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 경기도박물관(관장 김기섭)은 현재 개최 중인 ‘경기 사대부의 삶과 격, 지석誌石’ 특별전 전시 기간을 연장한다고 19일 밝혔다. 도박물관은 당초 이번 전시를 오는 26일까지만 진행하려고 했지만 관람객의 호응에 보답하기 위해 2개월을 더 연장, 5월 28일까지 전시를 선보인다. 이번 특별전은 경기도박물관 대표 유물 중 하나인 조선시대 지석을 종합적으로 소개하는 첫 전시로서 그 의의가 크며, 관람객들의 높은 호응과 관심에 기간이 연장됐다. 도박물관은 전시 연장을 실시하며 관람객들의 호응에 보답하고자 ‘지석 특별전 SNS 이벤트’를 준비했다. 오는 29일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박물관을 방문객 중 본인의 누리소통망(SNS)에 전시 관람 인증을 해주는 이들에게 소정의 선물을 전달한다. 전시 연장과 이벤트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박물관 누리집이나 박물관 공식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뇌혈관센터가 최첨단 양방향 혈관조영장비 ‘아티스 아이코노 바이플랜(Artis Icono Biplane)’을 도입해 가동에 들어갔다고 최근 밝혔다. 혈관조영술은 뇌동맥, 관상동맥 등 혈관 내에 조영제를 투입해 방사선(X-선)으로 촬영 시, 혈관이 뚜렷하게 보이는 것을 이용한 침습적 검사다. 혈관의 전체적인 모양과 막힌 정도를 파악할 수 있어 뇌졸중, 심근경색 등과 같은 혈관질환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데 있어 필수적이다. 이번에 도입된 혈관조영장비는 AI기반 영상 획득 기술인 ‘OPTIQ’ 알고리즘이 적용돼 기존 대비 4배 향상된 고해상도 실시간 영상으로 정확하고 빠른 시술이 가능하다. 조영제 한 번 주입으로 양면 영상 촬영이 가능해 조영제 사용량을 줄일 수 있고, 시술 상황에 맞춘 실시간 자동 선량 조절 기능으로 의료진과 환자 모두에 방사선 안전성을 확보했다. 또 기존에 도달할 수 없었던 범위까지 영상촬영이 가능해 사각지대 없이 최적의 각도에서 뇌동맥류를 진단·시술할 수 있다. 적용 범위는 비수술적 뇌혈관질환 치료, 뇌졸중 중재적치료, 뇌혈관 조영시술, 급성 뇌졸중 혈전 제거, 뇌동맥류 코일치료, 뇌신경계 인터벤션, 뇌혈관 협착 인터벤션
혈액을 비롯해 체액, 소변 등 몸 속 수분에는 ‘전해질’이라는 물질이 녹아 있다. 대표적인 전해질은 나트륨, 칼륨, 칼슘, 마그네슘 등으로 이들은 체액의 삼투압 및 산도 수치를 안정화시켜 체세포 안팎으로 영양소를 옮기고 노폐물을 배출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전해질은 일정한 농도로 유지돼야 한다. 만일 여러가지 원인에 의해 전해질 수치가 너무 높거나 낮아지면 우리 몸에 이상이 생기는데, 심각한 ‘전해질 이상’은 경련, 혼수, 심장마비 등을 일으켜 생명에 지장을 줄 수도 있다. 전해질 불균형은 배설을 조절하는 콩팥이 건강하지 못하거나 울혈성 심부전(심장근육 수축 기능에 장애가 발생해 신체 조직과기관에 필요한 혈액을 공급할 수 없는 상태)이 있을 때 생기기 쉽다. 간경변이나 요붕증(소변 양이 지나치게 많아지는 질환), 구토, 설사 그리고 맥주나 음료를 한 번에 너무 많이 마시거나 심한 다이어트, 편식 시에도 전해질 불균형을 유발할 수 있다. 주요 전해질인 나트륨은 체액 삼투압 유지, 신경 기능 및 근육 수축 조절 등 정상적인 신체기능을 유지한다. 과다하면 갈증, 오심, 구토, 식욕부진, 두통, 의식 혼미, 섬망 등이 나타날 수 있고 부족할 경우 두통, 오심, 구토
청소년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치료 약물과 항우울제를 병용해도 안전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아주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신윤미 교수와 의료정보학교실 박래웅 교수(김청수 연구원, 이동윤 전문의) 연구팀은 대규모 환자 빅데이터를 통해 청소년 ADHD 치료 약물과 청소년에게 가장 많이 사용하는 항우울 약물인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이하 SSRI)를 병용하는 것이 안전하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전 국민 ADHD 코호트 약 33만 명 중 선별한 9663명을 2017년부터 2020년까지 4년간 ADHD 치료 약물 메틸페니데이트 단독 사용 군과 메틸페니데이트, SSRI 병용 군 등 두 그룹으로 나눠 신경정신학적, 심혈관 및 기타 부작용 발생 위험을 통해 안전성을 확인했다. 그 결과 두 그룹 간 주요 신경정신학적 부작용, 심혈관·기타 부작용의 위험성에서 모두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신경정신학적 부작용은 정신증, 조증, 틱장애, 자살 경향 등을 말하며, 심혈관 부작용은 고혈압, 부정맥 등 그리고 기타 부작용은 외상, 위장장애 등 발생 위험이다. 최근 청소년 ADHD의 경우, 흔히 동반하는 여러 신경정신학적 장애를 함께 진단 및 관리할 것을
용인문화재단(이사장 이상일)은 어린이날을 맞아 5월 5일부터 6일까지 양일간 용인시문예회관 처인홀에서 가족발레극 ‘댄싱 뮤지엄’을 개최한다. 가족발레극 ‘댄싱 뮤지엄’은 서울발레시어터의 대표적인 레퍼토리로 발레, 클래식, 세계 명화를 한자리에 모았다. 세상의 모든 미술작품을 상상으로 불러낼 수 있는 신비한 미술관을 배경으로, 그림 속 캐릭터가 살아나며 춤을 추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아름다운 발레리나들의 화려한 춤, 무대를 채운 미디어아트와 함께 흐르는 클래식 음악으로 교육적 의미를 전달함과 동시에 유쾌한 웃음과 감동까지 선사한다. 또한, 주인공 ‘마스터’와 ‘토토’가 대사로 극을 이끌어 나가는 연극적 요소를 결합해 발레가 어렵다는 편견을 깨뜨린다. 예술작품에 대한 해설을 자연스럽게 녹여 관객과 다양하게 소통하고,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해 극의 이해를 돕는다. 본 공연은 용인문화재단 누리집, 인터파크 티켓 등에서 예매할 수 있다. 만 4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티켓가는 전석 3만 5000원이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의정부문화재단(대표 박희성)은 오는 4월 5일 의정부 아트캠프 블랙에서 법정 문화도시 사업계획 발표를 위한 ‘문화도시 의정부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의정부는 ‘시민이 만들어 가는 머물고 싶은 도시’라는 미션 아래 2019년부터 문화도시를 준비해왔다. 지난해 제4차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됨에 따라, 경기북부 최초 문화도시로서 5년간 문화도시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이번 설명회는 머물고 싶은 도시 의정부를 함께 만들기 위해 ▲신뢰를 바탕으로 진화하는 거버넌스 ▲시민 스스로 47만의 문화실험 ▲경기 북부 문화관문도시 재도약 등 3개 추진전략을 바탕으로 2023년 법정 문화도시 23개 사업을 전개하기에 앞서, 주요 추진 방향과 사업을 소개하는 자리다.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되며, 유튜브 실시간 생중계와 현장 참여 모두 가능하다. ▲법정 문화도시와 문화도시 비전 및 추진체계 소개 ▲2023년 사업계획 발표 ▲시민참여 공모사업 소개 ▲실시간 질의응답 등 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돕고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문화도시 의정부 사업설명회 참여 신청은 4월 4일 문화도시의정부 블로그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문화도시의정부 유튜브 채
부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정환)은 오는 24일부터 4월 7일까지 ‘2023 경기예술활동지원사업 모든예술31 : 부천예술찾기 미로(美路)’에 참여할 예술가를 공개 모집한다. ‘부천예술찾기 미로’는 부천 문화공간이나 지역 공동체와 연계한 예술활동 지원을 통해 예술인의 창작 기회와 시민 예술향유 기회를 늘리는 사업이다. 대상은 경기도 소재 또는 거주하는 전문예술단체 또는 예술가 개인으로, 부천시 소재 또는 거주할 경우 심의 시 가점을 받을 수 있다. 지원 분야는 ▲기초예술활동(시각, 공연, 전통, 문학) ▲사회적 배려계층 예술활동 등 총 2가지이다. 지원금은 총 1억 6000여만 원으로 선정단체 또는 개인당 평균 1000만 원 내외를 받을 수 있다. 더불어 원활한 예술활동 운영을 위한 대내외 홍보, 정산 교육 등도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재단은 올해 사회배려계층 대상 예술활동의 지원금을 늘려 문화 안전망을 강화할 계획이다. ‘사회적 배려계층 예술활동’ 분야는 사회배려계층 예술가 직접 참여나 사회배려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예술활동을 대상으로 한다. 신청 접수 방법은 재단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지원 서식을 내려받아 전자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한편, 지난해 사업 참여
경기관광공사(사장 조원용)가 ‘경기 서북부 광역시티투어’의 7월 본격적 운영을 위한 사전 정지 작업에 착수했다. 공사는 지난 17일 고양시청에서 고양시·김포시·파주시와 ‘경기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시범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조원용 경기관광공사 사장, 이동환 고양시장, 김병수 김포시장, 김경일 파주시장, 그리고 각 기관 관광 분야 관계자가 참석했다. 공사와 3개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경기 서북부 광역시티투어’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한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관광 협력 거버넌스(공공경영)의 새로운 장을 마련해 나간다는 뜻을 모았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2021년 시군 연계협력형 관광정책 지원 사업 공모를 통해 ‘김포시티투어 운영’ 과제 선정 이후 전문가 컨설팅을 통한 후속 사업으로, 주요 관광자원 연계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는 경기 서북부 김포-고양-파주 지역의 광역시티투어 노선을 개발·운영 및 홍보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고양-김포-파주를 연계하는 경기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시범사업 추진으로, 경기 서북부 관광의 분절된 관광자원을 통합 발굴하겠다”며 “서북부 관광 ESG 거버넌스 구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내달 13일과 14일 이틀간 경기아트센터 대극장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경기필 마스터피스 시리즈 VI – 베를리오즈 환상교향곡’을 공연한다. 경기필은 지휘자 지중배의 지휘로 베를리오즈 탄생 220주년을 기념해 베를리오즈의 ‘환상 교향곡’을 연주한다. 유럽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지휘자 지중배는 독일음악협회 ‘미래의 거장’ 10인에 선정된 바 있으며, 2012년 독일 오페레타상 지휘자상을 동양인 최초로 수상하기도 했다. ‘환상 교향곡’은 베를리오즈가 지독한 사랑의 열병을 앓고 있을 때 완성한 것으로 알려진 곡이다. 그는 '로미오와 줄리엣'에 출연한 연극 배우 해리엇 스미드슨에게 반해 열렬히 구애했지만 냉정히 거절당한 후 실연의 아픔을 안고 이 곡을 작곡했다. 각 악장마다 제목을 가지고 있는 표제 교향곡으로 1악장 ‘꿈, 열정’, 2악장 ‘무도회’, 3악장 ‘들판의 풍경’, 4악장 ‘단두대로의 행진’, 5악장 ‘마녀의 밤, 축제의 꿈’까지 총 다섯 개 악장으로 구성됐다. 협연자로는 세계 최고 권위의 실내악 콩쿠르인 위그모어 홀 국제 현악 사중주 콩쿠르에서 2018년 우승했던 에스메 콰르텟이 함께 한다. 1979년 이래로 이 대회에서…
용인문화재단(이사장 이상일)은 오는 23일부터 6월 4일까지 진행하는 용인어린이상상의숲의 어린이 문화예술교육 체험 프로그램 ‘상상플러스 아카데미’ 1학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상상플러스 아카데미’는 4세 유아부터 13세 초등학생까지 다양한 연령대를 위한 체험형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으로 음악부터 미술, 요리, 과학, 미디어, 움직임, 통합예술까지 총 7개 분야로 구성됐다. 기존 수강생 요청사항 등을 수렴해 한 가지 콘텐츠를 여러 회차에 걸쳐 경험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수강생들은 약 11주 동안 특정 분야의 활동을 통해 더욱 깊이 있는 문화예술을 체험할 수 있다. 수강 신청 관련 자세한 사항은 용인어린이상상의숲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