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프로배구 천안 현대캐피탈에서 활약하다 지난 시즌 끝으로 은퇴한 공격수 후인정(39)이 다시 현역으로 돌아와 수원 KEPCO에 새로 둥지를 튼다. KEPCO는 후인정이 현대캐피탈에서 이적 동의서를 받아왔다며 조만간 입단 계약을 마무리 짓겠다고 24일 밝혔다. 1997년 실업배구 현대캐피탈에 입단해 줄곧 한팀에서만 16년을 뛴 후인정은 이로써 새 팀에서 17년째 선수 생활을 이어가게 됐다. 후인정의 영입은 새로 KEPCO의 지휘봉을 잡은 신영철 감독의 강력한 요청과 현역 생활을 이어가고 싶던 후인정의 열망이 합쳐져 이뤄진 결과라고 KEPCO 측은 설명했다. 현대캐피탈은 대승적인 차원에서 이적동의서를 승낙해 후인정이 새 인생을 설계하도록 길을 터줬다. KEPCO는 실업 데뷔 동기인 방신봉과 후인정을 중앙 블로커로 기용해 높이를 강화할 계획이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시리즈가 4년 만에 한국에서 열린다. 대한빙상연맹은 다음 달 4일부터 나흘간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2013~2014 삼성 ISU 쇼트트랙 월드컵 대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한국에서 쇼트트랙 월드컵 대회가 열리는 것은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을 앞둔 2009년 2차 대회 이후 4년 만이다. 이번 대회에는 남·여 500m, 1천m, 1천500m와 남자 5천m 계주, 여자 3천m 계주에서 총 8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다. 내년 소치 동계올림픽을 준비하는 쇼트트랙 강국 미국, 캐나다, 중국, 러시아 등 31개국 300여 명의 선수단이 열전을 펼친다. 개최국 한국에서는 남자 대표로 올해 세계선수권대회 종합우승자인 신다운(서울시청)과 박세영(단국대) 등, 여자 대표로 박승희(화성시청)와 조해리(고양시청) 등이 나선다.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 이어 신시내티 레즈까지 포스트시즌 진출이 확정됨에 따라 류현진(26)과 추신수(31)의 한국인 선수 간 첫 가을 야구 맞대결이 성사될지에 비상한 관심이 쏠린다. 신시내티는 24일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벌어진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에서 2-2로 맞서던 연장 10회 추신수의 끝내기 안타 덕에 1점차 승리를 거뒀다. 여기에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경기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워싱턴 내셔널스를 4-3으로 이기자 신시내티는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와일드카드를 확보한 것이다. 추신수로서는 2005년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9시즌 만에 빅리그 가을 야구를 자신의 손으로 직접 해결한 셈이다. 앞서 다저스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확정하고 올 시즌 가장 먼저 포스트시즌행 티켓을 확보함에 따라 이들 두 팀의 맞대결이 이뤄질 가능성이 생겼다. 팀의 3∼4선발로 거론되며 포스트시즌 선발 등판이 유력해진 가운데 류현진은 7∼8일 열리는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5전4승제) 3∼4차전에서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다저스의 디비전 시리즈 상대는 중부지구의 선두가 될 가능성이 크다. 동부지구…
왼손 엄지 통증을 털어내고 2경기 만에 복귀한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가 미국프로야구 내셔널리그(NL) 톱타자로는 역대 최초로 20홈런-20도루-100볼넷-100득점이라는 신기원을 연 데 이어 끝내기 안타로 팀 승리까지 책임졌다. 추신수는 24일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벌어진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에서 1번 타자 중견수로 출전해 2-2로 맞선 연장 10회 끝내기 안타를 치는 등 6타수 3안타에 도루 2개와 2타점을 수확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83에서 0.285로 올랐다. 추신수는 이날까지 21홈런-20도루-109볼넷-105득점을 기록해 NL 역대 톱타자로는 최초로 20-20-100-100이라는 기록을 넘었다. 정확한 선구안과 타격, 장타력을 겸비해야 이룰 수 있는 이 기록을 아메리칸리그 톱타자 중에서는 리키 핸더슨(1993년)과 그래디 사이즈모어(2007년)가 달성했다. 추신수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뛰던 2009∼2010년 2년 연속 20홈런-20도루를 이룬 뒤 3년 만에 호타준족의 상징이라는 20-20클럽에 다시 가입했다. 21일 피츠버그와의 경기에서 9회 1루에서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을 하다가
국제축구연맹(FIFA)이 내달 3∼4일 예정된 집행위원회에서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의 개최 시기를 겨울로 바꾸는 문제를 공식적으로 다룬다. FIFA는 24일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집행위원회에서 다뤄질 27개의 의제를 공개했다. 이중 눈길을 끄는 것은 25번째 의제로 올라온 ‘2022년 카타르 월드컵 개최 시기’ 항목이다. 지난 7월부터 이번 집행위원회에서 카타르 월드컵의 개최 시기를 논의하겠다고 이야기해온 제프 블래터 FIFA 회장은 최근 유럽축구연맹(UEFA)이 카타르 월드컵의 겨울 개최를 주장하면서 압력을 행사하자 결국 공식 의제로 선택했다. 이에 따라 이번 집행위원회에서 카타르 월드컵의 개최 시기 변경이 이뤄질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FIFA는 2010년 12월 스위스 취리히에서 집행위원회를 열어 카타르를 개최국으로 선정했다. 카타르는 월드컵 기간인 6월 평균 기온이 섭씨 50도를 웃도는 더운 날씨와 좁은 땅에 경기장 배치가 밀집돼 월드컵 개최가 불가능하다는 지적에도 끝내 개최권을 따냈지만 뜨거운 기온 때문에 개최 시기를 바꿔야 한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특히 카타르는 12∼1월의 낮 최고 기온이 섭씨 25도 안팎이고 저녁에는 15도까지 내려
해외와 국내에서 활약하는 남자 골퍼들이 한국프로골프투어(KGT) 최고 규모 상금을 걸고 자존심 대결에 나선다. 26일부터 나흘간 인천 송도의 잭니클라우스 골프장(파72)에서 열리는 제29회 신한동해오픈에는 총상금 10억원, 우승상금 2억원이 걸려 있다. 국내에서 열리는 남자 대회 중 유럽프로골프투어 대회인 발렌타인 챔피언십(총상금 약 31억원)을 제외하고 코리안투어 선수만 출전하는 대회로는 최고 수준이다. 쟁쟁한 ‘해외파’ 출전 선수 중에는 올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감격의 첫 우승을 차지한 배상문(27·캘러웨이)이 선봉에 선다. 지난 5월 바이런넬슨 챔피언십에서 우승트로피를 거머쥔 배상문은 세계랭킹 110위로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에 올라 있다. 4월 발렌타인 챔피언십을 통해 국내 팬에게 인사했으나 당시 컷 탈락했던 배상문은 이번 대회에서 PGA 투어 우승 경력자 다운 실력을 발휘하겠다는 각오다. 올해 PGA 2부 투어에서 뛴 디펜딩 챔피언 김민휘(21·신한금융그룹)도 출전해 타이틀 방어에 도전한다. 올해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메이저대회인 PGA 챔피언십 정상에 오른 김형성(33·현대하이스코)과 ‘일본파’의 선두주자 김경태(27·신한금
박지성(32·에인트호번)이 네덜란드 축구 전문 매체가 뽑은 라운드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 네덜란드 축구전문 매체인 풋발 인터내셔널은 23일(이하 현지시간) 박지성을 에레디비지에 7라운드의 선수로 선정했다. 박지성은 22일 네덜란드 에인트호번의 필립스 아레나에서 치러진 2013~2014 에레디비지에 7라운드 아약스와의 홈 경기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1골, 1도움을 올렸다. 박지성은 팀이 2-0으로 앞서던 후반 19분 오스카 힐리에마르크의 골에 디딤돌이 되는 크로스를 올려 시즌 첫 도움을 기록했다. 4분 뒤에는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침착하게 오른발로 슈팅을 때려 팀의 네 번째 골을 책임졌다. 박지성의 활약을 앞세워 에인트호번은 라이벌인 아약스를 4-0으로 완파했다. 풋발 인터내셔널은 박지성이 어린 선수들에게 모범이 됐다고 치켜세웠다.
한국 15세 이하(U-15) 축구대표팀이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16세 이하(U-16) 챔피언십 예선 첫 경기에서 괌을 완파했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U-15 대표팀은 23일 오후(현지시간) 라오스 비엔티엔 국립종합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H조 1차전에서 3골씩 터뜨린 조상현(군포중), 이연규(수원 매탄고) 등의 활약을 앞세워 13-0 대승을 거뒀다. 이번 예선에서 라오스, 브루나이, 괌, 말레이시아와 H조에 편성된 한국(승점 3점)은 한 경기를 더 치른 말레이시아(승점 4)에 이어 조 2위에 올랐다. 내년 태국에서 열리는 AFC U-16 챔피언십에는 이번 예선 A∼J조 1위 팀 전체와 2위 팀 중 성적이 좋은 5개국이 나선다. AFC U-16 챔피언십에는 2015년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 출전권이 걸려 있다.
도내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한마당 축제인 ‘제24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이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나흘간 수도권 최고의 녹색해양 관광도시인 안산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경기도와 경기도생활체육회가 주최하고 안산시, 안산시생활체육회, 국민생활체육 경기도종목별연합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축전은 도내 31개 시·군 1만7천214명(임원 2천593명, 선수 1만4천621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1부와 2부로 나뉘어 ‘비상하는 안산의 꿈! 하나되는 경기의 힘!’이라는 슬로건 아래 화합과 건강 증진을 위한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지난 2007년 제18회 대회에 이어 6년 만에 안산시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축전에는 축구(50대), 배드민턴, 테니스, 게이트볼, 육상, 족구, 생활체조, 합기도, 탁구, 볼링, 농구, 검도, 배구, 태권도, 궁도, 야구 등 16개 정식종목 및 보디빌딩, 인라인스케이팅, 등산, 국학기동 등 4개 시범종목 등 모두 20개 종목이 와~스타디움을 비롯한 안산시내 39개 종목별 구장에서 시·군대항전으로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까지 상반기에 치러졌던 경기도어르신생활체육대회가 통합돼 대회 첫 날인 27일 축구 등 9개 종목에 걸쳐 어르신부 경기가 펼쳐
네덜란드 프로축구 PSV 에인트호번으로 복귀한 박지성(32)이 ‘산소탱크’의 위력을 유감없이 뽐내며 위기설을 다시 한번 일축했다. 박지성은 23일 끝난 ‘라이벌’ 아약스와의 에리디비지에 7라운드 홈경기에서 1골 1도움을 올리는 맹활약으로 에인트호번의 4-0 승리를 이끌었다. 에인트호번으로서는 3경기만의 정규리그 승리이자 4년만에 리그 ‘라이벌’ 아약스를 꺾은 한판이었다. 에인트호번이 아약스에 4골차 대승을 거둔 것은 8년만에 있는 일이다. 2005년 3월 20일 정규리그 아약스 원정 경기에서 현재 에인트호번 감독인 필립 코쿠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4골을 몰아넣었다. 당시 박지성은 ‘코리안 듀오’를 이룬 이영표와 함께 선발 출장해 풀타임을 뛰며 팀의 대승을 이끈 바 있다. 2004~2005시즌을 마지막으로 에인트호번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해 월드 스타로 떠오른 박지성은 지난 시즌 퀸스파크 레인저스에서 ‘암흑기’를 보낸 뒤 유럽 친정팀으로 복귀했다. 박지성은 복귀전인 AC밀란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경험이 일천한 젊은 선수들을 이끌고 팀의 1-1 무승부를 진두지휘했다. 지난달 25일 에레디비지에 복귀전에서는 헤라클레스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