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회는 코로나19 시대를 맞이해 교육 패러다임의 근원적 전환을 요구받고 있다.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는 이에 원격수업의 일상화, ‘교육’에서 ‘학습’으로의 전환, 개별화 교육 강화 등 언제 어디서나 학습할 수 있는 ‘유비쿼터스’ 시대를 준비하며, 경기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고자 한다. 향후 2년간의 주요 정책 아젠다로 두고 의정활동을 펼쳐나간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경기도교육청을 경기교육발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나가는 동반자임을 기억하되, 꼭 필요한 견제와 감시로 학업수준 향상 등 경기교육의 질적 제고를 도모하고자 한다. 경기교육이 혁신학교, 무상급식 등 대한민국 교육정책에 항상 선제적으로 대응해 왔던 저력을 믿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학생과 학부모가 요청하는 ‘경기도형 원격수업 모델’ 완성 등 미래교육의 과제를 해결해 나가는데 모든 역량을 쏟을 계획이다. 교육기획위는 열린 마음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학부모로부터 신뢰받는 정책, 학생이 행복한 학교와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적 인재양성이 이뤄지는 경기교육이 구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을 약속했다. 교육기회위는 '경기도교육청 원격수업 지원 조례안', '경기도교육청 4·16세
‘2020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K-Safety Expo 2020)’가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올해 6회째인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는 첨단기술을 활용한 안전관리 역량 강화와 안전산업 육성을 위해 2015년부터 매년 행정안전부와 산업통상자원부, 경기도가 주최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온라인 박람회로 변경 개최한다. 공식 홈페이지(www.k-safetyexpo.com) 온라인 전시관을 통해 대기업, 중소기업, 공공기관 등 약 450여개 기관과 기업이 참여해 첨단 기술과 제품을 선보인다. 안전기술·제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관과 타 온라인 박람회와 차별화된 비즈니스(사업)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3차례(사전·본전시·상시)에 걸친 비대면 수출 화상 상담회와 첨단제품 및 기술을 업체관계자가 직접 실시간으로 소개하는 ‘K-Safety 생중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박람회는 ‘2020 온라인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Online K-Safety Expo 2020)’ 공식 웹사이트(www.k-safetyexpo.com)를 통해 누구나 무료로 관람 및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 사무국(
경기도가 침수피해 예방을 위한 배수개선사업에 쓰일 국비 58억 원을 추가로 확보해 기존 예산 70억 원을 포함한 총 128억 원을 올해 투입한다. ‘배수개선사업’은 수해면적이 50ha를 넘을 정도로 지대가 낮거나 하천변에 위치한 농경지를 대상으로 장마철, 태풍발생 시 침수에 따른 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펌프장, 배수로 등의 배수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농작물 피해 최소화와 농가 소득 보전에 매우 중요한 사업이지만 전액 국비로 지원되기 때문에 다른 시·도에서도 예산 확보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도는 올해 8월까지 9차례에 걸쳐 농림축산식품부에 방문해 사업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설명해 예산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도는 확보된 예산으로 올해 도내 5개 시 8개 지구 554ha에 대한 배수개선사업을 시작해 2023년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대상 지역은 평택 3개 지구(내천·한산·삼정 234ha), 파주 2개 지구(휴암·장정 136ha), 화성 1개 지구(독정 76ha), 안성 1개 지구(월정 52ha), 여주 1개 지구(원부 56ha) 등이다. 김충범 경기도 농정해양국장은 “배수개선사업을 조기에 시작해 도내 농민들이 마음놓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경기지역 서해안, ‘경기바다’를 널리 알리기 위한 ‘경기바다 온라인 관광 이벤트’를 진행한다. 도는 10월부터 11월말까지 ‘인스타그램’에서 경기바다를 주제로 한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경기바다가 관광지로서의 매력이 높다는 것을 국민에게 알리고 온라인상에서 ‘경기바다 관광(여행)’ 키워드가 유행하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먼저, 오는 31일까지 인스타그램 리그램(다른 사람의 인스타그램 사진을 내 인스타그램에 옮기는 것) 이벤트를 진행중으로, 경기바다 이벤트 채널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도 게시하는 이른바 리그램한 100명을 추첨해 1만원 이내의 상품을 증정한다. 다음달에는 ▲‘경/기/바/다’ 글자별 사진을 모아 ‘경기바다’ 완성(11월 5~11일) ▲가보고 싶은 곳 리그램(11월 14~24일) 등의 상시 이벤트를 진행한다. 인스타그램 이벤트 계정(gg.bada)에 접속해 댓글달기 형식으로 쉽게 참여 가능하다. 주요 이벤트로 오는 27일까지 ‘나만의 경기바다 핫플레이스 자랑하기’를 진행 중이며 ▲당신만의 여행 스타일을 알려주세요(10월 25일~11월 4일) ▲경기바다에 관한 나의 감동 이야기(11월 8~18일) 등 챌린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별도
군 내에서 상관을 대상으로 하는 범죄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 기강 해이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민기 의원(용인시을)이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 대상관 범죄 발생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6년부터 올해 6월까지 육‧해‧공군 및 국방부 검찰단에서 처리한 상관 대상 범죄는 총 944건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는 2016년 118건, 2017년 226건, 2018년 229건, 2019년 242건, 2020년(상반기) 129건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6월까지 발생한 건수를 감안할 때 올해 역시 전년 기록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군별로는 육군 789건, 해군 92건, 공군 54건 발생했다. 특히 육군은 2016년 93건에서 2017년 184건으로 2배 가량 급증한 이후 2018년 201건, 2019 200건, 2020년 111건을 기록하는 등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범죄유형별로는 전체 944건 중 모욕사건이 748건 발생해, 79.2%의 압도적으로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폭행‧협박 121건, 상해 40건, 명예훼손 35건 등이 뒤를 이었다. 김민기 의원은 “상명하복의 위계질서가 확립되
‘노동이 존중받는 세상’ 실현을 표방하는 민선7기 경기도의 공공부문 현장 노동자들을 위한 휴게환경 개선 노력의 성과가 속속히 나타나고 있다. 25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이재명 지사의 민선7기 공약인 ‘노동이 존중받는 공정한 세상’ 실현을 위해 2018년 10월부터 현장노동자 복지향상을 위해 ‘경기도 공공부문 휴게시설 관리규정 표준안’을 마련해 시행 중이다. 이에 따라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청소원과 방호원 등 현장노동자들의 근무여건 개선을 위해 매해 휴게시설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고 환경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휴게실을 확장하거나 쾌적한 장소로 이동하는 등 그간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으며 일부 휴게시설의 경우 개선의 성과도 있었다. 실제로 비좁았던 경기도청 북부청사 휴게실을 확장(여자 휴게실 기준 16.52㎡→35.52㎡)하고, 겨울에도 따뜻한 환경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온돌평상을 설치했다. 남부청사 휴게실 역시 옥상에 있었던 것을 1층으로 옮겨 높은 곳을 오르내리는 수고 없이 마음껏 휴게공간을 이용토록 조치했다. 도는 올해에도 지난 8월 19일부터 9월 29일까지 도 및 도 산하기관 총 46개 기관 109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전수점검을 실시했다. 특
軍이 2015년 이후 비밀용 USB 23개를 분실했고, 분실된 USB에는 모두 92건의 군 비밀이 담겨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민기 의원(용인시을)이 군사안보지원사령부로부터 제출받은 ‘비밀용 USB 분실 현황’자료에 따르면, 2015년 이후 군은 2015년 6개, 2016년 5개, 2017년 3개, 2018년 2개, 2019년 6개, 2020년 9월까지 1개, 총 23개의 비밀용 USB를 분실했다. 분실된 USB 23개 중 13개 USB에는 총 92건의 비밀자료(2급 비밀 건, 3급 비밀 건, 훈련2급 비밀 건)이 저장돼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또 포함된 세부 내용으로는 전시임무 관련 비밀, 부대작전계획, 연대장임무수행철, 주둔지방호계획 등 절대 외부 유출돼서는 안되는 내용도 들어 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분실사고에 국방부는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마련에 이어 분실된 비밀문서에 대한 변경등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특히 국방부는 2급 비밀이 북으로 흘러갔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분실담당자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김 의원은 “부대 밖으로 USB를 반출하는 행위 자체를 엄격히 금지해야…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별세 소식에 정치권은 일제히 애도를 표했다. 여야는 이 회장의 업적을 평가하면서도 고인에 삶에 대해 엇갈린 평가를 내놓았다.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등 범야권은 이건희 회장이 삼성을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 시킨 업적에 초점을 맞춘 반면,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등 범여권은 삼성의 지배 구조 및 정경유착, 무노조 경영 등의 문제를 지적하며 재벌개혁을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허영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 회장은 삼성의 글로벌 도약을 이끌며 한국 경제 성장의 주춧돌을 놓은 주역이었다"고 애도를 표하면서도 "한국에서 가장 성공한 기업인으로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지만, 그의 인생은 파란만장했던 영욕의 삶이었다. 그의 말대로 삼성은 초일류 기업을 표방했지만, 이를 위한 과정은 때때로 초법적이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경영권 세습을 위한 일감 몰아주기와 부당 내부거래, 정경유착과 무노조 경영 등 그가 남긴 부정적 유산들은 우리 사회가 청산해야 할 시대적 과제"라며 "이 회장의 타계를 계기로, 이재용 부회장이 지난 대국민 사과에서 국민들께 약속했던 '새로운 삼성'이 조속히 실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의당은 이 회장이 정경유착과 무노조 경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별세 소식에 정치권 주요 인사들이 애도의 메시지를 보냈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25일 페이스북에 "고인의 빛과 그림자를 차분하게 생각하며, 삼가 명복을 빈다"고 했다. 이 대표는 "고인의 혁신적 리더십과 불굴의 도전 정신은 어느 시대, 어느 분야든 본받아야 마땅하다. 삼성은 과거의 잘못된 고리를 끊고 새롭게 태어나기를 바란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허영 대변인도 서면 브리핑을 통해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명복을 빈다”며 “이 회장은 삼성의 글로벌 도약을 이끌며 한국경제 성장의 주춧돌을 놓은 주역이었다”고 평가했다. 다만 “그의 인생은 파란만장했던 영욕의 삶이었다”며 “이 회장의 타계를 계기로, 이재용 부회장이 지난 대국민 사과에서 국민들께 약속했던 ‘새로운 삼성’이 조속히 실현되길 바란다”고 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삼성과 함께 대한민국의 위상까지 세계 속에 우뚝 세운 이건희 회장의 기업사를 후대가 기억할 것"이라며 "일생 분초를 다투며 살아왔을 고인의 진정한 안식을 기원하며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배준영 국민의힘 대변인은 구두 논평을 통해 “고인은 반도체, 휴대전화 등의 첨단 분야에서 삼성이 세계…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과의 갈등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법무부 종합국감에서 추미애 장관이 윤 총장을 겨냥해 강경 발언을 쏟아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5일 정치권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지난 1월 추 장관 취임 뒤 이어진 이른바 검찰 '학살 인사'와 윤 총장 수사지휘권을 박탈하는 추 장관의 잇단 수사지휘권 행사, 윤 총장의 '부하' 발언을 둘러싼 신경전까지 두 사람 간 갈등은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22일 대검찰청 국감에서 윤석열 총장이 추미애 장관을 항해 “검찰 총장은 법무장관 부하가 아니다”고 직격탄을 날 린 것에 대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26일 법무부 국감에서 윤 총장을 겨냥해 반격에 나설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26일 법무부 등에 대한 종합감사를 진행한다. 추미애 법무부장관도 이날 국감에 출석한다. 윤 총장의 작심발언이 파장을 일으켰던 만큼 추 장관에게 여야 의원들의 질의가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윤 총장은 대검찰청 국감에서 추 장관이 라임 자산운용 사건 등에 대해 수사지휘권을 발동한데 대해 부당하고 위법하다며 검찰총장은 법무부 장관의 부하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추 장관은 개인 SNS를 통해 “검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