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일희(25·볼빅)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진출 4시즌만에 첫 우승을 달성했다. 이일희는 27일 바하마 파라다이스 아일랜드의 오션클럽 골프장에서 열린 LPGA 투어 퓨어실크-바하마 클래식 마지막날 12개홀로 치러진 3라운드에서 버디로만 5타를 줄이며 합계 11언더파 126타를 적어냈다. 폭우로 골프장이 잠겨 36홀 경기로 축소된 이 대회에서 이일희는 2010년 LPGA 투어 진출 이후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이로써 올해 한국여자골프군단은 시즌 초반임에도 LPGA 투어에서 5승을 수확했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7타를 줄인 재미교포 아이린 조(29)가 2위(9언더파 128타)에 올랐다. 전날까지 공동 3위였던 지은희(27·한화)는 7타를 잃고 공동 61위(이븐파 137타)로 떨어졌다. 1,2라운드에서는 파45로 치러졌던 경기는 최종 라운드에서 다소 변동이 생겼다. 물에 잠겨 있던 18번홀(파5)에 물이 빠져 정상 플레이가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18번홀로 4번홀(파3)을 대체해 마지막 라운드는 파47로 진행됐다. 폭우는 그쳤지만 강풍이 몰아쳐 선두권 선수들이 고전한 가운데 이일희의 샷이 초반부터 불을 뿜었다. 첫번째 홀부터…
“성적은 꼴찌지만 최선을 다했기에 우리들에겐 챔피언입니다.” 서울경마공원 ‘차밍걸’(암말·8세)이 한국경마 최다연패와 최다출전기록을 갈아치웠다. ‘차밍걸’은 지난 26일 경주에서 11두 중 꼴찌로 쳐지면서 팬들을 안타깝게 했지만 직선주로에 접어들자 특유의 뒷심을 발휘하며 악착같이 하위권 마필들을 따라잡았으나 역부족으로 9위를 차지, 96연패를 기록했다. 지금까지 최다연패기록은 ‘당나루’가 세웠던 95연패였다. 지난 2007년 데뷔한 ‘차밍걸’의 팬들은 우승여부보다는 언제까지 뛸 수 있을 것인지에 더 관심을 쏟고 있다. 오랜 전부터 이 말이 출전하는 날이면 서울경마공원을 찾아 응원했다는 최영일 씨(43·편의점 운영)는 “‘차밍걸’은 우리 서민들의 모습을 대변하는 것 같다”며 “요즘 사업이 녹록치 않고 힘든 일들도 많지만 ‘차밍걸’을 보면 용기가 생긴다”고 말했다. 2005년 제주도에서 태어난 ‘차밍걸’은 작은 체구에 폐활량도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스포츠 행정가 양성에 나선다. 연맹은 27일 스포츠 행정가 양성을 위한 ‘축구 산업 아카데미’를 설립하고 아카데미 1기생을 7월 7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프로 스포츠 단체가 행정가 양성 기관을 만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선발된 교육생은 25주 동안 구단 경영, 선수단 운영, 중계방송,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마케팅, 국제 업무 등 축구와 관련한 모든 분야에 걸쳐 교육을 받는다. 김종 한양대 스포츠산업학과 교수와 정희윤 스포츠산업경제연구소 소장 등 이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이 강의를 맡고 각 과정마다 조별 수업, 팀 프로젝트는 물론 K리그 현장 교육을 병행해 교육생의 실무 적응력을 높이기로 했다. 신청자는 자기소개서, 프로축구발전 전략 제안서를 이메일(academy@kleague.com)로 제출하면 되며 최종 합격자는 7월 12일 홈페이지(www.kleague.com)를 통해 발표된다.
브라질 월드컵 본선으로 직행하려는 최강희호의 막판 여정이 시작됐다.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27일 낮 파주 NFC(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에 소집됐다. 대표팀은 레바논과의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6차전을 앞두고 일주일 남짓 훈련을 치른다. 최 감독은 국내외에서 활동하는 선수 24명을 호출해 정예 진용을 찾아내기로 했다. 대표팀은 28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사흘 동안 전지훈련을 치르고 6월 1일에 결전지인 레바논 베이루트에 들어간다. 레바논과의 결전은 5일 새벽 2시30분 베이루트 시내의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이날 NFC에는 20명이 합류했다. 미드필더 황지수(포항)는 다리를 다쳐 전치 3주 진단을 받아 전열에서 제외됐다. 최 감독은 레바논과의 경기에서 그를 대체할 요원을 선발하지 않기로 했다. 곽태휘(알샤밥), 김창수(가시와 레이솔)는 29일 경기를 마치고 두바이로 건너올 계획이다. 박주호(바젤), 김영권(광저우 헝다)은 6월 1일 경기를 소화한 뒤 베이루트에서 합류하기로 했다. 최강희호는 이번 6차전에서 기존에 활약한 중앙 미드필더진의 공백을 극복해야 하는 과제를 안았다. 기성용(스완지시티), 구자철(아우크
화제의 팀 수원 영복여중 조정부 “우승까지 했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지만 그래도 목표했던 소년체전 ‘메달’을 획득해 정말 뿌듯합니다.” 26일 대구 달성보조정경기장에서 벌어진 제4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조정 여자중등부에서 더블스컬 은메달과 싱글스컬 동메달로 은 1개, 동메달 1개의 성적을 거둔 수원 영복여중 조정부 선수단의 소감. 이번 대회에서 영복여중은 주장인 마은기와 김혜린이 짝을 지어 출전한 더블스컬 결승에서 4분13초05의 기록으로 김다정-노서진 조(충북 충주 칠금중·4분03초05)에 이어 은메달을 따낸데 이어 싱글스컬 결승에서는 이재영이 4분38초43으로 3위에 오르며 동메달을 추가했다. 비록 금메달은 아니지만 지난 2000년 제29회 소년체전 이후 13년 만에 획득한 값진 은메달과 동메달이었다. 무엇보다 영복여중은 1인 1종목으로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마은기, 김혜린, 이재영 등 선수 전원이 입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지난 1997년, 수원 영복여고 조정부의 연계 육성교로 창단된 영복여중은 도내 유일의 조정 여중부로서 안승찬 감독교사와 경기대-충북 청주시청에서 선수생활을 했던 신복미 코치의 지도…
전국 최강의 전력을 자랑하는 경기도 육상이 제42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18년 연속 종목 최다 금메달을 차지하며 육상강도의 면모를 다시한번 과시했다. 도 육상은 26일 대구스타디움에서 끝난 대회 육상 종목에서 금 10개, 은 9개, 동메달 10개를 획득하며 대구시(금 9, 은 6, 동 4)와 충남(금 5, 은 5, 동 1)을 제치고 종목 최다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로써 도 육상은 지난 1996년 경북에서 열린 제25회 전국소년체전에서 종목 1위를 차지한 이후 18년 연속 정상을 지켰다. 또 지난해 열린 제93회 전국체전에서 종목우승 21연패를 달성한 것을 비롯해 교보생명컵 전국초등학교 시·도대항대회 23연패,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시·도대항육상대회 23연패 등 육상강도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도 육상은 이번 대회에서 여자중등부 신은정(파주 문산수억중)이 400m 계주와 1천600m 계주를 석권하며 2관왕이 됐고, 남중부 800m 한가람과 장대높이뛰기 김영주(이상 경기체중), 세단뛰기 이기범(안산 별망중), 여중부 3천m 이희주(시흥 신천중)와 100m 허들 배한나(용인중), 창던지기 정지혜(의정부 금오중) 등 총 7명의 개인 종목
경기도가 제4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수영 종목에서 대약진을 보인 ‘라이벌’ 서울시의 반격에 주춤하며 3년 연속 최다 금메달 도전에 위기를 맞았다. 도는 26일 대구광역시 일원에서 벌어진 대회 2일째 10개 종목이 마감된 가운데, 금 40개, 은 48개, 동메달 54개로 서울시(금 42, 은 33, 동 31)에 이어 최다 금메달 순위에서 종합 2위를 마크했다. 인천시는 이날까지 금 18개, 은 15개, 동메달 17개를 얻어 6위를 차지했다. 도는 육상이 18년 연속 종목 최다 금메달을 달성했으며, 트라이애슬론이 3년 연속 최다 금메달과 함께 남녀중등부 최우수선수상을 석권했다. 반면, 도는 전통 강세 종목이었던 유도가 남초부 5체급 및 남녀중등부 18체급 총 23체급에서 단 한 개의 금메달도 획득하지 못하며 소년체전 사상 처음으로 ‘노 골드’의 부진에 빠진데다 라이벌인 서울시가 수영에서만 30개의 금메달을 쓸어담는 등 강세를 보여 최다 금메달 순위에서 서울시에 2개차로 뒤쳐졌다. 다관왕 부문에서는 육상 여자중등부 신은정(파주 문산수억중)이 400m 계주와 1천600m 계주에서 우승하며 2관왕에 올랐고 사이클 남중부 주믿음(의정부중·2㎞ 개인추발, 3㎞ 단체추발),
경기도가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한마당 축제인 ‘2013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서 13년 연속 최다 종목 우승을 차지했다. 도는 또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둔 시·도에 주어지는 종합우승 격인 경기력상을 지난 해에 이어 또다시 수상했고, 전년도 대비 성적 향상이 가장 뛰어난 시·도에 주어지는 성취상까지 받았다. 도선수단은 26일 경북 안동 탈춤공연장에서 막을 내린 이번 대회에서 배드민턴이 지난 2001년 이후 13년 연속 종목 우승을 차지하고 탁구와 인라인스케이팅이 9연패를 차지하는 등 모두 25개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13년 연속 최다 종목 우승의 금자탑을 쌓았다. 특히 도는 총 40개 종목에 출전해 37개 종목에서 3위 이상에 입상하며 진정한 체육웅도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4개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15개 종목에서 입상한 서울시가 17개 시·도 중 두번째로 많은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개최지 경북은 2개 종목 우승 등 13개 종목에서 입상하며 세번째로 많은 종목 우승컵을 가져갔다. 인천시는 낚시에서 종목우승을 차지했고 배드민턴에서 준우승, 축구와 국학기공에서 3위에 오르는 등 모두 4개 종
“좋은 기록으로 목표했던 금메달을 획득해서 정말 기분이 좋습니다. 즐기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한 것이 좋은 결과를 낳은 것 같아요.” 지난 25일 대구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제4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첫 날 육상 남자중등부 장대높이뛰기에서 4m10을 넘어 금메달을 획득한 김영주(경기체중)의 소감. 김영주는 이날 본인의 최고기록인 4m10을 1차 시기만에 성공하며 경기도육상경기연맹 창립 이래 사상 첫 전국소년체전 장대높이뛰기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포천 관인초 시절 육상에 남다른 재능을 눈여겨 본 담임교사의 권유로 지난 2011년 경기체중 육상 트랙 단거리 선수로 입학한 김영주는 장대높이뛰기로 전향한 첫 해인 지난해 5월 제41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와 제41회 전국소년체전 남중부 장대높이뛰기 3위에 오르며 가능성을 보였다. 169㎝, 58㎏의 크지 않은 체구지만 400m 계주와 1천600m 계주 출전을 병행한 덕에 길러진 특유의 스피드와 다부진 신체 밸런스가 강점이며 도약 동작에서 다소 자세가 흐트러지는 점이 단점이다. 내년 경기체고 진학예정인 김영주는 “지도해주신 박경수, 임성훈 감독선생님께 감사드린다. 착실히 훈련해서 올 시즌 안에 4m30까지 개인기록을…
“올해 목표했던 대회 2관왕을 달성해 기뻐요. 남은 종목별 경기에서도 최선을 다해 더 많은 메달을 따겠습니다.” 25일 계명대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4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첫 날 체조 남자초등부에서 개인종합과 단체전에서 우승하며 대회 2관왕에 오른 전민수(수원 영화초 6년)의 소감이다. 지난 해 제41회 전국소년체전에서 개인종합 3위에 올랐던 전민수는 올해 개인종합과 단체전에서 정상에 오른 한국 체조의 미래를 짊어질 꿈나무다. 평택 성동초 1학년 때 경기도체조협회 꿈나무체조교실을 통해 운동을 시작한 전민수는 5학년때 소년체전에 처음으로 출전해 링 종목 금메달과 개인종합 3위에 오르며 주목을 받았다. 지난해 소년체전이 끝난 뒤 수원 영화초로 전학한 전민수는 링이 주종목으로 링 기술이 고등학생을 뺨칠 정도로 기량이 뛰어나다는 평을 받고 있다. 긍정적인 성격 덕분에 즐기면서 훈련에 임하고 근력이 중학생 이상이라는 장점이 있는 반면 유연성이 다소 부족한 것이 흠이다. 전민수는 대회 3일째인 27일에도 주종목인 링과 평행봉에서 금메달에 도전한다.