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경제 둔화에 대해 전염병 확산세가 진정되면 경제가 빠른 속도로 회복하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은은 8일 해외경제 포커스에 실린 ‘주요 전염병과 자연재해로 인한 경제적 영향 및 시사점’ 보고서에서 2000년 이후 주요 전염병과 자연재해 사례를 살펴본 결과 이처럼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지난 2002∼2003년 전 세계적으로 문제가 된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2015년 국내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2014∼2016년 에볼라 등 사례를 통해 코로나19 사태를 비교 분석했다. 세계보건기구(WHO) 등 국제기구 집계에 따르면 이들 전염병의 경제적 손실액은 사스가 400억달러, 메르스(국내)가 2조3천억원, 에볼라가 220억달러 정도 피해를 입혔다. 보고서는 “전염병은 스페인독감과 같은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인적·물적 자본손실에 따른 직접적인 영향보다는 전염병 확산에 따른 불안 및 경제심리 위축 등을 통해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초래했다”고 평가했다. 대규모 자연재해가 직접적인 인적·물적 자본손실을 발생시켜 생산 활동을 저해하고 경제심리를 위축시키는 것과는 차별되는 특징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지난 1월 국내 면세점 매출이 전달보다 11% 줄어들었다. 한국면세점협회는 지난 1월 국내 면세점 매출은 2조247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12월 2조2천847억원보다 2천600억원, 11.3% 감소했다고 8일 밝혔다. 매출 감소에 대해 면세점 관계자는 “1월의 매출 대부분을 차지하는 중국 보따리상이 춘제(중국의 설)를 맞아 중국으로 돌아갔으며 설 연휴를 즈음해 확산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매출 감소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특히 업계는 1월 매출에 대해 춘제 연휴 전 중국 보따리상들의 공격적인 구매로 매출을 유지할 수 있었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해 보따리상들이 급격히 줄어들며 2월 매출부터 급감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미 면세점들은 코로나19 사태로 중국 정부가 춘제 연휴를 연장하고 단체 여행을 금지한 데다 전반적인 여행 수요까지 급감하며 극심한 매출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면세점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공항 내 롯데, 신라, 신세계 등 대기업 3사 면세점은 2월 매출액이 1월보다 절반 정도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견 면세점인 에스엠면세점도 인천공항 1터미널
9일부터 약국 등에서 만 10세 이하 어린이와 만 80세 이상 노인을 위해서 대리자가 공적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다. 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합동브리핑에서 ‘마스크 수급 안정화 대책 보완방안’을 발표하며 대리구매 범위 확대에 대해 설명했다. 이번 대리구매 대상은 2010년 이후 출생한 어린이 458만명과 1940년 이전 출생한 노인 191만명, 장기요양급여 수급자 31만명이다. 주민등록부상 동거인인 대리구매자가 대리구매 대상자인 어린이 또는 노인의 출생연도 끝자리에 해당하는 5부제 요일에 마스크를 살 수 있게 된다. 월요일은 출생연도 끝자리가 1,6년인 사람, 화요일은 2,7년인 사람, 수요일은 3,8년인 사람, 목요일은 4,9년인 사람, 금요일은 5,0년인 사람이 마스크를 살 수 있으며 평일에 구매하지 못한 경우 주말에는 모든 출생연도 구매가 가능하도록 한다. 대리구매자는 본인의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등 공인신분증과 자신과 대리구매 대상자가 함께 병기된 주민등록등본을 함께 제시해야 구매가능하다. 또한 장기요양급여 수급자를 위해 대신 구매하는 경우에는 장기요양인증서도 함께 제시해야 한다. 이 같은 보완방안은 문재인 대통
네이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언택트’(untact.비대면 접촉) 기술 지원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면서 언택트 기술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는 판단에 이 같은 결정을 했다. 네이버는 8일 오프라인 매장 상품을 실시간 라이브 영상으로 소개하는 ‘라이브 커머스 툴’ 기능을 도입하고, 소상공인 교육 프로그램을 온라인으로 전환한다고 설명했다. 먼저 네이버쇼핑은 이달 중에 모든 스마트 스토어 판매자들에게 ‘라이브 커머스 툴’을 제공한다. ‘라이브 커머스 툴’은 오프라인 판매자들이 실시간 라이브 영상으로 상품을 소개할 수 있는 기능으로 ▲고객과의 실시간 채팅 ▲상품 사전 태깅 ▲URL 공유 기능 등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의 원격 근무에 필요한 솔루션들도 한시적으로 무상 제공한다. 특히 화상회의와 전자 결재 등 비대면 업무 지원을 위한 네이버의 협업 솔루션인 ‘라인웍스’와 원격근무를 위한 ‘워크플레이스’를 6월까지 무료로 배포한다. 자세한 지원 내용은 라인웍스 홈페이지와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합뉴스
오는 14일 화이트데이를 앞두고 화장품, 향수, 속옷 세트 등의 온라인 구매가 크게 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대면 접촉 기피 분위기가 이런 수요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온라인쇼핑사이트 G9는 지난달 2일부터 이달 3일까지 화이트데이 관련 제품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여성 속옷 세트가 전년 동기 대비 575% 신장했다고 8일 밝혔다. 화장품·향수 분야도 판매량이 31% 늘었는데 향수세트(114%)의 증가율이 특히 높았다. 아울러 화이트데이 인기 선물인 명품 클러치·미니 백과 헤어액세서리는 각각 68%, 100% 증가했다. 온·오프라인 구별 없이 활용할 수 있는 e쿠폰 수요도 같은 기간 크게 늘었다. 패밀리레스토랑 식사권과 백화점·문화상품권은 각각 552%, 42% 증가했다. G9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대면 접촉을 피하려는 분위기가 확산하면서 화이트데이 선물을 온라인으로 구매해 직접 배송하는 경우가 크게 늘고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삼성전자가 새로운 모바일 혁신 시대를 여는 최신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 S20’를 전 세계에서 본격 출시했다. 지난 6일 ‘갤럭시 S20’를 출시한 국가는 한국을 포함해 미국과 캐나다, 싱가포르·베트남 등 동남아, 푸에르토리코 등 전 세계 약 20개국이다. 특히 삼성전자는 3월 말까지 약 130개국으로 출시 국가를 확대할 예정이다. ‘갤럭시 S20’는 총 3종으로 1억 8백만 화소 카메라와 6.9형 디스플레이 등 최첨단 기술을 탑재한 ‘갤럭시 S20 울트라’, 6,400만 화소 카메라와 각각 6.7형, 6.2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갤럭시 20+’와 ‘갤럭시 S20’이다. ‘갤럭시 S20’는 역대 최대 크기의 이미지 센서와 AI를 결합해 어떤 환경에서도 디테일까지 선명한 사진 촬영한 것이 특징이다. 세 모델 모두 더 빠른 네트워크 접속 시간과 데이터 속도를 자랑하는 최신 5G 표준인 단독모드(Standalone)를 지원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6일 국내 정식 출시를 기념해 삼성전자 홈페이지와…
최근 정부가 내놓은 2.20 부동산 대책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로 인해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폭이 둔화됐다. 5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2일 조사 기준으로 경기도의 아파트값은 지난주 0.44%에서 금주 0.39%로 오름폭이 둔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과천의 아파트값이 0.03% 하락하며 4주 연속 내림세를 나타냈고 성남 분당구 아파트값 역시 지난주에 비해 0.03% 떨어져 주춤한 모습이다. 특히 정부의 2.20 부동산 대책으로 조정대상지역이 된 수원 장안(0.47%)·권선(0.97%)·영통구(0.73%)와 안양 만안구(0.39%), 의왕시(0.47%)는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지난주에 비해 상승폭이 둔화됐다. 최근 풍선효과가 서울에서 경기도 일부지역으로 나타났으나 이번 2.20 부동산 대책으로 인해 규제가 덜한 인천으로 넘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인천은 지난주 0.40%에서 금주 0.42%로 오름폭을 보였으며 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신설 등 개발 호재가 있는 연수구는 송도 주변으로 0.82%의 평균보다 높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서구도 청라·가정동 일대 새 아파트값이 강세를 보이면서 0.58% 상승했고 남동구는 수인-분당선, 제2경인선 등 철
한화그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병상 부족 사태 해결을 돕기 위해 경기도 용인시 소재 한화생명 연수원을 치료센터로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용인시 처인구에 있는 한화생명 라이프파크(Life Park) 연수원은 디지털 전문금융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지난해 4월 개설한 스마트 연수시설이다. 대지 면적 8만2천㎡·연면적 3만㎡로 200여개 객실을 보유하고 있다. 객실들은 침대, 화장실, 샤워시설, TV, 무선인터넷 등을 갖췄다. 주요 대기업 그룹 중 회사 연수 시설을 코로나21 치료센터로 개방하는 것은 삼성, LG에 이어 한화가 세번째다. 대구·경북 지역이 아닌 지역의 시설을 제공하는 그룹은 한화가 처음이다. 한화는 “지난 1월 말부터 이 시설을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관련해 활용하기 위한 방안을 검토해왔다”며 “용인연수원이 서울과 수도권 대형병원들과 지리적으로 가깝다는 장점도 있다”고 설명했다. 한화그룹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한화와 한화솔루션은 지난달 26일 코로나19 특별 관리구역으로 지정된 대구·경북에 마스크 15만장을 기부했다. 한화생명은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고객들을 지원하기 위해 계약자·융
16일부터 서울 등 투기과열지구뿐만 아니라 수도권과 지방 광역시에서 공급되는 주택의 예비당첨자 비율이 300%로 확대된다. 국토교통부는 5일 설명자료를 내고 “수도권 비규제 지역과 광역시에 대해 예비당첨자 비율을 40%에서 300%까지 확대하는 등 무순위 청약을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본청약이나 예비당첨자 선정 이후에도 미계약, 부적격 취소 등으로 잔여분이 생기면 사업주체가 인터넷 접수 등을 통해 무순위 청약을 하고 있으나 일부 지역에서 현금 동원력이 있는 다주택자 등이 청약받는 ‘줍줍족’이 생기는 부작용이 관찰되고 있다. 서울 등 투기과열지구에서는 작년 5월부터 예비당첨자를 전체 공급물량의 500%까지 선정하고 있다. 예비당첨자가 대폭 확대되면 최초 당첨자가 계약을 포기하거나 부적격 물량이 나와도 당첨되지 못한 1·2순위 내 후순위 신청자가 계약할 기회를 갖게 돼 무순위 청약 물량이 최소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일례로 수도권 비규제지역에서 분양되는 한 단지의 84㎡A 타입 공급 물량이 10가구라면 현재로선 예비당첨 물량이 4가구에 불과하지만 16일 이후에는 30가구로 대폭 늘어난다. 웬만하면 줍줍족이 물량을 거둬가기 어려운 상태가 되는 것이다. 이
글로벌 투자은행(IB) JP모건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을 반영해 올해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1.9%로 재차 하향 조정했다고 5일 밝혔다. JP모건은 “코로나19의 확산과 미국을 포함한 각국의 성장률 전망 내림세를 반영할 때 1분기 타격 이후 한국의 경제 회복이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로써 JP모건은 지난달 초 한국의 연간 성장률 전망치를 2.3%에서 2.2%로 낮춘 데 이어 한 달 만에 추가로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JP모건은 또 “한국은행이 금리 완화 조치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이에따라 “한은이 이달 임시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것으로 전망을 변경한다”며 “일단 지금으로서는 3분기 중 추가로 0.25%포인트 인하도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김대훈기자 bigfire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