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가 11월 중순 10일간 휴식기를 이용해 제주도로 전지훈련을 떠났다. 부천은 13일부터 22일까지 10일간 제주로 이동해 휴식기 전지훈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K리그2 13개 구단 중 유일하게 38라운드에 경기가 없는 부천은 지난 10월 29일 37라운드에서 부산 아이파크와 경기를 치른 이후 약 한 달간 휴식기를 보내는 중이다. 부천은 최종 라운드까지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순위 싸움을 벌여야 하는 상황에서 맞은 휴식기를 보다 효과적으로 보내기 위해 전지훈련을 결정했다. 부천은 이날 현재 15승 9무 11패, 승점 54점으로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인 5위에 올라 있다. 9박 10일간의 제주 전지훈련 기간 동안 부천은 그동안 다져온 팀 조직력을 더욱 극대화하고 실전 감각을 끌어올려,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인 전남 드래곤즈 전을 필승으로 이끌겠다는 각오다. 이영민 부천 감독은 “중요한 시기에 떠나는 전지훈련인 만큼 재정비할 수 있는 알찬 시간으로 보낼 계획이다” 라고 전했다. 한편, 부천은 오는 26일 부천종합운동장으로 전남을 불러들여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컬링 여자 국가대표인 경기도청 ‘5G’가 그랜드슬램오브컬링 2023 내셔널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2023~2024시즌 3관왕에 등극했다. 경기도청은 13일 캐나다 노바스코샤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부 결승에서 캐나다의 팀 호먼와 마지막 엔드까지 가는 접전 끝에 7-6으로 신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경기도청은 대한민국 컬링 30년 역사상 처음으로 그랜드슬램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또 지난 10월 캐나다 어텀 골드 컬링 클래식에서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대회 2연패를 달성한 경기도청은 지난 주 열린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킬로나에서 열린 2023 범대륙컬링선수권대회(PCCC)에서 사상 첫 무패 우승을 차지, 세계랭킹 2위까지 도약한 한 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전승 우승을 달성해 2023~2024시즌 3개 대회 무패 우승이라는 대업을 달성했다. 경기도청은 특히 범대륙컬링선수권부터 이번 대회까지 13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며 11월 현재까지 승률 100%라는 대기록도 세웠다. 이번 대회 예선과 4강에서 세계랭킹 1위인 팀 티린초니(스위스)를 잇따라 격파한 경기도청의 결승 상대는 상대전적에서 6전 전패로 절대적인 열세를 보인 세계랭킹 6위 팀…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이 꺼져가던 플레이오프 진출의 실낱같은 희망에 불을 당겼다. 안양은 12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38라운드 안산 그리너스와 방문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터진 브루노의 극장골에 힘입어 3-2로 신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최근 2연승과 함께 승점 3점을 추가한 안양은 14승 9무 12패, 승점 51점으로 리그 7위에 자리하며 K리그2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을 살렸다. 4위 경남FC(14승 12무 9패), 5위 부천FC1995(15승 9무 11패·이상 승점 54점·다득점 차)와 승점 3점 차다. 오는 26일 열리는 최종라운드에서 안양이 천안시티FC를 꺾고 경남과 부천이 모두 패하게 되면 안양이 5위까지 주어지는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따내게 된다. 안양은 경기 시작 5분 만에 김정현이 선제골을 뽑아내며 전반을 1-0으로 마쳤지만 후반 시작 2분 만에 정지용에게 동점골을 허용,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36분 김동진의 추가골로 다시 리드를 잡은 안양은 후반 추가시간 4분 신재혁에게 또다시 동점골을 내줘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 하는 듯 했지만 후반 종료 직전 브루노가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려 귀중한 승점 3점을 챙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이하 재단)이 제2회 경기수원월드컵재단 사무총장배 축구대회를 개최했다. 재단은 12일 수원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 및 인조 1, 2구장에서 수원시축구협회 소속 축구동호인 16개 팀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구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인해 2019년 이후 4년 만에 재개됐다. 앞서 진행된 개회식에는 김영진 국회의원을 비롯해 한원찬 경기도의원, 박영태 수원시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표창장 수여와 지역 축구꿈나무 대상 수원시축구협회 장학증서 전달 등이 진행됐다. 축구대회에 참가한 16개 팀은 사랑부와 희망부 2개부로 나뉘어 8강 토너먼트를 치렀다. 치열한 경쟁 끝에 사랑부에서는 한마음축구회가 패권을 안았고 희망부에서는 고등동축구회가 정상을 차지했다. 이민주 재단 사무총장은 “재단에서는 경기장을 지역주민의 열린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이번 축구대회를 비롯해 어린이날 기념 주경기장 개방행사, 중앙광장 코르크 산책로 개장, 성악가 폴포츠와 함께하는 작은음악회까지 올 한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도‧시민의 스포츠문화여가 공간이자 힐링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단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의 ‘신성’ 김주찬이 팀을 벼랑 끝에서 살려냈다. 수원은 12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파이널 라운드(36라운드) 그룹B 수원FC와 방문경기에서 2-2로 맞선 후반 33분 천금같은 결승골을 뽑아내며 팀에 귀중한 승점 3점을 선사했다. 수원은 이날 승리로 7승 8무 21패, 승점 29점으로 리그 11위 강원FC(승점 30점·5승 15무 16패)와의 승점 차를 1점으로 유지하며 꼴찌 탈출의 희망을 이어갔다. 반면 8승 8무 20패, 승점 32점에 머문 수원FC는 리그 9위 제주 유나이티드(승점 40점·10승 10무 16패)와의 승점 차가 8점으로 벌어지며 K리그2(2부 리그) 팀과의 승강 플레이오프를 확정했다. K리그1 잔류의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가고 있는 수원은 이날 웨릭포포와 안병준을 투톱으로 세우고 아코스티, 카즈키, 이종성, 바사니를 미드필더에, 김태환, 박대원, 김주원, 손호준을 포백으로 기용하는 4-4-2 전술을 들고 나왔다. 골문은 양형모가 지켰다. 이에 맞선 수원FC는 로페즈를 최전방, 강민성과 김도윤을 좌우 날개로 기용하고 이영재, 이승우, 윤빛가람을 중원에, 박철우, 우고 고메스, 신세계,…
프로야구 kt 위즈가 한국시리즈 벼랑 끝에서 ‘특급 잠수함’ 고영표를 선발로 내세운다. kt는 1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쏠(SOL) KBO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LG 트윈스와 방문경기를 치른다. kt는 1~2차전에서 LG 와 1승씩 나눠 가진 후, 안방인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3~4차전을 모두 패하며 KS 전적 1승 3패로 벼랑 끝에 몰렸다. 1패만 더 하게 된다면 kt의 여정은 막을 내리게 된다. 더 이상 물러설 곳 없는 kt는 KS 1차전에서 선발로 나와 6이닝을 던져 7피안타 2실점(1자책)으로 호투하며 팀 승리에 교두보를 놨던 ‘토종 에이스’ 고영표를 선발로 예고했다. LG는 선발로 케이시 켈리를 선택했다. 이로써 고영표와 켈리는 KS 1차전 이후 5차전에서 다시 한 번 맞붙게 됐다. kt는 필승조 손동현, 박영현, 김재윤의 컨디션이 떨어진 상황에서 고영표에게 많은 부담을 지울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kt는 고영표가 최대한 많은 이닝을 던져주길 바라고 있다. 타선에서는 앤서니 알포드와 박병호의 활약이 절실하다. KS 2차전까지 한 개의 안타도 치지 못했던 알포드와 박병호는 안방에서 열린 KS에서 고대한던 안타를 쳐내며
경기도가 평화의 섬 2023 국무총리기 국제생활체육 구간마라톤대회에서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경기도는 지난 11일 서귀포시 동부일주도로 84.6㎞를 총 10개 구간으로 나눠 달리는 대회에서 종합기록 5시간18분57초로 제주도(5시간38분42)와 부산광역시(5시간40분04초)를 따돌리고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우승기를 품에 안았다. 이로써 경기도는 지난 2019년 대회와 2022년 대회 우승에 이어 3회 연속 정상을 이어갔다. 2020년과 2021년 대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취소됐다. 경기도는 1구간인 서귀포시청 앞부터 신례까지 7.7㎞를 강두희(평택시)가 27분08초로 달리며 선두로 치고 나갔다. 이어 강기필(안산시)이 2구간을 27분18초로 주파하며 1위 굳히기에 나선 경기도는 3구간에서 김회묵(수원시)이 41분34초, 4구간에서 박소영(화성시)이 30분04초를 기록하며 타 시·도의 추격을 뿌리쳤다. 특히 강경아(가평군)는 5구간인 신산부터 동남까지 8.2㎞를 32분10초로 달려 대회신기록(종전 33분16초)을 경신했고, 박애라(광주시)와 이광열(수원시)은 각각 9구간과 10구간에서 23분18초, 15분04초의 대회신기록을 세웠다. 이밖에 6구간의 최준환(
대한민국 컬링 여자 국가대표인 경기도청 ‘5G’가 11월 들어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그랜드슬램 오브 컬링 2023 내셔널에서 결승에 진출했다. 신동호 감독의 지도아래 스킵(주장)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 김수지, 리드 설예은, 후보 설예지로 구성된 경기도청은 12일 캐나다 노바스코샤에서 열린 대회 여자부 준결승전에서 세계랭킹 1위인 스위스의 팀 티린초니를 7-3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선착했다. 이로써 지난 달 캐나다 어텀 골드 컬링 클래식에서 대회 2연패를 달성한 뒤 지난 5일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킬로나에서 막을 내린 2023 범대류컬링선수권대회(PCCC)에서 8전 전승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한 경기도청은 11월 들어 치른 12경기에서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다시한번 국제대회 우승을 눈 앞에 두게 됐다. 경기도청은 지난 8일 열린 예선 1차전에서 미국의 팀 스트로우스를 12-4로 대파한 뒤 예선 2경기에서도 세계랭킹 1위인 팀 티린초니(스위스)와 접전을 펼친 끝에 6-5로 신승을 거두며 PCCC 우승 기운을 이어갔다. 경기도청은 예선 3경기에서 이탈리아의 팀 콘스탄티니를 4-1로 꺾은 데 이어 예선 4경기에서도 PCCC 결승 상대였던 일본의 로코 솔라레(스킵
의정부시체육회는 지난 11일 양주시 장흥면 진달래동산에서 2023 의정부시 체육인 한마음체육대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경기도체육회 공모사업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송명호 의정부시체육회장과 최정희 의정부시의회의장, 이영봉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의정부시체육회 임직원과 46개 종목단체 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당초 지난 5일 열릴 예정이었던 이번 행사는 우천으로 순연돼 이날 열리게 됐다. 밸리댄스협회와 가수 최연화의 공연으로 시작된 행사는 명랑운동회, 경품추첨 등 다양하게 진행됐다. 송명호 회장은 “올 한 해 의정부시 체육발전을 위해 애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한마음체육대회를 통해 의정부시 체육인들이 더욱 똘똘 뭉쳐 내년에도 건강한 체육회로 성장하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경기도가 2027년 열리는 제108회 전국체육대회 유치에 나섰다. 경기도는 지난 10일 ‘2027년 제108회 전국체육대회 유치신청서’를 경기도체육회를 통해 대한체육회에 제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로써 경기도가 제108회 전국체육대회를 유치하게 되면 지난 1964년 제45회 전국체육대회 개최를 시작으로 1978년 제59회 대회(인천), 1989년 제70회 대회(수원), 2011년 제92회 대회(고양)에 이어 5번째 전국체전을 치르게 된다. 1964년 대회는 경기도와 인천시의 행정구역이 분리(1981년)되기 전 경기도 인천시를 주 개최지로 열린 것으로 경기도가 제108회 대회를 유치할 경우 현 행정구역을 기준으로는 4번째 대회가 된다. 경기도는 제108회 전국체육대회 유치를 위해 지난 8월부터 도내 시군을 대상으로 주 개최지를 공모를 진행해 지난 달 화성시를 주개최지로 선정했다. 최종 개최지 선정은 2024년 1월~2월중 전국종합체육대회위원회 소위원회에서 경기도에 대한 현장실사를 실시하고, 3월 대한체육회 이사회 의결을통해 확정된다. 전국체육대회 유치가 확정이 되면 2028년 전국소년체육대회와 2029년 전국생활체육대축전도 순차적으로 경기도에서 치러진다.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