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강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28일 ‘서해상 공무원 피살사건’과 관련해 정쟁의 도구로 여기는 정치인들을 향해 비판을 쏟아 냈다. 이 부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서해상 실종 공무원 피살사건에 대해 이례적으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직접해명하고 사과했고, 대결과 반목이 아닌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위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정상 간 합의가 여전히 유효하다”고 했다. 그는 “그럼에도 남과 북이 공동조사를 통해 사실관계를 정확하게 규명해야 하고 고인의 명예를 존중하고 유가족을 위로하며 비극의 재발을 막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부지사는 이어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이 일을 ‘세월호 7시간’과 비교하고 대통령의 참모들이 최순실이라며 가당치도 않은 비난을 쏟아내고 경솔한 발언을 넘어 세월호 참사의 본질에 무지한 망언과 촛불의 국민 명령을 정쟁의 도구로 전락시키며 국민들을 기만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번 사건은 상황 발생 시점부터 지휘계통을 통해 국가시스템이 정상적으로 가동됐고, 문재인 대통령이 사건을 인지하고 모든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라는 지시도 있었다”며 “긴급 관계장관회의가 소집돼 관련 부처 담당자들이 백방으로 뛰어다녔다”며 비정상적인 국정
동두천시가 치열한 접전 끝에 경기도일자리재단의 새둥지로 확정되며 ‘경기도 일자리의 허브’로 변모하게 됐다. 경기일자리재단은 200여명의 인력과 1000억원 이상의 예산을 확보해 이전 계획 발표 시부터 지자체들의 큰 주목을 받은 공공기관이다.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지난 2016년 도비 100%로 이뤄진 출연금 120억원과 150명의 인력으로 출연했으나, 4년 사이에 예산이 10배 이상, 인력도 2배 가량으로 확대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이는 향후 지역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작용해 지자체 간의 일자리재단 끌어 안기에 증폭제가 됐다. 현재 일자리재단의 2020년 예산은 1570억여원이며, 총 274명이 근무하고 있다. 지자체들은 일자리재단이 들어서면 일자리 창출 등 경제 활성화 효과 등으로 경기 동‧북부에 대한 불균형을 해소할 것으로 많은 곳이 지원했다. 1차 모집에 17개 시가 참여해 일자리재단 유치를 위한 각축을 벌였고, 결국 동두천시가 낙점받았다. 동두천시는 지자체 간의 일자리재단 쟁탈전 속에서 TF팀을 꾸리며 가장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고, 최용덕 동두천시장이 최종심사 프레젠테이션을 직접 진행하며 재단 유치에 대한 열망을 보여줬다. 동두
경기도의회 의원들이 추석을 맞아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에 빠진 사회복지시설과 전통시장 등 민생 현장을 찾았다. 진용복(더불어민주당, 용인3) 부의장은 28일 '찾아가는 소통공감실장'이 됐다. 진 부의장은 이날 오전 엄교섭(더불어민주당, 용인2) 의원과 용인시 소재 중증장애인거주시설인 '한울장애인공동체'를 찾아 운영현황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진 부의장은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직접 대면할 수는 없지만 함께 생활하고 있는 장애인들이 뜻깊은 추석 명절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경기도의회는 소외된 이웃을 찾아 따뜻한 사랑의 기운을 느낄 수 있도록 지속적인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이바지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후에는 코로나19 재확산 차단을 위해 애쓰고 있는 선별진료소와 검사기관, 전통시장을 차례로 방문하며 민생 현장을 보고 살피면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문경희 부의장(더불어민주당, 남양주2)과 김경근(더불어민주당, 남양주6)·김용성(더불어민주당, 비례)·윤용수(더불어민주당, 남양주3) 의원도 지역의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위문품을 전달했다. 위문품은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로 시설 입구에서 전달했다. 문 부의장은 “더불어 살아가는
경기도가 추석연휴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대책안을 발표했다. 임승관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 공동단장은 28일 브리핑에서 경기도와 시군은 방역대책반을 운영하며, 24시간 비상대응 체계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경기도의료원 및 도내 보건소는 연휴기간 선별진료소를 정상 운영할 계획이다. 연휴기간 중 이용 가능한 지역 내 선별진료소 정보는 시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대중교통, 성묘·봉안시설 및 고위험 시설의 방역도 강화한다. 공항에서 해외입국자와 일반 대중교통 이용객을 분리하고 접촉차단을 통한 지역 확산 방지를 위해 해외입국자 전용 공항버스를 10개 노선 운영할 계획이다. 실내 봉안시설 등은 1일 총 방문자 수를 준수하도록 하고 마스크 미착용자에 대해서는 출입제한 조치하며 ‘온라인 추모·성묘서비스’ 제공으로 대민접촉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요양병원과 의료기관은 투명차단막을 설치한 공간이나 야외에서 비접촉 면회를 실시한다. 요양병원 전체에 대해 증상유무를 확인하고 코로나 검사 시행 여부를 모니터링 중이다. 도는 수도권의 경우 귀성길에 오르지 않고 집에 머무는 사람이 많을 것으로 예상돼 다중이용시설 방문 증가가 예상하고 있다. 이에 전통시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 경기도의회와 기아자동차 노동자들과 경기지역화폐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힘을 모았다. 경상원은 28일 기아자동차 화성공장에서 김인순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부위원장이 함께한 가운데 기아자동차 화성공장 및 전국금속노동조합 기아자동차지부 화성지회, 화성시와 코로나19 장기화로 위기상황에 직면한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을 돕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비대면 쇼핑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음에 따라 전통시장 및 상점가, 골목상권, 소상공인이 유례없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경상원은 기아자동차 및 기아차 노조, 화성시와 함께 소상공인의 생활 안정을 도모하고 어려움을 함께 나누기 위해 나섰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경상원과 기아자동차는 화성공장 임직원 약 1만1100여 명의 경기지역화폐 충전 및 사용 촉진을 위한 홍보 및 안내 지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홍우 원장은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금속노조인 기아자동차 노동조합도 ‘지역화폐가 옳다’에 함께 동참했다”며 “노동자들이 지역화폐를 통한 자영업자 살리기에 함께 하겠다고 의지를 밝힌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여야는 28일 해양수산부 공무원 피격 사망 사건과 관련한 ‘대북규탄결의안’을 본회의에서 채택하려 했으나 무산됐다. 홍정민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소통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국민의힘이 민주당과 정의당의 규탄결의안을 거부하고 기존 입장을 바꿔 10월 6일 현안질의할 것을 다시 제안했다”며 “오늘 국회 차원의 결의안은 국민의힘의 거부로 무산됐다”고 밝혔다. 홍 원내대변인은 “정의당의 규탄결의안과 원래 있었던 (민주당이 제안한)안을 놓고 협의를 진행하고 있었다”면서 “(국민의힘이) 갑자기 현안질의를 해야겠다고 해서 오늘 본회의는 무산됐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날 중 원포인트 본회의를 위해 민주당이 주장하는 결의안과 정의당의 안까지 갖고 갔지만 국민의힘 측에서 현안질의 주장을 갑자기 다시 꺼내는 바람에 결의안 채택이 무산됐다는 입장이다. 이날 여야 협상에서는 결의안 문구에 대한 이견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시신을 불태웠다’는 문구를 사실관계가 확인될 때까지 삭제하자고 제안했으나 국민의힘은 이에 부정적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홍 원내대변인은 “저희 안은 국방위 안과 거의 유사했다. 시신을 불태운 것은 확인되지 않은 사실관계라 확인될 때까지 빼고 저
경기도 주거복지센터가 경기도민을 위한 주거복지 통합정보 온라인 플랫폼 ‘경기주거복지포털(housing.gg.go.kr)’을 오픈했다. 경기주거복지포털은 경기도 주거복지센터는 복잡하게 산재돼 있던 주거복지정보를 체계화 하고, 수요자 중심의 통합정보를 제공하면서 경기도민의 실질적 주거권을 보장하고자 지난 해 9월부터 경기주거복지포털 개설을 추진해왔다. 경기주거복지포털에는 대학생, 신혼부부 등 새로운 주거복지 수요층에 대한 온라인 주거지원 서비스뿐만 아니라 주거복지 사각지대에 있어 인터넷 접근이 어려운 도 내 31개 시·군의 주거복지담당자를 위한 상담관리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공공임대주택, 주거비지원, 주택금융제도 등 다양한 주거복지서비스 정보를 통합해 제공하고, 시군 주거복지센터의 상담 사례관리 지원과 통계정보 분석을 통한 신규 정책자료 추출 기능도 제공한다. 경기도 주거복지센터는 지난해 5월 경기도와의 협약을 통해 GH가 수탁·운영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유진상 기자 ]
경기관광공사(이하 공사)가 청렴마인드 향상을 위해 전 직원 대상의 직무청렴계약제를 진행한다. 이에 공사는 28일 조직 청렴문화 조성을 위해 유동규 사장 등 부서장급 간부의 직무청렴계약 성명식을 진행했다. 특히 공사는 중앙 공기업의 ‘공기업 경영 및 혁신에 관한 지침’을 활용한 ‘임직원 직무청렴계약 시행 지침’을 마련해 전 직원 대상 ‘직무청렴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공사의 직무청렴계약에는 ▲직무관련자로부터 뇌물 등을 수수, 요구, 약속하는 행위 ▲직위, 비밀 등을 이용하여 이권개입, 알선, 청탁 등을 수수, 요구, 약속하는 행위 ▲이권개입, 알선, 청탁 등을 수수, 요구, 약속하고서 직무관련자로부터 뇌물 등을 요구하는 행위 ▲직위를 남용해 직무관련자의 권리행사를 방해하는 행위 ▲직무상 비밀을 누설하는 행위 ▲직위를 이용하여 성희롱하는 행위 ▲규정된 부패방지, 직무청렴, 품위유지 및 해당기관의 사업수행 등과 관련해 금지되는 행위 등의 금지사항이 담겨 있다. 이를 위반할 시 내부징계처분 외에 벌금형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공사는 해당 직원에게 지급했거나 지급 예정인 당해 연도분의 성과급도 회수한다. 또 금고이상의 경우 최대 성과급 전액, 벌금이상의 경우엔 최대
경기도의회는 28일 의정활동에 필요한 도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소통하는 열린 의회를 위해 제3기 경기도의회 의정모니터단 40명에 대한 위촉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제3기 의정모니터단은 도의회 제10대 후반기인 2022년 6월 30일까지 ▲도의회 및 의원의 의정활동에 필요한 각종 제안 ▲조례 등 자치입법의 제․개정 및 폐지 건의 ▲제도 개선사항 또는 도민 불편사항 건의 ▲의회방청 및 의회활동 모니터 ▲의정활동 및 모니터 활동사항 홍보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이번 제3기 의정모니터단은 도내 31개 시·군에서 활동하고 지역대표성을 확보하고 지역발전을 위해 40명 전원 도민들로 구성돼 도민들의 다양한 제안과 의견이 모아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제2기 의정모니터단은 ‘도로점용공사장 교통소통대책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제안했다. 출근시간에 차로를 막고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인위적 정체 발생 등을 줄이기 위해 긴급한 공사 외에는 출근시간대 공사를 제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신규아파트 등 건축허가 시 미끄럼 사고 방지 바닥 마감재 시공기준, 끼임 방지 출입문 시공기준 등을 건축주에게 권장토록 협조 요청하는 등 실생활과 연결된 안전문제에
경기도의회 신정현 의원(더민주·고양3)이 더불어민주당 청년위원장 선거에 출마했다. 신 의원은 지난 27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5개의 콜프로그램을 보며 일하던 만 31살의 대리운전 기사가 이제는 더 많은 청년들의 삶을 바꾸기 위해 더불어민주당 청년위원장 선거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이어 “사회경제적 불평등과 인구감소, 코로나19 등 우리 세대가 마주하지 못한 시대 위기와 이로 인해 약자화된 이들이 더 먼저 위태로워지는 안타까운 현실을 실감해 관감한 변화를 위해 시대전환을 견인할 청년위원회가 필요하고 그 변화의 밑거름을 청년위원회가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20년 집권을 위한 청년 내각 구성’을 주요공약으로 내건 신정현 의원은 “그동안 우리사회에서 심각한 문제였지만, 정치적으로 쟁점화되지 못했던 문제들을 다시금 정치적으로 쟁점화하고 풀어나가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시·도당 청년위원회를 강화하기 위해 연구 및 모임을 지원하고, 청년정치인 1000명 양성을 위해 청년의 의무할당제를 넘어 ‘청년경선보장제’를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공약이 밑거름이 되어 우리 청년위원회가 더불어민주당의 20년 집권의 토대를 만들고,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