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 치료가능사망률 개선을 위한 토론회'를 열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인천의 치료가능사망률 현황을 점검하고, 구체적인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치료가능사망률은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통해 피할 수 있는 사망을 의미한다. 보건의료체계의 효과를 측정할 수 있는 지표이기도 하다. 김슬기 시 공공보건의료지원단 팀장은 ‘인천시 치료가능사망률 현황 및 문제점'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해 성별, 사망원인별, 진료권별 세부 분석 결과를 제시했다. 이를 통해 치료가능사망률 개선을 위한 우선순위를 도출했다. 이어 이훈재 시 공공보건의료지원단장의 사회로, 강경희 시 보건의료정책과장과 장성숙 시의원, 문종윤 인천 권역책임의료기관 공공의료본부 실장, 양혁준 인천 권역응급의료센터장, 임준 인천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예방관리센터장, 김명희 국립중앙의료원 정책통계지원센터장, 고광필 분당서울대병원 임상예방의학센터 교수 등이 종합토론을 펼쳤다. 장성숙 시의원은 시 차원의 획기적인 보건의료 투자 필요성을 강조했고, 문종윤 실장은 사회경제적 요인이 의료 이용 및 치료가능사망률에 미치는 영향을 지적한 뒤 추가적인 원인 분석 필요성을 언급했다. 양혁준 센터장은 인천 지역의
지난 4·10 총선을 앞두고 전국 투·개표소 40곳에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혐의로 기소된 유튜버가 국민참여재판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4부(손승범 부장판사)는 건조물 침입과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유튜버 A씨(49)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과 자격정지 1년을 선고했다고 1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건물에 침입하고 전기를 불법적으로 훔칠 의사가 있었다는 점이 인정된다"며 "공개되지 않은 사인 간의 대화를 녹음한 사실도 인정되는데 각 행위를 사회상규상 정당한 행위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국민참여재판 배심원 7명은 A씨의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혐의는 만장일치로 유죄 평결을 내렸다. 건조물 침입 혐의는 2명을 제외한 5명이 유죄로 판단했다. 이들 7명은 A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과 자격정지 1년을 선고해야 한다는 양형 의견을 밝혔다. A씨는 4·10 총선을 앞둔 지난 3월 8∼28일 인천과 부산 등 전국 10개 도시의 사전 투·개표소 40여곳에 침입해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또 사전투표소가 설치된 행정복지센터에서 불법 카메라를 이용해 공무원 등의 대화를 5차례 몰래 녹음한 혐의도…
인천시가 (가칭)영종~신도대교(3.26㎞) 개통에 발맞춰 종합 교통대책 마련에 나섰다. 1일 시에 따르면 내년 12월 준공예정인 영종~신도대교 개통에 대비, 교통대책을 마련하고자 지난 26일 제2차 TF 회의를 시청회의실에서 열었다. 이번 회의는 지난 8월 7일 제1차 회의에 이어 교통국장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시 교통 관련 부서, 종합건설본부, 경제청, 옹진군, 중구 등 5개 기관의 10개 부서가 참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도로·주차장 등의 기반시설 조성, 버스노선 신설, 교차로 정비 등 교통체계 개선을 위해 4개 분야 9개 사업을 나눠 추진 상황과 예산 등을 점검하고 논의했다. 과거 무의대교 개통 시의 상황과 경험을 분석해 신도대교 개통 시 옹진군을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편리한 교통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정기회의를 열어 준비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김인수 시 교통국장은 “신도대교 개통으로 옹진군을 방문하는 시민들이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인천시 계양구는 구의 지속적인 요구를 통해 인천지역 공항 중요시설물 보호지구가 30년 만에 폐지된다고 1일 밝혔다. ‘공항중요시설물보호지구’는 공항시설 보호와 항공기 안전 운항을 위해 지정된 구역으로, 지난 1994년에 지정됐다. 계양구 해당 면적은 약 2980만㎡이며, 구 전체 면적의 65%를 차지한다. 그러나 항공기 안전운항은 공항시설법에 따른 고도제한으로 철저히 관리되고 있기 때문에 보호지구는 과도한 중복규제다. 폐지하더라도 전혀 문제 될 것이 없다는 게 관계기관 의견이다. 계양구는 서운산업단지, 계양산업단지, 계양테크노밸리 등이 규제 대상으로 포함돼 있어 현재 지정폐기물(폐유 등) 발생 공장은 전량 위탁 처리하더라도 입지가 불가하다. 이로 인해 첨단 정보통신 분야 등을 포함한 유치업종 선정에 제약이 많아 다른 지자체 개발사업에 대비해 경쟁력에서 불리한 상황이다. 윤환 구청장은 이러한 불합리한 상황을 임기 전부터 체감하고 있었으며, 시장 방문 및 군수·구청장 회의 시 여러 차례 강력히 피력하는 등 대내외적으로 함께 고민해 왔다. 그 결과 폐지 검토를 결정해 지난 7월 폐지(안)에 대한 주민공람과 관계 부서 협의를 거쳤으며, 올해 하반기 중 인천시 도시계
인천시가 10월 한 달간 소래습지생태공원에서 ‘2024 인천공원페스타’를 연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소래 일원을 수도권 대표 세계적 공원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것이다. 전국 최초 도시공원을 주제로, 인천의 기존 회색도시 이미지를 벗고 ‘공원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미래 비전을 제시한다. 시는 이번 페스타를 통해 글로벌 도시로서 인천의 공원 위상을 높이고, 공원도시로서의 전환을 시민들과 모색할 계획이다. 오는 8일에는 뉴욕 하이라인파크의 설립자인 로버트 해먼드의 공원 특강이 진행된다. 이어 11일에는 배정한 서울대 교수를 좌장으로 하는 콘퍼런스가 열리며, ‘도시공원 변천사와 인천의 과제’ 등을 주제로 토론이 이뤄질 예정이다. 다음 날인 12일부터는 소래습지생태공원에서 ‘인천공원전시회’가 열린다. 이 전시회에서는 인천 공원의 과거와 현재 모습을 담은 자료를 전시하고, 공원 가치를 시민들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또 시민단체와 기업들이 참여하는 사회공헌 활동도 이어진다. 소래의 자연과 염전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될 예정이다. 소래습지생태공원의 붉은 염생식물, 소금창고, 염전 등 소래 고유의 경관을 배경으로 한 문화프로그램 ‘여기소래페스
인천해양경찰서가 낚시 중 강한 조류 및 너울성 파도로 인해 전복된 선박에 올라타 있던 남성 2명을 구조했다. 인천해경에 따르면 30일 오전 7시 9분쯤 옹진군 북도면 장봉도 인근 해상에서 낚시 중이던 선박(모터보트)이 전복됐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인천해경은 즉시 하늘바다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 경찰관이 직접 입수해 신고 접수 20여 분 만에 전복선박 위에서 구조를 기다리던 70대 남성 2명을 해군과 함께 구조했다. 구조된 70대 남성 2명은 모두 건강 상태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귀가 조치됐다. 해당 선박은 옹진군 북도면 모도선착장으로 예인된 상태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강한 조류 및 너울성 파도에 선박이 균형을 잃고 전복된 것으로 파악하고 관련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중”이라며 “자칫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사고였으나 하늘바다파출소 연안구조정의 신속한 대응으로 구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인천문화재단은 오는 12일~13일 양일간 송도 트라이보울에서 ‘2024 글로벌 뮤직 투어 뉴트로 리듬’이 열린다고 1일 밝혔다. 뉴트로 리듬은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문화재단이 주관하는 국제 공연예술 프로그램이다. 복고를 새롭게 즐기는 ‘뉴트로’ 트렌드에 맞춰 기획했다. 다양한 장르의 다국적 아티스트 라인업을 준비했다. 1일차에는 새로운 장르인 피싱 락, 캠핑 락 장르를 개척해 사랑받고 있는 5인조 밴드 ‘지소쿠리클럽(jisokuryClub)’, 인천의 차세대 펑크 밴드 ‘더 사운드(THE SOUND)’가 참여한다. 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기반을 둔 ‘미드나잇 퓨직(Midnight Fusic)’도 함께한다. 셀프 타이틀 데뷔 앨범으로 700만 스트리밍을 돌파, 현지 음악 차트 1위 등 말레이시아 및 아시아에서 가장 트렌디한 아티스트로 꼽힌다. 2일차에는 독보적 레트로 감성을 가진 신스팝 밴드 ‘아도이(ADOY)’, 인천을 넘어 전국에서 주목받고 있는 ‘에브리데이먼데이(EveryDay Monday)’가 무대를 꾸민다. 대만의 드림 팝 얼터너티브 록 밴드 ‘아이민어스(I Mean Us)’도 관객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2015년 결성된 밴드로 현재 대만의 가장 아이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가 최근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 'TTG 트래블 어워즈 2024 (TTG Travel Awards 2024)'에서 '최우수 복합 리조트 (Best Integrated Resort)'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글로벌 여행 전문지 ‘TTG 아시아’가 1989년부터 주관해 온 ‘TTG 트래블 어워즈’는 매년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여행 및 관광업 전 분야의 우수 기업 및 기관에 수여되는 권위 있는 시상식이다. 여행 서비스 공급사, 여행사, 우수 성과, 명예의 전당 등 총 4개 부문에서 시상이 진행되며, ‘최우수 복합 리조트’는 여행 서비스 공급사 부문에 포함된다. 수상 대상은 업계 전문가와 구독자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다. 인스파이어는 싱가포르, 마카오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유수의 복합 리조트를 제치고 최우수 복합 리조트에 선정되었으며 이 부문에서 국내 최초로 수상하는 영예를 누리게 됐다. 이번 수상은 인스파이어의 독창적이고 다채로운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와 고품격 편의시설, 우수한 환대 서비스 등이 있기에 가능했다는 평가다. 인스파이어는 5성급 호텔, 국내 최초의 공연 전문 아레나인 ‘인스파이어 아레나,’ 국내 최대 규모의 외
인하대병원이 다음달 3일 저녁 6시 30분부터 인하대학교 대운동장 특설무대에서 ‘생명존중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행사는 누구나 관람 가능한 무료공연으로 인하대병원이 주최하고, 인하대병원 노동조합과 인하대학교 ESG추진단, TBN 경인교통방송이 주관한다. 생명존중 콘서트는 세계 자살예방의 날을 기념하고 희귀질환에 대한 이해를 높이며 ‘다들 힘내!’라는 슬로건 아래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고자 기획됐다. 공연에는 가수 이은미, 조성모, 노브레인이 출연해 인천시민들에게 감동과 열정의 무대를 선사한다. 이에 앞서 YMCA 싱어즈와 두드리락 난타문화예술단의 특별공연과 경품추첨 행사가 준비돼 있으며, 오후 4시부터는 플리마켓이 열리고 각종 홍보부스가 마련돼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택 인하대병원장은 “올해로 6회째를 맞는 병원의 사회공헌행사로써 지속적으로 생명과 정신건강의 소중함을 전파하려 한다”며 “누구든지 콘서트에 오셔서 선선한 가을밤 좋은 음악으로 행복한 감성을 가득 채우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민중소 기자 ]
월미바다열차의 만성적자를 해결하고자 종합대책안을 내놨으나, 한 치 앞만 보고 있다. 인천시와 인천교통공사는 월미바다열차의 경영개선 및 활성화를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8월부터 요금을 성인 기준으로 평일 1만 1000원, 주말 1만 4000원으로 올렸다. 인천시민은 기존요금인 8000원 그대로다. 8월 한 달간 이용 내역을 분석한 결과, 2만 1938명이 월미바다열차를 탔고 2억 2100만 원의 수익을 올렸다. 평균 열차 이용객은 평일 649명, 주말 1077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이용객 중 인천시민이 16%, 다른 지역 이용객은 84%를 차지했다. 지난해 8월과 비교하면 수익은 34%(5600만 원) 늘었으나, 오히려 이용객 수는 7.3%(1732명) 줄었다. 가격을 올려서 수익이 났을 뿐, 관광 수단으로 한 발짝 나아간 건 아니라는 얘기다. 게다가 ‘평일 무제한 탑승권’도 바람을 불러오진 못했다. 2023년 평균 열차 이용객은 평일 603명, 주말 1362명이었기 때문이다. 시와 교통공사는 경영개선 및 활성화를 위해 4대 전략과제와 25개 추진과제를 추진 중이다. 문제는 과제 대부분이 코앞만 보고 있다는 점이다. 추진 기간별로 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