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당구에서 13회 연속 종목우승을 차지했다. 도 당구는 6일 전남 영광군 영광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종목 마지막 날 금 2개, 은 1개, 동메달 4개를 획득하며 종목점수 7819.80점으로 충남(5900점, 금 3·동 1)과 전남(4960.40점, 은 3)을 제치고 우승 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이로써 도 당구는 전국장애인체전에서 당구 종목이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이후 13차례 연속 정상을 지켰다. 이정희(경기도장애인당구협회)는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두 개를 목에 걸었다. 대회 첫 날인 지난 3일 남자 1쿠션 단식 BIS(척수·선수부) 결승에서 장성원(인천장애인당구팀)을 꺾고 첫 번째 금메달을 획득한 이정희는 이날 남자 팀전 BIS/BIW 결승에서 이호재, 김윤수, 윤도영(아상 경기도장애인당구협회)으로 팀을 이뤄 경기도가 광주광역시를 꺾고 정상을 차지하는 데 앞장서며 2관왕에 올랐다. 이밖에 여자 팀전 BIS/BIW 결승에서 이선경, 김명순, 주성연, 김수하로 팀을 구성한 도 당구는 충남에게 아쉽게 패하며 준우승했다. 한편 남자 1쿠션 단식 BIW 이영호, 여자 1쿠션 단식 BIW 이선경, 여자 3쿠션 단식 BIS 주성연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의 15세 이하(U15) 유소년팀이 2023 K리그 주니어리그에서 3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수원은 이종찬 감독이 이끄는 수원 삼성 U15팀이 지난 4일 김포솔터축구장 인조구장에서 열린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김포FC U15팀을 8-0으로 대파, 18승 2무2패, 승점 56점으로 FC서울 U15팀을 제치고 권역 1위를 차지했다고 6일 밝혔다. 2021년 무패 1위를 달성하며 우승을 차지했던 수원 U15팀은 지난 해에도 FC서울을 제치고 2연패에 성공했고 올해 또다시 정상에 오르며 대회 3연패와 함께 대한민국 유소년 축구 최강자임을 재확인했다. 이로써 수원 U15팀은 올해 경기도지사배와 전국소년체전, 경기도꿈나무대회에 이어 주니어리그 우승까지 4개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K리그 주니어대회는 K리그 산하 클럽 시스템을 활성화하고 유소년 저변확대와 유망주 발굴 및 육성을 위해 2019년 창설된 대회다. 매탄소년단의 차세대 주자인 안주완과 이지호는 이번 대회에서 나란히 22골로 최다득점을 기록했고 출전시간이 적은 안주완이 득점왕에 등극했다. 이종찬 감독은 “선수들과 코칭스태프가 각자의 역할에서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좋은 결과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프로야구 kt 위즈가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하면 환영 카퍼레이드를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수원특례시는 이재준 시장이 지난 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SOL) KBO 플레이오프 5차전 kt 위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를 관람한 뒤 “kt가 2연패 후 3연승을 거두며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kt가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하며 시민드로가 함꼐 선수단을 환영하는 카퍼레이드를 펼치겠다”고 약속했다고 6일 밝혔다. kt는 이날 NC에 0-2로 끌려가다 5회말 김민혁의 2타점 동점 2루타와 6회에 나온 박병호의 결승타점으로 3-2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한국시리즈에 진출하게 됐다. kt는 7일부터 열리는 한국시리즈(7전 4승제)에서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 LG트윈스와 챔피언 자리를 놓고 맞붙게 된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안양 정관장이 프로농구 정규리그 1라운드에 3승째를 올리며 리그 5위로 도약했다. 정관장은 5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1라운드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방문경기에서 최성원(20점)과 대릴 먼로(14점·10리바운드), 듀반 맥스웰(14점), 렌즈 아반도(12점), 박지훈(10점·어시스트), 이종현(10점) 등 선수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91-8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시즌 3승째(3패)를 기록한 정관장은 7위에서 서울 SK와 공동 5위로 두계단 상승했다. 정관장은 1쿼터에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을 앞세워 리드를 잡았다. 아반도와 맥스웰이 번갈아가며 득점을 올렸고 최성원의 3점슛이 가세하며 25-19로 앞서갔다. 2쿼터들어 정효근과 최성원의 3점포가 터진 정관장은 앤드류 니콜슨의 연속 3점슛으로 추격에 나선 한국가스공사를 47-38, 9점 차로 따돌리며 전반을 마쳤다. 3쿼터에 맥스웰의 연속득점과 박지훈의 3점슛을 앞세워 격차를 벌린 정관장은 니콜슨에게 공격을 의존한 한국가스공사와 70-53, 17점 차로 격차를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마지막 4쿼터들어 대릴 먼로의 득점으로 리드를 이어간 정관장은 쿼터 후반 신주영과 양준우, 신승민에게
경기도가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선두를 유지하며 종합우승 3연패를 향해 순항을 이어갔다. 도는 5일 전남 일원에서 진행된 대회 3일째 31개 종목 중 4개 종목이 종료된 가운데 금 68개, 은 73개, 동메달 74개를 획득하며 종합점수 10만 287.50점으로 ‘라이벌’ 서울특별시(9만 6078.02점, 금 81·은 80·동 87)와 ‘개최지’ 전남(6만 8826.48점, 금 19·은 47·동 52)에 앞서 종합 1위에 올라있다. 도는 이날 끝난 댄스스포츠서 금 2개, 은 10개, 동메달 4개를 수확, 종목점수 4233.20점으로 울산광역시(5645.60점, 금 9·은 8·동 5)와 서울시(4559.60점, 금 8·은 4·동 5)에 이어 종목 3위에 입상했다. 영암군 삼호종합문화체육센터에서 진행된 역도에서는 김규호(평택시청)가 한국신기록과 대회신기록을 작성하며 3관왕에 올랐다. 김규호는 남자 80㎏급 OPEN(지체) 파워리프팅에서 190㎏을 들어 지난해 본인이 작성한 대회신기록(종전 187㎏)을 경신하며 우승한 뒤 웨이트리프팅에서는 201㎏을 성공해 한국신기록(종전 200㎏)을 갈아치우고 패권을 안았다. 이후 파워리프팅과 웨이트리프팅을 합한 합계에서…
"작년 전국장애인체전에서는 개인전 금메달이 없었는데, 이번에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기쁩니다. 특히 단체전 우승까지 2관왕이 되어 더욱 기분이 좋습니다." 5일 전남 나주시 전라남도국제사격장에서 열린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사격 혼성 50m권총 P4 개인전 SH1(척수) 결선에서 223.8점을 쏴 대회신기록(종전 222.4점)을 작성하며 금메달을 획득한 조정두(경기일반)의 소감이다. 그는 또 이날 혼성 50m권총 P4 단체전 SH1에서 박철, 김문수, 김중수와 팀을 이뤄 경기도가 1581.0점으로 우승하는데 앞장서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군복무 중 뇌수막염 후유증으로 인해 국가유공자로 인정된 그는 보훈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당시 체육시설에서 우연히 사격을 접했다. 조정두는 “사격은 한 번 해보고 싶었던 운동이었다. 처음에는 재미로 시작했지만 대회를 나가서 메달을 따며 욕심이 생겼다”면서 “제 실력이 어디까지 통하는지 궁금하다. 2022 항저우 장애인 아시안게임은 출전하지 못했지만 내년에 열리는 파리 패럼림픽에 출전해 세계적인 선수들과 경쟁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초에 있을 국가대표 선발전을 위해 열심히 훈련하겠다”고 밝혔다. 6일 본인의…
kt 위즈가 프로야구 플레이오프(PO) 5차전에서 극적인 승리를 거두고 한국시리즈에 진출, 창단 후 두번째 챔피언 등극에 한 발 다가섰다. kt는 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SOL) KBO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NC 다이노스에 3-2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kt는 이날 승리로 역대 세번째로 2연패 후 3연승으로 한국시리즈에 진출하며 11.76%라는 기적같은 가능성을 이뤄냈다. 역대 프로야구에서 2연패 후 3연승으로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것은 1996년 현대 유니콘스가 쌍방울 레이더스를 상대로 '리버스 스윕'에 성공한 것과 2009년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가 두산 베어스에 2패 뒤 3연승을 거둔 이후 이번이 세번째다. kt는 경기 초반 NC 선발 신민혁의 구위에 눌려 4회까지 단 한 명의 타자도 1루를 밟지 못했다. kt 선발 웨스 벤자민도 2회까지 출루를 허용하지 않은 채 호투를 이어갔지만 3회 수비실책이 나오면서 선제점을 내줬다. 3회초 선두타자 오영수를 삼진으로 처리한 kt는 김형준의 유격수 땅볼 때 김상수가 바운드된 타구를 뒤로 빠뜨리며 처음으로 주자를 내보냈다. 이어 김주원의 유격수 땅볼 떄 또다시 포구실책이 나
"생업을 위해 다른 일을 하지 않고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게 지원해준 코오롱 장애인스포츠단에게 감사합니다. 내년에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게 열심히 훈련하겠습니다." 5일 전남 장성군 장성호조정경기장에서 열린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3일째 조정 남자 수상 개인전 1000m PR1(지체·선수부)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황영선(코오롱 장애인스포츠단)의 소감이다. 황영선은 1000m PR1 결승에서 6분12초32을 기록하며 서울시의 전숭보(넷마블·6분26초87)와 최시우(강원도·6분48초16)를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이로써 황영선은 제42회 대회 남자 수상 개인전 1000m PR1 우승에 이어 2연패를 달성했다. 1965년생인 그는 1000m 결승 진출자 중 가장 나이가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대 선수들과 경쟁에서 금메달을 쟁취했다. 황영선은 “특별한 비결은 없다. 그저 끝없이 노력한 결과인 것 같다”며 “다른 선수들이 1시간 운동하면, 저는 2~3시간을 운동했다”고 말했다. 이날 바람이 많이 불어 파도가 높아 경기에 어려움이 있었다는 황영선은 “제 레인으로 가야 하는데 파도가 높아 힘들었고 적응이 쉽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사실 수상에서 배
경기도가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승마에서 종목우승을 차지했다. 도 승마는 4일 전남 목포시 옥암임시승마경기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금메달 3개를 획득하며 종목점수 915점으로 제주특별자치도(730점, 금 1·은 2)와 전북(366점, 은 1·동 1)을 체지고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승마가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첫 해인 지난 해 제42회 대회에서 금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해 종목 4위에 올랐던 도 승마는 양준혁과 허준호(이상 경기도장애인승마협회)를 영입하며 전력을 강화했고, 그 결과 승마 종목에서 걸린 금메달 5개 중 3개를 쓸어 담았다. 승마 혼성 마장마술 GRADE Ⅲ(지체·선수부)에서는 허준호가 57.549%로 변창돈(제주도·50.980%)과 유재룡(전북장애인승마협회·50.049%)을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혼성 마장마술 GRAD Ⅲ에서는 양준혁이 42.843%로 안서연(제주·27.127%)과 박준영(대구광역시장애인승마협회·25.196%)을 따돌리고 정상을 밟았으며 GRAD Ⅴ에서는 심영철이 47.301%로 패권을 안았다. 경기도 승마 선수단을 이끈 박윤재 총감독(경기도장애인승마협회 전무이사)은 “지난 해 전국장애인체전에서는 4위에 올라 아
컬링 여자 국가대표인 경기도청 ‘5G’가 2023 범대륙컬링선수권대회(PCCC)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신동호 감독의 지도아래 스킵(주장)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 김수지, 리드 설예은, 후보 설예지로 구성된 경기도청은 5일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킬로나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부 결승에서 일본의 로코 솔라레(스킵 후지사와 사츠키)를 11-6으로 완파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로써 경기도청은 지난 해 결승에서 후지사와가 이끄는 일본에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던 아쉬움을 씻어냈다. 경기도청은 1엔드에 2점을 뽑아내며 기선을 잡았지만 2엔드에 2점을 내줘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3엔드에 다시 2점을 뽑아 앞서갔지만 4엔드에 3점을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다. 그러나 경기도청은 5엔드에 2점을 추가 재역전에 성공한 뒤 6엔드에 1점을 내주며 6-6 동점을 허용, 다시한번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승부는 7엔드에 갈렸다. 경기도청은 후공을 잡은 7엔드에 공격적인 투구로 하우스를 공략했고 대거 3점을 뽑아내며 9-6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기세가 오른 경기도청은 상대 후공인 8엔드에 1점을 스틸하며 승기를 잡았고 9엔드에 또다시 1점을 빼앗으며 패배를 인정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