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 경인지역본부(본부장 정광엄)는 추석을 즈음해 지역사회 사회복지시설 및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정을 나눴다. 본부는 사내 사회봉사단기금을 통해 자매결연을 맺은 사회복지관과 주민센터가 선정한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드림미(米)’와 위문품을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코로나19 지역 확산 예방 차원에서 직접 대면이 아닌 배송 업체를 통한 비대면 전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본부는 매년 명절 때마다 임직원의 정기적인 봉사활동 및 전통시장 이용 등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와 교류하고 있다. 정광엄 본부장은 “이번 추석맞이 행사는 코로나19 때문에 비대면으로 진행됐지만, 공단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이웃에게 임직원의 마음을 전달하는 의미있는 기회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지금의 코로나 사태처럼 모두가 어려움에 처한 상황일수록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소외된 이웃들을 한번 더 살펴보는 따뜻한 관심과 꾸준한 나눔을 통해 이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자”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괭이부리, 만석부두 인천의 초기 역사라면 거의가 비류왕(沸流王)의 도읍지였다는 이야기부터 시작하지 않나 싶다. 삼국사기(三國史記) 백제본기에 의하면 동명왕(東明王)의 두 왕자 비류와 온조가 남하하여 비류는 미추홀(인천의 옛 이름), 온조는 위례성(경기 남양주)에 자리 잡았다고 했다. 미추홀 땅은 물이 짜고 습해 번성치 못하여 몰락하고 온조계에 흡수되었다는 간단한 역사의 한 토막을 가지고 인천의 역사를 다 안다 함은 어불성설이 아닐까. 과연 인천은 못 살 땅이었나. 백제는 비류계와 온조계의 연합 왕국이었고 뒤에 온조계가 승리함으로써 비류왕 미추홀 왜곡이 시작되었던 것이다. 더더욱 침략의 발판을 놓던 일본의 초기 왜곡을 합친다면 쓰라린 우리의 과거사라 생각된다. 인천 짠물, 어디선가 많이 듣던 이야기다. 군대에서나 직장에서나 사람들이 모여 생활하는 곳이면 나오던 그 말, 이것마저도 자부심을 가져야 할 말인 것 같다. 만석동에 더 가깝다고 풀이함이 나을 성 싶은 지역, 고가교를 넘어서며 나타나는 제물량길 끝에서 이어지는 만해길과 어촌길 한 편, 애석하게도 북성지구에 편입되긴 했어도 애환이 서린 곳이 이곳이다. 철도 부지에 속해 개발도 되지 못하고 버려진 땅, 이곳
인천시 중구가 서울 강남구와 협약을 맺고 ‘강남 인강’ 서비스를 지원한다. 인천 군·구 가운데 처음이다. 구는 지역 중학생 600여 명을 대상으로 이 같은 사업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강남 인강은 강남구가 만든 인터넷 교육 사이트로 현재 누적 수강생이 197만여 명에 달한다. 연 5만 원으로 사이트에 있는 모든 강의 수강이 가능해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구는 사교육비로 인한 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지역 중학생들의 학력증진을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사업 추진 배경을 밝혔다. 구는 강남구와 협약을 맺고 10월부터 강남 인강을 지역의 중학생들이 들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600여 명에게 1인당 4만5000원을 지원해주며, 학생들은 학교에 신청하면 아이디를 받을 수 있다. 구는 다음주까지 도메인을 개설해 구 홈페이지에 강남 인강 사이트를 연동시킬 예정이다. 심규홍 구 교육혁신팀장은 “인천에서는 처음 시도하는 사업이며, 서울에서도 노원구가 강남구와 협약을 맺고 진행했는데 요즘은 선착순으로 학생을 받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향후 진행상황을 보고 시교육청과 협의해 대상을 고등학생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홍인성 구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 중 인천만 학교 밖 청소년 지원사업을 주관하지 않는다?’ 오는 15일부터 국회 국정감사를 앞두고 인천시교육청이 다소 부정확한 의원실 보도자료로 진땀을 빼는 해프닝이 빚어졌다. 다만 교육청과 지자체 중 학교 밖 청소년 지원사업의 직접적인 주체는 누가 돼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고민을 남겼다. 국회 교육위원회 박찬대(인천연수갑) 의원실은 5일 언론에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전국 시·도 교육청별로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지원사업 편차가 크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실은 "서울·울산 등은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교육참여수당, 교통카드, 동행카드 등의 직접적인 수당을 지원하는 반면 나머지는 주로 관련 시설이나 센터의 공기청정기 설치 및 대안교육 프로그램 운영비 등의 간접적인 지원만 이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공교육 제도 바깥에 머물고 있는 학교 밖 청소년들은 ‘학교 안’의 아이들과 많은 분야에서 동등한 대우를 받고 있지 못하다”며 “거주지와 학교 울타리의 유무가 청소년들에 대한 지원 편차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자료 배포 이후 시교육청 담당부서는 발칵 뒤집혔다. 박 의원실이 근거로 제시한, 교육부로부터 받은 ‘최근 5년 간
수도권 사회적거리 두기 2단계가 시행된 지난 8월 19일 부터 노래연습장이 코로나19 고위험시설로 분류돼 한 달 넘게 영업을 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5일 인천시청 정문에서 한 노래연습장 업주가 노래연습장 집합금지 조치 해제 및 생계대책을 요구하는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 사진 = 이재민 기자 ]
올 추석연휴 인천 연안여객선 이용객이 지난해보다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고향방문 자제 분위기 속에 귀성·귀경객이 크게 줄어든데다 자치단체의 뱃삯 지원이 중단된 영향 때문으로 분석된다. 5일 인천지방해양수산청과 옹진군 등에 따르면 올 연휴 인천 연안여객선 특별수송기간이었던 9월29일부터 10월4일까지 여객선 이용객 수는 총 5만45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추석 연휴 때의 6만6983명에 비해 25%, 1만6532명이나 감소한 수치다. 지역별로 보면 백령 항로가 전년 대비 무려 절반 가까운 49% 줄어든 것을 비롯해 연평 항로 52%, 덕적 항로 30%, 이작 항로 30% 등 대부분 항로의 이용객이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정부가 고향 방문을 자제해줄 것을 강력히 요청하면서 섬과 뭍을 오가는 귀성·귀경객이 줄었고, 당초 옹진군이 시행하려던 뱃삯 지원계획이 철회된 것도 한 몫 한 것으로 분석된다. 옹진군은 예산 4억 원을 편성, 연휴 기간 섬 지역을 찾는 귀성객 1만여 명에게 여객선 운임을 지원할 방침이었으나 사회적 거리두기에 역행한다는 지적이 일자 계획을 백지화했다. 이에 따라 선사 등 관련 업계의
박남춘 인천시장(가운데)이 5일 강화군 외포항 수산물 직판장을 방문해 화재 복구현장을 점검하며 관계자들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 사진 = 인천시 제공 ]
인천시는 오는 15일 제56회 시민의 날을 기념하는 온라인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는 코로나19로 대면행사를 개최할 수 없는 상황에서 시민과 함께할 수 있는 방안으로 Zoom을 활용한 온라인 기념식 및 힐링 콘서트를 마련했다. 오후 5시부터 시작되는 기념식은 축하영상 상영, 시민상 시상, 박남춘 시장 기념사, 신은호 시의회 의장 축사, 코로나19 대응 영상 상영과 유공자 표창 순으로 간소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기념식 뒤 코로나19 힐링 콘서트가 이어진다. 예그리나 장애인합창단 공연을 시작으로 라온 국악공연, 지역의 대표 성악가 이연성·김정 등 공연과 함께 인기가수 임창정·박정현·정승환이 출연해 공연과 토크를 가미한 콘서트를 연다. 앞서 제56회 시민의 날 축하를 위해 9월24일 ‘애뜰 온라이브’를 통해 가수 하림과 불루카멜앙상블, 박혜원, 천재기타리스트 박주원이 인천愛뜰 무대에서, 26일에는 모트와 오왠이 각각 공연을 펼쳤다. 시는 Zoom에 접속해 행사에 직접 참여하는 시민 100명은 사전 신청을 통해 모집할 계획이며, 이와 별도로 시 유튜브를 통해 당일 행사를 생중계할 계획이다. 박남춘 시장은 “시민의 날은 시민 모두가 주인공으로, 시민과 함께 기념
인하대학교 화학공학과 박동혁 교수가 교신저자로, 김석호 박사과정 졸업생이 제1저자로 참여한 연구팀이 원거리에서 작동 가능한 다중검출 리모트 바이오센서를 개발했다. 바이오·반도체 융합물질의 광도파 현상을 이용해 다중검출 리모트 바이오센서 개념을 최초로 입증해 재료과학분야 세계최고의 학술지인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스’에 온라인 게재됐다. 연구팀은 시료에 직접 에너지를 조사하지 않고도 신호를 검출할 수 있다는 점을 입증했다. 바이오센서의 주요 검출 타겟인 DNA, 단백질, 세포 등의 생체물질은 고(高)에너지에 노출되면 구조가 파괴되거나 변형된다. 그러나 시료에 직접 에너지를 가하지 않고 신호를 검지하는 분광학적 시험법에 대한 연구는 미흡한 실정이었다. 연구팀은 DNA의 상보적 결합 여부가 유기반도체 하이브리드 단결정에서 빛이 퍼져나가는 광도파 효율에 차이를 유발하는 현상에 주목했다. OLED소자에 광범위하게 쓰이는 유기반도체 단분자인 Alq3와 단일가닥 DNA를 융합해 광도파 특성을 가지는 1차원 막대 형태의 육각기둥 결정을 성장시켰고, 분광학적 분석을 통해 타겟 DNA의 결합에 따른 발광세기와 광도파 효율의 차이를 정량적으로 도출했다. 연구팀은 표면의 단일가닥 D
오랫동안 ‘문화 불모지’로 불렸던 인천이 오명을 벗고 새로운 문화예술 중심도시로 거듭날 전망이다. 국립문자박물관, 해양박물관, 뮤지엄파크, 오페라하우스 등 굵직한 문화예술시설이 향후 5년 내 잇따라 문을 연다. 또 민선7기 들어 문화예술, 대중음악의 중심지였던 인천의 정체성을 되살리는 다양한 사업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 전세계 문자의 보고, 국립세계문자박물관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이 2022년 송도에 문을 연다. 지난해 말 착공해 송도 센트럴파크 내 연면적 1만5650㎡규모로 건립되고 있으며, 전액 국비로 총 사업비 565억 원이 투입된다. 박물관에는 고대부터 현대까지 전 세계 문자 자료가 전시된다. 전문 연구원들에게는 문자언어 연구와 학술 교류의 거점이, 일반인들에게는 문자를 통해 세계 문화의 다양성을 체험할 수 있는 창조적 공간이 될 전망이다. 인천은 상정고금예문 간행, 팔만대장경 조판, 외규장각 설치, 강화 출신 박두성 선생의 한글점자 ‘훈맹정음’ 창제 등 문자 문화의 역사를 품고 있는 도시다. 시는 인천문자문화의 힘을 널리 알리기 위해 정부와 최근 훈맹정음 상설전시관 조성에 합의한 뒤 관련 유물 확보 방안 등을 협의 중이다. ▲ 인천뮤지엄파크, 인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