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도 궁금해 하는 중국 지리 이야기 허잉자오|푸른길|288쪽|1만6천원. 오랜역사 속에서 다양한 민족이 함께 살아온 광활한 대륙, 중국. 그 넓은 대륙의 크기만큼이나 산과 강, 호수 고원과 삼림, 섬과 바다 등 다양한 자연환경과 성곽, 고택, 불상, 커다란 무덤 등 다양한 문화적 환경이 존대한다. 그리고 그 속에는 사람들의 궁금증을 유발하는 신기한 미스터리들이 많다. ‘중국인도 궁금해 하는 중국 지리 이야기’는 중국 전역에 걸쳐 지리에 관련된 중국인들도 궁금해 하는 53가지의 소재를 총 8장으로 나눠 정리해 놓았다. 자본주의 발전의 이론 폴 스위지|필맥|552쪽|2만원. 현대 미국의 대표적인 좌파 지식인이자 경제학자인 고(故) 폴 스위지의 저서로, 정치경제학 분야의 고전이다. 마르크스주의 경제학에 대한 학습용 입문서로서의 성격과 현대 자본주의 경제체제에 대한 이론적 분석서로서의 성격을 동시에 갖추고 있다. 군더더기가 없는 명쾌하고 간결한 문체로 마르크스주의 경제학 이론의 핵심을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설명해준다. 은궤 천상돈|송이당|656쪽|1만7천원. 장편소설 ‘은궤’는 여자의 삶, 그 중에서도 사랑과 결
‘삼국지’를 한 번이라도 읽어 본 사람이라면 영웅들의 활약에 빠져 밤잠을 설치게 된다. 그리고 평생 그 책의 팬이 돼 영웅 가운데 누군가를 자신과 동일시 한다. ‘삼국지’는 그만큼 우리의 꿈이고 현실이며 인생이다. 그런데 지금까지 우리는 그 ‘삼국지’를 읽기만 했다. 영웅들이 뛰놀던 현장에서 직접 가서 그들의 숨결과 발자취를 더듬어보고 싶어도 정확한 정보가 없어서 역사적 상상력에 만족했던 것이다. 읽으면 읽을수록 영웅들이 뛰어놀았던 장소에 대한 그리움만 쌓여 갔다. 하지만 ‘삼국지’의 무대, 바로 그곳으로 가는 길이 열렸다. 도원결의의 무대가 됐던 장비의 고향 탁주, 제갈량이 유비의 삼고초려로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융중, 조조가 천하를 호령했던 허창, 중원의 고도 낙양, 그리고 촉한과 운명을 함께 한 성도, 제갈량과 맹획의 ‘칠종칠금(七縱七擒)’ 에피소드가 숨 쉬고 있는 대리와 곤명 등 ‘삼국지’ 마니아들에게는 꿈과 같은 장소들이 역사적 고증과 다양한 현장 경험을 통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특히 ‘삼국지 기행’의 여정이 나관중의 ‘삼국지연의’와 동일한 시간적 흐름에 따라 전개되기 때문에 누구나 쉽고 편안하게 읽을 수 있다. 이 책은 바로 동양고전인 ‘삼국지
어린시절 누구나 한번쯤 읽어봤을 동화책. 특히 신드롬, 컴플렉스까지 낳으며 가장 많이 알려진 동화 신데렐라. 이양호 작가는 독일 만하임에 있는 발도르프 사법대학에서 독일 고전 동화를 배우면서, 우리나라에 소개된 독일 동화들이 대부분 잘못 번역됐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는 가장 많은 오해를 사고 있는 독일 동화 ‘신데렐라’를 새롭게 번역해 제대로 된 동화책 ‘신데렐라는 재투성이다’를 내놓았다. 이 작가는 ‘우리는 왜 신데렐라를 그저 ‘신데렐라’로 알고 있을까?’라는 의문에서 출발해 ‘신데렐라’가 ‘재투성이’ 혹은 ‘부엌데기’라는 뜻임을 정확히 알려주고 원전을 제대로 접할 수 있게 했다. 그림 형제의 원판본을 한 자 한 자 세공하듯 우리말로 옮겨놓은 ‘신데렐라는 재투성이다’를 통해 온전한 모습의 ‘신데렐라’를 만날 수 있게 됐다. 이 책은 단순히 동화를 읽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그 이야기 속에 담겨 있는 속뜻까지 풀어내고 있어 인성교육의 텍스트로도 활용할 수 있다.
법원이 지난 27일 동방신기 세 멤버의 전속계약 일부 효력정지 결정을 내린 가운데 동방신기 멤버 5명이 다시 일본을 찾아 본격 활동을 재개한다. 29일자 일본 데일리스포츠는 동방신기의 일본 소속사인 에이벡스(avex) 관계자 말을 인용해 동방신기가 올가을 일본을 다시 찾아 일본 활동을 다시 시작한다고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구체적인 일정은 언급하지 않았지만, 연말에 열리는 '제51회 TBS 일본레코드대상'(일본작곡가협회 주최)과 최대 가요축제인 '제60회 NHK 홍백가합전'의 스케줄 조정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같은 29일자 산케이스포츠도 인기그룹 동방신기가 내년 1월7일 시작하는 NHK의 새 드라마 '도메하넷! 스즈리고교 서도부'의 주제가 'BREAK OUT!'을 부르게 됐다고 전했다. 동방신기는 NHK로 방영된 배용준 주연의 '태왕사신기' 주제가인 '천년연가'를 부른 적이 있다. NHK측은 "동방신기는 현재 가장 인기를 모으는 그룹"이라고 설명했고, 리더 유노윤호는 "뭔가에 대해 노력하는 젊은 세대의 마음을 응원할 수 있
지난 2002년 6월 서해에서 벌어진 '제2차 연평해전'을 소재로 한 영화 2편이 잇따라 제작된다. 영화사 아이엠픽쳐스는 연평해전을 다룬 '아름다운 우리'(가제)를 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연출은 '친구'(2001), '똥개'(2003) 등을 만든 곽경택 감독이 한다. 시나리오 마무리 단계인 이 영화는 내년 3월께 촬영에 들어가 늦어도 연말께는 개봉할 예정이다. 200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되고 3D 입체영화로 제작된다. 서울무비윅스와 KW엔터테인먼트도 제2차 연평해전을 다룬 영화를 제작한다. '튜브'(2003)를 연출한 백운학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제작비는 150억원 가량이 투입된다. 내년 5월 개봉을 목표로 이르면 12월부터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제목은 '연평해전'(가제)이다. 백운학 감독은 "해군을 제대해서 그런지 연평해전이 발생했을 때 남다르게 봤다. 휴먼과 액션을 적절히 버무린 영화를 만들겠다"며 "일각에서 정치영화로 변질하는 것을 우려하는 시각이 있지만 영화로 말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같은 소재의 영화가 제작되는 것과 관련, "곽 감독은 나보다 영화 경력도 풍부하고, 인지도가 높은 분이시지만 좋은
바람개비 물결 일렁 바람이 들려주는 ‘평화 메세지’ 임진각 평화누리 ‘바람의 언덕’ 을 이루는 바람개비들은 우리나라 지도 모양을 하고 있다. 겹겹이 둘러쳐진 철책선도 없이 하나로 매끈하게 이어진 모양이다. 바람개비 사이사이로 바람이 지나고, 바람은 남과 북을 가리지 않고 어디든 갈 수 있다. 아이들의 해맑은 웃음만큼이나 청량한 가을바람이 불고 있는 임진각 평화누리로 주말여행을 떠나보자. <편집자주> 야트막한 언덕 4만5천여 평에 조성된 평화누리공원이 그 시작이다. 공원 안에는 바람개비를 이용해 만든 설치미술작품인 ‘바람의 언덕’ 을 비롯해 거대한 사람 형상의 ‘통일 부르기’ 라는 작품 등 분단의 현실을 표현한 각종 조형물들과 푸른 호반이 어우러진다. 특히 김언경 작가의 작품인 ‘바람의 언덕’ 은 지척에 있는 북녘을 향해 평화의 메시지를 날리는 듯 바람개비가 바람결에 따라 휘돌고 도는 모습이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답다. 형형색색의 바람개비 사이로 숨바꼭질 하듯 이리저리 뛰어다니는 아이들의 해맑은 미소에는 어떤 근심 걱정도 없다. 멀리서 보면 모
가수 싸이(본명 박재상·32)는 군대 훈련소를 두 번이나 경험했다. 딸 쌍둥이 아빠인 그는 대한민국 남성들이 꿈꾸기조차 싫다는 경험을 진짜로 한 것이다. 2005년 산업기능요원으로 복무를 마쳤지만, 재입대 판결을 받아 2007년 12월17일 현역으로 입대했다. 7월 제대한 그를 아이비의 쇼케이스 현장에서 다시 만났다. “사람이 간사한 게, 민간인이 됐다는 기분이 아니라 벌써 내무반 시절이 생소하게 느껴지네요. 가끔 피곤하고 일이 과부하가 걸렸다는 생각이 들면 인터넷에서 입대일 사진을 봐요. 그러면 삶에 전투력이 생기죠. 마치 자양강장제 같아요.” 복무기간 동안 의지가 됐던 건, 가족 다음으로 가수 김장훈이었다. 김장훈은 한두 달에 한 번씩 면회를 와서는 군대에서 시간을 보낼 ‘타임 테이블’을 짜줬고, 싸이의 부대를 위한 위문공연도 열어줬다. 싸이는 “장훈이 형은 외줄타기를 하는 나를 위해 밑에서 그 줄을 잡아주는 사람”이라고 했다. 공연계를 대표하는 두 가수는 최근 공연기획사 ‘공연세상’을 설립해 전국 25개 지역을 도는 합동공연 ‘김장훈 싸이의 완타
뮤지컬 ‘남한산성’이 현재 티켓 예매전문 사이트 인터파크에서 2주 연속 예매 순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하루에 약 1천여 개의 공연 티켓이 판매되고 있는 이 사이트에서 지난 13일부터 현재까지 1위를 단 하루도 놓치지 않고 있으며, 주간 순위와 10월 월간 예매 랭킹 1위까지 모두 석권하는 놀라운 성적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결과는 뮤지컬 ‘남한산성’이 창작 뮤지컬에 초연작이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상당히 이례적인 기록이다. 뮤지컬 ‘남한산성’을 관람한 관객들 역시 뮤지컬 ‘명성황후’에 이은 대형 창작 뮤지컬의 탄생에 찬사를 아끼지 않고 있다. 실력있는 배우들의 연기와 시선을 압도하는 무대, 감동을 더하는 음악까지 어느 것 하나 놓칠 것 없는 공연이라며, 한국을 대표하는 새로운 명작의 탄생이라는 평가까지 이어지고 있다. 매 공연마다 뜨거운 호응을 이어가고 있는 뮤지컬 ‘남한산성’은 오는 11월 4일까지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된다. 예매는 성남아트센터(1544-8117, www.snart.or.kr)와 인터파크(1544-1555, www.inte
세계적인 모던 발레가 오는 30~31일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을 찾아온다. 과천시시설관리공단과 서울발레시어터가 공동 기획한 이 공연은 국내 최초 모리스베자르 발레 단원이자 발레시어터 상임안무가인제임스 전과 독일 뒤셀도르프 발레단 지도위원 허용순의 작품이다. 2인 안무가들은 이틀간 모단 프로젝트 ‘격정’을 통해 자신들의 신작을 처음으로 관객에게 선보인다. 미국 뉴욕 조이스시어터와 서울국제공연예술제 초청 뛰어난 안무를 인정받았던 허용순의 이번 발표작은 ‘Wave of Emotions’. 주제는 바다와 같은 ‘인간의 감정’을 그 특유의 몸짓으로 잔잔하게 전달하는 과정에서 마음 속 사랑, 경쟁, 외로움 그리고 격정의 감정들을 파도에 빗대 연출한다. 8명의 무용수들의 동작은 각기 다르나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조용하게 때론 빠른 템포로 무대를 유영, 유럽 모던 발레의 진수를 만끽하게 만든다. 제임스 전은 매력적인 음악만으로도 안무가라면 누구나 한번쯤 탐내는 볼레로의 작품을 자신만의 독특한 색깔을 입힌 ‘Love, Bolero…’를 들고 관객에게 다가선다. ‘Love, Bolero…’는 사랑으로 이뤄진 수많은 정자들이 결실을 맺기 위한 긴 여행을 그렸다. 순차적으로 음을 올
경기도미술관(관장 김홍희)은 개관 3주년을 맞아 다음달 2, 3일 양일간에 걸쳐 명사 초청 특별 강연회를 마련했다. 2일 강연은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로 잘 알려진 유홍준 교수가 ‘한류와 우리 예술’을 주제로 우리 문화예술의 멋과 아름다움에 대한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다음날에는 미국무부 교육문화국에서 주관하는 문화 특사(Cultural Envoy)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미술관·박물관, 비영리 문화 기관 컨설팅 전문가 앤 헤스켈(Anne C. Haskel) 씨가 공사립 미술관·박물관의 학예사, 에듀케이터, 행정, 마케팅, 홍보 관련 전문 종사자들을 위해 ‘미국 미술관의 마케팅 전략 및 펀드레이징 기법과 한국 상황에서의 적용’라는 주제로 공개 특강을 한다. 모든 강의는 무료로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 신청 및 강좌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미술관 홈페이지 내 공지사항 게시판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수강문의:031-481-7037) 한편 지난 2006년 10월 25일 개관 이래 경기도미술관은 지역성과 세계성, 전문성과 대중성의 조화를 모토로 지역성에 기초하면서도 편협한 지역주의를 탈피하는 세계적 미술관으로 대중적 소통이 가능한 특화된 프로그램을 실현해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