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에 역대 2위 규모의 호실적을 달성하며 '3조 클럽'에 재입성했다. 기준금리 하락 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기업대출 강화 및 비이자이익 증가로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동양생명과 ABL생명의 자회사 편입 절차를 진행 중인 우리금융은 인수 성공 시 은행의 의존도를 10%포인트(p) 이상 낮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우리금융은 7일 지난해 순이익이 전년 대비 23.1% 증가한 3조 860억 원을 시현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불확실한 대내외 경제 여건 속에서도 향상된 이익 창출력과 적극적인 비용 관리를 통해 달성한 역대 두 번째 수준의 호실적이다. 다만 4분기의 경우 전 분기 대비 52.9% 감소한 4261억 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부문별로 보면 지난해 이자이익은 7조 5662억 원으로. 전년 대비 1.6% 증가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했다. 두 차례에 걸친 기준금리 인하 등에도 중소기업 특화점포 신설, 국가첨단전략산업단지 중점 지원 등을 통해 기업대출 부문을 9% 증가시키며 견실한 자산성장을 이끌어낸 결과라는 설명이다. 비이자이익 역시 1년 전보다 41.9% 증가하며 실적 성장에 힘을 보탰다. 특히 은행(WM, IB 등)·비은행부문의 다각적인 영업 확대에 힘
르노코리아가 차주부터 그랑 콜레오스 등 차량 생산 재개를 위해 부산공장 내 신규 설비 점검을 완료하고 미래차 생산 기지로 도약을 선언했다. 르노코리아는 7일 박형준 부산시장이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을 방문해 신규 생산 설비를 둘러보고 르노코리아의 미래차 프로젝트 완수를 위한 맞춤형 지원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르노코리아는 지난해 3월 부산시와 ‘미래차 생산기지 구축을 위한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부산공장을 미래차 생산기지로 전환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그 일환으로 지난 1월 전기차 양산을 위한 부산공장 설비 보강공사에 나섰으며, 이번 점검을 마지막으로 내연기관 중심의 생산 라인을 전기차 생산까지 가능한 혼류 생산 라인으로 전환했다. 이와 같이 단일 생산라인에서 내연기관은 물론, 전기차 생산까지 가능하도록 전환한 사례는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이 국내 완성차 업계 최초인 것으로 알려졌다. 르노코리아 스테판 드블레즈 사장은 이날, 부산공장을 방문한 박형준 부산시장과 회담을 가졌다. 회담을 마친 스테판 드블레즈 사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생산품질을 자랑하는 부산공장이 미래차 생산의 핵심 허브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설비 공사를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부산시 역시 맞춤
중부지방국세청이 7일 중부청사에서 ‘2025년 상반기 중부지방국세청 세무관서장 회의’를 열고 올해 상반기 주요 추진 과제를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는 관내 세무서장 및 지방청 간부들이 참석해 국세청의 역점 추진 과제와 중부청 자체 중점 추진 과제를 공유했다. 이날 회의에서 중부청은 경영난을 겪는 납세자에 대한 신속한 세정 지원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장려금 자동신청 연령을 확대하는 등 신청 편의를 개선하고, 공제·감면 및 가업승계 컨설팅, R&D 사전심사제도 등을 내실 있게 운영해 납세자가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지원책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맞춤형 신고 도움자료 제공과 과세 인프라 확충을 통해 성실 신고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납세자가 세무 신고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덜고, 보다 정확하고 효율적인 신고가 이뤄질 수 있도록 돕겠다는 취지다. 반면 불공정·반사회적 탈세 행위에 대해서는 강력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중부청은 사전 분석 강화 및 조사 인프라 고도화를 통해 ‘조사다운 조사’를 실시하고, 악의적인 고액·상습체납자에 대해서는 기획 분석을 통한 은닉 재산 포착과 실거주지 수색 등 현장 징수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박재형 중부지방국세청장은…
동부건설이 7일 2025년 상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하고 ‘원가혁신경영을 통한 수익성 확보’를 주제로 전략적 실천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 사옥에서 개최된 이날 회의에는 윤진오 동부건설 대표이사를 비롯한 주요 경영진과 본사 및 현장 임직원 등 약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경영전략회의에서 윤 대표이사는 원가혁신을 위해서는 조직관리의 효율성과 프로세스의 개선, 프로젝트 관리 강화 등 보다 근본적이고 구체적인 부분의 개선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또한 원가 상승 요인에 대한 전략적 분석과 철저한 대응체계 마련을 주문하며 경영 방향성을 제시했다. 윤 대표이사는 “새로운 프로세스와 관리 시스템을 도입하고 효율성 중심의 조직 체계를 정착시켜 원가구조의 본질적 개선에 나서자”고 당부했다. 동부건설은 새해 경영방침으로 원가혁신경영을 제시했다. 수익성 확보와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는 한편, 완벽한 안전과 품질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고물가 고환율의 시장 상황에서 원가관리 능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지금, 전사적인 혁신으로 근본적 개선에 나설 방침”이라며 “10조 원 규모 수주잔고의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바
현대자동차그룹이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또 한 번 뛰어난 경쟁력을 입증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미국 유력 자동차 전문 평가 웹사이트 ‘카즈닷컴(cars.com)’이 발표한 ‘2025 최고의 차 어워즈(2025 Best of Awards)’에서 ▲현대차 싼타페 ▲팰리세이드 ▲기아 EV9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 등 4개 차종이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2025 최고의 차 어워즈는 카즈닷컴 에디터들이 새로 출시된 2025년형 차량들의 품질과 혁신성, 가치 등을 평가해 ▲올해의 차(Best Car of 2025) ▲최고의 가족용 차(Best Family Car) ▲최고의 전기차(Best Electric Vehicle) ▲최고의 고급차(Best Luxury Car) ▲최고의 SUV(Best SUV) ▲최고의 픽업트럭(Best Pickup Truck) 등 총 6개 부문의 수상작을 결정한다. 현대차그룹은 이 중 4개 부문에 선정돼 자동차 그룹 기준 최다 수상을 달성하며 뛰어난 상품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현대차 싼타페는 우수한 디자인과 공간 활용성 등 뛰어난 상품성을 입증 받아 ‘2025 올해의 차(Best Car of 2025)’에 선정됐다. 마이크 핸리(Mike
기아가 전기차(이하 EV) 라이프 전반에 필요한 충전, 케어, 보장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e-라이프 패키지’의 혜택을 강화해 새롭게 선보인다. 기아는 지난해 6월 ‘기아 e-라이프 패키지’ 첫 출시 이후 고객 의견을 적극 반영해 전반적인 혜택과 보장 범위를 확대하고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EV 라이프를 지원하기 위한 ‘2025 기아 e-라이프 패키지’를 신규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기아는 ‘2025 기아 e-라이프 패키지’에 ▲공동주택 충전 컨설팅(스마트제어 충전기 적용) ▲전기차 화재 안심 프로그램 ▲기아 EV 안심점검 ▲인증중고차 트레이드인 등의 혜택을 추가 및 강화했으며 ▲충전 로밍 서비스 ▲구독형 충전 요금제 ▲중고차 가격 보장 프로그램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먼저 기존 아파트에 일반 완속충전기 무상 설치 및 운영을 위한 컨설팅을 제공하는 '공동주택 충전 컨설팅'에 스마트제어 충전기를 신규로 적용한다. 스마트제어 충전기는 기기에 탑재된 전력선 통신(PLC) 모뎀이 차량과 실시간으로 통신하며 배터리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충전속도를 최적화한다. 이를 통해 기존 차량의 배터리관리시스템(BMS)과 연동해 더욱 스마트한 충전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혜택이…
삼성전자가 7일부터 '갤럭시 S25 시리즈'를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다. 한국, 미국, 영국, 인도, 태국 등 주요 국가를 시작으로 총 120여 개국에서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 사장은 "갤럭시 S25 시리즈는 사용자의 일상 자체를 혁신할 것"이라며, "한층 더 발전한 갤럭시 AI를 통해 역대 가장 자연스럽고 개인화된 모바일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신제품 출시에 맞춰 구글 '제미나이(Gemini)' AI 서비스가 지원하는 언어가 46개로 확대된다. 국내 사전 판매도 역대급 기록을 세웠다. 3일까지 진행된 사전 판매에서 130만 대가 팔리며,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중 최다 판매량을 기록했다. 갤럭시 S25 시리즈는 최초로 통합형 AI 플랫폼 'One UI 7'을 탑재했다. 텍스트, 음성, 이미지 등 다양한 사용자 접점에서 AI가 상황을 분석하고 개인 취향을 학습해 자연스러운 경험을 제공한다. 새롭게 추가된 '나우 브리프(Now Brief)'는 맞춤형 정보 브리핑 기능을 제공하며, '나우 바(Now Bar)'를 통해 잠금 화면에서도 실시간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폰 측면 버튼을 눌러 AI 에이전트를 호출하면,
롯데건설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탄소 저감 핵심 기술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이에 정부가 추진하는 국책연구과제에 참여해 시멘트 산업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의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기술을 개발하고 롯데건설이 시공하는 현장에 시범적용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롯데건설은 국책연구과제인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의 ‘이산화탄소 반응경화 시멘트 및 건설용 2차 제품 제조기술 개발’(과제번호: RS-2022-00155025)에 공동연구사로 참여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이 기술은 미국, 캐나다 등 해외에서 선도적으로 개발되었으며, 이번 연구는 이러한 기술의 국산화를 목표로 진행됐다. 시멘트의 주원료인 석회석은 약 1300℃ 이상의 높은 온도로 가열하는 방식으로 제조되며 이 과정에서 대량의 이산화탄소가 배출된다. 롯데건설이 개발한 기술은 일반 시멘트 대비 약 200℃의 낮은 온도로 시멘트 제조가 가능하고, 석회석 사용량을 30% 절감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감축할 수 있다. 또한 이 기술을 통해 만들어진 ‘이산화탄소 반응경화 시멘트’는 물에 의해 굳는 기존 시멘트와 달리 이산화탄소와 반응하여 굳는 친환경 건설재료로 제조공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시멘트에 혼합해 배
롯데렌탈이 지난해 4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며 본업 중심의 성장 전략이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다. 롯데렌탈은 11일 공시를 통해 2024년 4분기 연결기준 매출 7313억 원, 영업이익 716억 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11.6%, 영업이익이 34.7% 증가한 수치다. 특히 연간 매출은 2조 8029억 원으로 전년 대비 1.8% 성장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롯데렌탈은 지난해 3분기부터 중고차 매각을 줄이고 렌탈 사업에 집중하는 전략을 추진해왔다. 이에 따라 일시적 손익 감소가 마무리되면서 4분기부터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진입했다. 회사 측은 "본업인 렌탈 사업의 수익성이 강화되면서 창사 이래 처음으로 영업이익에서 렌탈 사업 비중이 50%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오토 장기렌탈(신차·중고차) 사업의 경우,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7.9%, 118.4% 증가했다. B2C 월평균 리텐션율도 36.5%에서 54.8%로 18.3%p 증가하며 수익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오토 단기렌탈 사업도 호조를 보였다. 제주 지역에서 15.5%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영업이
MICE 전문 기업 마인즈그라운드가 2025년 경영 성과를 바탕으로 전 직원에게 역대급 성과급을 지급하는 파격적인 인센티브 제도를 도입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능동적인 업무 태도를 장려하고 장기 근속을 유도해 업무 역량 강화와 업계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 또한, 기업 성장의 과실을 직원과 공유하고 함께 성장하는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특히, 2027년 매출 1000억원 달성 및 시장 확장을 위해 강력한 기업 문화를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성과급 지급 대상은 마인즈그라운드 전 임직원이며, 특히 제안 작업자나 행사 PM의 경우 고객 만족을 이끌어내면 기본급 포함 최대 1억원의 연봉도 가능하다. 민환기 대표는 "이번 인센티브 제도를 통해 회사의 성과를 직원과 공유하고 지속적인 동기 부여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직원 복지를 강화하고 함께 성장하는 기업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직률이 높은 MICE 산업에서 지속 가능한 장기 근무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11가지 인센티브 제도, 핵심은 '순수익', '지속 경영', '인재 추천' 마인즈그라운드는 총 11가지의 다양한 인센티브 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