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t 위기가 왼손 투수 백선기(25) 등 4명의 선수를 방출한다. kt는 12일 백선기와 오른손 투수 백현수(23), 내야수 이동관(24), 포수 한지용(22)을 웨이버 공시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들 네 선수는 모두 1군 출전 기록이 없으며 주로 퓨처스리그에서 뛰었다. 포수 한지용은 올 시즌 퓨처스리그 4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6의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뒀으나 1군 진출 기회를 잡지 못하고 짐을 싸게 됐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김포FC가 오는 14일 김포솔터축구장 인조구장에서 ‘제1회 김포FC 축제’를 개최한다. 김포FC를 사랑하고 응원하는 사전 축제 신청자 1000명이 오후 1시부터 인조경기장에 모여 선수단과 함께 다양한 레크리에이션 게임 등을 하며 선수와 팬이 함께하는 축제의 장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제1회 김포FC 축제’는 ▲ 빙고게임 ▲ O,X퀴즈 ▲ 레크리에이션 ▲ 선수단 퇴장 하이파이브 등이 준비돼 있으며, 참여자 전원에게 제공되는 ‘24시즌 유니폼 할인권’을 비롯해 다양한 게임을 통해 다채로운 경품이 준비돼 있다. 홍경호 김포FC 대표이사는 “김포 시민들이 김포FC의 팬임을 자랑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새로운 시도를 할 예정”이라며 “이번 축제를 통해 김포FC 팬들이 함께 즐기며 호흡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또 “지금 K리그2 3위로 순항 중인 김포FC가 K리그1 승격을 위해 힘을 낼 수 있도록 선수단에게 김포시민들을 비롯한 김포FC 팬분들이 힘을 모아 응원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한국 남자 태권도 경량급 기대주’ 진호준(수원특례시청)이 월드태권도 그랑프리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동메달의 아쉬움을 달랬다. ‘포스트 이대훈’으로 불리는 진호준은 지난 11일 중국 타이위안 샨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타이위안 2023 세계태권도연맹(WT) 월드태권도 그랑프리 3차 시리즈 남자 68㎏급 결승에서 술레이만 알레필립(프랑스)을 라운드 점수 2-0(10-6 7-6)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1라운드를 10-6으로 승리한 진호준은 2라운드 초반 기습적인 몸통 공격을 허용하며 끌려갔지만 상대 선수의 빈틈을 뚫고 몸통 공격을 성공해 7-6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진호준은 이날 준결승에서 2020 도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우즈베키스탄의 울루그벡 라시토프를 라운드 점수 2-0(8-6 4-2)으로 꺾는 등 최고의 기량을 펼쳤다. 진호준은 항저우 아시안게임 준결승에서 울루그벡에게 패해 아쉽게 결승 진출에 실패하며 동메달에 만족했지만 이번 대회에서 설욕에 성공하며 아쉬움을 씻어냈다. 2002년생인 진호준은 한국 태권도의 차세대 에이스로 지난해 맨체스터 그랑프리에서 우승하며 이름을 알린 뒤 올해 5월 생애 처음 출전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은
수원 태장고가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서 하키 여자 19세 이하부 4강에 진출했다. 태장고는 11일 전남 목포시 목포하키장에서 사전경기로 열린 하키 여자 18세 이하부 준준결승전에서 인천 부평여고를 5-0으로 대파하고 준결승에 올랐다. 선수 수급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등록 선수가 11명 뿐인 태장고는 올 시즌 선수 부족의 어려움 속에서도 각종 대회에 출전해 지난 6월 제66회 전국종별하키선수권대회 정상에 오른 바 있다. 이번 전국체전에도 11명 만으로 출전한 태장고는 이날 열린 8강전 경기 초반부터 부평여고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1피리어드 시작 6분 39초 만에 페널티 스트로크로 선제골을 뽑은 태장고는 2피리어드를 득점없이 마치며 전반을 1-0으로 앞섰다. 3피리어드 시작 47초 만에 얻은 페널티코너 기회에서 추가골을 뽑아낸 태장고는 4분여 만에 페널티코너로 1골을 더 추가했고 피리어드 종료 6분 40여초를 남기고 페널티코너로 또다시 득점에 성공하며 4-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은 태장고는 마지막 4피리어드 종료 2분 30여초를 남기고 필드골을 추가해 5-0 대승을 완성했다. 태장고는 13일 오전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준결승전에서 충북 제
독립야구단 연천군 미라클이 경기도리그 통합우승을 달성하며 2회 연속 정상에 올랐다. 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연천 미라클은 11일 광주시 곤지암 팀업캠퍼스 2야구장에서 열린 2023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 챔피언 결정 5차전에서 성남시 맥파이스를 상대로 9-7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연천 미라클은 5전 3선승제로 치러진 챔피언 결정전에서 3승 2패를 기록하며 경기도리그 챔피언에 등극했다. 챔피언 결정전 1차전과 2차전에서 성남 맥파이스에게 각각 2-9, 6-7로 패해 벼랑 끝에 몰렸던 연천 미라클은 우승에 대한 집념으로 3연승을 거두고 정상에 섰다. 연천 미라클은 지난 6일 성남 맥파이스와 챔피언 결정전 3차전에서 4타수 1안타 3타점을 기록한 전태준의 활약에 힘입어 6-2로 승리했고, 10일 4차전에서도 타선이 폭발하며 장단 14안타를 기록, 12-2로 성남 맥파이스를 꺾고 챔피언 결정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연천 미라클은 이날 챔피언 결정 최종전에서 1회초 4점을 주며 끌려갔다. 2회 말에는 권기영의 볼넷과 김동민의 몸에 맞는 볼, 최시환의 중전안타로 1사 만루 기회를 잡았으나 1점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3회 성남 맥파이스에게 1점을 헌납해 1-5로
프로야구 2023시즌은 ‘마법사 군단’ kt 위즈가 이름값을 톡톡히 해낸 시즌이었다. kt는 지난 1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역전에 역전을 거듭한 끝에 5-4 신승을 거두고 자력으로 리그 2위를 확정했다. 이로써 kt는 79승 3무 62패(승률 0.526)로 정규시즌을 마쳤다. 2위 수성 경계 대상이었던 두산(71승 2무 64패·승률 0.526)이 남은 경기를 모두 승리한다 해도 순위가 바뀌지 않는다. kt는 시즌 초반 불펜 필승조인 주권과 김민수가 각각 팔꿈치와 어깨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데 이어, 핵심 외야수 배정대가 왼쪽 손등 골정 진단을 받았고 제2선발로 낙점했던 토종 에이스 소형준마저 오른쪽 전완근 염좌로 수술대에 올라 시즌 아웃됐다. 이어 kt ‘리드오프’ 조용호와 ‘간판타자’ 강백호가 좀처럼 타격감을 끌어올리지 못하며 리그 최하위로 떨어졌다. 이번 시즌 kt에 합류한 외국인 투수 보 슐서는 부진을 거듭하다 팔꿈치 이상 증세를 보였다. kt는 5월 29일 보 슐서를 엔트리에서 제외하고 시즌 중반 과감한 결단을 내렸다. kt는 6월 9일 2021시즌 통합 우승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이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해 전국체전 2연패를 달성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회장은 10일 경기도체육회관 7층 회장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 제104회 전국체전에서 경기도 선수단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뒤에서 최대한 지원하겠다”며 “경기도의 목표인 종합우승 2연패를 반드시 달성해 도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경기도는 이번 제104회 대회에서 금 151개, 은138개, 동 165개를 획득해 종합점수 6만 4103점으로 ‘라이벌’ 서울특별시(예상점수 5만 3937점)와 다크호스 경북(예상점수 5만 573점), 경남(4만 1821점)을 누르고 정상을 차지하겠다는 각오다. 경기도는 육상 등 49개 종목에 2433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경기도는 유도 종목에서는 23연패에 도전하고 하키는 종목 5연패를 노리며 배구, 볼링, 테니스, 택견(이상 2연패), 태권도, 골프 등에서도 종목우승을 자신했다. 이밖에 펜싱과 수영, 근대5종에서는 서울과 종목 1위를 두고 다툴 예정이며 소프트테니스, 육상, 탁구, 복싱, 역도, 세팍타크로 종목에서도 타 시·도와 우승 트로피를 차지하기 위해 경합을 펼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의 5연패를 끊어낸 김주찬이 하나원큐 K리그1 2023 33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33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 수원의 경기에서 결승골을 기록하며 팀의 5연패 사슬을 끊은 김주찬을 라운드 MVP로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김주찬은 이날 경기에서 전반 22분 포항 진영 아크 정면에서 오른발 감아차기 슛으로 선제골을 기록하며 팀의 1-0 승리에 앞장섰다. 수원은 김주찬의 골로 5연패 사슬을 끊어냈고, 염기훈 감독대행은 부임 후 첫 승을 기록했다. K리그1 베스트 11 공격수 자리에는 김주찬을 비롯해 구스타보(전북 현대), 이승우(수원FC)가 이름을 올렸다. 또 미드필더에는 두현석(광주FC), 벨톨라(대구FC), 김한길(광주), 한교원(전북)이 선정됐고, 수비수에는 불투이스(수원), 조유민, 김민덕(이상 대전 하나시티즌)이 자리했으며 골키퍼로는 수원 양형모가 뽑혔다. K리그1 33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8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수원FC와 대구FC 경기다. 이날 수원FC는 전반 30분 대구 고재현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전반 종료 직전 이
프로야구 kt 위즈가 올 시즌 팀을 정규리그 최하위에서 2위까지 끌어올린 이강철 감독과 현역 사령탑 최고 대우로 재계약을 체결했다. kt는 11일 “이강철 감독과 계약기간 3년, 총액 24억 원(계약금 6억 원·연봉 6억 원)에 재계약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강철 감독은 2026시즌까지 kt 지휘봉을 잡게 됐다. 이 감독은 SSG 랜더스 김원형(3년 총액 22억 원) 감독, LG 트윈스 염경엽(3년 총액 21억 원) 감독보다 더 높은 대우를 받았다. 2019년 kt의 3대 감독으로 취임한 이 감독은 그해 구단 최초로 70승 돌파와 5할 승률을 이끌었고 2020시즌에는 창단 첫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다. 이후 kt와 3년 재계약(총액 20억 원·계약금 5억 원·연봉 5억 원)을 체결한 이 감독은 2021시즌 팀을 통합 우승으로 이끌며 명장 반열에 올랐다. 2022시즌에도 팀의 가을 야구 진출을 주도하는 등 kt 사령탑을 맡은 뒤 승승장구했다. 이 감독은 재계약 마지막 해인 올 시즌 초반 주전급 선수들의 잇따른 부상 등으로 최하위까지 추락하는 등 힘든 시즌을 보탰지만 부상 선수들이 복귀한 6월 중순부터 급상승세를 탔고, 정규시즌을 2위로 마쳤다. kt 구단은
프로야구 kt 위즈가 두산 베어스와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역전에 역전을 거듭한 끝에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자력으로 리그 2위를 확정하고 플레이오프에 직행했다. kt는 1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두산에 5-4로 신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10개 구단중 정규리그 144경기를 가장 먼저 소화한 kt는 79승 3무 63패(승률 0.560)로 2위를 확정,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과 함께 4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 기록을 세웠다. 리그 3위였던 두산은 이날 패배로 71승 2무 64패(승률 0.526)가 돼 공동 3위 SSG 랜더스(73승 3무 64패)와 NC 다이노스(73승 2무 64패·이상 승률 0.533)에 이어 리그 5위로 밀려났다. kt는 1회초 선발 조이현이 정수빈과 호세 로하스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무사 1, 3루 위기를 맞았고 양석환의 내야 땅볼로 선취점을 내줬다. 그러나 kt는 2회말 두산 선발 최승용이 제구 난조를 보이면서 동점을 만들었다. 선두타자 박병호의 볼넷과 장성우의 중견수 오른쪽 안타로 무사 1, 2루 기회를 잡은 kt는 강백호가 삼진으로 돌아섰지만 조용호가 상대 투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