떨어지거나 넘어져서 다친 것을 일반적으로 낙상(落傷)이라 일컫는다. 요즘과 같은 추운 겨울철에는 순간적 빙판길 낙상으로 인한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추운 겨울이면 노인들은 특히 젊은이들 보다 잘넘어져 겨울이면 병원을 찾는 수가 더욱 증가한다. 겨울철은 운동 및 비타민 D 부족에다 옷을 겹겹이 입거나 옷자체가 두꺼워 몸놀림이 둔해지고 빙판길에서 미끄러져 넘어지거나 엉덩방아를 쪄 큰 부상을 당할 때가 많다. 실내에 있는 시간이 많은 노인들은 신체의 유연성이 떨어지고 뼈도 약해져 가벼운 충격에도 쉽게 뼈가 부러질 수 있어 더 조심해야 한다. 낙상은 우리나라 질병 발생 증가의 주된 원인중 하나로 65세 이상 노인 가운데 30% 정도가 매년 낙상을 경험하고 입원 환자의 절반만이 1년 이상 생존한다. 또 낙상의 경험이 있는 노인이 또 넘어져 사고 날 정도가 60~70%에 달하고 남성보다는 여성의 부상 비율이 2배나 높다. <도움말=분당서울대학교병원 관절센터 구경회 교수> ◇낙상의 종류 낙상 중 골절되는 경우, 흔히 손목골절, 고관절골절, 허리압박골절 등으로 구분된다. 넘어질 때 반사적으로 바닥을 손으로 집게 되는데 체중이 손목에 전달돼 일으키는 손목골절과 갑
오프 더 레코드 현대미술 정장진|동녘|340쪽|1만6천원. 뒤샹의 ‘샘’에 바지를 내려 오줌을 누고 망치로 내려친 노인 이야기, 빈센트 반 고흐의 형과 조카의 이름도 빈센트 반 고흐라는 사실 등 현대 미술계에는 드러나지 않은 에피소드가 많다. 이 책은 그림 이면에 가려져 잘 알려지지 않은 숨은 이야기들을 하나씩 꺼내 본다. 19세기 이후의 미술도 ‘현대 미술’의 범주에 넣었기 때문에 이 책에서는 고흐, 마네, 밀레들도 만날 수 있다. 저자는 사회문화사 흐름을 읽어내며 그림의 미학을 읽는다. 여기에 지은이의 본래 전공인 프랑스 문학 이야기를 곁들여, 문학 장면과 그림의 연계로 더욱 풍부한 이야기로 만든다. 비밀 파티 존 버닝햄|시공주니어|48쪽|9천900원. “고양이들은 밤에 어딜 갈까?”라는 아이들의 사소한 질문을 놓치지 않는 버닝햄의 세심함이 만들어낸 그림책이다. 고양이들의 신나는 파티에 초대한다. 네버랜드 세계의 걸작 그림책 시리즈 200번째 책. 콜라주 기법과 사진, 색연필, 물감 등을 섞은 자유로운 그림체는 파티라는 소재와 맞물려 경쾌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강약 조절이 잘된 붓의 라인, 디테일을 살려 주는 펜 선, 적절한 여백, 그리고 다양한 색들은…
뉴베리 아너상 수상작 ‘프린세스 아카데미’, ‘거위 치는 프린세스’ 등 소녀들을 위한 색다른 성장 판타지로 한국 독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 온 작가 섀넌 헤일의 ‘마음 읽는 소녀 린’이 출간됐다. 그동안의 작품들이 외적으로 화려하고 강력한 능력들을 소재로 한 이야기였다면, 이번 작품에선 조용한 내면의 능력을 통해, 우리가 감추고 싶어 하는 이기적인 욕망과 그로 인해 생겨나는 마음의 갈등, 혼란 그리고 시련의 문제를 깊이 있게 다루고 있다. 특히 이 책은 사춘기에 들어선 아이들뿐 아니라 대인 관계나 여러 가지 정신적인 스트레스, 자신의 재능과 진로에 대해 많은 고민을 안고 살아가는 청소년들에게 마치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듯한, 따끔따끔하면서도 한줄기 시원한 바람처럼 마음에 새로운 희망과 변화를 불러일으키는 성장 소설이다. 주인공 소녀 ‘린’은 사람들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가족과 친구에게 거짓말을 하는 등 자신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 능력을 잘못 사용하게 되면서 큰 혼란을 겪는다. 상대를 자기 마음대로 움직였을 때 느꼈던 쾌감과 남에게 상처를 주었다는 죄책감 사이에서 갈등한 것이다. 그러나 위험천만한 모험에 우연히 뛰어들면서 자
명상은 정신적인 능력을 놀랍게 하고 향상시키고, 정서적인 문제를 해결하며 더불어 몸의 건강까지 유지시켜 준다. 반면 명상은 복잡하고 어렵다거나 특정 종교에서 하는 것이라는 등 실제로 명상하는 것을 부담스럽게 만드는 생각들이 많이 퍼져 있음도 사실이다. ‘자기계발을 위한 15분 명상’은 오랫동안 명상을 실천하면서 대중적으로 쉽게 할 수 있는 명상법을 개발, 보급해 대중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명상 지도자 호우사이 아리나씨가 명상법의 과학적 원리와 구체적인 실천 방법을 쉽고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는 책이다. 명상은 매우 과학적인 원리에 기반을 둔, 정신적인 기술(technique)이라고 할 수 있다. 세상에는 수 많은 종류의 명상이 있지만, 그 모든 명상에 적용되는 기본적인 원리가 있다. 이 책은 그 기본적인 원리, 즉 명상이라는 특별한 ‘노하우’에 맞춰 매우 간단하고 효과적인 명상법을 소개하고 있다. 때문에 명상을 해 본 적 없는 초보자도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명상을 과학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명상을 실천하는 방법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설명, 논리적으로 해설하고 있다. 한마디로 테크놀로지인 ‘명상’을 21세기 과학기술의 다른 분야와 마찬가지로 과학적으로 취급, 사
1위.1Q84 1(무라카미 하루키·문학동네) 2위.1Q84 2(무라카미 하루키·문학동네) 3위.그건, 사랑이었네 (한비야·푸른숲) 4위.로스트 심벌 2 (댄 브라운·문학수첩) 5위.진보의 미래(노무현·동녘) 6위.로스트 심벌 1 (댄 브라운·문학수첩) 7위.너는 모른다(정이현·문학동네) 8위.엄마를 부탁해(신경숙·창비) 9위.청춘의 독서 (유시민·웅진지식하우스) 10위.브레이킹 던 (스테프니 메이어·북폴리오) /자료제공=알라딘
자민당 55년 체제를 무너뜨리고 정권 교체를 이뤄낸 현 민주당 간사장, 오자와 이치로. 27세 초선이후 매회 당선, 선거마다 신인 정치가를 기용하는 등 과감한 기획과 전략으로 선거 혁명을 일으키며 일본 정치에 개혁의 바람을 불어넣고 있는 장본인이다. 그의 사상과 신조를 담아 ‘오자와이즘’이라고 명명한 이 책은 그의 정치철학과 비전, 그리고 한 사회를 이끌어 나가는 리더로서 그가 생각하는 정치가의 책무를 가장 잘 드러내고 있다. 오자와는 이 책을 통해 ‘무책임체제’, ‘무사안일주의’ 등 타성에 젖은 일본 정치의 현실을 날카롭게 비판함으로서 국민 주권에 기반한 선거의 본질과 민주주의의 정신, 개혁을 통한 새로운 일본의 가능성, 그리고 위기에 빠진 일본사회를 이끌어나갈 주역인 젊은이들에게 꿈의 중요성과 책임에 대해 역설하고 있다. 이 책은 국내 독자들에게 일본 정치 및 선거 문화의 단면을 엿보게 함과 동시에 지도자를 꿈꾸는 우리 청년들에게 ‘진정한 리더’로서의 자질과 조건을 생각해 보게 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미국과 일본의 인기 애니메이션 시리즈물이 연말 어린이들과 함께 극장을 찾을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24일 개봉하는 '아르세우스 초극의 시공으로'는 일본에서 시리즈 누적 관객 수 5천만 명을 돌파한 극장판 포켓몬스터의 12번째 작품이다. 10-12편으로 구성된 '다이아몬드 & 펄' 시리즈의 완결편이기도 하다. 아주 먼 옛날 환상의 포켓몬 아르세우스는 마을로 떨어지는 운석을 몸으로 막아 사람과 포켓몬을 구해냈지만 그 충격으로 힘을 잃어버린다. 다모스라는 남자가 아르세우스에게 힘을 되찾아주고 아르세우스는 그 보답으로 생명의 보옥을 만들어 다모스에게 빌려준다. 생명의 보옥 덕분에 황폐했던 마을 미케나는 다시 푸른 대지로 변하지만 다모스는 생명의 보옥을 돌려주기로 한 약속을 어기고 아르세우스를 공격한다. 긴 잠에서 깨어난 아르세우스는 분노로 마을을 파괴하기 시작하고 되돌려받은 생명의 보옥이 가짜로 밝혀지면서 아르세우스의 분노는 더해만 가고, 주인공 지우와 피카추 일행은 아르세우스의 분노를 잠재우기 위해 시공을 넘나드는 스펙터클한 모험을 떠난다. '아르세우스 초극의 시공으로'는 같은 날 개봉하는 20세기 폭
올해도 다사다난했던 방송ㆍ연예계에서 유행어가 많이 탄생했다. 최근에는 지난 11월9일 KBS '미녀들의 수다'에서 한 여대생이 "키 작은 남자는 루저"라고 한 발언이 일파만파 큰 파장을 일으켰고, MBC '지붕뚫고 하이킥'의 "빵꾸똥꾸~"가 젊은 층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데 그에 앞서 많은 말들이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영광인 줄 알아 이것들아" KBS 2TV '개그콘서트'는 올해도 '유행어 제조기'였다. 대표적으로 '분장실의 강선생님'은 "니들이 고생이 많다", "영광인 줄 알아 이것들아", "니들이 뭘 알겠니" 등으로 큰 웃음을 줬다. 또 '씁쓸한 인생'의 "유상무상무", "이거 왠지 씁쓸하구만", '봉숭아학당'의 "그건∼ 니 생각이고", "참∼쉽죠 잉", '워워워'의 "워워워 인생 어두워, 외로워",
“내년에는 일본 최대 가요제인 NHK 홍백가합전에 출연할 것입니다.” 지난 8월 말 일본 가요 시장에 진출한 인기 가수 태진아 씨가 20일 TBS 방송으로 생중계되는 전국유선음악방송협회 주최 ‘제42회 일본유선대상’에서 유선협회 장려상 수상과 관련해 이런 목표를 밝혔다. 그는 이번 수상에 대해 “일본에서 처음으로 발표한 ‘스마나이(미안하다)’가 한 달 만에 유선방송 리퀘스트 1위, 그리고 최장기인 6주간 1위를 차지했다”며 “생각보다 반응이 좋아서, 열심히 활동하면서 오히려 더 젊어진 느낌”이라고 말했다. 태진아씨는 이어 “처음 일본에 와서는 정말 힘들었다”며 “가장 어려운 것이 일본말, 그리고 가족과 떨어져 있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한 달에 20일 이상 일본에서 지내면서 방송 출연과 현장 홍보, 언론 인터뷰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한다. 태진아씨는 “처음 일본에 와서는 호텔에 들어가서 많이 울었다. 샤워기를 틀어놓고 많이 울었다. 혹시 옆 방에서 우는소리 듣고 신고할까 봐서였다. 실제로 호텔 종
‘2008 경기도국악당-상설국악인형극시리즈Ⅳ’로 기획돼 하반기 연속 매진을 기록하며 가족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해 온 국악인형극 ‘덩덩 쿵따쿵’이 오는 23일 경기도국악당에서 크리스마스 특별공연을 갖는다. 이 인형극은 기존의 인형극형식과 차별화 된 장르별 구성에 맞게 다양한 음악을 감상 할 수 있다. 부채춤, 장고춤 등에서 사용되는 전통음악과 악기만의 음색을 감상 할 수 있는 해금독주, 소금독주 그리고 사물놀이까지 다채로운 국악선율이 이어진다. 무엇보다 아이들의 눈높이를 맞춘 동요와 국악기의 재미있는 효과음들은 공연의 재미를 더한다. 어린이만 볼 수 있다는 생각은 큰 착각이다. ‘덩덩 쿵따쿵’은 어린이 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사랑받고 있다. 그 이유 중 하나로 인형들이 보여주는 섬세하고 완성도 있는 연기력을 꼽는다. 명인이라 해도 손색없는 표현력으로 전통음악과 춤을 연기하는 인형들은 관객들에게 우리 것의 아름다움을 감동으로 전해준다. 지속적인 인형극에 대한 요청으로 관객들과 재회하게 된 ‘2009 크리스마스 특별공연’은 작곡가 박병오의 지휘로 국악과 캐럴을 통해 깊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