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여름방학, 가족모두가 흥겨운 국악에 취해 더위를 잊을 수 있는 특별공연이 펼쳐진다. 경기도문화의전당 국악당은 학생들의 여름방학을 맞아 오는 29일, 8월5일, 19일, 26일 ‘피리인형 떼루떼루’ 특별공연을 경기도국악당(한국민속촌 옆)에서 실시한다. 이 공연은 어린이 친구들이 피리인형 ‘떼루떼루’와의 만남과 대금, 단소, 해금 가야금, 장구, 북 등 다양한 국악기들을 만날 수 있으며 청소년 사물단인 ‘소리하나’의 신명나는 사물한판이 인형들의 춤사위와 어우러져 화려한 무대로 꾸며진다. 또한 기존의 인형극형식과 차별화 된 장르별 구성에 맞춰 다양한 음악들이 연주되며 전통과 현대, 예술성과 대중성의 조화를 추구하는 경기도립국악단의 연주로 음악의 완성도를 높였다. 전당 관계자는 “현대인형극회는 빠른 리듬·화려한 조명·짜임새 있는 무대 활용 등 인형극의 한계를 뛰어 넘는 연출기법을 자랑하며 마법같은 무대를 선보인다”며 “현대인형극회 만이 보유한 특허받은 인형제작 기술과 국악기가 만나 국악기 인형의 퍼레이드로 화려하고 풍성한 무대를 장식할 것”이라고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문의는 경기문화의전당(031-289-6427, www.ggad.or.kr)으로 하면 되며…
신성한 소 죽이기 데이비드 번스타인 외 2|한즈미디어|276쪽|1만3000원. 이 책 제목의 ‘신성한 소(Sacred Cow)’는 인도에서 신성시되는 소처럼, 비즈니스에서 무조건적으로 받아들여지는 원리나 고정관념을 말한다. 이 책은 비즈니스의 고정관념, 즉 ‘신성한 소’를 타파해야 성공한다고 주장하며, 비즈니스 현장에서 존재하는 수많은 ‘신성한 소’들을 찾아 비판하고, 반격하고, 수정하고, 보완한다. 리더들의 인격 수업 이정숙|왕의서재|256쪽|1만2000원. 경기 침체 후, 리더들에게 새로운 아젠다로 부각된 ‘인격’을 집중 조명한 책. 시대가 요구하는 리더들의 인격이 무엇이고 어떻게 얻을 수 있는지 한국 지형에 맞춰 해법을 제시한다. 또한 리더로서의 인격이 타고난 성품뿐만 아니라 전략적으로 창조된다는 점에 주목해, 위대한 리더를 만드는 인격 형성에 대해 알려준다. 전략적으로 형성할 수 있는, 특수한 형태의 인격에 대해 이야기한다. 리더의 인격을 업그레이드하는 7가지 방법과 가정에서의 인격 전략까지 꼼꼼히 다룬다.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박민규|예담|420쪽|1만2800원
1위.브레이킹 던:트와일라잇 4(스테프니 메이어·북폴리오) 2위.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장영희·샘터사) 3위.엄마를 부탁해(신경숙·창비) 4위.천년의 금서(김진명·새움) 5위.청춘불패(이외수·해냄출판사) 6위.일기일회(법정·문학의숲) 7위.신5(베르나르 베르베르·열린책들) 8위.도가니(공지영·창비) 9위.신6(베르나르 베르베르·열린책들) 10위.해커스 토익 READING(2008 개정판) (데이비드 조·해커스어학연구소) /자료제공=북피알미디어
무공 훈장을 단 군복을 입고, 탑골공원에서 왼쪽의 냄새만 풍겨도 빨갱이로 몰아붙이며 시국강연을 펼치는 노인 장영달, 코엑스몰에서 한 달간 88만 원을 받고 용역 회사에서 설비기사로 일하다가 해고당하고 점심 무료 급식 배급을 찾아다니며 서울역 역사에서 노숙자 생활을 하는 김중혁, 명품 같은 짝퉁을 애용하는 된장녀 제약회사 인턴사원인 윤마리아, 여자 친구와 거리낌 없이 걸쭉한 대화를 나누고 학교를 중퇴하고는 게임방에서 시간을 보내는 17살 청소년 기무까지. ‘열외인종 잔혹사’는 혁명의 소요에 말려든 ‘열외인종들’의 무용담이다. 이 소설은 11월24일 하루라는 짧은 시간 동안, 동시다발적으로 곳곳에서 벌어지는 일들이 결국 한 장소(코엑스몰)로 모아지고 거기서 일어나는 사건을 다루고 있다. 시간 순서에 따라 네 명의 교차적인 이야기들을 읽다 보면, 작가가 각각의 시간과 장소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촘촘히 구성해서 하나의 장소에서 일어날 수 있게 사건을 만들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네 명의 주인공들은 서로 기억하지 못하지만, 다른 상황과 장소에서 마주친다. 지하철 안에서 만나는 장영달과 기무, 용산역 피시 이용실에서의 김중혁과 윤마리아의 만남, 제약회사 인턴과 실험 아
절망으로 치닫고 있는 일본의 사회 현실을 구석구석 파헤쳐 르포 형식으로 담은 책. 일본의 저널리스트이자 르포작가인 가마타 사토시는 30여 년간 고통 받는 사람들을 찾아다니며 르포를 써왔는데, 이 책은 그가 일본의 진보적 시사주간지인 ‘주간금요일’에 연재한 기사를 모은 것으로 절망적인 일본 사회의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있다. 약자와 소수자를 배려하지 않고 갈수록 보수화, 우경화되는 현재의 일본을 저자는 절망사회로 규정하는데, 더욱 놀라운 것은 그 모습이 지금의 대한민국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점이다. ‘문어방’은 문어를 잡기위한 단지를 말한다. 문어는 구멍에 들어가길 좋아하는 습성이 있는데, 한번 단지 속에 들어가면 절대 빠져나올 수가 없다. 더욱 엽기적인 것은 단지를 제거해주지 않으면 이 문어가 제 살을 뜯어먹어가며 6개월이나 버틴다는 것이다. 극악한 환경에서 생존하기 위한 처절한 몸부림이라 할 수 있다. 일본에는 이를 빗댄 문어방노동이라는 말이있다. 일제강점기 조선인 징용자들도 집단수용소내에서 이런 가혹한 강제노동을 견뎌야 했다. 도망치려해도 도망칠 수도 없이 제 살을 파먹으며 버텨야 하는 참혹함과 그로 인한 분노는 현대 일본에서도 그대로 재현되고 있다. 일만
21세기는 글로벌(Global) 시대다. 지금 한국에는 백만이 넘는 외국인들이 거주하거나 일하고 있고 그보다 더 많은 수의 한국인들이 타국을 드나들고 있다. 비즈니스를 이유로, 유학이란 이름을 걸고, 또는 이민으로 인해, 유목민이 되어 국경을 넘어 떠돌고 있다. ‘붉은 의자’는 이러한 배경으로 인해 국제무대에서 디아스포라(팔레스타인 외역(外域)에 살면서 유대적 종교규범과 생활관습을 유지하던 유대인)가 되어 버린 사람들의 이야기를 우리에게 들려 주고 있다. 자아정체성의 상실과 디아스포라적 소외감, 그것들의 자유로운 변주가 작품 곳곳에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우리는 23년 오랜 타국생활에서 돌아온 주수자 작가의 시선을 통해 디아스포라의 세계를 들여다 볼 수 있다. 또 그들의 삶의 이야기들을 들으면서 문화의 경직된 틀과 고착된 고정관념의 옷을 훌훌 벗고 새처럼 자유롭게 비상하는 독자들을 기대할 수 있다.
MBC 월화드라마 '선덕여왕'의 개그 버전이 전파를 탄다. 16일 MBC에 따르면 '개그야'는 19일 방송분부터 '선덕여왕'을 패러디한 '미실과 선덕여왕' 코너를 선보인다. '미실과 선덕여왕'은 드라마의 기본 뼈대를 유지하면서 개그맨 이혁재가 김유신(엄태웅 분), '사모님' 김미려가 미실(고현정 분)을 각각 맡아 새로운 캐릭터와 개그적인 변주를 통해 웃음을 전할 계획이다. 그동안 MC로 활약하다 10년 만에 개그 프로그램에 복귀하는 이혁재는 "제가 맡은 김유신은 풋풋한 15살이지만 어울리지 않게 부담스러운 눈빛과 외모를 지녔고, 화랑의 수장임에도 겁이 많다는 결정적 약점을 지니고 있다"고 자신이 선보일 캐릭터를 설명했다. 김미려도 "권력을 위해서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는 야망녀 '미실'로 완벽하게 변신,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KBS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F4 이민호, 김현중, 김범, 김준이 지난 4월 일본을 방문, 녹화에 참여했던 후지TV의 프로그램 '스마스마'(SMAP X SMAP)'가 13일 방송돼 15.9%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 녹화분은 출연진 중 한 명인 초난강(구사나기 쓰요시)의 알몸 소동으로 방송이 불투명해졌다가 초난강의 복귀에 따라 녹화 3개월 만에 전파를 탄 것이다. 프로그램에서 이민호 등 F4 4명은 가토리 신고가 손금의 달인으로 변신해 고민거리를 상담하는 코너에 참여, 자기소개와 함께 재미있는 표정을 지으며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특히 이민호가 "과연 일본에서 한국판 '꽃보다 남자'가 성공할지 궁금하다"고 말하자, 초난강은 "대히트할 것이다"고 화답했다.
가수 보아(22)가 미국의 유명 힙합 뮤지션인 에이콘(Akon)의 앨범 작업에 참여, 듀엣으로 노래를 불렀다. 15일자 산케이스포츠는 보아가 내달 5일 일본에서 출시되는 에이콘의 앨범 '프리덤+2'에 수록될 대표곡 중 하나인 '뷰티풀' 녹음에 참여했다고 보도했다. 보아와 에이콘은 지난 4월 열렸던 블랙음악 페스티벌인 '스프링 그루브 09'에서 만나 의기투합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에이콘은 "보아의 목소리는 아주 귀여워 멋진 노래가 만들어졌다"며 "무대에도 함께 서고 싶다"고 말했다. 보아는 "가수로서 동경하던 에이콘의 작업에 참가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며 "완성도도 높으니 올해 여름 '뷰티풀'을 많이 들어 달라"고 당부의 말도 덧붙였다.
‘제13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PiFan)가 16일 오후 개막식을 갖고 오는 26일까지 10일 동안의 축제에 들어갔다. 영화제 개막식은 홍건표 부천시장을 비롯해 지역의 주요 인사와 국내외 유명 영화인, 시민 등 1천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려하고 웅장하게 진행됐다. 올해 행사에선 ‘사랑, 환상, 모험’이란 영화제의 주제에 어울리는 세계 각국 41개국의 영화 201편이 상영되고 영화인-관객 만남, 음악콘서트, 영화제를 홍보하고 ‘피판레이디’ 이영진 사인회 등이 있을 ‘영화광장’ 운영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또 영화인이나 예비영화인을 육성하는 ‘환상영화학교’가 운영되고 영화제작자와 투자가를 연결하는 사업도 마련됐다. 피판레이디 이영진을 비롯해 안성기, 강수연, 구혜선, 장나라, 추상미, 임권택, 양익준, 송일곤 등 국내 유명 배우와 감독 및 미츠시마 히카리, 조나단 킹, 톰 솅클랜드, 파스칼 로지에 등 외국 영화인 등도 부천을 찾아 영화제를 더욱 화려하게 빛낼 예정이다. 이 밖에도 장르영화의 제작활성화를 위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마련한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