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최대 주주인 마힌드라의 투자 철회로 인한 경영 악화를 타개하기 위해 G4 렉스턴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한다. 부분변경을 앞둔 G4 렉스턴은 앞·뒷면에 두꺼운 위장막과 함께 이전 모델에서 볼 수 없던 새로운 패턴의 전면 그릴을 적용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부분변경 모델은 기존 2.2리터 디젤 엔진과 7단 자동변속기를 사용할 것으로 보이며 각 나라마다 변화된 환경 규제로 인해 2.0리터 기솔린 터보 엔진도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17년 4월 첫 출시된 G4렉스턴은 5개월 만에 누적판매량 1만대를 돌파하며 국내 SUV 시장을 이끌었고 지난 5월은 내수침체 및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1천89대를 판매했다. 출시 만3년을 넘긴 쌍용차 G4렉스턴은 부분변경 모델 출시와 함께 다시 한 번 판매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지난해 말부터 신차 및 부분변경 모델을 위해 3년 동안 5천억원의 자금 조달 계획을 세운 쌍용차는 대주주인 마힌드라의 투자 철회로 큰 악재를 맞이하고 있다. 또한 지난 17일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은 쌍용차 기간산업안정기금 지원에 대해 “돈만으로 기업을 살릴 수 없다”라며 “산업은행이 돈만 넣으면 기
기획재정부가 올해 하반기부터 실시를 예고한 정부부처제도와 법규사항을 공개했다. 기재부는 29일 ‘2020년 하반기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를 29일 발간해 30개 정부부처 153건의 제도와 법규사항을 공개했다. 올해 7월부터 승용차 개별소비세 인하폭이 70%에서 30%로 줄어들며 개소세는 3.5%를 적용한다. 지난 2월 정부는 ‘코로나19 파급 영향을 최소화와 조기극복을 위한 민생·경제 종합대책’을 선보이며 승용차 개소세를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한시적으로 1.5%로 운용했다.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근로자 생활안정자금 융자한도는 기존 2천만원에서 3천만원으로 인상된다. 저소득 근로자를 대상으로 생계비를 연 1.5%라는 저금리에 빌려주는 제도로 융자 종류는 의료비, 장례비, 혼례비, 임금감소생계비, 소액생계비 등 8종이다. 그동안 산재보험 사각지대에 있던 방문판매원, 방문강사, 대여제품 방문점검원, 가전제품 설치기사, 화물차주 등 5개 직종 특수형태근로종사자도 산재보험이 적용된다. 오는 8월 5일부터 도시가스, LP가스 등 가스보일러를 신규 설치하는 숙박시설, 일반주택 등은 일산화탄소 경보기를 설치해야 한다. 이는 최근 5년간 55명의 인명피해를 발생시킨
오는 7월1일부터 도시가스 요금이 평균 13.1% 내려간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모든 용도의 도시가스 평균 요금을 서울시 소매요금 기준 메가줄(MJ) 당 15.24원에서 약 2원 내린 13.25원으로 조정된다고 29일 밝혔다. 도시가스 요금조정은 작년 7월 4.5% 인상 이후 1년만이다. 최근 유가하락 등이 반영된 원료비 인하요인(17.1%p), 누적된 미수금 해소를 위한 정산단가 인상요인(2.6%p), 판매물량 감소에 따른 도매공급비 인상요인(1.4%p) 등을 반영한 결과다. 주택용 도시가스의 경우 11.2% 인하된다. 가구당 요금은 월평균 하절기 2천원, 동절기는 8천원씩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 일반용 도시가스는 12.7% 감소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는 도시가스 요금이 월 평균 3만원가량 줄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용은 15.3%로 가장 크게 내린다. 산업부는 7월부터 수송용 전기요금을 별도 신설한다. 요금 적용 대상도 기존 CNG(압축 천연가스) 버스 등 차량 충전용 가스뿐만 아니라 자동차 충전용 수소 제조에 사용하는 가스로 확대했다. 수송용 가스요금도 현행 MJ당 14.08원에서 11.62원으로 17.4% 내렸다. 김진 산업부 가스산업과장은 “그동안 천연가스
중소기업계가 코로나로 인한 경기회복에 대해 여전히 불안심리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는 29일 '2020년 7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5일부터 22일까지 전국 47개 중분류업종 3천150개 중소기업을 상대로 실시됐다. 조사 결과 7월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는 68.0으로 전월대비 4.9포인트 상승했다. 2014년 2월 통계작성이 시작된 이래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5월(60.0) 이후 6월(63.1)과 7월, 2개월 연속 반등세로 조사됐지만, 전년 동월 대비 14.0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경기 전망을 수치화한 SBHI는 100보다 높으면 긍정적으로 본 업체가 그렇지 않은 업체보다 더 많다는 뜻이고 100보다 낮으면 그 반대를 뜻한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의 경기전망은 67.7로 지난달보다 3.3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16.2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자동차및트레일러(70.1)와 섬유제품(55.5) 등 13개 업종은 상승했지만, 목재및나무제품(65.0)과 전기장비(62.9) 등 9개 업종이 떨어졌다. 비제조업은 68.1로 전월대비 5.7포인트 상승했지만 전년 동월 대비 12.8포인트
정부의 ‘6‧17’ 부동산 대책 직전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크게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표한 ‘2020년 6월 경기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서 경기지역 주택가격전망CSI는 113으로 전월(97) 대비 16포인트 상승했다. 주택가격전망CSI는 현재와 비교한 1년 후 집값에 대한 전망으로, 100보다 높으면 앞으로 주택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고 본 가구가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해 12월(127)이후 1월(119), 2월(117), 3월(113) 연속으로 하락한 경기지역 주택가격전망CSI는 지난 4월‧5월 97로 큰 폭으로 줄어든 바 있다. 이후 정부가 기준금리를 낮춰 투자 부담을 줄이고, 코로나19 확산이 진정되며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도 늘어났다. 단, 이번 조사는 지난 10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 만큼, 사실상 정부 6·17 대책 영향이 반영되지 않았다. 한국감정원의 6월 넷째 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 결과 경기지역 지난주 대비 아파트 매매가격은 22일 기준 0.39% 상승했다. 6‧17 발표 후 규제지역 지정, 토지거래허가구역 등 효력발생일 이전까지 서울과 수도권 일부지역에서 거래량이 늘고 매매가격도 상승했다고 밝혔
중소기업중앙회는 중국‧베트남에 현지법인을 소유한 중소기업 200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리쇼어링을 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한 기업은 8.0%에 그쳤다. 코로나19 바이러스 상황이 지속되면서 현지상황이 악화될 경우, ‘고려’하겠다는 기업도 16.0%에 불과했다. 조사 결과 ‘기계 및 장비(13.6%)’, ‘석유 및 석유화학(11.1%)’ 등의 리쇼어링 의향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리쇼어링 의향이 있다고 대답한 이유로는 ‘현지 생산비용 상승’이 50%를 차지했다. ‘현지 생산 제품의 낮은 품질(37.5%)’, ‘Made in Korea 이미지 활용(31.3%)’, ‘현지 공급 리스크 발생’(25.0%) 순이었다. 반면 ‘국내 높은 생산비용(63.2%)’을 이유로 들어 리쇼어링 의향이 없다고 밝힌 기업도 많았다. 이밖에 ‘현지 내수시장 접근성(25.0%)’, ‘국내 각종 규제(9.9%)’, ‘국내 경기 침체(9.2%)가 뒤를 이었다. 정부에 가장 바라는 리쇼어링 정책으로는 ‘조세감면 확대(32.5%)’, ‘보조금 지원 확대(26.0%)’, ‘노동 규제 완화(15.5%)’, ‘환경 규제 완화(1.5%)’ 순이었다. 또 파주 또는 새만금개발지를 중소기업 리쇼어링 특
집값 상승세 속에 청년층이 집을 구하기 위해 내는 은행 빚이 가파르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정의당 장혜영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2년간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신규 취급액' 자료에 따르면, 2018년 6월부터 올해 5월까지 30대의 대출액이 102조7천억원으로 전체(288조1천억원)의 35.7%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40대 86조3천억원, 50대 49조4천억원, 20대 25조1천억원, 60세 이상 24조5천억원 순이었다. 특히 연간 기준으로 30대의 경우 2018년 6월부터 2019년 5월까지 총 43조9천억원을 빌린 반면 최근 1년 대출금은 58조8천억원에 달해 증가 속도가 두드러졌다. 시중은행 전세자금 대출 역시 청년층 비중이 컸다. 최근 2년간 시중은행 전세자금대출 현황을 보면 30대가 30조6천억원으로 전체(71조2천억원)의 43%를 차지했다. 이어 40대 16조1천억원, 20대 15조2천억원 등이었다. 20대의 경우 최근 1년 사이 거의 2배 가까이 전세자금 대출 규모가 늘었다. 2018년 6월부터 2019년 5월까지 20대의 전세자금 대출은 5조9천억원인 반면, 최근 1년 동안에는 9조2천억원을 대출받았다. 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기소 타당성을 판단하기 위해 소집된 검찰 수사심의위원회는 지난 26일 ‘불기소’ 결론을 내면서, 이 부회장과 삼성이 한숨 돌리게 됐다. 수사심의위의 의견은 어디까지나 권고 효력만 있을 뿐 강제성은 없다. 그러나 검찰은 현재까지 진행된 총 8차례의 수사심의위 권고를 모두 따랐다. 이번에 예외가 나올 가능성도 무시할 수는 없지만, 검찰이 기소를 강행한다면 삼성의 경영 활동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 최근 삼성은 미‧중 무역분쟁과 한일 외교갈등,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인한 반도체‧스마트폰 사업의 실적 감소 등으로 위기를 맞고 있다. 이 부회장은 지난달 경영권 논란 사과 등 ‘대(對)국민사과’를 통해 ‘뉴 삼성’ 비전을 밝히고 대규모 투자 계획을 차례로 발표하는 등 광폭 행보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1일 경기 평택캠퍼스에 EUV 파운드리 조성 계획을 밝힌 데 이어 지난 1일에는 최첨단 V낸드플래시 생산라인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투자 금액을 각각 10조원, 8조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부회장은 이달에만 삼성전자 3대 사업 경영진을 만나는 등 활발한 현장 경영을 펼쳤다. 지난 15일과 19일 반도체‧스마트폰 부문, 부품 부
어둠이 짙을수록 아주 작은 불씨도 밝은 빛이 된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많은 사람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럼에도 희망의 불씨를 밝히려고 애쓰는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있어 소개한다. 이들의 이야기가 지금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 희망의 불씨가 되기를 바라며. [편집자 주] 수원시 영통구에 위치한 ‘펀더멘탈 브루잉’은 옛 인성전자 제조공장을 리모델링해 만든 수제맥주 양조장이다. 아직 창업한지 2년도 되지 않은 브루어리(맥주 공장)지만, 개성 있고 품질 좋은 맥주로 소위 ‘맥덕(맥주 애호가)’들의 호평을 받으며 인지도를 쌓고 있다. 김장희 펀더멘탈 브루잉 대표는 미국 유학 시절 수제맥주의 매력에 빠졌고, 직장을 다니다가 영국과 독일에서 맥주를 배워 양조장을 차렸다. 이제는 서울·경기뿐만 아니라 대전·대구 등 전국 곳곳에 위치한 수제맥주 펍에 공급을 책임지고 있다. Q. 수원시에 위치한 옛 공장 부지를 양조장으로 만들게 된 이유가 있나. “처음에는 서울 쪽을 알아보다가 지인의 소개로 지금의 브루어리 장소를 알게 됐다. 원래 식품 제조를 하던 공장이 아니다 보니 수압이 약하거나 건물 방수가 덜 되는 등의 단점이 있긴 하다. 하지만 부지가 널찍한 것도
“지난 몇 달간 매수 전화가 끊임없이 왔는데,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는 잠잠하죠.” 정부가 부동산 대책을 발표한 지 일주일째인 24일, 경기 안산시 단원구에 위치한 공인중개사 대표 A씨는 최근 시장 분위기에 대해 이렇게 전했다. 매물도 안 보고 거래하던 외부 투자자들이 다수 빠져나갔다고 설명했다. 지난 3개월 동안 안산시 단원구 집값은 평균 5.73% 오르며 가파른 상승세를 탔다. ‘2·20 대책’을 통해 수원·안양 등의 지역을 조정대상지역으로 신규 지정하자, 비규제지역인 안산시에서 풍선효과가 나타났다는 평가다. 실제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지난해 10월 4억 원대에 거래되던 ‘초지역메이저타운 푸르지오’ 파크단지는 올해 5월 6억 원 이상으로 거래됐다. 초지역 역세권 단지인 데다 수인선‧인천발 KTX‧신안산선 개통을 앞두고 ‘교통 호재’로 주목을 받았던 곳이다.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 한 중개업소 대표 B씨는 “상반기에 재건축 기대를 받고 있는 선부동 쪽 구형 아파트까지 집값이 1억 대에서 2억 대로 오를 만큼 문의가 많았는데 대책 발표 후 뚝 끊겼다”며 “대출만 규제하고 나서니 실수요자들은 사고 싶어도 못 사고, 현금이 많은 다주택자들의 투기는 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