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실리콘밸리의 신흥 중심지로 부상하는 미국 리버사이드시와 우호 교류 협력을 추진한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지난달 28일 오후, 방한 중인 패트리샤 록 도슨 리버사이드시장의 긴급 제안으로 만난 회동에서 도슨 시장의 우호 교류 제안을 받고, “한국의 실리콘밸리 성남시와 실리콘밸리의 신흥 중심도시로 부상하는 리버사이드시가 상호교류와 협력을 하면 ICT(정보통신기술) 기반의 4차산업혁명 분야에서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보게 될 것”이라며 말했다. 이날 양 시장의 만남은 예정에 없던 도슨 시장의 긴급 회동 제안으로 이루어졌다. 도슨 시장이 성남시가 핵심사업으로 시스템 반도체와 AI·자율주행, 바이오헬스 등 첨단 산업과 특화된 여건을 토대로 ‘대한민국 4차산업 특별도시’를 추진 중이라는 얘기를 듣고 지난달 28일 오후 늦게 긴급하게 제안하여 마련됐다. 이날 미국 도슨 시장 일행은 만찬 후, 신 시장의 안내로 분당과 판교의 테크노밸리도 둘러봤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리버사이드시는 인구 약 31만 명의 중소도시로 부품산업과 제조업이 주력 산업이다. 최근 들어 실리콘밸리 중심지인 산호세의 일부 기업들이 리버사이드시로 이전 또는 이전을 추진하면서 리버사이드시는 실리콘
성남수정경찰서는 경찰서 5층 대강당에서 ‘2023 성남수정경찰서 녹색어머니 연합회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발대식은 신상진 성남시장과 최만식·문승호 도의원, 초등학교장 및 녹색어머니 임원, 모범운전자 회장, 교통질서 연합회장 등 약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봉사활동 유공 회원 감사장 수여, 신임 임원진 위촉과 녹색어머니 활동 영상 시청 등 한 해도 어린이 교통사고가 없는 안전한 성남수정을 위해 최선을 다해 교통안전 활동을 전개할 것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성남수정 녹색어머니회는 11개 초등학교 4000여 명 어머니들로 구성됐으며, 최보배 녹색어머니 연합회장은 5월부터는 등·하굣길 어린이 교통안전지도 및 교통법규 준수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정성엽 성남수정경찰서장은 “녹색 어머니들께서 학교 주변 등·하굣길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자발적으로 교통안전 봉사활동을 한 결과, 관내 어린이보호구역 경미한 교통사고 제외하고 꾸준히 감소하는 성과를 거두게 되어 감사하다”며 ”어린이 보호구역 내 안전시설 확충, 단속강화, 교통안전교육 등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성남시가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에서 처음으로 정상에 올랐다. 성남시는 4월 30일 성남종합스포츠센터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폐회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 ‘제13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2023 성남’에서 종합점수 7만 5633.38점(금44·은36·동31개)을 획득하며 수원시 5만 8701점(금25·은23·동46개), 부천시 5만 666.20점(금35·은30·동29개)을 따돌리고 첫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대회에서 종합우승을 비롯해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에서 6연패를 달성했던 수원시는 성남시에 1위를 내주고 2위로 한 계단 내려갔다. 지난 대회 3위를 했던 부천시는 올해도 3위에 그쳤다.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상은 배드민턴 종목에서 3관왕을 차지한 성남시의 박민재 선수가, 지도자상은 탁구 종목의 오산시 나선정 감독이 수상했다. 윤지유 선수는 이번 대회 탁구 종목 여자 단식, 혼합 복식,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해 3관왕에 올랐다. 한편 모범선수단상은 광명시 선수단, 성취상은 성남시 선수단, 응원상은 의왕시 선수단, 진흥상은 광주시 선수단이 수상했다. 성남시는 전통의 강세 종목인 탁구를 비롯해 5개 종목에서 우승하는 등 종목별 경기에서도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였다. 성
오는 7월 1일이면 성남시가 탄생한 지 50주년이 되는 날이다. 상전벽해(桑田碧海)와도 같이 변해버린 성남의 도시 역사는 다른 도시와는 다른 탄생 배경을 가지고 있다. 특히 사람이 살아가는 데 필요한 3대 요소인 의식주(衣食住) 가운데 주거의 변화는 상상도 할 수 없는 변화와 발전을 가져왔다. 시 승격 이전의 성남은 그저 평범한 농촌이고 산촌 마을이었다. 그러다가 1968년 광주대단지 사업이 발표된 후로 꿈속에서도 보기 어려운 상황이 펼쳐졌다. 옛날 속담에 새들도 집이 있다는데, ‘집도 절도 없는 거친 산비탈’에 천막을 치고 살아가야 하는 절박한 광경이 전개된 것이다. 그 이후로 성남 사람들은 스스로 잘 살기 위해 노력해 왔고, 억척같이 꿈을 키워오면서 지금의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었다. 성남의 옛 모습은 숯을 굽는 사람들이 평화로운 생활을 하던 전형적인 산촌마을이었다. 이성계의 아버지 이자춘의 친구인 이달충(李達衷, 1309~1385)은 숯골(태평동)에 새로 집을 짓고 시를 남겼다. 고기는 강과 바다에서 놀고 새는 숲에 사나니 얕으면 옷을 걷고, 깊으면 벗고 건너면 되지. 돌 털고 이끼에 앉아 다리를 쭉 뻗고 샘 찾아 물을 움켜 가슴 속을 씻어내네.
5월 가정의달을 맞이해 미술작품으로 아이와 교감할 수 있는 이색 미술 전시회가 열린다. 을지대학교와 그림책 미술심리연구소 리틀마누가 공동 주최하는 ‘보이지 않는 끈-엄마와 나’라는 주제의 미술 전시회는 5월 3일부터 9일까지 서울시 잠실 롯데월드타워 어바웃 프로젝트 라운지에서 개최된다. ‘보이지 않는 끈-엄마와 나’ 전시회는 전국의 18가족이 참여했으며, 4주 동안 엄마와 아이가 서로를 생각하며 키워드와 사랑의 언어를 찾는 작업을 통해 효과적인 소통 방법을 다양한 시각으로 표현했다. 또 전시작품의 이해를 돕고자 을지대학교 아동학부 융복합과정의 예술치료상담 전공 학생들이 도슨트로 활동하게 된다. 리틀마누 콘텐츠 자문위원인 을지대학교 아동학부 홍은주 교수는 “전시작품에는 엄마와 아이가 교감할 수 있는 이야기가 담겨 있다”며 “이를 통해 아이는 엄마의 마음을, 엄마는 아이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소통의 시간이 될 것”이라고 관람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 전시 작품 판매 수익금의 일부는 미혼모단체에 기부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성남시는 지역주민에 환경의 소중함을 알리고 실천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오는 5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총 60차례의 ‘찾아가는 시민 환경 교실’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10~16명가량씩 그룹을 이룬 일반시민, 복지회관, 경로당, 학부모회, 아파트 입주자대표회 등의 단체가 성남시에 교육을 신청하면 원하는 장소로 강사를 파견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원하는 교육도 성남시 평생학습 통합플랫폼 배움숲에 안내된 이론 수업(3개)과 체험 활동(2개)을 하나씩 선택해 신청해야 한다. 편성된 이론 수업은 ▲기후 위기와 탄소중립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건강을 위한 환경 꿀팁’ ▲탄소중립과 자원순환에 대해 알 수 있는 ‘돈이 되는 환경 꿀팁’ ▲온실가스 저감 식생활을 알려주는 ‘지구를 위한 착한 식사’ 등이다. 체험 활동은 유해화학물질 걱정 없는 천연비누 만들기와 공기정화식물로 테라리움 만들기다. 교육 신청은 오는 5월 31일까지 배움숲 누리집을 통해서 하면 된다. 선착순 접수하며, 시청 환경정책과 담당자 이메일로 단체명, 인원, 연락처, 원하는 교육 프로그램과 장소, 시간을 적어 보내도 된다. 시 관계자는 “사례 중심의 기후 위기와 탄소중립, 자원순환
최근 서울 강남 대치동 학원가에서 무료 시음회를 가장해 학생들에게 ‘마약 음료수’를 나눠준 후 학부모에게 협박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하는 등 언제든 유사 사건이 발생할 수 있는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성남교육지원청은 분당경찰서와 함께 분당 학원 밀집 지역인 수내역 부근에서 유사사례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성남교육지원청은 각급학교에 마약 예방교육을 강화하고, 관내학원, 교습소에 이와 유사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와 당부를 요청했다. 이번 합동 캠페인을 통해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직접 유사사례 예방 전단지를 배부하며 청소년 관련 마약범죄 예방을 위해 지속적인 순찰활동과 예방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오찬숙 성남교육장은 “우리나라가 마약 청정국이란 말은 옛말이 됐다. 우리나라의 미래인 학생들을 마약범죄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어른들의 노력이 중요하다”며 “지속적인 캠페인 및 단속 등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성남 시니어산업혁신센터는 4차산업혁명 시대 고령친화산업의 혁신전략을 모색하는 ‘제3회 K-시니어비즈넷 조찬포럼’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인공지능 시대, 고령친화산업의 변화와 비즈니스 혁신 생태계 조망’을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전승수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사업조정본부장이 발표를 맡았다. 이날 포럼에서 전 본부장은 “고령친화제품의 디지털전환과 AI 기반 지능화 서비스 전환으로 인해 시니어 비즈니스가 다양해지고 부가가치는 확대될 것”이며 “고령친화산업은 대기업이 주도하는 플랫폼 비즈니스와 중소기업의 지능화 제품 및 서비스가 주류를 이룰 것이다”고 전망했다. 이어진 토론 시간에는 첨단기술 융복합 지원, 산업 생태계 확대 방안 등 고령친화기업 종사자들의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신재호 센터장은 “기술혁신에 지렛대가 되는 인공지능, 로봇기술 등 새로운 형태의 기술산업이 고령친화산업과 융합되고 제품과 서비스에 연결되어야 기업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며 “앞으로 센터는 고령친화기업의 디지털전환 및 4차산업혁명 첨단기술 융합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센터는 4차산업혁명 추세에 발맞춘 고령친화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매월 관련 주제로 포럼을 개최하고
성남도시개발공사 국민체육센터는 시각장애인을 위해 촉각 점자가 적용된 종합안내판 등을 설치했다고 27일 밝혔다. 점자 안내판은 시각장애인이 촉각을 활용해 점자를 읽고 본인의 현재 위치와 시설 배치, 보행 동선 등을 제공하는 안내 지도다. 국민체육센터는 ‘장애물이 없는 안전한 환경조성’을 목표로 시각장애인을 포함한 모든 고객이 보다 편리하게 체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센터 내 승강기 등 장소에 총 22점의 점자 안내판을 설치했다. 아울러 점자를 읽지 못하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안내기를 고객상담실에 설치해 시설 이용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더 강화했다. 공사 정건기 사장은 “앞으로도 모든 고객이 편리하고 차별 없이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인프라 확충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체육센터는 이번 제13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를 맞아 장애인을 위한 이용 편의시설을 갖추는 등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성남시는 27일 시청 한누리에서 ‘반도체(SemiConductor) 핵심 포럼’을 열었다. 성남시 시스템반도체 산업의 발전방안 모색을 위해 개최된 이날 포럼은 신상진 성남시장과 반도체 분야의 산·학·연·관 전문가, 일반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포럼은 1, 2부로 진행됐다. 1부는 양향자 국회의원의 ‘과학기술 패권국가-세계를 선도하는 부민 강국으로 가는 길’을 주제로 한 기조 강연으로 채워졌다. 2부는 좌장을 맡은 김형준 차세대 지능형반도체사업단장의 ‘한국 시스템반도체 메카, 성남시’를 주제로 한 발표에 관해 5명의 패널이 토론을 벌였다. 정영배 성남상공회의소 회장, 이서규 한국팹리스산업협회장, 이규복 반도체공학회장, 안기현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전무, 윤원중 가천대 부총장이 패널로 참여했다. 주제 발표 내용과 성남이 시스템반도체 산업의 중심이 되기 위한 정책에 대해 각각의 의견을 냈다. 시는 이날 나온 각계 전문가 의견과 제안내용을 모아 정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하고, 성남 미래산업 정책 방향을 설정하기로 했다. 신상진 시장은 “미래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전문인력도 양성하고 있다”면서 “대한민국 4차산업 특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