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볼링이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종목우승 2연패를 달성했다. 도 볼링은 18일 전남 목포시 드림볼링장에서 열린 종목 마지막 날 금 10개, 은 4개, 동 3개 등 총 17개 메달로 종목점수 2633점을 획득, 경남(1731점, 금 1·은 8·동 2)과 서울시(1681점, 금 4·은 6·동 3)를 누르고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로써 도 볼링은 지난해 제103회 대회 때 4년 만에 정상을 탈환한 데 이어 2회 연속 종목우승을 차지했다. 남자 18세 이하부에서는 박태연(안양 평촌고)이 3관왕에 올랐다. 박태연은 이날 남자 18세부 마스터즈에서 합계 2312점(평균 231.2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앞서 배정훈(수원유스), 김선우(남양주 퇴계원고)와 3인조전에서 우승을 맛본 정우현은 5인조에서도 배정훈, 김선우, 강지후(평촌고), 오태환(광주 광남고), 정우현(수원유스)과 금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3관왕에 올랐다. 남자 18세 이하부 3인조전과 5인조전에서 경기선발의 우승에 기여한 배정훈과 김선우는 2관왕이 됐고 강지후와 정우현은 2인조전에서 금메달을 합작해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이밖에 경기선발은 여자 18세 이하부 5인조전에서 백예담, 신다
“선수들이 열심히 해줘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주말과 추석 연휴도 반납하고 성실히 훈련에 임해준 선수들에게 고맙습니다.” 18일 전남 여수시 진남테니스장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6일째 테니스 여자 18세 이하부 단체전에서 우승한 문병률 경기선발팀 코치(연천 전곡고 코치)의 소감이다. 경기선발은 ‘우승후보’ 서울 중앙여고와 8강에서 혈투 끝에 종합전적 3-2로 승리하고 4강에 안착, 기세를 끌어올렸다. 준결승에서 대구 경북여고를 3-0으로 제압하며 결승에 합류한 경기선발은 이날 결승에서 경북선발을 종합전적 3-0으로 가볍게 꺾고 패권을 안았다. 이로써 경기도는 제103회 대회 여자 18세 이하부 단체전 우승에 이어 2연패를 달성했다. 문병률 코치는 “대회를 앞두고 주말마다 진곡고에 모여 합동훈련을 진행했다”면서 “경기도에는 뛰어난 선수들이 많다. 추석연휴 때는 완주 국제주니어테니스투어대회와 훈련을 병행한 선수들도 있다. 바쁜 일정 속에서도 성실히 훈련에 임한 선수들이 대견하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의 소속 클럽과 학교는 다르지만, 경기도 전통이 도 대표로 선발되면 원팀으로 똘똘 뭉쳐 합심하는 것이다. 선수들도 이를 잘 알고 있어 원팀이
경기도 펜싱이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종목우승 7연패를 달성했다. 도 펜싱은 18일 전남 해남군 우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펜싱 종목 마지막 날 금 5개, 은 6개, 동메달 2개 등 총 13개의 메달로 종목점수 2563점을 획득, 서울시(2336점, 금 5·은 5·동 5)와 대전시(1516점, 금 4·은 2·동 3)를 따돌리고 종목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도 펜싱은 지난 2015년 제96회 대회에서 종목 1위를 차지한 이후 7회 연속 정상의 자리를 굳게 지켰다. 2020년 제101회 대회와 2021년 제102회 대회는 코로나19로 열리지 못했다. 이번 대회 여자일반부 플러레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모두 금메달을 획득한 홍세나(안산시청)는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도 펜싱은 지난 13일 남일부 플러레 개인전에서 이광현(화성시청)이 하태규(대전도시공사)를 15-5로 가볍게 꺾고 우승한 것을 시작으로 여일부 플러레 개인전에서도 홍세나가 김기연(대구대)을 15-10으로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18일 열린 단체전에서는 남자 18세 이하부 에뻬 결승에서 고동연, 박시후(이상 화성 하길고), 김동욱, 김인욱(성남 불곡고)이 팀을 이룬 경기선발이 서울체고와 접전을 펼친 끝에…
“지난해 제103회 전국체전에서는 금메달 한 개를 획득했는데, 이번 대회에서는 금메달 두 개를 획득하게 되어 기뻐요.” 18일 전남 목포시 드림락볼링장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6일째 볼링 여자 18세 이하부에서 2관왕에 오른 백예담(양주 덕정고)의 소감이다. 그는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뒤 5인조전에서 신다현(덕정고), 김하연(양주 백석고), 박시은(안양 평촌고), 조윤서, 김리아(이상 광주 광남고)와 금메달을 합작했고 이날 열린 마스터즈에서도 한 경기를 제외한 모든 경기에서 승점을 획득하며 합계 2327점(평균 232.7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백예담은 “개인전과는 달리 점수를 많이 내야 한다는 마음을 버리고 침착하게 경기를 펼쳤다”며 “박지권 코치님께서 뒤에서 잘 봐주셔서 차분하게 집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작년에 이어 두 번째 출전하는 전국체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서 기쁘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열심히 훈련해서 꾸준한 성적을 거두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배구 남자부 의정부 KB손해보험이 시즌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KB손보는 17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1라운드 수원 한국전력과 방문경기에서 세트점수 3-2(25-27 23-25 25-21 25-24 15-11)로 짜릿한 연전승을 거뒀다. 이날 KB손보 안드레스 비예나(등록명 비예나)는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인 41점을 뽑아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고 황경민이 20점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한국전력 타이스 덜 호스트(등록명 타이스)는 25점으로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날 승부는 1세트부터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KB손보는 1세트 24-24에서 비예나가 득점에 성공하며 앞서갔지만 한국전력 신영석에게 속공을 허용한 데 이어 임성진이 서브 에이스를 띄워 25-27로 기선을 빼앗겼다. KB손보는 2세트도 23-25로 내주며 패색이 짙어졌다. 그러나 비예나와 리우홍민의 활약에 힘입어 3세트를 25-21로 마쳤다. 추격에 나선 KB손보는 4세트 24-24까지 한국전력과 시소게임을 이어가다 황경민의 퀵오픈 득점과 비예나의 볼로킹 득점으로 세트를 가져왔다. 세트점수 2-2,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KB손보는 5
한국 축구대표팀이 ‘약체’ 베트남을 꺾고 A매치 3연승을 달렸다. 위르겐 클린스만(독일)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베트남과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 경기에서 6-0으로 승리했다. 지난달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 1-0 승리를 거둔 클린스만호는 지난 13일 튀니지전에서 4-0 승리를 거둔데 이어 3연승을 기록했다. 이날 한국은 손흥민(토트넘)과 조규성(미트윌란)을 최전방에 세운 4-1-3-2 포메이션을 꺼냈다. 2선은 이강인(파리 생제르망), 이재성(마인츠), 황희찬(울버햄튼)으로 구성했다. 박용우(알 아인)가 포백을 보호했고 수비라인은 왼쪽부터 이기제(수원 삼성),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전승현, 설영우(이상 울산 현대)로 꾸렸다. 골문은 조현우(울산)가 지켰다. 전반 초반부터 베트남을 압박한 한국은 전반 5분 이강인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코너킥을 김민재가 헤더로 연결하기 위해 높게 솟아 올랐다. 그러나 김민재 왼쪽 어깨에 맞고 득점으로 연결됐다. 전반 26분 황희찬이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때린 슈팅이 가까운 골대 구석으로 꽂혀 추가골을 넣은 한국은 전반을 2-0으로 마쳤다. 한국은 후반 6분 베트남 보 민 트룽의
전국체전 2연패에 도전하는 경기도가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5일째 종합 1위로 올라섰다. 경기도는 17일 전남 일원에서 진행 중인 대회 5일째 오후 6시 현재 47개 정식종목 중 19개 종목이 종료된 가운데 금 106개, 은 89개, 동 116개 등 총 311개의 메달로 종합점수 1만 5872점을 획득하며 전날 종합 5위에서 선두로 도약했다. ‘차기 개최지’ 경남은 금 53개, 은 60개, 동메달 76개로 1만 5751점을 기록, 2위에 올라 있고 와 ‘개최지’ 전남(1만 4725점, 금 47·은 35·동 54), 부산광역시(1만 4330점, 금 34·은 50·동 52), ‘라이벌’ 서울특별시(1만 3990점, 금 67·은 82·동 89)가 뒤를 이었다. 경기도는 이날 끝난 근대5종에서 금 4개, 은 3개, 동메달 2개를 수확, 종목점수 2426점을 획득하며 서울시(1457점, 금 3·동 2)와 부산시(1329점, 금 2·은 2·동 2)를 따돌리고 종목우승 2연패를 달성했다. 또 스쿼시는 남녀 18세 이하부 단체전에서 각각 금메달을 획득하며 종목점수 1307점으로 경남(1502점, 금 1·동 2)에 이어 종목 준우승을 차지했다. 경기도는 이날 근대5종 여일부
“100m, 200m, 400m 계주에서 모두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획득해 너무 좋습니다.” 17일 전남 목포시 목포종합경기장에서 진행된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육상 남자대학부에서 3관왕에 오른 이재성(한국체대)의 소감이다. 이날 이재성은 남대부 400m 계주에서 이시몬, 손지원(이상 한국체대), 노다원(성결대)과 팀을 이뤄 경기도가 39.98의 대회신기록(종전 20초44)으로 우승하는데 기여하며 100m와 200m 우승에 이어 세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이정태(안양시청), 김국영, 고승환(이상 광주광역시청)과 함께 동메달을 합작했던 이재성은 내년 시즌 광주광역시청으로 합류, 본인이 평소 존경했던 김국영과 한솥밥을 먹는다. 이재성은 “선수로서 가장 존경하고 운동 외적으로도 잘 따르는 형이 김국영 선수”라며 “100m 한국기록 보유자이면서 오랫동안 한국의 1등을 지키고 있는 김국영 선수가 9초대 진입을 위해 아직도 노력하고 있는 모습이 너무 멋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국영 선수 옆에서 같이 운동하며 배울게 있으면 많이 배울 예정이다. 내년 시즌 같이 열심히 해서 각자의 목표를 이루고 싶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
“작년 전국체전에서는 아쉽게 1라운드에서 탈락을 했는데, 올해 이렇게 좋은 성과를 내게 되어 정말 기뻐요. 우승하기까지 많은 도움을 주셨던 분들에게 감사드리고, 팀원들에게도 고생했다고 말해주고 싶어요.” 17일 전남 나주시 나주시스쿼시경기장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5일째 스쿼시 여자 18세 이하부 단체전에서 우승한 경기선발의 주장 김하연(고양 가좌고)의 소감이다. 이날 조아연, 임수아(이상 남양주 진접스쿼시클럽), 서예은(군포시스쿼시연맹), 김하연으로 팀을 이룬 경기선발은 단체전 결승에서 대구 와룡고를 종합전적 2-0으로 가볍게 제압하고 정상을 차지했다. 고등학생으로 뛰는 마지막 전국체전에서 동생들을 이끌고 금메달을 목에 건 김하연은 “경기스포스과학센터의 지원이 정말 많은 도움이 됐다. 현장 지원으로 테이핑과 마사지를 받은 것이 더 좋은 경기력으로 이어졌다”고 전했다. 이어 “전국체전 우승은 꿈이었다. 이렇게 현실로 이루어 져서 정말 기쁘다”며 “지도해주신 코치님과 뒷바라지 많이 해주신 부모님께 매우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스쿼시는 2028년 LA올림픽에서 정식종목으로 채택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종목이다. 김하연의 목표는 그곳을 향해 있다. 그는…
“작년 전국체전 계주에서는 동료들과 눈물을 흘렸지만 올해는 웃으면서 경기를 마쳤습니다.” 17일 전남 해남군 우슬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근대5종 종목 마지막 날 여자일반부 계주에서 유수민, 윤아름과 팀을 이룬 경기도청이 우승하는 데 앞장 선 김선우의 소감이다. 이로써 김선우는 개인전과 단체전 우승에 이어 3관왕이 됐다. 지난해 제103회 대회 여일부 계주에서 준우승하며 동료와 함께 아쉬움의 눈물을 흘렸던 김선우는 이번 대회에서는 동료와 웃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선우는 “지난해와 같은 멤버 구성이지만 그 때와 오늘의 릴레이 순번이 다르다”며 “계주에서 순번은 굉장히 중요하다. 스피드는 조금 느리지만 지구력이 뛰어난 유수민 선수는 작년 마지막 주자로 뛰었지만 이번 대회 1번 주자로 뛰었다. 작년에 첫 번째 주자였던 저는 마지막 주자로 뛰었는데 작전이 잘 먹혔다”고 설명했다. 이어 “마지막까지 치열한 1위 싸움을 펼쳤는데 동료들의 응원이 있었기 때문에 힘을 내서 우승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부터 전국체전까지 바쁜 일정을 소화한 그는 이번 대회를 끝으로 잠시 휴식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김선우는 “휴식을 취한 뒤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