 선물 지원 제도는 대우건설이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동반성장 경영 정책의 일환이다. 대우건설은 이미 140억 원 규모의 동반성장 펀드를 운영하고 있으며, 협력회
국세청이 2025년 상반기분 근로장려금 신청을 1일부터 15일까지 접수한다. 근로장려금 반기 지급 제도는 저소득 가구에 대한 지원 시차를 줄이고 근로 의욕을 높이기 위해 2019년 도입됐다. 근로소득자에 한해 상·하반기로 나눠 신청·지급하는 방식이다. 신청 대상은 올해 상반기에 근로소득만 있는 134만 가구다. 신청분은 심사를 거쳐 오는 12월 말 지급된다. 상반기분을 신청한 경우 내년 3월 하반기분은 별도 신청이 필요 없다. 다만 근로소득 외에 사업소득이나 종교인 소득이 있는 경우 내년 5월 정기 신청 기간에 따로 신청해야 한다. 국세청은 대상자에게 모바일(국민비서)이나 우편으로 안내문을 발송했다. 모바일 안내문의 ‘신청하기’ 버튼을 누르거나 자동응답전화에서 개별 인증번호를 입력하면 간단히 신청할 수 있다. 특히 신청과 동시에 자동신청에 동의하면 이후 2년간 소득·재산 요건을 충족할 경우 별도 절차 없이 자동으로 장려금이 신청된다. 다만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자동신청이 이뤄지지 않는다. 국세청은 올해부터 자동신청 대상을 기존 60세 이상에서 모든 연령으로 확대했다. 이번 9월 처음 적용돼 안내대상자 134만 가구 중 60만 가구가 자동으로 신청됐다. 국세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노후화된 공동주택에 새로운 해법을 제시한다. 삼성물산은 기존 건축물의 구조를 유지하면서 주거 성능을 신축 아파트 수준으로 거듭나게 하는 차세대 도심 재생 솔루션인 ΄넥스트 리모델링 (Next Remodeling)΄을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삼성물산이 제안하는 새로운 방식은 물리적 성능에 앞서 사회적 성능 노후화로 불편을 겪고 있는 아파트단지를 대상으로 한다. 2000년대 이후 지어진 아파트들은 이전에 비해서는 획기적으로 사양이 고급화 됐지만 신축에 비해서는 서비스 수준이 낮고, 향후 재건축이나 기존 방식의 리모델링도 어려워 부분적인 수선 외에는 대안이 없는 상태이다. ΄넥스트 리모델링΄은 기존 골조를 활용하면서도 내·외관 디자인을 완전히 새롭게 하고 스마트성능과 서비스를 구현해 삶의 질을 높이는 하이엔드급 주거 구현을 목표로 한다. 또한, 건물의 구조를 유지하기 때문에 안전성 검토 등의 인허가 기간을 단축할 수 있으며 공사도 2년 이내로 가능해 사업기간을 절반으로 줄일 수 있다. 기존 건물 철거가 없어 자원을 절약하고 안전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무엇보다도 넥스트 리모델링을 통해 신축 브랜드 아파트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남부지역본부가 성남 판교·여수, 안양, 오산 등 경기남부권에서 공가세대 25호를 무순위로 공급한다. 1일 LH에 따르면 이번에 공급되는 주택은 2009~2012년 입주한 10년 공공임대주택으로, 분양전환이 되지 않고 남은 물량이다. 전용면적 85㎡ 이하와 초과 주택은 자격 조건이 다르다. 85㎡ 이하 주택은 수도권 거주 무주택 세대구성원 성년자를 대상으로 1세대 1주택 한도로 공급된다. 85㎡ 초과 주택은 수도권 거주 성년자라면 주택을 소유하고 있어도 1인 1주택 한도 내에서 신청할 수 있다.모두 청약통장 보유 여부와 관계없이 신청 가능한 무순위 공급이다. 지역별로는 ▲수원 1호 ▲안양 7호(2개 단지) ▲성남 2호(1개 단지) ▲오산 7호(2개 단지) ▲화성 1호 등 총 17호가 85㎡ 이하 주택이다. 85㎡ 초과는 성남여수 7호, 성남판교 1호 등 총 8호가 공급된다. 공급 가격은 3억 원대부터 21억 원대까지 다양하다. LH는 공급 신청 전 대상 세대 개방일을 운영해 수요자들이 주택 내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청약 신청은 오는 8일과 9일 이틀간 접수하며, 자세한 내용은 LH청약플러스 홈페이지 또는 LH 콜센터를 통
가을 분양 성수기가 본격 개막하면서 9월 전국 아파트 분양 물량이 3만 가구를 넘어설 전망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크게 늘어난 규모로, 수도권을 중심으로 대단지 공급이 이어지지만 대출 규제와 자금 부담은 여전히 시장의 향방을 가를 변수로 꼽힌다. 1일 직방에 따르면 2025년 9월 전국에서 총 3만 42가구의 아파트가 분양될 예정이다. 가을 분양 성수기 돌입과 함께 8월에서 이월된 물량까지 더해지면서 전년 같은 달(2만 450가구)보다 47% 증가한 규모다. 일반분양만 놓고 보면 1만 9753가구로 지난해 9월(1만 2821가구)보다 54% 늘어난다. 앞서 8월 분양시장은 하반기 ‘대어’로 꼽힌 잠실르엘을 비롯해 과천주암, 디에이치 아델스타 등 주요 단지의 분양이 진행되며 실적률이 69%에 달했다. 강원의 원주역 우미린더스텔라, 부산의 서면 써밋더뉴 등 지방 브랜드 단지도 8월 분양을 진행하며 양호한 성적을 보였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1만 8032세대, 지방 1만 2010세대가 예정됐다. 수도권 내에서는 경기도 1만 2375세대, 인천 4472세대, 서울은 1185세대가 계획돼 있다. 지방에서는 부산이 4087세대로 가장 많고, 이어 충북(2580세
SSG닷컴이 발리 ‘림바 아야나 리조트’ 여행상품을 특가에 선보인다. 1일 SSG닷컴은 이날 저녁 8시 자체 라이브커머스 채널 쓱라이브에서 발리 자유여행 상품을 특가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상품은 인천공항과 청주공항에서 출발하는 발리 왕복 항공권과 림바 아야나 리조트 숙박권으로 구성됐다. 자유여행 상품은 성인 1인 기준 99만원대부터이며, 성인 2명과 아동 1명으로 구성된 패밀리팩 핫딜가는 1인당 82만원대부터다. 발리 관광명소 가이드 투어가 포함된 세미패키지는 성인 1인 119만원대, 패밀리팩은 1인당 103만원대부터다. 구매 고객 전원에게는 룸 업그레이드(리조트뷰룸→베이뷰룸), 웰컴키트, 리조트 내 바 음료 쿠폰과 레스토랑 식사 쿠폰, 프랑스 정통 피부 관리법 탈라소 테라피 이용권, 공항 픽업 서비스가 공통 특전으로 제공된다. 일정은 3박 5일과 4박 6일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출발일은 내달 중순부터 내년 3월 중순까지다. 쓱라이브 방송에서는 이벤트 당첨자에게 과일 바구니, 레이트 체크아웃, 무료 차량 의전 서비스 등의 혜택도 제공된다. 이지희 SSG닷컴 여행MD는 “늘어나는 해외여행 수요에 대응하고자 해외여행 전용 쓱라이브 프로그램인 ‘걸어
오리온이 ‘미식의 나라’ 프랑스에 진출했다. 오리온은 꼬북칩이 프랑스 까르푸 전 매장에 입점했다고 1일 밝혔다. 프랑스 전역 약 1200여 개 대형마트 점포망을 가진 까르푸에 동시 입점한 것은 K스낵으로는 처음이다. 지난해 9월 영국, 스웨덴, 아이슬란드 등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선 지 약 1년 만의 성과다. 통상 까르푸는 판매 추이를 지켜본 뒤 매장 수를 확대하지만, 꼬북칩은 내부 상품 품평회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검증 단계를 생략하고 전 매장에 동시 입점하게 됐다. 케이컬처 확산 역시 성공 가능성을 높였다. 꼬북칩은 세계 최대 요리 매거진 ‘올레시피스(Allrecipes)’에서 네 겹 식감을 극찬받으며 글로벌 K스낵으로 자리매김했다. 미국, 영국 등 서구권 주요 매체가 꼬북칩을 언급한 것은 K스낵이 글로벌 트렌드로 떠올랐음을 보여준다. 프랑스 첫 출시 제품은 국내 출시 당시 ‘품절대란’을 일으켰던 ‘꼬북칩 초코츄러스맛’이다. 오리온은 달콤한 디저트를 즐기는 프랑스 소비자를 우선 공략한 뒤 현지 맞춤형 맛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는 2017년 미국 수출 초기 전략과 유사하다. 당시 콘스프맛으로 시작해 김맛, 트러플맛, 플레이밍라임맛 등 10종 플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