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수원 세류중학교에서 ‘주차장 공유사업 제막식’이 열렸다. 참석자들이 가림막을 걷어내자 ‘행복한 나눔 주차장’이라는 글씨가 적힌 간판이 나타났다. 수원시에서 처음으로 학교에 조성된 공유주차장이었다. 수원시와 세류중학교는 지난 3월 ‘나눌수록 행복한 주차장 공유사업’ 협약을 체결했고, 경기도 보조금(50%)과 시비를 투입해 8월부터 시설 개선 공사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 세류중학교에 공유 주차장 조성 주차장 보도블록을 아스팔트 콘크리트로 포장하고, 주차선을 도색하고, 카 스토퍼(차량을 막기 위해 주차장에 설치한 고무)와 CCTV를 설치했다. 세류1동행정복지센터에서 10월 1~10일 주민을 대상으로 공유주차장 사용 신청을 받고, 10월 중 평일·휴일 저녁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8시까지 주차장(35면)을 무료로 개방한다. 세류중학교 주차장 무료 개방은 수원시가 지난해 시작한 ‘주차장 공유사업’의 하나다. 주차장 공유사업은 종교·업무시설의 민간 주차장을 인근 주민에게 개방하는 것이다. 개방 시간은 시설마다 다르다. 수원시는 주차장 시설 개선 공사비용을 지원한다. 지난 2018년 1월 중앙교회(교동)와 처음으로 ‘공유 주차장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제19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원시협의회가 25일 시청 대강당에서 출범식을 열고 첫발을 뗐다. 조철상 제18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원시협의회 부회장은 제19기 회장으로 취임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대통령 직속 통일자문 기구다. 제19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국민과 함께 새로운 한반도 시대 구현’을 활동목표로 설정했다. 목표 실현을 위해 국민 참여 통일기구로 역할을 정립하고 국민과 함께하는 현장 중심의 통일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수원협의회는 이날 자문위원 142명을 위촉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자문위원, 조청식 수원 제1부시장, 장영란 민주평통 경기부의장, 이종한 대한노인회 경기도연합회장, 지역 국회의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최영재기자 cyj@
아동 학대 신고를 했다는 이유로 9살 딸이 다니는 학교에 찾아가 불을 지르려 한 5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져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5부(표극창 부장판사)는 현존건조물방화미수 및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53)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이수 명령과 아동 관련 기관에 3년간 취업하지 못하도록 제한했다고 25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아버지로서 딸을 보호하고 양육할 책임이 있음에도 오히려 폭력을 행사하며 학대했다”며 “이후 학교 측 신고로 접근 금지 조치가 내려졌음에도 반성하지 않고 학교에 불을 지르려고 시도했다”고 판시했다. 이어 “이 학교는 950명의 어린 학생과 관계자들이 있던 공간으로 만약 범행이 제지되지 않았다면, 심각한 피해가 발생했을 것”이라며 “이미 폭력 범죄로 벌금형과 징역형 선고를 받는 등 전력도 있어 엄벌이 불가피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올해 6월 3일 오전 3시 30분쯤 거짓말을 한다는 이유로 딸 B(9)양을 수차례 때려 멍들게 하는 등 학대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같은 달 18일 오전 7시 30분쯤 딸 B양이 다니는 인천 부평구 한 초등학교 건물에 등유를 뿌리고…
익명의 누군가가 채팅앱을 통해 만난 사람들에게 여고생의 인적사항을 알려주며 성폭행을 제안했다는 내용의 신고가 들어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5일 용인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채팅앱 이용자 A씨는 최근 앱에서 만난 익명의 이용자로부터 여고생 2명의 이름과 연락처, 주소지, 사진 등을 전달받고 "같이 성폭행하자"는 제안을 받았다. A씨는 이런 행위가 장난이 아니라고 판단해 경찰에 신고했다. 이에 경찰은 여고생 2명 중 1명의 신원을 파악해 신변 보호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학생이 입은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용의자를 찾기 위해 해당 채팅앱을 운영하는 일본의 모바일 메신저 회사에 협조를 구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나머지 학생 한 명은 정보가 불명확해 신원이 확인되지 않았다”며 “피의자에게는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혐의를 적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영재기자 cyj@
대학입시제도의 공정성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대학수학능력시험 비중을 늘리지 말고 개별 학생의 역량을 평가할 수 있는 학생부종합전형을 보완해야 한다는 청소년 단체의 주장이 제기됐다. 신택연 사회적협동조합 페토(peto) 이사장은 25일 서울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가교육회의가 개최한 '청년세대와 함께 하는 2030 릴레이 교육포럼'에 참가해 "오랜 시간 우리 사회에서 교육의 공정성은 '성적에 의한 줄 세우기'였다"며 "산업사회의 효율이 개인의 성향은 뒤로 한 채 오직 오지선다형 시험에 의한 점수만 공정하도록 믿게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신 이사장은 또 "객관식인 수능은 객관적인 능력을 평가할 수 있는 것처럼 보여지지만, 소외되는 80%의 학생을 보면 개성과 역량을 평가할 수 없는 공정하지 않은 시험"이라면서 "단 한 번의 시험으로 80%는 낙오자가 되는 데다, 오지선다형은 사교육의 좋은 먹잇감이 된다"고 비판했다. 이어 "대학이 학종의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기를 꺼리면서 공정성에 대한 신뢰가 무너지고, 특권층에 유리한 제도처럼 보이도록 부추진 측면이 있
최근 5년간 폐렴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줄었지만 진료비는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2014∼2018년 폐렴 환자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폐렴으로 진료를 받은 건강보험 환자 수는 2014년 140만명에서 2018년 134만명으로 연평균 1.1% 감소했다. 전체 환자는 감소했지만, 입원과 외래 환자 수에는 격차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입원환자는 2014년 32만명에서 2018년 36만명으로 증가한 반면 외래 환자는 2014년 126만명에서 117만 명으로 감소했다. 진료비는 2014년 6천440억원에서 2018년 9천865억원으로 5년간 연평균 11.2% 증가했다. 환자 1인당 진료비도 같은 기간 46만원에서 74만원으로 올랐고, 1인당 입원과 외래진료비는 각각 9.5%, 5% 증가했다. 지난해 환자 수는 봄(4~5월)과 겨울(12~1월), 환절기(11월)에 환자가 많았다. /박건기자 90virus@
1910년대 짜장면을 처음 개발해 인천에서 판매한 것으로 알려진 중국 음식점 ‘공화춘(共和春)’의 상표를 두고 소송전이 벌어졌다. 25일 인천지검에 따르면 옛 공화춘의 창업주인 고 우희광 선생의 외손녀 A씨는 전날 현 공화춘 대표 B씨를 사기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A씨는 B씨가 2004년부터 인천 차이나타운에서 중국 음식점 공화춘을 운영하면서 이름이 같다는 이유만으로 ‘원조’나 ‘국내 1호’ 등의 표현을 사용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B씨의 가게가 우 선생이 설립한 옛 공화춘과는 전혀 관련이 없는데도 손님들을 상대로 속여 사기에 해당한다는 취지다. A씨는 또 ‘금전적인 이득이 아닌 공화춘이라는 이름을 되찾고 싶다’는 의미로 1천원을 배상하라며 B씨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산둥(山東)성 출신인 우 선생은 22살의 젊은 나이인 1900년대 초반 ‘산동회관(山東會館)’이라는 상호로 처음 중국 음식점 운영을 시작했다가 1911년 공화춘으로 간판을 바꿨다. 옛 공화춘은 인천 차이나타운을 대표하는 중국 음식점으로 호황을 누리다가 1983년 문을 닫았다. 현재 짜장면박물관으로 활용되고 있다. B씨는 2002년 공화춘으로
경찰이 30여 년 만에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용의자로 특정한 A(56)씨는 사건 당시에도 유력한 범인으로 꼽혔던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당시 과학수사 기술의 한계에 부딪혀 A씨를 용의자로 결론 내리는 데 실패했고 결국 이 사건은 그동안 우리나라 강력범죄 사상 최악의 장기미제사건으로 남아왔다. 25일 경찰 등에 따르면 당시 경찰이 A씨를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추정한 시기는 6차 사건이 발생한 이후이다. 6차 사건은 1987년 5월 9일 오후 3시 경기도 화성시 태안읍 진안리 한 야산에서 주부 박모(당시 29세) 씨가 성폭행당하고 살해된 채 발견된 사건이다. 이 사건 발생 이후 경찰은 탐문, 행적조사 등을 통해 A씨가 용의자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그를 불러 조사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입수한 주민 진술 등 첩보를 통해 그가 의심된다고 보고 지휘부에 “유력한 용의자로 보이는 인물이 있다”고 보고까지 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며칠 후 A 씨는 수사 선상에서 제외됐다. 당시 과학수사 기술로는 6차 사건 현장에서 확보한 체액 등 증거물이 A씨와 일치하는지를 확인할 길이 없었던데다 6차 이전 사건에서 확보한 증거물을 통해 추정한 용의자의 혈액형과 A씨의 혈액형
경기 북부와 인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더욱 확산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25일 하루 동안 강화와 연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 사례 3건이 신고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날 오후 연천 1곳, 강화 1곳의 양돈 농가에서 ASF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인천 강화군 불은면의 또 다른 양돈 농가 1곳에서 ASF 의심 개체 신고가 접수됐다. 방역 당국은 신고에 따라 현장을 통제하고 초동방역에 나서는 한편 확진 여부를 따기지 위한 정밀 검사에 들어갔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25일 현재 국내에서 5건 확인됐으며, 이날 신고 사례가 모두 확진될 경우, 국내 발병 건수는 총 8건으로 늘게 된다. /김현수기자 khs93@
경기도교육청은 25일 누구나 즐기는 경기학교 체육 환경 조성을 위해 위피그(주)와 업무협약을 맺고 체육시설과 환경조성이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24일 위피크 대표와 맺은 업무협약을 통해 2021년 2월까지 (구)기흥중학교에 경기학생스포츠센터를 설립하고 선진형 시설과 프로그램을 도입하기로 했다. 또 학교 놀이체육시설과 체육 교재교구를 지원해 학생들이 다양한 스포츠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하고, 교육전문직과 체육교사의 국제교류를 지원하는 등 ‘누구나 즐기는 스포츠’ 프로그램을 개발하기로 했다. 위피크(주)는 생애 단계별 신체활동을 기반으로 교육, 문화, 여가, 엔터테인먼트를 연결하는 융복합 ‘스포츠몬스터’를 운영하고 있는 기업이다. 이번 협약으로 위피크측은 스포츠몬스터의 체육시설과 프로그램을 도내 학교체육에 접목하게 된다. 이재정 도교육감은 “스포츠를 잘 못하는 학생도 부담없이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면서 “이번 업무협약이 학생중심 체육교육을 활성화 하고 행복하고 건강한 학교문화를 조성하는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직수기자 jsah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