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문화재단(이사장 이상일)은 5월부터 12월까지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상설기획 프로그램 ‘마티네콘서트’를 개최한다. ‘마티네콘서트’는 2012년 용인포은아트홀 출범과 함께 시작된 용인문화재단 대표 기획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5월, 6월, 9월, 12월까지 총 4회 공연을 개최한다. 클래식부터 대중음악, 국악, 뮤지컬 등 매회 다른 장르의 공연을 기획해 시민들에게 다양하고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그동안 수요일 오전에 진행됐던 공연 일정을 토요일 오전 11시로 이동해 선보이면서 더 많은 관객들이 공연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오는 20일 진행되는 첫 공연에서는 바리톤 김동규와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다양한 오페라 장르 음악을 연주한다. 오보이스트 제시카리, 소프라노 한아름, 박현진, 테너 하세훈 등이 협연자로 나선다. 이어 6월 공연에서는 대중가요의 한 시대를 풍미한 변진섭, 이상우가 웨스턴심포니오케스트라와 함께 무대에 오를 예정이며, 9월에는 명창 최근순과 소프라노 박지현, 전자바이올리니스트 서지우가 웨스턴심포니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공연이 기다리고 있다. 마지막 12월에는 용인필하모닉오케스트라 및 뮤지컬 배우 박해미, 최정원, 장지후가 출연하는…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미술관(관장 안미희)은 6월 8일부터 8월 20일까지 이건희컬렉션을 중심으로 한 한국근현대미술 특별전 ‘사계’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삼성그룹 유가족의 기증으로 마련된 국립현대미술관 ‘이건희 컬렉션’ 소장품과 한국근현대미술의 수작을 망라해 구성됐으며, 김환기, 박수근, 이중섭, 장욱진 등 작가 41명의 작품 90점을 선보인다. 경기도미술관은 이건희컬렉션 특별전을 한국근현대미술 조망의 기회로 삼고자, 경기도미술관이 자체 소장하고 있는 작품들은 물론, 광주시립미술관, 대구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부산시립미술관, 수원시립미술관, 리움미술관, 가나아트센터 등 여러 기관이 소장한 한국근현대미술의 대표작들을 한데 모았다. 전시의 온라인 사전 예약은 16일 오후 2시부터 가능하다.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7회차로 개인과 단체별로 예약하며, 불참 인원으로 인한 현장 발권도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미술관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시 관람료는 무료이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1994년 시화방조제 물막이 공사 이후 바닷물이 빠지며 섬에서 육지가 된 화성 우음도. 탁트인 시야에 넓게 펼쳐진 갈대밭이 장관을 이루지만 휴게 시설 등의 부재로 관광객들의 발길이 드문 장소이다. 갈대가 스치는 소리만이 가득했던 이 곳에 지난 2일부터 ‘파빌리온’이 등장했다. 화성 소다미술관(관장 장동선)은 지난 2020년부터 화성시 곳곳에서 진행한 공공예술 프로젝트 ‘도시는 미술관’의 일환으로, 건축가 ‘다이아거날 써츠’가 참여한 ‘파빌리온’ 전시를 선보인다. 파빌리온은 임시가설물을 뜻하는 건축 용어로 독창적이고 실험적인 구조로 공간을 새롭게 경험할 수 있는 예술의 한 형태다. 유연한 구조와 공간을 만들어 내 사람들이 모일 수 있고, 그 안에서 이야기를 생성해낸다. 지질학자들은 육지가 된 우음도에서 약 18억 년의 역사를 가진 암석을 발견했다. 단단한 암석은 바람과 동식물, 인간에 의해 깎이고 움직이며 지나치는 시간을 기록한다. 전시에서 소개되는 작품, ‘Faraway: man made, nature made(파러웨이: 맨 메이드, 네이처 메이드)’는 우음도의 긴 역사를 ‘소리’로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 작품을 걸어 올라가면 그 끝에는 확성기와 반대 원리
경기관광공사(사장 조원용)는 경기연구원(원장 주형철), 경기복지재단(대표 원미정)과 함께 화성시 궁평 솔밭해수욕장에서 해안정화활동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2일 진행된 이번 사회공헌활동은 ‘경기바다 함께해(海)’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경기도와 연안 5개 시(화성, 안산, 평택, 시흥, 김포) 공공기관이 협약을 맺어 연간 주기적으로 해양 환경보전을 추진한다. 참여 공공기관은 도내 특정 항, 포구와 해안가를 대상으로 자발적인 청소 활동을 실시하게 된다. 이에 따라 당일 3개 기관 직원 30여 명은 화성시로부터 수거마대를 받아 지정된 해안가(궁평 솔밭해수욕장)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한편, 이번 플로깅에 참여한 경기관광공사, 경기연구원, 경기복지재단 등은 지난 4월, 공동 ‘탄소 중립 활동 실천’을 선언, 이를 위한 100일 공동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공사는 ‘경기도 탄탄대로 공동 캠페인’에 참여, 4월부터 플로깅·택배라벨 제거·플라스틱 뚜껑 모으기 등 다양한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탄탄대로 캠페인은 경기도자원봉사센터에서 추진하는 친환경 사회공헌 사업으로 ‘탄소중립, 탄소제로로 가는 큰 길’이라는 뜻이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신경외과 성재훈 교수가 최근 열린 대한뇌혈관외과학회 학술대회에서 최우수연제 학술상을 수상했다. 성빈센트병원에 따르면, 이번 수상은 성재훈 교수가 발표한 논문 ‘뇌동맥류 결찰술 후 동맥류 재성장 예측 인자에 관한 고찰’의 성과와 우수성을 인정받아 이뤄졌다. 성 교수는 논문을 통해 뇌동맥류 결찰술 후 동맥류 재성장이 예측되는 인자로서 모동맥을 감싸는 형태의 동맥류와 이의 결찰을 위한 양극형 소작기 조작이 연관이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성 교수는 “이번 연구는 뇌동맥류 결찰술 후 추적관찰의 지표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뇌혈관질환 환자들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끊임없이 연구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성재훈 교수는 가톨릭의대 신경외과학교실 주임교수로서 현재 대한신경외과학회 및 대한뇌혈관외과학회 상임이사를 맡고 있으며, 대한뇌혈관내치료의학회 회장을 역임한 뇌혈관질환 전문가이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로 올해 해외 여행객이 크게 늘고 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관광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3월 우리나라의 해외여행객 출국자수는 497만 9386명이다. 1분기 만에 지난해 전체 해외 여행객 출국자 수인 655만 4031명의 75%를 넘어섰다. 이처럼 해외 여행객이 급증함에 따라 코로나19 외에도 각종 감염병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홍역은 국내 여행객이 많은 베트남, 필리핀 등 동남아지역에서 감염 위험성이 높은 질병으로 더욱 주의해야 한다. 홍역은 홍역바이러스 감염으로 발생하는 급성 열성 발진성 질환이다. 발열과 발진, 기침, 콧물, 결막염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대부분 자연적으로 회복하지만, 드물게 호흡기 및 중추신경계에 심한 합병증이 동반될 수 있다. 무엇보다 공기를 통해 전파가 가능하며 전염력이 매우 강하다. 기초감염재생산수(감염성 있는 환자 1명이 감염 전파 가능기간에 전염시키는 평균 사람 수를 뜻)가 지금까지 알려진 바이러스 중 가장 높다. 홍역 기초감염재생산수는 12~18로, 수두 바이러스가 5~7이고,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의 경우 변이에 따라 다르지만 현재 1 내외이다.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수원시립미술관(관장 홍건표)은 오는 20일 수원시립미술관에서 독일 문구기업 스테들러코리아와 함께 SUMA 뮤지엄데이 ‘땡큐(Thank You)! : 문예진 작가와 함께하는 감사그라피’를 개최한다. ‘땡큐!’는 고마운 분들에게 특별한 마음을 캘리그라피에 담아 전하는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는 작가와 함께 캘리그라피를 배우고, 나만의 감사 액자를 제작해볼 수 있다. 프로그램에는 ‘일상을 예술로 만드는 캘리그라피’ 저서를 출간하고 현재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문예진 캘리그라피 작가가 참여한다. 오는 20일 오전, 오후 2시간씩 총 2회차로, 수업 및 재료 소개, 캘리그라피란 무엇인지 소개, 캘리그라피의 다양한 표현 요소 익히기, 필기도구 탐구, 연습 및 나만의 작품 만들기 순서로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되며, 수원시립미술관 누리집에서 총 4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참가자에게는 활동을 위한 스테들러의 캘리그라피용 필기도구, 액자를 제공한다. 프로그램의 물품, 강사 등은 스테들러코리아의 협찬으로 운영된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한국도자재단은 오는 25일까지 ‘2023 찾아가는 도자문화 아카데미’를 함께 기획·운영할 협력 공방을 공개 모집한다. ‘찾아가는 도자문화 아카데미’는 재단이 추진하는 ‘찾아가는 도자문화 나눔 사업’ 중 하나로 장애인, 노약자, 다문화 가족 등 문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도자 교육·체험 프로그램이다. 지난해에는 도내 문화 취약계층 대상 기관 총 119곳을 찾아가 3200여 명의 문화 체험을 도왔으며, ‘운영 방식 개선(재단 직접 운영→공모를 통해 선정된 전문 공방 대행 운영)’을 통해 참여 공방의 일거리 창출을 지원했다. 모집 대상은 경기도 내 도자공방(도예인)으로 총 10곳을 모집한다. 단, 기관, 조합, 법인단체는 신청할 수 없다. 심사는 1차 서류 심사, 2차 프레젠테이션(PT) 발표 심사로 진행되며 ▲사업 이해도 ▲프로그램 구성 적절성 ▲사업수행 역량 ▲예산 계획 적절성 등을 평가한다. 선정된 공방은 신청 시 선택한 도내 31개 시군 분배 지역에서 구역별 지역 아동센터, 노인복지관, 장애인 복지관 등을 찾아가 도자문화 아카데미를 운영하면 된다. 재단은 이와 관련해 ▲프로그램 기획비 ▲강사비 ▲재료비 ▲가마 소성비 ▲사후관리비 등 운영비를…
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재돌봄센터(센터장 이지훈)는 당해 경기도 내 142개소 국가지정(등록)문화재 정기모니터링을 시행하고, 문화재 ‘돌봄 보존 등급’을 부여했다고 12일 밝혔다. 문화재 정기모니터링은 ‘문화재 돌봄사업 추진지침’(2023.01.)에 의거하여 매년 경기문화재돌봄센터에서 선정한 문화재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기문화재돌봄센터는 대상 문화재별 특성을 고려한 체계적인 보존관리 추진을 위해 문화재 등급별 세부 기준을 마련하게 됐다. 등급 기준은 문화재 보존 상태에 따라 A부터 F까지 총 6가지(A, B, C, D, E, F)로 분류된다. ▲A등급 일상적 관리 ▲B등급 경미한 수리 조치 ▲C등급 경미한 수리 조치와 육안 모니터링을 통한 주의 관찰 ▲D등급 일부 경미한 수리 조치와 전문 모니터링(구조변위 계측, 생물피해 조사 등) ▲E등급·F등급 문화재 돌봄사업의 활동 범위를 초과한 훼손으로 지자체에 인계해 전문 수리가 진행될 수 있게 유도할 예정이다. 경기문화재돌봄센터는 올해 경기도 내 810개소 관리대상 문화재를 모두 모니터링 후 6가지 돌봄 보존 등급에 맞춰 일상관리, 경미수리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민세희)은 오는 24일까지 특성화고 및 마이스터고 재학생·졸업생 대상 콘텐츠 직무 체험 프로그램 ‘내일(my job)체험’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내일체험’은 콘텐츠 분야에 관심 있는 특성화고 및 마이스터고 학생들이 여름방학 동안 관련 기업에서 3주간 직무를 체험하며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프로그램이다. 경기 지역 인재의 실무 능력을 향상시키고, 콘텐츠 기업의 인력난 해소에 기여하고자 2022년 겨울방학부터 추진되고 있다. 이번에는 영상 또는 디자인 콘텐츠 분야 직무체험이 가능한 경기도 소재 기업 5개사 내외를 선발할 예정이다. 창업 만 1년 이상 기업 중 상시 근로자 수가 5인 이상으로, 학생 2인 이상 직무 체험이 가능한 환경 등 일정 조건을 갖춰야 한다. 프로그램에 최종 선발돼 참여자(학생) 매칭이 완료된 기업에는 학생 수에 따라 최소 500만 원의 프로그램 운영 지원금을 차등 지원한다. 프로그램은 7월부터 8월까지 수행한다. 참여 신청 등 자세한 사항은 경기콘텐츠진흥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내일체험’ 프로그램은 지난해 ‘경기 콘텐츠 창의학교 산학 연계(직무 체험) 프로그램’에 이어 올해 새로운 이름으로 진행되는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