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에 인천시 대표로 출전한 엑스오(XO)팀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14일 시에 따르면 전날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제12회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가 열렸다. 대회에 출전한 엑스오팀은 앱 서비스 ‘조시미’를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이는 당뇨·알레르기 등의 질병과 관련된 식품 재료의 위험도를 간편하게 확인하고 저위험도 제품을 추천하는 앱 서비스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식품 영양성분 데이터와 질병관리청의 건강 정보 등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사용자에게 맞춤형 건강 정보를 제공한다. 앞서 엑스오팀은 지난 7월 열린 ‘제10회 인천시 공공데이터 활용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를 계기로 이번 대회에 참가해 왕중왕전에 진출한 10개팀 가운데 장려상을 수상한 것이다. 이번 대회에는 모두 2623개팀이 참가한 바 있다. 이 가운데 현장 발표 평가를 거쳐 왕중왕전에 참여할 10개팀이 최종 선정돼 심사위원 평가와 국민평가단 점수를 합산해 순위가 결정됐다. 장려상을 수상한 엑스오팀은 상금 400만 원과 함께 창업 준비 및 사업화를 위한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받게 된다. 유제범 시 미래산업국장은 “엑스오팀의 범정부대회 수상을
인천시가 개항창조도시 재생사업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시는 지난 13일 대구에서 열린 ‘2024 도시지역혁신대상’에서 경제거점조성 부문 대상(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은 도시지역혁신대상은 도시 재생과 경제 기반 강화로 지역 활성화와 혁신을 이룬 지자체 및 민간 기업의 성과를 격려하는 자리다. 인천 개항창조도시 재생사업은 2016년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국비 180억 원의 지원을 받아 진행된 대규모 경제기반형 도시 재생 사업이다. 산업과 인구 감소로 쇠퇴해 가는 인천 원도심을 되살리기 위해 시작된 이 사업은 지역 경제의 자립을 돕고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시설을 구축하는 데 중점을 뒀다. 대표적인 성과로 꼽히는 상상플랫폼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폐곡물 창고를 혁신적인 복합문화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정보통신기술(ICT) 기술이 적용된 미디어아트 전시와 인공지능(AI) 교육센터 등을 통해 독창적이며 매력적인 콘텐츠를 제공하는 상상플랫폼은 앞으로 문화, 산업, 교육이 결합된 지역 경제 활성화의 중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준성 시 글로벌도시국장은 “이번 수상은 우리 시가 지속…
상상플랫폼이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영화 상영관으로 변신한다. 14일 인천관광공사에 따르면 11월 22일~12월 21일 상상플랫폼 웨이브홀에서 무료 영화 상영 ‘상플시네마’를 연다.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탑건:매버릭’, ‘웡카’, ‘보스베이비2’ 등 8편의 영화를 무료로 상영한다. 영화는 사전 예약해야 관람할 수 있다. 사전예약은 네이버지도에 ‘상상플랫폼’을 검색해 ‘상플시네마’ 예약하기를 선택한 후 희망하는 일자별 영화를 선택하면 된다. 1인당 최대 4매까지 예약할 수 있다. 좌석은 기존의 창고가 가지고 있는 웅장한 공간감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웨이브홀 내 계단을 활용한다. 사전예약자는 상영 당일,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조성된 좌석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예약자 대상 특별한 혜택도 준비했다. ▲‘뮤지엄엘’ 현장발권 최대 50% 할인 ▲한지공방 ‘한지생각이닥’ 일부품목 및 체험 20% 할인 ▲점토공방 ‘갤러리GT’ 일부 품목 20% 할인 ▲베이커리 카페 ‘스토리지인천’ 전품목 20% 할인 등이다. ‘스토리지인천’에서는 영화 상영일마다 상플콤보(팝콘 라지+음료 2잔+슈크림슈, 9000원)와 상플박스(팝콘 라지+음료 2잔+슈크림슈+피자 2조각
인천 블록체인 상생협의체가 기존 산업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가시적인 성과를 냈다. 인천시는 지난 13일 미추홀타워에서 ‘2024년 인천 블록체인 상생협의체 제3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인천 블록체인 상생협의체는 인천지역의 블록체인 수요·공급 기업들로 구성돼 있다. 관광·디지털콘텐츠, 물류·유통·스마트공장, 바이오·의료, 생활편의 등 4개 분과에서 실증(PoC)과 블록체인 기술의 기존 산업 내재화에 대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다양한 협력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블록체인 기술의 기존 산업 내재화는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산업 프로세스를 개선하는 것이다. 기존에는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되지 않아 데이터 신뢰도가 낮았던 산업에 이를 적용해 데이터 신뢰성을 높이는 목적을 갖는다. 회의에서는 6개의 블록체인 전문 기업이 참여해 ▲급식용 식자재 공급망 이력관리 ▲스마트공장 물류 관리 서비스 등 수요·공급 기업 협력을 통해 발굴된 과제를 발표했다. 또 20여 명의 인천 블록체인 홍보단이 참석해 상생협의체가 발굴한 과제를 청취하고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유제범 시 미래산업국장은 “인천 블록체인 상생협의체를 통해 수요·공급 기업 간 협력과 블록체인 기술의 지역
공항경제권 구축과 항공산업 발전을 위해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댔다. 14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는 ‘공항경제권 구축 및 지방정부의 공항운영 참여를 위한 토론회’가 열렸다. 이번 토론회는 배준영(국힘·중구강화군옹진군) 국회의원과 맹성규(민주·남동구갑) 국회의원의 공동주최로 열렸으며, 권영진(국힘·대구달서구병) 국회의원도 참석해 여야를 넘어 지역적 연대를 꾀했다. 또 인천상공회의소와 인천·공항 상생 발전을 위한 범시민협의회가 후원하며 정치계를 넘어 경제계와 시민단체가 뜻을 모았다. 이들은 공항이 단순한 항공교통 시설을 넘어 지역 경제의 중심이 되는 핵심 거점으로 발전하고 있는 점을 강조했다. 이에 공항경제권의 구축 방안을 모색하고, 공항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을 논의했다. 주제발표 세션에서는 심영민 항공우주산학융합원 연구기획팀장과 김연명 한서대학교 항공부총장이 각각 ‘공항경제권 구축의 필요성 및 활성화 방안’과 ‘지방자치단체의 공항운영 참여방안’을 주제로 발제를 맡았다. 이어진 패널토론에서는 이희정 항공우주산학융합원 부원장이 좌장을 맡았으며, 김영신 인천시 항공과장, 김영록 신라대 항공운항학과 교수, 권진우 경기연구원 연구위원, 정우성 국토연구
인천시와 강화군, 옹진군이 지역 농촌 발전을 위해 팔을 걷었다. 군은 14일 인천시청 접견실에서 ‘인천시·옹진군·농협중앙회’와 함께 ‘농업‧농촌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 박용철 강화군수, 문경복 옹진군수, 강호동 농협중앙회장과 지역농협장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농업 경쟁력 강화, 건강한 식문화 확산, 농촌 소멸 위기 대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농특산물 생산‧유통‧소비 촉진을 위한 행‧재정상호 협력 ▲농촌 소멸 위기에 대응한 인력 육성 지원 및 도농교류 활성화 추진 ▲농업농촌 및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홍보활동 협력 등이다. 박용철 군수는 “이번 협약이 농업과 농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농특산물의 생산, 유통, 소비 촉진을 위해 행정,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농업의 경쟁력 강화와 농촌 지역의 활력 있는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2025학년도 수능 당일, 지각할 뻔한 인천 수험생들이 경찰의 도움으로 무사히 시험장에 입장했다. 14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수능시험과 관련해 수험생 수송‧에스코트 15건, 수험장 착오 4건 등 모두 19건의 수송 요청이 접수됐다. 분실물 전달도 1건 있었다. 첫 요청은 입실 종료 49분 전인 오전 7시 21분이었다. 서구에서 학부모 A씨가 “딸이 수능인데 늦었다며 부평여고를 가야 한다”고 112신고로 도움을 요청했다. 경찰은 수험생을 17㎞ 떨어진 부평여고까지 무사히 이송했다. 시험장을 잘못 찾아간 수험생 4명도 경찰의 도움을 받았다. 계양구 작전동의 한 거리에서 오전 7시 55분쯤 수험생 B군은 “택시를 잘못 타서 고사장을 잘못 찾았다”며 급히 경찰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2.5㎞ 떨어진 계양고까지 수송했고, 제시간에 입실을 마쳤다. 오전 7시 58분쯤에는 학교명을 헷갈린 수험생의 도움 요청이 있었다. 수험생 C양은 울면서 “시험장을 잘못 찾아왔다”며 112에 신고했다. 학익여고가 시험장인데 남고인 학익고를 찾은 것이었다. 경찰은 학익여고까지 약 1.9㎞ 구간을 수송했다. 입실시간이 마감된 뒤에도 수송 요청이 있었다. 오전 8시 20분쯤 중구 율목동에
남동구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13일 인천 남동구 만수3동 도롱뇽 마을(만삼이네 도롱뇽 마을)에서 박종효 구청장과 주민 50여 명이 모인 가운데 도롱뇽 보호 현판 제막식을 가졌다. 박 구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남동구 지속협의회 위원들의 수년간 도롱뇽 보호활동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다”며 “우리의 자원인 도롱뇽을 위해 보호 활동에 더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남동구의회 이연주·이용우 의원, 신재경 국민의힘 남동을 당협위원장, 강원구 인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처장이 참석했다. 도롱뇽마을은 지난 2007년 만월산 도롱뇽 서식지 자연생태학습장이 조성되면서 해당 마을이 조성됐다. 당시 도롱뇽을 가까이 관찰할 수 있도록 근접 관찰로와 학습용 안내판 설치, 인근에 휴식 공간이 마련되기도 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겨울철 항공기 안전 운항을 위해 최근 인천공항 항공기 이동지역 제설종합훈련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훈련은 인천공항공사를 비롯해 서울지방항공청과 항공기상청 등 관계자 약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설장비 106대가 동원돼 폭설과 한파에 대비한 제설 대응 능력을 점검했다. 참가자들은 실제 폭설을 가정해 항공기 이착륙시설 안전 확보를 위한 제설장비를 정비했다. 이는 제설 자재 확충 등 혹시 모를 기상이변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다. 공사는 이번 훈련을 포함해 현재까지 모두 12회의 주·야간 제설훈련을 진행했다. 올해 연말 훈련을 포함해 15회의 훈련에 더 나설 계획이다.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제설종합훈련으로 우리 공항은 신속하고 안전한 대응태세를 구축했다”며 “기후변화로 인해 폭설·한파 등 자연재해 발생 가능성이 큰 만큼 무결점 공항 운영과 시설 관리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이번에는 인천 순환 3호선이 달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인천시는 다음 달 중 ‘제2차 인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안)’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공청회를 열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현재 시는 계획안을 마련해 국토교통부와 사전협의 중이다. 당초 올해 하반기 국토교통부에 승인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줄줄이 일정이 밀렸다. 시민공청회는 다음 달 열리는데, 인천시의회 의견수렴도 거쳐야 한다. 결국 승인신청까지 내년으로 넘어간 상황이다. 내년 제1차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이 만료됨에 따라 시는 제2차 계획(2026~2035년)을 세워야 한다. 이에 지난해 4월 10억 원을 들여 ‘제2차 인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수립용역’을 착수했고, 내년 10월 끝난다. 이번 용역으로 인천 도시철도망의 미래가 그려진다. 당시 밝힌 주요 검토 노선은 인천 순환 3호선을 비롯한 인천2호선 논현 연장, 주안송도선, 영종트램, 제물포연안부두선, 송도검단선, 인천 1호선 대곡·김포 연장, 인천 2호선 검단산단·강화 연장, 서울 7호선 검단오류역 연장, 인천 내선 4호선 등이다. 시는 용역을 통해 중장기 건설계획, 다른 교통수단과 연계한 교통체계 구축, 자금조달 방안과 투자 우선순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