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와 강원지역본부는 미래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준비하고 산업 구조의 혁신을 계획하기 위해 ‘2025 산업단지 AX(AI Transformation) 융합포럼’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인공지능(AI) 기술은 산업의 체질을 바꾸고 지역의 글로벌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와 강원지역본부는 글로벌 트랜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입주기업과 대학, 유관기관 관계자 120여 명과 함께 ‘네이버 1784’와 ‘삼성SDS 춘천데이터센터’ 등의 현장을 방문하고, 산업단지 제조혁신을 위한 AI 특강, 적용사례 공유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또한, 산업단지 AX 전환과 입주기업의 제조혁신을 위한 ‘산업단지 AI 전환 비전’을 선포하고, 향후 지능형 제조혁신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황상현 경기지역본부장은 “산업단지에 인공지능이 접목되면 단순한 자동화 수준을 넘어 예지 보전, 자율제조, 스마트공급망으로까지 확장될 수 있다”며 “이러한 변화 속에서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길잡이가 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준호 기자 ]
성남시가 오리역 일대를 중심으로 ‘제4테크노밸리’ 조성에 본격 착수했다. 시는 18일 시청 제1회의실에서 국토부·LH·민간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리역세권 개발 기본구상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사업 추진 방안을 공유했다. 개발 대상지는 오리역 인근 57만㎡(약 17만 평). 시는 이곳에 스마트 인프라와 미래형 산업 생태계를 아우르는 첨단 클러스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판교테크노밸리의 성공 경험을 계승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산업 거점으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단순 공공 주도 방식이 아닌, 민간의 창의성과 전문성을 결합한 ‘민관협력형 개발모델’을 도입해 효율성과 혁신성을 함께 추구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첨단기술과 창업 생태계, 청년 인재 유입을 중심축으로 삼을 것"이라 덧붙였다. 당일 보고회를 주재한 신상진 성남시장은 “오리역세권 개발은 성남의 미래를 결정지을 핵심 프로젝트”라며 “단순한 도시 확장을 넘어, 혁신과 일자리를 만드는 성장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관계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 속에 세계가 주목하는 첨단 도시로 도약하겠다”며 “양질의 일자리와 지속가능한 성장 구조를 동시에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성
군포경찰서는 지난 18일 '범죄피해자 통합지원 협의체 위촉식'을 개최하고,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범죄피해자 보호와 지원체계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평일 군포경찰서장을 비롯해 군포시청, 의료기관, 법률전문가, 범죄피해자지원센터, 상담 및 보호시설 등 각 분야 전문가 13명을 포함한 총 24명이 참석했다. ‘범죄피해자 통합지원 협의체’는 가정폭력, 아동학대 등 관계성 범죄 및 강력범죄 피해자를 대상으로 민·관·경 협력체계를 통해 맞춤형 보호·지원 방안을 논의하는 협의 기구이다. 지난해 피해자 보호·지원 업무가 경찰서 여성청소년과로 일원화된 이후, 총 18개 기관이 참여해 협의체가 출범했으며, 이를 통해 지금까지 총 15명의 피해자에게 경제적, 의료적, 법률적 지원을 제공해 일상 복귀를 돕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특히 외국인 피해자 지원을 강화하고자 ‘군포이주와다문화센터’가 새롭게 참여하면서 협의체가 총 19개 기관으로 확대 재편됐다. 이를 통해 보다 내실 있고 체계적인 피해자 보호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김평일 군포경찰서장은 “범죄피해자에 대한 신속한 보호와 실질적인 지원, 그리고 재피해 방지를 위해 협의체 전문가들과 함께 최선의
봄철 등산객 증가에 따라 산악사고 위험이 커지는 가운데, 안성소방서가 ‘2025년 산악사고 안전대책’을 이달부터 본격 추진한다.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해 산악사고로 인한 소방 출동 건수는 총 1만 134건에 달했으며, 이 중 경기도가 전체의 약 20%인 3009건을 차지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의 75.8%는 실족이나 추락, 길을 잃는 등 기본적인 안전부주의에서 비롯됐다. 이에 안성소방서는 ▲고성산 주요 등산로 산악안전지킴이 운영 강화 ▲산악위치표지판·간이구조구급함 점검 ▲유관기관 협업 등 실효성 있는 현장 중심 대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원곡면 고성산 일대에는 산악안전지킴이를 배치해 등산로 순찰과 안전사고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등산객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체험 부스를 운영해 응급상황 대응력을 높일 계획이다. 사고 발생 시에는 119 신고 요령과 구조 절차 안내도 함께 제공한다. 아울러 온라인 홍보를 병행해 소방서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산악사고 예방수칙을 시민들에게 지속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신인철 안성소방서장은 “봄철 산행은 작은 부주의에서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는 반드시 안전수칙을 준수하
시흥시농업기술센터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지난 7일부터 18일까지 관내 농가 현장을 순차적으로 방문해 농작업 안전 재해예방을 강조하고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농작업이 집중되는 시기를 맞아 농업기계 사용 시 유의 사항, 보호장비 착용, 안전한 작업 자세 등 농작업 안전 재해예방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농가에 실천 수칙을 중점적으로 안내하고, 봄철 저온 피해에 대비해 과원 정비 및 농업시설물 점검 등 집중관리를 당부했다. 특히 최근 이상기온으로 인해 과수 개화기 저온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저온 피해 최소화 및 결실 안정 확보를 위한 현장 맞춤형 대응 요령을 안내하고, 생육 초기 농작물 관리 방법도 함께 설명했다. 김익겸 시흥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영농철에는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큰 만큼, 사전 준비와 안전 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고품질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시흥시농업기술센터는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영농기술 지도와 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구리시는 지난 17일 교문동 262-4번지(구 교문1동 행정복지센터 부지)에서 교문1동행정복지센터 건립 공사의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 1987년 건립 이후 38년이 지나 노후화되고 협소한 구청사를 완전히 철거한 후 새롭게 확장·신축하는 것이다. 내년 5월 준공예정인 이 센터는 총 1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건축면적 416㎡, 연 면적 1816㎡ 규모로 조성되며 지하 1층 주차장과 기계실, 지상 1층 공동식당· 제설 창고 등을 비롯한 각종 창고 시설을 마련해 주민과 직원 모두의 편의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2층에는 민원실·복지상담실·동장실·회의실이 배치되어 행정 서비스 기능이 집중되며, 3층에는 문화교실, 다목적실· 주민자치 사무실, 그리고 4층에는 18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소강당이 조성돼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의 공간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주민들께서 내 집처럼 편안하게 방문하고 사용하실 수 있도록 설계단계부터 주민분들의 다양한 의견과 건의사항을 충분히 반영했다”라며 “교문1동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할 뿐 아니라 각종 지역 행사와 활동을 통해 소통과 화합의 중심 공간으로 새롭게 변모할 청사의 모습이 기대된다”라고 밝
한경국립대학교와 한국돌봄로봇협동조합이 지난 16일 평택캠퍼스에서 '돌봄 로봇 사업 분야의 전문 인재 양성과 기술 공동 개발'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급변하는 돌봄로봇 산업의 수요에 대응하고, 융복합 학문 연계를 통해 실무 중심의 교육과 산업 맞춤형 연구를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노인과 장애인을 위한 돌봄로봇 기술 분야의 공동 연구 개발 ▲현장 중심형 실습 및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 ▲노인 및 장애 관련 돌봄 분야 정책 개발 ▲보유시설과 기자재를 공동 활용한 융합 연구 및 협업체계 구축 ▲지역 돌봄로봇 산업 육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한경국립대학교 이민경 부총장은 “이번 협약은 대학과 산업계가 결합하여 노인과 장애인을 위한 돌봄 기술을 실증하고 연구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학생들이 실제 현장에서 필요한 기술과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국돌봄로봇협동조합 김승호 이사장은 “돌봄로봇 산업의 현장 목소리를 반영한 교육과 연구가 중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협약이 돌봄로봇 산업 경쟁력 강화와 기업 기술력 제고는 물론, 지역 사회의 지속 가
성남교육지원청이 관내 사립학교들의 회계 투명성과 운영 효율성을 동시에 높이기 위해 적극 나선다. 2025년 상반기, 성남 관내 21개 사립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사립학교 회계 운영 맞춤형 컨설팅’을 집중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컨설팅은 학교 회계 업무 전반에 대한 사전 점검과 함께, 각 학교의 상황에 최적화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통해 회계 운영의 투명성과 건전성을 확보하고, 학교 현장의 행정 업무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성남교육지원청은 인사, 예산·결산, 계약, 시설 공사 등 4개 주요 분야에 전문 지식을 갖춘 멘토단을 구성하여 운영한다. 학교 측의 요청이 있을 시에는 연중 언제든지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는 상시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뿐만 아니라, 교비 회계, 세외 수입, 발전 기금 등 주요 회계 영역에 대한 정기적인 점검도 병행하여 회계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우수 사례를 발굴하여 전체 학교에 공유할 방침이다. 길은희 성남교육지원청 학생배치과장은 “이번 사립학교 회계 운영 컨설팅을 통해 학교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자율적이면서도 건전한 회계 문화가 정착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양특례시의회 ‘백석동 업무빌딩으로의 고양시청사 이전사업 및 부서이전에 대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는 21일부터 22일, 양일 간의 일정으로 시청사 관련 행정사무조사를 추가 진행한다. 이번 조사 기간에는 지난 3월 7일, 고양시가 백석동 업무빌딩을 원래 용도인 벤처기업 집적시설로 사용할 것이라는 공식 입장을 표명한 이후에 추진된 대규모의 부서이전 시도와 신청사 원안 건립 진행 상황 및 향후 추진 계획 등에 대하여 집중적으로 조사할 예정이다. 임홍열 특위위원장은 “백석동 업무빌딩을 원래 용도인 벤처기업 집적시설로 사용하기로 결정했다면, 신청사 원안 건립이 신속하게 재추진돼야 하는데 집행부는 아직 미온적인 입장"이라면서 "이번 조사가 신청사 원안 건립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특위 조사 위원 모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특별위원회는 임홍열 위원장, 김학영 부위원장, 권선영, 권용재, 김해련, 문재호, 정민경, 조현숙, 최규진 위원 등 총 9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오는 30일까지 활동하게 된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남양주시의회 도시교통위원회는 지난 17일 의회 소회의실에서 왕숙신도시 연합대책위원회 및 시행사 관계자들과 세번째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작년 8월 22일 및 지난달 20일에 이어 열리는 3차 회의로, 왕숙신도시 연합대책위가 지난 2차 회의에서 건의한 사항에 대해 시행사와 관계부서로부터 조치결과를 보고받고 향후 계획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경원 도시교통위원장과 김지훈(민) 부위원장, 김지훈(국) 의원, 이수련 의원, 김상수 의원, 이진환 의원을 비롯한 왕숙신도시 연합대책위 임원진, LH 등 시행사 관계자와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했다. 앞서 열린 1차 간담회에서 왕숙신도시 연합대책위는 ▲임시거주용 임대주택 계약갱신 등으로 인한 거주불안 해소 ▲기업이전단지 이전기업에 대한 임시 이전부지 마련 ▲이주자택지 분산배치 방안 마련 ▲명도소송 등 제기 공문 중단요청 등에 대한 협조를 요청한 바 있다. 이에 LH 관계자는 “주민 편의 제고를 위해 임시거주용 임대주택 계약자들에게 계약갱신에 관한 공문을 추가로 발송했으며, 기업이전단지 이전기업의 요청에 대해서는 왕숙지구 내 가용부지를 활용해 이전부지 마련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주자택지 분산배치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