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키나와에서 전지훈련 중인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현지 연습 경기에서 2연승을 달렸다. SK 와이번스는 20일 일본 오키나와 고친다 구장에서 벌어진 한화 이글스와의 연습 경기에서 선발 김광현의 호투와 구원 투수들의 효과적인 피칭을 앞세워 한화에 3-1로 승리했다. 앞서 일본 프로야구 요코하마 베이스타즈를 꺾었던 SK는 2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며 연습경기 전적 3승1무1패를 기록했다. SK는 이날 1-1로 맞선 5회말 선두타자 조동화의 2루타와 최정의 안타로 만든 무사 1, 3루에서 스캇의 1루수 앞 땅볼 때 3루 주자 조동화가 홈을 밟아 1점을 따내며 결승점을 뽑았다. 6회말에도 2사 3루에서 대타 김재현의 2루타로 1점을 더 달아나 승기를 굳혔다. 타선에서는 신현철이 4타수 2안타로 좋은 모습을 보였고 수비에서도 5개의 병살타 중 4개의 타구를 처리해 안정감 있는 플레이를 선보였다. 한편, SK는 21일 오키나와 온나손 구장에서 2013 한국시리즈 챔피언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6번째 연습경기를 벌인다. /김태연기자 tyon@
남자 프로배구 인천 대한항공이 아산 우리카드를 4위로 끌어내리고 3위 자리를 되찾았다. 대한항공은 20일 오후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3~2014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정규리그 5라운드 원정경기서 우리카드에 세트스코어 3-1(21-25 29-27 25-22 27-25)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시즌 13승(12패)째를 올린 대한항공은 승점 41로 우리카드(14승11패·승점 39)를 4위로 밀어내고 3위로 한 단계 뛰어올랐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이번 시즌 정규리그 1∼3위에 포스트시즌 진출권을 주고, 남자부에 한해 3위와 4위의 승점 차가 3 이내면 준플레이오프 단판 대결을 펼치기로 했다. 대한항공은 외국인 선수 마이클 산체스(쿠바)가 양 팀 최다인 37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고, 신영수(16점). 김형우, 곽승석(이상 10점) 등 토종 공격라인도 적극적으로 득점에 가담하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3위 자리를 놓고 물러설 수 없는 맞대결을 벌인 양 팀은 초반부터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총 2번의 세트가 듀스 끝에 승부가 갈린 가운데 1세트를 내준 대한항공이 이후 내리 2~4세트를 따내며 기분 좋은 역전승을 만들어냈다. 1세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이 월드컵 예선을 앞두고 정예 멤버를 점검한다. 대한축구협회는 다음 달 열리는 2014년 키프로스컵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국가대표 22명을 소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윤덕여 대표팀 감독은 공격수 지소연(첼시 레이디스), 여민지(스포츠토토), 미드필더 전은하(KSPO) 등을 발탁했다. 국내 여자 실업축구에서 득점왕을 차지한 골잡이 박은선은 선발되지 않았다. 키프로스컵에는 잉글랜드, 캐나다, 핀란드, 이탈리아, 호주, 프랑스, 네덜란드 등 12개국이 출전한다. 한국은 뉴질랜드, 아일랜드, 스위스와 함께 C조에 편성됐다. 다음 달 5일 스위스, 7일 아일랜드, 10일 뉴질랜드와 차례로 조별리그 경기를 치른다. 월드컵 예선을 앞둔 한국에 이번 대회는 정예 멤버의 조직력을 크게 끌어올릴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본선은 2015년 캐나다에서 개최된다. 한국은 아시아 예선을 겸한 5월 베트남 아시안컵에서 5위 안에 들어 11년 만의 본선행을 이룬다는 목표를 세웠다. 윤덕여호는 24일 오전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돼 25일 오후 키프로스로 출국하기로 했다./연합뉴스 ◇여자 대표팀 명단 ▲GK= 김정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가 5연패 늪에 빠졌다. 전자랜드는 20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벌어진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6라운드 홈경기에서 원주 동부에 68-70으로 패했다. 전자랜드는 66-70으로 뒤진 종료 15초 전 김상규가 자유투 2구를 모두 넣어 추격의 발판을 마련한 데 이어 동부 안재욱이 다음 자유투를 하나도 넣지 못해 동점 또는 역전 찬스를 잡았다. 하지만 종료 2초 전 정영삼의 3점슛이 림을 외면했고 결국 5경기 연속 패배 부진을 벗어나지 못했다. /김태연기자 tyon@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의 간판스타 이승훈(26·대한항공)이 2014 소치 동계올림픽 남자 1만m에서도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이승훈은 18일(현지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만m에서 13분11초68의 기록으로 역주했지만 14명 중 4위에 머물렀다. 페이스 조절에 실패한 듯 초반 기록은 좋았지만 뒤로 갈수록 힘이 떨어져 아쉽게 메달권 밖으로 밀려났다. 이로써 이승훈은 2010년 밴쿠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딴 남자 5천m 경기에서 6분25초61로 12위에 그친 데 이어 이번 대회 개인종목에서 모두 메달을 놓쳤다. 남자 1만m는 밴쿠버올림픽 때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한 스벤 크라머르(네덜란드)가 레인 교차를 잘못해 실격당하는 바람에 2위였던 이승훈이 올림픽 신기록(12분58초55)과 함께 금메달을 챙긴 종목이다. 이번 대회 남자 1만m 메달도 네덜란드가 독차지했다. 남자 5천m 동메달리스트인 요릿 베르흐스마(네덜란드)가 이승훈이 갖고 있던 올림픽 기록을 12분44초45로 새로 쓰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5천m 우승에 이어 1만m에서는 명예회복을 벼른 크라머르는 12분49초02로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빙속 여제’ 이상화(25·서울시청), ‘쇼트트랙의 차세대 여왕’ 심석희(17·세화여고)에 이어 이제 ‘피겨 퀸’ 김연아(24) 차례다.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폐막을 사흘 남겨둔 20일(이하 한국시간)은 김연아의 대관식이 예정된 날이다. 김연아는 이날 자정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시작하는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경기에 나선다. 먼저 19일 쇼트프로그램을 치르고서 이날은 김연아의 올림픽 2연패 여부가 결정되는 날이다. 김연아는 4년 전 밴쿠버올림픽에서 228.56점의 역대 여자 싱글 최고점 기록을 세우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올림픽 여자 피겨스케이팅에서 2회 이상 연속해서 금메달을 딴 선수는 노르웨이의 소냐 헤니(1928·1932·1936년)와 옛 동독의 카타리나 비트(1984·1988년)뿐이다. 이날 무대는 공식 경기에 출전하는 ‘선수 김연아’의 마지막 연기를 보는 자리이기도 하다. 김연아는 선수로서 마지막 여정으로 소치올림픽을 선택했다. 쇼트프로그램에서는 뮤지컬 ‘리틀 나이트 뮤직’의 삽입곡인 ‘어릿광대를 보내주오’를 선택한 김연아는 프리스케이팅에서는 탱고곡인 ‘아디오스 노니노’에 맞춰 연기한다. 은퇴를 앞두고 마지막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무대를 밟은 한국 여자 봅슬레이가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첫날 레이스에서 최하위를 기록했다. 김선옥(34·한국체대 대학원)·신미화(20·삼육대)로 구성된 대표팀은 19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산키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여자 봅슬레이 2인승 1·2차 레이스에서 합계 2분00초11의 기록으로 19개 출전팀 가운데 19위에 올랐다. 역사가 짧은 한국 봅슬레이에서도 여자팀은 뿌리를 내린 시기가 가장 늦다. 2009년 잠시 대표팀을 운영했으나 곧 사라졌고, 2011년에야 육상 단거리 선수 출신인 김선옥을 주축으로 현재의 대표팀을 재건했다. 짧은 역사에도 대표팀은 소치올림픽 출전권까지 따내며 빠르게 기량을 키우고 있다. 이날 레이스에서도 이런 가능성을 볼 수 있었다. 1차 레이스에서 1분00초09로 최하위에 머문 대표팀은 2차 레이스에서 1분00초02로 기록을 끌어올렸다. 브라질을 앞지르고 18위에 해당하는 기록을 냈다. 비록 두 차례 합산한 기록에서는 19위를 유지했지만, 2위 브라질(2분00초02)과는 고작 0.09초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여자 대표팀은 20일 열리는 이틀째 경기 결과에 따라 첫 올림픽에서 탈꼴찌에 성공할 가능성도
프리스타일 스키 하프파이프 첫 국가대표인 김광진(19·남양주 동화고)이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예선에서 하위권에 머물며 결선에 오르지 못했다. 김광진은 18일(현지시간) 러시아 소치의 로사 쿠토르 익스트림파크에서 열린 대회 남자 스키 하프파이프 예선에서 45.40점을 획득, 경기를 마친 28명의 선수 중 25위에 올랐다. 스키 하프파이프는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올림픽 정식 종목이 됐다. 김광진은 상위 12명이 오르는 결선 진출은 좌절됐지만 이 종목 최초로 태극마크를 달고 올림픽 경험을 쌓으며 4년 뒤 평창 대회를 기약했다. 그는 이날 예선에서 1차 시기에서 45.40을 받았고, 2차 시기에서는 34.40점을 기록했다. 한편, 결선에서는 지난해 국제스키연맹(FIS)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인 미국의 데이비드 와이즈(24)가 1차 시기에서 92점을 받아 이 종목 초대 챔피언의 영예를 안았다.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FC안양이 K리그 클래식 울산 현대 출신의 미드필더 최진수(23·사진)을 영입했다. 현재 경남 창원에서 동계 전지훈련 중인 안양은 2013시즌 임대 신분이었던 최진수를 완전 이적 영입하는 데 원 소속 구단인 울산과 합의헀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임대 신분으로 FC안양에서 활약한 최진수는 2013 K리그 대상에서 챌린지 베스트 11 미드필더 부문 중 한 자리를 차지하며 축구팬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키 178㎝, 몸무게 71㎏의 신체 조건을 갖춘 최진수는 프리킥과 패싱력을 바탕으로 지난해 31경기에 나서 6골, 8도움 등 총 14개의 공격포인트를 올리는 등 FC안양의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진수는 “좋은 기억을 안겨준 안양에 다시 와서 기쁘고 올시즌 팀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확실히 알고 있다. 챌린지 4강을 넘어 팀과 함께 클래식으로 올라가는 게 목표다”며 “작년보다 더 좋은 성적과 더 많은 공격 포인트를 올릴 수 있도록 몸 관리에 더욱 신경을 쓰겠다”고 전했다./김태연기자 ty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