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용보증재단이 보증기관(지역신용보증재단,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및 경기도 공공기관 최초로 한국경영인증원(KMR : Korea Management Registrar)으로부터 인권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했다. 인권경영시스템 인증제도는 조직의 인권경영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방침 및 목표를 정하고, 그 실행을 위한 요건을 갖춘 체계를 제3자가 심사를 통해 인증하는 제도다. 인증대상은 인권경영을 실천하고 있는 모든 조직으로 인권경영 전문교육 이수, 인권존중문화 수준에 대한 성숙도 평가, 인증심사를 통해 절차가 진행된다. 경기신보는 지난해 4월 인권경영 이행지침을 제정하고 인권경영 추진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인권영향평가 실시, 인권경영위원회 개최 등 인권경영 시스템을 제도화하기 위해 노력했다. 또 온·오프라인 인권침해 고충상담 및 구제센터 운영을 시작했고, 인권 이슈 관련 제도개선 과제를 추진하는 등 인권경영 실천에 앞장섰다. 경기신보는 지난달 개최된 경기도 공공기관 인권경영 워크숍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된 바 있으며, 보증기관 및 경기도 공공기관 최초로 인권경영시스템 인증을 취득했다. 이민우 경기신보 이사장은 “최근 인권경영 이슈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가하
경기도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실시한 지방세 체납자 압류물품 온라인 공매 결과 총 500건 중 436건이 낙찰됐다. 도는 지난 2015년부터 고액체납자들의 압류 물품 현장 공매를 실시해왔으며, 올해는 코로나19로 체납자와 그 관련자를 제외한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비대면 온라인 전자 공매를 진행했다. 전국 최초로 실시한 이번 공매에는 8000여 명이 참가해 지난해 1500여 명보다 5배가 넘는 참가자가 몰렸다. 총 입찰건수 역시 1만8000여 건으로 지난해 2000여 건보다 약 9배가 늘어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사이트 접속기록은 80만건을 넘었다. 매각 대상 물품 500건은 샤넬·루이비통 등 명품가방 73점, 피아제·롤렉스 등 명품시계 32점, 귀금속 336점, 골프채·양주 등 기타 59점이었다. 낙찰 금액을 보면 감정가 330만원의 명품시계 파텍필립은 560만원을 입찰한 A씨에게, 감정가 185만원이 책정된 명품가방 샤넬은 450만원을 입찰한 B씨에게 각각 낙찰됐다. 감정가 350만원의 다이아반지는 512만원에, 감정가 234만원의 순금팔찌는 267만원에 낙찰됐다. 도는 낙찰 대금 2억6000만원 전액과 낙찰 직전 6명의 체납자로부터 완
최근 5년 간 승강기 고장으로 15명이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문정복 의원(더민주·시흥갑)이 한국승강기안전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 간 승강기 고장으로 인한 인명피해 현황을 분석한 결과 15명이 사망하고, 222명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5년간 부품이상으로 인한 승강기 중대고장은 전체 2만3833건 중 1만21건(42%)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건축물전원차단, 누수, 침수와 같은 기타원인이 6520건(27.4%), 조정불량이 5116건(21.5%)으로 나타났다. 이어서 비정상 사용 1251건(5.2%), 노후화 910건(3.8%), 유지관리부실 15건(0.1%) 순으로 승강기 중대고장에 대한 원인으로 나타났다. 또 승강기 사고로 인한 중대사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18년까지 감소 추세를 보이다 2019년부터 증가 추세로 돌아섰다. 이는 지난해 ‘승강기 안전관리법’ 개정으로 사고 신고가 의무화되면서 안전사고 현황 파악이 보다 신속하고 정확해졌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문정복 의원은 “승강기는 시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고 쉽게 접할 수 있는 이동수단으로써 중대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를 예방할 필
경기도가 도내 23개 시를 외국인·법인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 단, 주택이 포함된 토지를 취득하는 경우만 해당한다. 이를 통해 도는 최근 부동산 시장의 큰손으로 부상한 외국인 및 법인의 투기목적 부동산 거래를 차단하겠다는 방침이다. 경기도는 지난 23일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10월 31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6개월간 수원시 등 23개 시 전역 5249.11㎢를 외국인·법인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하는 안을 심의·의결했다. 심의 결과 상대적으로 외국인·법인의 부동산 거래량이 적고, 접경·농산어촌지역으로 투기우려가 적은 연천군, 포천시, 동두천시, 가평군, 양평군, 여주시, 이천시, 안성시 등 총 8개 시·군은 제외됐다. 도는 이날 허가구역 지정 내용을 경기도보에 게재하고, 시·군, 관할등기소와 국토교통부에 통보했다. 이에 따라 토지거래허가구역 내에서 외국인과 법인이 주택이 포함된 토지를 취득할 경우에는 관할 시장·군수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이를 위반할 경우에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계약 체결 당시 개별공시지가의 30%에 해당하는 금액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도는 외국인과 법인의 부동산 거래가 급증한 가운데, 이들이 취득한 부동산의 상당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코로나19로 집합교육이 어려운 중소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온라인 교육’을 운영한다. 이번 ‘맞춤형 온라인 교육’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온라인 교육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중소기업 재직자들에게 필요한 학습 환경을 조성하고 자기주도 학습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경과원은 지난 9월 중소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교육 수요 조사를 실시, 기업인들의 니즈를 반영해 교육과정을 설계함으로써 교육생 위주의 교육을 기획 및 마련하게 됐다. 교육은 ▲공통(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등 3개 과정) ▲직무(강한 조직과 우수한 인재를 만드는 HRD 등 7개 과정) ▲리더십(협상제안 리더십 등 8개 과정) ▲정보화(엑셀 피벗테이블을 이용한 데이터 집계와 분석 등 7개 과정)로 4개 분야 25개 교육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교육일정은 다음달부터 오는 12월까지이고, 해당 기간 동안 여러 과정을 동시에 선택해 수강하는 것도 가능하다. 교육은 과정 당 3만원이다. 신청자격은 도내 중소기업 재직자 및 예비취업자이며, 1인 창업자도 신청 가능하다. 교육신청은 오는 12월 15일까지 GBSA 아카데미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김기준 원장은 “국가적으로 어려
경기도가 26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한 달간 여론조사 신규 패널을 모집한다. 경기도, 서울시, 인천시에 거주하는 만 14세 이상이면 누구나 ‘경기도 여론조사’ 홈페이지(https://survey.gg.go.kr)에 가입해 패널로 활동할 수 있으며, 이번 모집 기간 중 가입한 패널 200명을 추첨해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경기도 여론조사’는 연간 30건 이상의 조사를 진행해 도 정책에 대한 도민의 의견을 듣고 있다. 새로운 조사가 시작되면 패널들에게 이메일과 휴대전화 문자로 알려주며, 패널들은 PC 또는 휴대전화로 경기도 온라인 여론조사에 쉽고 간편하게 참여할 수 있다. 이성호 도 홍보기획관은 “경기도는 여론조사를 통해 모아지는 다양한 의견에 항상 귀 기울이고 있다”며 “더 많은 도민의 의견이 도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최근 5년간 음주운전으로 징계받은 교원의 81.8%가 경징계 처분에 그친 것으로 밝혀졌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득구 의원(더민·안양만안)이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전국 시·도별 교원 음주운전 징계 현황’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국 17개 시·도에서 2111명이 음주운전으로 징계를 받았다. 이 중 교사는 1959명, 교감은 67명, 교장은 49명, 전문직은 36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음주운전으로 교단을 떠난 교사는 최근 5년간 전체 시·도 합쳐 23명에 불과했고, 2111명 중 1714명인 81.1%가 감봉, 견책, 불문경고 등 솜방망이 처분으로 끝났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명 ‘윤창호법’ 개정 이후 올해 상반기에만 17개 시·도 97명의 교사가 음주운전으로 징계처분을 받았지만, 약 30%인 30명이 감봉·견책 등 경징계에만 그쳤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러한 원인은 현재 음주운전 범죄가 공무원 4대 비위인 금품향응수수, 상습폭행, 성폭행, 성적비위에 해당하지 않아 처벌이 미온적으로 이뤄졌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2019년에 성추행, 음주운전 공무원은 명예퇴직할 때 특별승진을 못하는 것으로 공무원 임용령이 개정됐지만, 일반승진에는 음주운전이…
코로나19 상황속에서 개원한 21대 국회의 첫 국감이 정쟁 국감으로 막을 내려가면서 많은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애초 이번 국감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속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위기 극복을 위한 방안 마련 등이 논의됐어야 했다. 특히 일본의 방사능 해양방류 등 우리에게 곧 닥쳐올 위기에 대한 대처방안도 다뤄졌어야 했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역시 지난 7일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자리에서 "국감은 정쟁의 시간이 아니라 국정을 살필고 코로나로 어려운 민생을 보살피는 시간"이라며 "무차별적 정치공세에 매몰된 정쟁국감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히기도 했었다. 그렇기에 더욱 아쉬움이 남는달까. 대다수 국민들의 뇌리속엔 이번 국감이 라임.옵티머스 사태에 따른 정쟁으로 점철됐다는 기억이다. 우선 경기도 국감은 '이재명 띄워주기' 국감이었다. 김은혜 의원이 던진 옵티머스 관련 질문은 그저 '의혹' 이었다. 지난 5월 채동욱 당시 옵티머스 고문(전 검찰총장)이 이 지사를 만난 것과 관련 청탁 의혹이 있다는 것이었다. 김 의원은 '10시간의 만남'에 대해 물었지만, '재판 등 개인 신상과 정치적 도움이 될까 해서 만났다"는 이 지사의 답변에 더 이상 파고들지…
경기도가 정부의 전동킥보드 규제 완화 정책에 발맞춰 '자전거도로 정비를 위한 용역' 등을 진행하며 선제적인 대비책을 마련하고 있다. 25일 도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12월 10일부터 개정된 도로교통법을 시행한다. 개정안은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PM, 퍼스널 모빌리티[personal mobility]) 사용 가능 연령을 기존 만 18세 이상에서 만 13세 이상으로 대폭 낮추는 안을 주 내용으로 담고 있다. 현행 도로교통법에는 전동킥보드가 원동기장치자전거로 분류돼 원동기, 자동차 면허가 없으면 이용이 불가능하고 자전거도로에서는 운행할 수 없었지만, 법령 개정으로 PM의 자전거도로 통행을 허용하는 등 전기자전거와 동일한 통행 방법 및 운전자의 의무를 적용한다. 다만 정부의 이같은 정책은 도로교통 혼잡과 친환경적이라는 점에서 점진적 확대를 해야하는 것은 맞지만, 국민들은 안전사고 발생에 대한 우려로 불안감이 높은 실정이다. 도는 이에 안전사고를 막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우선 올해 초부터 2억원의 예산을 들여 ‘PM 활성화 연구용역’을 추진 중이다. 도는 연구용역을 통해 ▲안전주행 및 도로 조건 등에 관한 표준 가이드라인 마련 ▲경기도형 스마
미국의 AP와 블룸버그, 프랑스 AFP, 일본 교도 등 각국 통신사들은 이건희 회장의 타계 소식을 속보로 전했다. AP 통신은 이 회장에 대해 "소규모 TV 제조업체를 글로벌 가전제품 거인으로 변화시켰다"고 소개했다. 특히 "30년 사이 삼성전자는 글로벌 브랜드로 부상했으며 전 세계 최대의 스마트폰, TV, 메모리칩 제조기업이 됐다"고 평가했다. 로이터통신은 "마누라와 자식 빼고 다 바꾸라"는 이 회장의 어록을 소개하며 "이 회장은 소니 등과 경쟁하기 위해 혁신을 촉진하려고 노력했다"고 보도했다. 뉴욕타임스는 "이 회장은 삼성을 스마트폰, TV, 컴퓨터 칩 거인으로 키웠다"며 "삼성전자는 오늘날 한국 경제의 주춧돌이며 전 세계에서 연구개발 투자지출이 가장 큰 기업 중 하나"라고 소개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이건희 회장이 2014년부터 심장병으로 입원해 있다가 별세했다는 소식을 비중 있게 전했다. 프랑스 AFP통신은 "삼성전자를 글로벌 테크 거인으로 변모시킨 이 회장은 2014년 심장마비로 병석에 눕게 됐다"며 "은둔형 생활방식으로 유명한 이 회장의 구체적인 상태에 관해선 공개된 바가 적어, 그의 마지막 날들 역시 미스터리에 쌓여 있었다"고 전했다. 또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