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는 것만 배우고 항상 잘해야 한다는 것만 알았지, 못했을 때 어떻게 해야 한다는 걸 몰라서 많이 힘들었죠.” 1990년대 후반 외환 위기로 모두가 힘들어할 때 우리는 박찬호(37·필라델피아)가 던지는 공 하나하나에 열광하고 용기를 얻었다. 당시 좌절하던 국민에게 힘을 줬던 그는 고국의 팬들과 사랑하는 가족이 이제는 자신에게 마운드에 오를 힘을 준다고 말한다. MBC 스페셜은 11일 오후 10시55분 ‘박찬호는 당신을 잊지 않았다’ 편을 통해 37살의 노장 박찬호가 털어놓는 야구 이야기와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의 모습을 전한다. “그때는 정신없이 시속 98마일, 99마일 던졌죠. 2000년도 마지막 게임 때는 완봉승도 하고 홈런도 치고. 북 치고 장구 치고 다 했죠. 어릴 땐 1억이란 단어가 거대하게 느껴졌는데 (메이저리그에 오니) 억이란 단어가 너무 쉽더라고요. 한해 10승만 하니깐 몇십 억씩 내 몸값이 올라가더라고요.” 1994년 LA 다저스 입단으로 한국 최초의 메이저리거가 된 박찬호는 2002년 텍사스 레인저스와 6천500만 달러에 계약했으나 부상으로
그룹 SS501의 김현중(23)이 일본에서 신종 플루 확진 판정을 받자 연예인들의 해외 활동에 적신호가 켜졌다. 7월 드라마 ‘태양을 삼켜라’ 제작진 일부가 미국 라스베이거스 촬영 후 신종 플루 확진 판정을 받은데다, 김현중의 소식까지 겹치자 연예계에 신종 플루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공연, 팬미팅, 뮤직비디오와 광고 촬영 등 해외 일정이 가장 많은 분야인 가요계는 고민에 휩싸였다. 국내에서는 신종 플루 여파로 각 지방자치단체 행사들이 대거 취소되기도 했지만 일본, 중국을 비롯해 태국 등 동남아시아에서 예정된 스케줄을 일방적으로 취소할 수 없어 음반기획사들이 난감해하고 있다. 이달 동남아시아에서 열릴 공연 주최측 관계자는 “현지 주최측과 일정 조정을 논의해보겠지만, 팬들과의 약속인데다, 취소할 경우 금전적인 손실이 큰 만큼 예정대로 진행할 가능성이 높다”며 “대신 현지 공연 장소와 스태프의 위생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로 인해 음반기획사들은 예방책 마련에 분주해졌다. SS501, 카라의 소속사인 DSP미디어는 “당장 13일 중국에서 지상파 방송사의 특집 프로그램이 있어 SS501 멤버 세명이 출국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일방적으
갤러리MOA에서 전영기 개인전 ‘건물의 공간적 순환’(Circulation in the Space)이 오는 12일부터 다음달 10월14일까지 전시될 예정이다. 전영기 작품의 주요 주제는 건물 ‘안과 밖 공간 속에서의 다양한 현상’을 ‘창’이라는 요소를 통해 시각화한 작품이다. 다시 말해 도심 한가운데에서 고개를 들어보면 사방이 빌딩의 ‘창문’. 창문이 빼곡하게 나있는 건축물들이 마치 일정한 패턴의 거대한 장막처럼 도시를 감싸고 있다. 수직, 수평선과 창들의 반복이 만들어내는 웅장한 건축물의 구조는 인간의 다양한 표정처럼 경외감을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분명히 그 속에는 많은 사람들이 같은 공간과 구조 속에서 살고 있지만 다양한 행태와 감정 속에서 희노애락을 느끼고 있다 또 일반적 의미의 창문은 차단된 내 외부 공간 사이에 놓여있는 경계로 빛과 공기와 시선 등이 오가는 통로로 기능한다. 그래서 창을 바라본다는 것은 투명한 유리 너머의 공간으로 시선을 던지는 것을 뜻하며, 창은 반대편에 보이는 풍경을 담으면서 동시에 이편의 모습도 반영해 비추는 물질적 속성을 가졌다. 때문에 작가
Soul을 느낄 수 있는 각종 장르의 음악(레게, 일렉트로닉, 소울, 보사노바, 펑키, 블루스, 하우스, 발라드). 이 모든 장르가 김건모의 목소리를 만나 멋진 느낌을 만들어 낸다. 아무리 들어도 그때마다 깊고 다른 맛을 느낄 수 있는 그런 음악이 바로 김건모의 음악이다. 그런 김건모가 가요계의 마이다스의 손인 김창환과 다시 만나 오는 11~12일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날 김건모는 데뷔곡 ‘잠 못드는 밤 비는 내리고’를 시작으로 ‘핑계’, ‘첫인상’ 등 히트곡과 330만장을 판매해 기네스에 오른 ‘잘못된 만남’을 불러 관람객들을 열광의 무대로 만든다. 엄마의 손을 잡고 공연장을 찾은 딸 등 무엇보다 10대부터 30~4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찾는 공연으로 ‘국민가수’라는 평가가 딱 어울리는 공연이다. 김건모는 1968년 1월 13일생으로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가수이자 독특한 음색과 디스코풍 댄스곡으로 대한민국을 강타했다. 1994년 서울가요대상 대상을 수상했으며, 1994년부터 1996년까지 3년 연속으로 골든 디스크 시상식에서 대상
인천문화재단(대표이사 심갑섭)은 14일부터 30일까지 인천미술은행 시각예술분야 작품을 공모한다. 인천문화재단이 시각예술분야 작가의 창작활동 지원과 문화향수 기회 확대를 위해 시행하고 있는 인천미술은행에서 14일부터 약 보름간 실내 전시 가능한 규격의 평면, 입체 및 매체작품을 대상으로 접수 받는다. 이번 공모에는 인천 거주 작가 및 인천에 연고가 있거나 활동경험이 있는 작가 중 3년 이상 활동하고 1회 이상의 개인전 경력 혹은 국내외 공인 국제 비엔날레급 전시에 초청된 작가들에게만 응모 자격이 주어진다. 인천미술은행에서 구입한 작품은 향후 대여·전시활동 등을 통해 시각예술문화의 대중화를 선도하고 인천 시민의 문화 향유에도 기여할 것이다. 특히 올해는 인천대학교에서 지역 시각예술계의 발전을 위해 인천미술은행 작품구입비용 1억원을 기부해 총 2억원의 지원금 범위 내에서 작품을 구입할 예정이다.(문의:032-455-7154)
한국과 한국인을 비하하는 글로 누리꾼의 비난을 받은 그룹 2PM의 재범(22ㆍ본명 박재범)이 팀을 탈퇴하겠다고 8일 밝혔다. 재범은 이날 공식 팬카페를 통해 "너무나 죄송한 마음에 무대에서 여러분을 뵙기 어려울 것 같다"며 "모든 분께 죄송할 뿐이며, 사랑해주셨던 팬들께는 더욱 죄송하다. 오늘 날짜로 2PM을 탈퇴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2PM 멤버들에게도 미안하고 리더로서, 형으로서 힘이 되지 못하고 짐을 지우고 떠나게 돼 미안하다"며 "더욱 멋있게 잘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미국 시애틀 출신인 재범은 2005-2007년 JYP엔터테인먼트 연습생 당시 미국의 지인과 소셜네트워킹사이트인 마이스페이스에 한국과 한국인을 비하하는 글을 올린 사실이 뒤늦게 확인돼 거센 비난을 받았다. 문제의 글에는 "나는 한국인이 싫어, 돌아가고 싶어~", "여기 사람들은 내가 랩을 잘 못하는데 잘한다고 생각해. 멍청이 같아" 등 한국을 무시하는 발언이 비속어와 함께 담겨있었다. JYP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오늘 오전까지 고민을 거듭하며 논의를 했지만 본인의 의
9월에는 세계가 인정한 한국 애니메이션을 무료로 만나보자. 한국콘텐츠진흥원과 SBA 서울애니메이션센터, 한국영상자료원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한국애니마라톤'은 9월 프로그램으로 '세계가 선택한 우리 애니'를 마련하고, 세계 애니메이션영화제에 초청받은 한국 감독의 작품을 상영한다. 안시, 오타와 등 세계 4대 애니메이션 영화제에 모두 진출한 고지예의 '오후'와 2년 연속 오타와 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에 진출한 한국애니메이션고등학교의 단편 '봤지?', SBS창작애니메이션대상에서 '웨이홈'으로 대상을 받았던 오수형 감독의 신작 단편 '심포니' 등 10편의 작품이 소개된다. 무료 상영회는 11일(서울애니메이션센터 애니시네마)과 18일(시네마테크 KOFA), 23일(서울애니메이션센터 애니시네마), 29일(아트하우스 모모) 오후 8시(단, 18일은 오후 7시)에 열린다.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초가을 수원화성에서 한 단체가 세계문화유산인 화성을 아끼는 마음으로 정화활동을 실시했다. 그 단체는 하나님의 말씀을 몸소 실천하는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수원연합회’ 회원들. 하나님의교회 수원연합회는 그동안 자신들의 성역인 교회의 주변을 정화하는 봉사활동을 실시해 오던 중 지난 6일 오전 10시부터 실시해 2시간동안 남녀노소 구분없이 1천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 수원의 자랑인 화성을 정화하는 대대적인 봉사활동을 펼쳤다. 하나님의 교회 강상원 목사는 인사말에서 “우리의 작은 손길을 모아 사랑을 실천하는 시민, 교회 성도들과 함께 수원을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수원을 대표하는 화성에서 정화활동을 실시하게 됐다”며 “우리의 옳은 행실로 엘로힘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라고 말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박초롱(24)씨는 “개인이 혼자 봉사를 찾아서 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지만 처음보는 사람과 친분을 쌓으며 함께 봉사활동을 하니 즐겁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9월 ‘순교자 성월’을 맞아 경기·인천 지역 내 성지 곳곳에서 교구별 ‘순교자 현양대회’가 열린다. ‘순교자 성월’은 천주교 신앙의 밑거름이 된 순교자들의 신앙과 삶을 기념하고 본받기 위해 ‘성 김대건 안드레아와 성 정하상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 대축일’인 9월 20일을 중심으로 제정됐다. 한국 천주교의 역사가 시작된 이래 100여년간 1만여명에 달하는 복자들이 순교한 것을 계기로 9월을 ‘복자 성월’로 기념하다가 1984년 103위의 복자가 시성되자 ‘순교자 성월’로 바꿔 지정했다. 이에 수원교구와 인천교구는 교구 내 성지를 방문해 ‘순교자 현양대회’를 열어 순교 성인들의 모범과 순교 정신을 기리고 오늘에 이어나가고자 다짐하는 대회 미사를 열 예정이다. 수원교구에서는 12일 오전 11시 어농성지, 19일 오전 10시 수리산성지, 오전 10시30분 남한산성성지, 24일 오전 수원성지, 26일 구산성지에서 현향대회를 개최한다. 특히 수원시 팔달구 북수동 성당 내 야생화 마당에 있는 수원성지에서는 ‘나 때문에 제 목숨을 잃는 사람은 목숨을 얻을 것이다(마태 10:39)’라는 주제로 현양미사를 하고 국악, 춤 등 공연과 더불어 십자가 행렬이 이어질 예정이다. 또 인
“한국 노인복지사업에 앞장서 전국에 있는 노인들이 모두가 다양한 혜택을 받았으면 합니다.” 8일 수원장안구민회관 한누리홀에서 열린 ‘제10회 사회복지의날 기념식’에서 경기도지사상을 수상한 고양 일산노인종합복지관장인 손순호 관장(법명 능인)은 수상소감에서도 노인복지정책의 확대를 주장했다. 지난 2000년 일산노인종합복지관 개관과 함께 관장직을 맡고 있는 능인 스님은 “불가에 몸은 담은 이후 사찰에서 어린이반과 청소년반을 운영했고 그때부터 사회복지에 관심을 갖기 시작해 1970년대에 들어서면서 사회복지에 전념하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능인스님은 지난 1986년 일본으로 건너가 10여년간 사회학(사회복지학전공)을 전공해 박사학위를 받고 돌아와 현재는 중앙승가대와 동국대 불교대학원에서 후학들을 양성해오고 있다. 대학에서 사회복지에 대해 강의하다 일산노인종합복지관을 위탁운영하고 있는 (사)연꽃마을로부터 관장제의를 받고 일산으로 오게된 능인스님은 자신이 도지사상을 수상한 것은 복지관 직원들이 열심히 일한 땀방울의 결과라며 공을 돌렸다. 연꽃마을이 능인스님에게 관장 직을 제의한 것은 능인스님이 불교사상에 사회복지학을 전공한 능인스님이 복지관 운영에 제 격이라고 판단했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