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진혁(현대제철)과 윤옥희(예천군청)가 2013년 세계 양궁의 최강자로 우뚝 섰다. 오진혁은 23일 프랑스 파리의 트로카데로 광장에서 열린 세계양궁연맹(WA) 월드컵 파이널 리커브 남자 결승전에서 다이샤오샹(중국)을 세트점수 7-3(28-27 28-29 30-28 28-28 29-25)으로 꺾었다. 이로써 오진혁은 올 시즌 1, 2차 월드컵에 이어 세 번째로 국제대회 정상에 올랐다. 오진혁은 8강전(1회전)에서 흔들리다가 가엘 프레보스(프랑스)와 슛오프(연장전)까지 가는 접전을 펼친 끝에 겨우 이겼다. 그는 초반 컨디션 난조를 털어내고 준결승에서 브래디 엘리슨(미국)을 6-2로 완파했다. 엘리슨은 한국 선수들에게 유독 강해 ‘한국킬러’로 불린다. 월드컵 파이널은 한 해 네 차례 열리는 월드컵에서 우수한 성적을 낸 남녀부 8강씩을 초대해 펼치는 왕중왕전이다. 윤옥희는 여자부 결승전에서 디피카 쿠마리(인도)를 6-4(27-30 28-28 29-19 28-27 29-29)로 이겼다. 올 시즌 1, 4차 월드컵에서 개인전 정상을 밟은 윤옥희는 파이널에서도 우승해 상승세를 이어갔다. 윤옥희는 2010년 월드컵 파이널에서 우승한 뒤 개인통산 두 번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미국프로골프협회(PGA)가 주는 2013 올해의 선수상을 받는다. 23일 시즌 마지막 대회인 투어 챔피언십이 끝난 뒤 우즈는 90점을 받아 개인 통산 11번째 수상을 확정했다. PGA가 주는 올해의 선수상은 선수들간의 투표로 결정되는 ‘PGA 투어’ 올해의 선수상과 달리 각 대회의 성적을 점수로 환산해 결정된다. 2013시즌이 마감되면서 우즈는 상금왕과 최저 평균 타수상(바든 트로피)도 차지했다. 우즈는 올 시즌 PGA 투어에서 5승을 거두며 1인자의 자리를 지켰지만 메이저대회와 플레이오프에서 정상에 오르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우즈는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5승을 올렸다는 것만으로도 만족스러운 시즌이었다”고 말했다. 우즈는 투어 챔피언십 마지막 라운드 18번홀에서 홀아웃한 뒤 딸 샘을 안고 행복한 표정으로 대회장을 떠났다. 우즈의 여자친구이자 스키 스타 린지 본(미국)은 대회 기간 우즈의 딸과 아들을 데리고 다녀 눈길을 끌기도 했다. 시즌은 끝났지만 우즈는 PGA 투어가 주는 올해의 선수상에서는 애덤 스콧(호주), 필 미켈슨(미국) 등과 경쟁한다. 스콧과 미켈슨은 각각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와 브리티시오픈에서 우승해 우즈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7개월간 숨 가쁘게 달려온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6)이 미국프로야구 정규리그 피날레를 준비한다. 왼손 투수 류현진은 25일 오전 11시15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 파크에서 열리는 라이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마운드에 오른다. 류현진은 애초 이날 정규리그 마지막으로 선발 등판할 것으로 점쳐졌지만 다저스의 포스트시즌 선발 운용 계획이 결정되지 않아 30일 홈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시즌 최종전에 또 마운드에 오를 가능성이 생겼다. 다저스는 류현진-리키 놀라스코-에딘손 볼케스로 샌프란시스코 방문 3연전 선발진을 짰다. 4년 만에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차지해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다저스의 돈 매팅리 감독은 이후 홈에서 벌어지는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최종 3연전에서 클레이튼 커쇼, 잭 그레인키 등 원 투 펀치를 최대한 아끼고 다른 투수들로 정규리그를 마무리한 뒤 포스트시즌을 대비할 것으로 보인다. 매팅리 감독은 커쇼, 그레인키, 류현진, 놀라스코 등 4명의 선발 투수로 가을 잔치를 치르겠다고 밝혔다. 류현진과 놀라스코의 등판 순서는 상대팀과 정규리그 마지막
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소속팀에서 꾸준하게 출전하지 못하는 선수는 대표팀에 뽑지 않겠다는 원칙을 재확인했다. 아스널에서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하는 박주영(28)을 두고 한 말이다. 잉글랜드에서 뛰는 선수들의 기량 점검차 출장길에 올랐던 홍 감독은 23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면서 “대표팀은 긴 시간 훈련할 수 없다”면서 “장시간 벤치에 앉아있는 선수는 뽑지 않겠다는 생각에 변함이 없다”고 못박았다. 대표팀은 2013동아시안컵 3경기와 페루, 크로아티아 등과의 3차례 평가전을 치르면서 ‘원톱 부재’라는 문제에 직면한 상황이다. 아이티전에서 4골을 뽑아냈지만 수준급 팀과의 경기에서는 좀처럼 득점하지 못했고 최전방 공격수가 만든 골은 아예 전무하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아스널에서 사실상 ‘전력외’로 분류된 박주영을 대표팀으로 불러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도록 도와야 하는 게 아니냐는 주장마저 나오고 있다. 그러나 홍 감독은 “각자 생각이 다르겠지만 원칙이 상황마다 바뀌라고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이 같은 주장에 선을 그었다. 다만 “선수의 의
경기도체육회는 23일 광주 중앙고를 방문, 2013년도 체육교육혁신형 창의경영학교 경희대학교 농구부와 함께 배워보는 1일 스포츠클럽을 개최했다.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경기도체육회가 주관하는 1일 스포츠클럽은 학생들의 스포츠클럽 활동 참여 동기를 제고하기 위한 행사의 일환으로 실시되고 있다. 이번 스포츠클럽 강습은 광주 중앙고에서 농구 강습을 실시했으며, 강사는 현재 경희대학교 농구 선수로 활약하고 있는 배수용(3년), 한희원(2년), 최승욱(1년) 등 3명의 선수가 맡아 중앙고 학생들에게 기본기와 자신들만의 노하우를 전달하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이날 스포츠클럽에 참가한 중앙고 한승아(2년) 군은 “현역 선수 형들에게 직접 농구를 배우게 되어 재밌고 유익한 시간이 됐다”며 “이런 강습이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22일 끝난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KDB 코리아오픈에서 8강에 진출한 장수정(18·안양 양명여고)이 세계 랭킹 333위로 뛰어 올랐다. 지난 주 WTA 세계랭킹 540위 였던 장수정은 23일 발표된 WTA 세계랭킹에서 200여계단 상승한 333위를 마크했다. 장수정은 이번 대회에서 2006년 1월 조윤정(삼성증권 코치) 이후 7년 8개월 만에 한국 선수로 WTA 투어 단식 8강에 올랐다. 같은 대회 단식 16강까지 진출한 이예라(NH농협)도 지난주 450위에서 344위로 올라 한국 선수 가운데 장수정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세리나 윌리엄스(미국), 빅토리야 아자란카(벨라루스), 마리야 샤라포바(러시아) 등 1∼3위에 변화가 없었다. KDB코리아오픈에서 우승한 아그니에슈카 라드반스카(폴란드) 역시 그대로 4위를 유지했다. 결승에서 라드반스카에게 분패한 아나스타시야 파블류첸코바(러시아)는 지난주 32위에서 29위로 소폭 상승했다.
프로야구 10구단 KT 위즈가 국내 첫 독립야구단인 고양 원더스 소속 선수 3명을 영입했다. KT는 김종민(27·포수), 오현민(26), 채선관(25·이상 투수) 등 고양 원더스 소속 선수 3명과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KT는 앞서 지난 13일 우선 지명된 좌완 투수 심재민(부산 개성고)을 비롯한 2013년 지명 선수 23명과 모두 입단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고양 원더스 창단 멤버인 김종민은 2009년 넥센에 입단했다 방출된 뒤 원더스에 합류했으며 올 시즌 퓨처스리그 39경기에 출전, 117타수 37안타 타율 0.291, 22타점, 15득점을 기록하며 공수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오현민은 NC 창단 멤버로 프로 입문 첫해 방출돼 원더스에 입단, 10경기에서 26이닝을 던져 3승 1홀드, 평균자책점 3.12를 기록하며 선발과 중간계투로 활약했다. 상무 제대 후 프로 진출에 실패하며 원더스에 입단한 채선관은 11경기에서 9⅔이낭 동안 평균자책점 1.86을 기록하며 중간계투로 활약했다. KT 스카우터팀은 직접 원더스 홈구장을 방문해 선수들의 기량을 직접 점검했고 김성근 원더스 감독과 논의를 통해 영입을 최종 결정했다.
대한체육회는 23일 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태릉선수촌 국제스케이트장에서 클린심판아카데미 개소식을 하고 가맹경기단체에서 추천한 38명의 1급 심판을 대상으로 제1기 교육에 들어갔다. 클린심판아카데미는 지난달 체육계 자정결의대회에서 발표한 비리근절 대책 계획의 하나로 시행하는 교육연수 프로그램이다.
한때 올림픽에서 효자 종목 노릇을 톡톡히 했던 한국 레슬링이 14년 만에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대한레슬링협회는 남자 그레코로만형 74㎏급 김현우(25·삼성생명)와 66㎏급 류한수(25·상무)가 2013 세계 시니어레슬링선수권대회에서 나란히 금메달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김현우는 이날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막을 내린 이번 대회 최종일 남자 그레코로만형 74㎏급 결승에서 로만 블라소프(러시아)를 2-0 판정승으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해 2012 런던올림픽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66㎏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던 김현우는 이로써 한 체급 올려 출전한 세계선수권에서 정상에 오르는 감격을 누렸다. 특히 김현우는 1회전 리고 리차드(슬로바키아)를 7-0 테크니컬 폴로 가볍게 꺾은 데 이어 2회전 양빈(중국·8-0 테크니컬 폴승), 3회전 무로도프 V.(핀란드·5-1 폴승), 준결승 쿠스 엠라(터키·7-0 테크니컬 폴승) 등 세계 강호들을 상대로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였다. 김현우의 결승 상대였던 블라소프는 지난 2011년 세계선수권대회와 2012년…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성남 일화의 15세 이하 유소년팀인 풍생중이 ‘제2회 2013 아시안 4 동아시아 중학생 축구대회(U-15)’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풍생중은 23일 일본 효고현립 아와지 사노운동장공원 축구장에서 막을 내린 대회 최종일 결승전에서 일본 프로축구 J리그 빗셀 고베 유스팀을 4-2로 물리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날 결승에서 혼자 2골을 넣은 이승재와 오장원, 박인서가 릴레이 골을 뽑아낸 풍생중은 이로써 이번 대회 조별예선에서 0-3 패배를 안겼던 빗셀 고베 유스팀에 설욕전을 펼치며 정상에 오르는 감격을 누렸다. 이번 대회에는 풍생중을 비롯해 대구 대서중, 재일조선선발팀, 일본 간사이지역 유스팀, 중국 유소년팀 등 한국과 북한, 일본, 중국 등 동아시아 4개국 총 12개 팀이 참가했다. 풍생중은 앞서 벌어진 조별예선에서 1조 2위로 준결승에 오른 뒤 준결승에서 일본 오사카 헤르마노 유스팀에 3-1로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오른 바 있다. 유성우 풍생중 감독은 “먼 곳까지 와서 우승을 위해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과 여러모로 지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어린 선수들이 이번 국제대회 우승을 통해서 자신의 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