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자사 배달플랫폼 땡겨요에 경기도 지역사랑상품권 사용 시 최대 10% 할인 받을 수 있는 결제 기능을 탑재했다. 23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땡겨요’는 지난해 11월 경기도와 공공배달앱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사장님 지원금’ 20만 원, ‘땡겨요’ 정산계좌 신한은행 변경 4000원 할인 쿠폰 50매 등 최대 40만 원 규모의 혜택을 경기도 소재 신규 입점 가맹점에 제공하고 있다. 이번 결제 기능 탑재로 ‘땡겨요’는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경기도와 함께 다양한 이벤트를 추진해 민관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땡겨요를 이용하는 경기도민들에게는 비용 부담을 줄이고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실질적 매출증대로 이어져 상생의 선순환으로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자체와 협업을 확장하고 더 많은 고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땡겨요’ 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경기지역 기업들이 체감하는 경기가 3개월 연속 악화됐다. 제조업 업황은 소폭 개선됐으나 비제조업의 업황이 크게 나빠졌다. 23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표한 '2025년 1월 경기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도내 전 산업의 CBSI(Composite Business Sentiment Index)는 79로 전월보다 4포인트(p) 떨어졌다. 다음 달 전망지수 역시 80로 전월 대비 9p 하락했다. 같은 기간 전국의 전 산업 CBSI는 86으로 전월보다 1p 떨어졌으며 다음 달 전망지수(85)는 전월보다 2p 올랐다. CBSI는 기업활동의 실적과 계획, 경기 동향 등에 대한 기업가의 의견을 수치화한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중 주요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기업들의 심리지표다. 장기평균치(2003년 1월~2024년 12월)를 기준치(100)로 두고 이를 넘어서면 업황이 낙관적이라고 응답한 기업이, 100보다 낮으면 업황이 비관적이라고 판단한 기업이 다수임을 의미한다. 경기지역의 전 산업 CBSI는 3개월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0월 92에서 11월 89로 떨어졌고 12·3 계엄 사태 여파로 12월에는 83으로 급락했다. 올해 들어서도 하락세를…
LG전자가 주력인 생활가전과 기업간거래(B2B)의 핵심 축인 전장(자동차 전기·전자 장비) 사업의 성장세를 바탕으로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LG전자는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이 87조 7282억 원으로 전년 대비 6.6%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2022년(82조 5215억 원)을 넘어선 새로운 최고 기록이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3조 4197억 원으로 전년 대비 6.4% 감소했다. 글로벌 가전 수요 회복 지연과 하반기 물류비 상승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순이익은 5914억 원으로 48.6% 줄어들며 수익성 측면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특히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135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7% 급감했다. 사업부별 실적을 보면, 생활가전을 담당하는 H&A사업본부는 매출 33조2033억 원으로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물류비 상승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은 2조 446억 원으로, 2021년 이후 3년 만에 2조 원대를 회복했다. TV 사업을 맡은 HE사업본부는 매출 15조 2291억 원, 영업이익 3159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스마트 TV 운영체제 웹(web)OS 기반의 광고·콘텐츠 사업은 연 매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오는 7월 예정된 대부업법 개정안의 차질없는 시행을 당부하며 불법사금융 피해자들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서민·취약계층에 대한 자금공급 축소 우려와 관련해서도 다음 달 중으로 대응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예고했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23일 법률구조공단 서울 개인회생·파산 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린 ‘불법사금융 근절과 건전 대부시장 활성화를 위한 현장 간담회'를 주했다. 그는 “지난해 말 국회에서 통과된 ‘대부업법’ 개정안이 오는 7월 시행될 예정”이라며 "초고금리 대부계약 무효화를 위한 세부 기준과 온라인 대부중개사이트 등록요건 등을 정하는 대부업법 시행령 마련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대부업법 개정안은 성착취 추심 등 반사회적이거나 초고금리로 체결한 불법 대부계약을 무효로 간주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김 위원장은 관계 기관에 적극적인 의견 개진과 협조를 요청하고 대부업권에는 등록요건 상향 등에 따른 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준비를 당부했다. 그는 “대부업법 개정안이 시행되기 전이라도 지자체, 수사당국과 협력해 불법행위 단속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며 “불법사금융 피해자를 위한 피해구제 지원도 보다 강화해 나갈
지난해 우리나라 연간 경제성장률이 2%를 간신히 넘겼다. 특히 경기 침체 상황에서 12·3 계엄 사태 이후 불확실성이 커지며 지난해 4분기 성장률은 기존 전망치의 5분의 1수준인 0.1%로 추락했다.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치'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연간 경제성장률은 2.0%로 집계됐다. 한은이 지난해 11월 제시한 전망치(2.2%)보다 0.2%포인트(p) 낮은 수준으로 소수점 둘째자리로는 2.04%다.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은 코로나19 타격에 -0.7%를 기록한 후 2021년 4.6%로 반등했지만 2022년과 2023년 각각 2.7%와 1.4%로 하락세를 이어가다 올해 2%로 반등했다. 건설투자가 역성장을 기록했고 민간소비 성장률 역시 둔화하는 등 내수가 부진한 모습을 보였으나 IT 수요 확대 등으로 수출과 설비투자 증가폭이 확대되면서 이러한 결과가 나왔다. 민간소비 증가율은 2023년 1.8%에서 지난해 1.1%로 줄었다. 건설투자는 1.5%에서 -2.7%로 감소 전환했다. 수출은 2023년 3.9%에서 지난해 6.9%로 큰 폭 상승했다. 정부 소비는 1.3%에서 1.7%로, 설비투자는 1.1%에서 1.8%로 각각 늘
삼성E&A는 23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9716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2.2% 감소한 수치지만, 연간 목표치인 8000억 원을 21.5% 초과 달성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9조 9666억 원으로 전년 대비 6.2% 줄었으며, 순이익은 6387억 원으로 8.2% 감소했다. 삼성E&A 관계자는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2023년(9931억 원)과 유사한 수준”이라며 “모듈화·자동화 등 차별화된 수행 체계와 원가 관리 덕분에 주요 화공 프로젝트의 수익성이 개선됐고, 산업환경 부문도 안정적 수익 구조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295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6%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매출은 2조 5785억 원으로 8.8% 감소했으며, 순이익은 1110억 원으로 1.2% 줄었다. 삼성E&A는 지난해 총 14조 4000억 원의 수주 실적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4분기 수주액만 2조 9000억 원에 달한다. 수주 잔고는 21조 3000억 원으로, 지난해 매출 기준 약 2년 2개월치의 일감을 확보한 상태다. 대표적인 수주 프로젝트로는 사우디 가스 플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저반사 기능을 갖춘 글래스 세라믹 커버 소재를 스마트폰 디스플레이에 도입하며 기술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는 미국 소재 전문기업 코닝(Corning)과 손잡고 ‘코닝® 고릴라® 아머 2(Corning® Gorilla® Armor 2)’를 갤럭시 S25 울트라 디스플레이에 탑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소재는 기존 글래스 세라믹 제품 대비 내구성과 시인성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고릴라 아머 2'는 뛰어난 내구성과 시인성을 갖췄다. 특히, '고릴라 아머 2'는 1세대 제품인 '코닝® 고릴라® 아머'에 비해 내구성이 강화돼 거친 표면에 떨어졌을 경우에도 전작보다 파손과 같은 손상을 잘 견디도록 설계됐다. 코닝 내부 실험에서 '고릴라 아머 2'를 장착한 모형은 최대 2.2 미터 높이에서 콘크리트와 같은 표면 위로 떨어졌을 때 손상되지 않았다. 반면, 대체 글래스 세라믹 모형은 1미터 높이에서 떨어뜨렸을 때에도 파손됐다. '고릴라 아머 2'의 강력한 스크래치 저항성은 일상생활 중 발생할 수 있는 흠집을 줄여줄 수 있다. 코닝 내부 실험 결과 '고릴라 아머 2'는 저반사 기능을 가진 일반 리튬-알루미노실리케이트(lithium-al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기 자동차 소비 보조금 철폐를 검토하겠다고 예고하면서 산업통상자원부가 자동차 업계와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산자부는 23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자동차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박동일 제조산업정책관 주재로 '자동차 민관 대미 협력 태스크포스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20일(현지시간) 취임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사와 행정명령을 통해 발표한 정책 방향 중 국내 자동차 업계에 해당하는 내용을 나누고 대응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다. 앞서 미국 트럼프 정부는 자동차 환경 규제를 완화하고, IRA(인플레이션 감축법) 전기차 보조금 폐지 등의 정책을 검토하겠다고 선언했다. 참석자들은 관련 행정명령이 실제 실행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지만 만약 정책이 구체화된다면 우리 자동차 산업에 상당한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들은 정책 입안 초기에 적극적인 접촉을 통해 미국 정부에 한국 측 입장을 적극적으로 피력하는 한편, 정부와 업계가 함께 정보를 공유하며 기민하게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박 정책관은 "앞으로도 미측 동향을 지속 확인하고 업계와 긴밀히 소통할 예정"이라며 "풍랑 속에서도 우리 업계가…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서울 송파구 문정동 래미안 갤러리에서 신년 특별 전시 ‘RAEMIAN WISH.ZIP’을 선보이며 다채로운 고객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023년부터 건설사 아파트 갤러리 최초로 시즌 전시를 도입한 래미안 갤러리는 새해를 맞아 ‘RAEMIAN WISH.ZIP’ 전시를 마련, 고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새해 소원 팔찌 만들기, 청소년 건축 진로 교육 프로그램 '래미안 건축스쿨' 등 고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동시에 운영한다. 이번 전시는 보름달 아래 풍등을 띄우는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 방문객들이 신년의 소망을 되새기고 희망찬 미래를 기원하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갤러리 입구에 들어서면 LED 풍등으로 가득한 ‘위시라이트’가 장관을 이루고, 마치 배를 타고 보름달을 감상하는 듯한 ‘위시빌리지’는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 두 공간은 사진 촬영 명소로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RAEMIAN WISH.ZIP’ 전시는 오는 3월 23일까지 진행되며, 전시 기간 중 주말에는 방문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특히 새해 소원 팔찌 만들기
▲ 나정환(향년 89세)씨 별세, 김명림 씨 배우자상, 나성균(네오위즈홀딩스 의장)·나승윤·나승신씨 부친상, 이은성(MBC 정책협력국 부장)·신완재(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 책임연구원)씨 장인상, 김수경씨 시부상 = 23일 6시9분, 분당서울대병원 장례식장 9호실, 발인 25일 오후 12시30분. ☎031-787-1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