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이 이상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이스타항공 관련 비리 의혹을 파헤치기 위한 '진상규명 TF(테스크포스)’를 구성하고 진상 규명에 본격 나섰다. 통합당은 3일 오전 11시 국회에서 이상직 의원의 이스타항공 비리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진상규명 TF 임명장수여식과 1차 회의를 열고 이상직 의원 일가를 둘러싼 각족 의혹에 대해 철저히 규명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TF는 위원장인 곽상도 의원을 중심으로 정점식, 윤창현, 조수진 의원과 원외인사인 방경연 전 여성세무사회 회장, 권세호 삼영회계법인 대표, 고준호 한국세무사회 변호사, 최건 제주자치도개발공사 고문변호사로 구성됐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TF 위원들에게 임명장을 준 뒤 "이 의원의 자녀가 지분 100%를 보유한 이스타홀딩스가 설립 당시 자본금이 3천만원에 불과했는데도 출처가 불분명한 자본으로 이스타항공 주식 524만주를 사들였고, 매각으로 400억원의 이익을 남겼다"고 진상규명 필요성을 내세웠다. TF 위원장을 맡은 곽상도 의원은 "이 의원은 주식 취득 과정에서의 배임·횡령 혐의, 자본시장법 위반 및 자녀에 대한 편법 증여에 대해 명명백백히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곽 의원은 "이스타 항공은 현
경기도의회 장현국 의장(더민주·수원7)이 3일 집중호우로 인해 산사태 등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장 의장은 이날 오전 진용복 부의장(더민주·용인3), 문경희 부의장(더민주·남양주2), 김판수 안전행정위원장(더민주·군포4), 박근철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의왕1) 등과 함께 경기도 자연재난대책팀의 사무실을 찾아 호우대처 상황보고를 받고, 대처상황을 점검했다. 장현국 의장은 “지반이 장맛비를 이미 머금고 있어서 토사유출과 산사태 등의 사고가 잇따를 것으로 우려 된다”며 “태풍 영향으로 더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만반의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순찰요원을 보강해 산사태 우려지점에 대한 사고예방을 강화하고, 의회 차원의 지원방안을 모색할 수 있도록 안전행정위원회에 도 대처상황을 수시보고 해 달라”며 당부했다. 박근철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은 “안성·이천·여주 등 호우피해 심각지역에 도의원들이 상주하고 있으니 소통하며 현장상황을 파악해 신속대응 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지난 1일부터 3일 오전 7시까지 누적강수량은 연천 365㎜, 포천 312.5㎜, 안성 312㎜을 기록하는 등 경기도 평균 183.9㎜로 집계됐
박근철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의왕1)은 3일 집중호우로 제방이 무너진 이천시 율면의 산양저수지 현장을 방문해 신속한 피해복구 및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이날 호우 피해현장에는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이 직접 방문해 피해상황을 점검했고, 더불어민주당 김성수 수석대변인(안양1), 김판수 안전행정위원장(군포4), 김인영 농정해양위원장(이천2), 김희겸 경기도 행정1부지사, 엄태준 이천시장 등도 함께 했다. 지난 2일 집중호우로 급격하게 불어난 물은 산양 저수지 제방의 측면 약 4m 정도가 붕괴, 저수지 근방 10여가구가 긴급 대피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박근철 대표의원은 “댐이 무너지고 나서 인근 지역의 도로와 논밭으로 토사가 들어오고, 침수되는 등 피해상황이 심각해 보인다”면서 “만일의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지반침하 및 추가 토사 유출 등에 대비해서 철저하게 대비하고,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중부권 집중 호우 탓에 휴가 일정을 취소했다. 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은 3일 “문재인 대통령은 계획된 휴가 일정을 취소하고, 호우 피해 대처 상황 등을 점검할 것”이라며 “추후 휴가 일정은 미정”이라고 말했다. 애초 문 대통령은 이번 주부터 여름 휴가를 가려 했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 집무실에서 서울 폭우로 인한 피해 상황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 등 중부지방에 집중호우 피해가 잇따르는 상황에서 휴가는 부적절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에도 일본 정부의 수출 규제 탓에 여름 휴가를 취소했다. 취임 첫해였던 2017년 여름에는 북한이 휴가 출발 하루 전날인 7월 28일 밤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미사일 ‘화성 14호’를 발사한 탓에 이튿날 새벽 청와대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를 주재한 뒤 예정보다 12시간 늦게 휴가를 떠났다. [ 경기신문 = 정영선 기자 ]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3일 오전 새로운 사명과 CI(기업이미지), 비전의 대내외 공유를 위한 디지털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선포식은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유튜브·페이스북 등 GH의 공식 SNS를 통한 100%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경기도시공사’였던 GH는 지난달 ‘경기주택도시공사’로의 사명 변경과 함께 ‘사람이 행복한, 살기 좋은 경기도’를 목표로 하는 새로운 가치체계를 수립했다. 새로운 가치체계는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The Good Developer, GH’를 2030 비전으로 정립하고, ‘주거문제 해결’과 ‘일자리 기반조성’을 중점 전략방향으로 삼았다. 이재명 지사는 축하영상을 통해 “이름에 단어 하나 추가된 것보다 말이 생각을 정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름이 중요하다”며 “단순히 주택이라는 단어 하나 추가보다는 도내 주거문제 해결을 위해 다시 태어난다는 의미로 책임감을 가지고 살기 좋은 경기도를 만드는데 더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도 축하영상에서 “경기도의 발전과 도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해 주기 바라며, 새롭게 태어난 공사를 축하한다”고 전했다. 이헌욱 GH 사장은 “새로운 사명
이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법관을 대폭 증원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이 의원은 현재 14명인 대법관을 48명으로 증원하는 법원조직법을 발의했다고 3일 밝혔다. 개정안은 대법관을 현재 14명에서 48명으로 증원하고, 대법원의 심판권을 대법관 전원의 2분의 1이상 합의체에서 행사하도록 했다. 또 대법관 4명 이상으로 구성된 부에서 먼저 사건을 심리해 의견이 일치한 경우에 한정해 그 부에서 재판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대법관은 총 14명이지만 대법원장과 사법행정 업무만을 담당하는 법원행정처장을 제외하면 실질적으로 12명의 대법관이 상고심(3심) 재판을 담당하는데, 대법관 1인당 처리건수는 약 4000건에 달한다. 대법관 1인당 인구수가 370만명 수준으로, 독일 65만명, 프랑스 58만명, 스페인 55만명 정도인 것에 비해 우리나라는 다른 국가들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이 대법관 출신이 아닌 김명수 대법원장을 파격적으로 임명한 건 변화와 다양성을 추구하라는 국민적 기대를 반영한 것인데, 정작 김 대법원장은 일명 '오판남'을 계속 대법관으로 제청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손정우 판결에서 보듯 법관들의 일부 판결이 국민들의 의
여야가 부동산 관련 법안 처리를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한 채 갈등을 빚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7월 임시국회 마지막날인 4일 남은 부동산 관련 법안을 처리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반해 미래통합당은 민주당이 단독으로 법안을 처리하며 시장을 교란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일 당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서민주거, 전월세 안정을 위한 계약갱신청구권·전월세상한제를 이례적일 정도로 신속 처리하고 빠르게 공포·시행한 것은 시장 혼란을 조기에 진정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다만 "제도의 필요성은 오래동안 논의된 것이지만 20대 국회에서 통과돼야 할 법이 늦어져 21대 국회로 넘어 온 것“이라며 "당정은 제도 취지와 내용을 홍보하고 임대인과 임차인간 오해로 인한 갈등이 예상되니 신속하게 대응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 대표는 이어 "내일(4일) 7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부동산거래신고법과 종부세·법인세·소득세법 등 부동산 관련 법이 반드시 처리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부동산 가격 폭등 원인은 ‘전 정권’ 책임으로 돌렸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부동산 폭등을 초래한 원인 중 하나는 이명박, 박근혜 정부 9년간 누
경기도가 ‘누구나 아는건 NO, 나만 아는 경기도의 꿀팁!’을 주제로 ‘경기사랑 대학생 UCC 공모전’을 개최한다. 휴학생을 포함한 전국 대학교 내·외국인 재학생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장편 부문 900만원, 단편 부문 900만원 등 총 상금규모가 1800만원에 이른다. 장르와 형식은 광고, 애니메이션, 영화, 뮤직비디오 등 제한이 없으나 장편 부문은 10분 이내, 단편 부문은 1분 이내의 영상콘텐츠를 제작해 공모전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후 공식 이메일(gyungi.ucc@gmail.com)로 영상을 발송해 접수하면 된다. 공모전 심사는 양질의 영상콘텐츠 선정을 위해 단계별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실무평가단 심사를 통해 부문별 100팀을 선정하고 전문가로 구성된 예선심사에서 부문별로 30팀을 선정하며, 본선에서는 SNS심사를 통해 최종 수상작을 부문별로 15팀을 선정할 계획이다. 접수기간은 오는 9월 4일부터 17일까지이며, 수상작 발표는 10월 1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최종 순위는 시상식이 개최되는 10월 24일 발표된다. 김병만 도 교육협력과장은 “대학생들은 경기도의 문화, 정책, 관광 등에 대해 어떤 시각을 가지고 있고, 어떻게
경기도여성비전센터와 ㈔경기도기업경제인협회, 성결대 산학협력단, 대진대가 이달부터 12월까지 운영되는 ‘경기도 여성 리더십 아카데미’ 교육생을 모집한다. ‘경기도 여성 리더십 아카데미’는 도내 여성 리던 역량 강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역 사회를 이끌어갈 여성 지도자를 발굴·유성하기 위한 교육 과정이다. 경기 동남부, 서부, 북부 권역으로 나눠, 각 권역당 35명의 교육생을 모집하며, 경기도 거주 여성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교육비는 1인당 15만원이다. 교육은 ▲각 분야별 특강과 토론, 발표 등 참여형 과정 ▲개인별 비전과 목표 설정 , 리더십 역량 강화 과정 ▲워크숍과 그룹 활동 등을 통한 교육생들 간 네트워크 구축 등으로 운영되며, 역사와 리더십, 젠더 감수성, 리더의 갈등·건강 관리, 브랜딩 전략, 4차·6차 산업혁명 관련 강의 등 주제도 다양하다. 경제활동 여성들의 참여를 위해 교육은 18시 이후에 진행될 예정이다. 권역별 문의사항은 (사)경기도기업경제인협회(031-302-7242), 성결대 산학협력단(031-467-8031), 대진대(031-539-2903)로 연락하면 된다. 윤영미 경기도여성비전센터 소장은 “이번 아카데미 과정을 통해 다방면에
경기도가 오는 18일부터 도내 어린이집 전체에 대한 휴원 명령을 해제하고 정상 개원한다. 이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도는 지난 2월 27일부터 도내 어린이집 1만835곳에 휴원을 명령한 지 173일 만이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따라 시·군 단위로 별도의 휴원은 가능하다. 특히 지난 6월 1일 보건복지부가 전국 단위의 어린이집 휴원을 해제했지만, 코로나19가 지속적으로 수도권으로 확산하면서 서울, 경기도, 인천 등 수도권은 방역강화 조치 시행에 따라 휴원이 유지됐다. 그 동안 휴원 장기화가 이어지면서 학부모의 가정 돌봄 부담이 늘어나, 어린이집 개원의 필요성은 꾸준히 제기돼 왔다. 하지만 현재까지도 코로나19가 종식 되기 전까지 휴원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실제 맞벌이 등으로 가정 돌봄이 어려운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긴급보육 이용률은 휴원이 시작된 2월 27일 11.5%에서 지난달 23일에는 87%까지 증가했다. 재개원 한 어린이집은 보건복지부의 ‘코로나19 어린이집용 대응지침’을 준수해야 한다. 또 어린이집 내 접촉자 발생 시, 접촉자가 최종 음성 판정 또는 격리해제 시까지 어린이집을 폐쇄해야 한다. 이순늠 도 여성가족국장은 “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